삼월이가 화사한 봄을 데려다놓고
떠나는날~~
심술궂은 꽃샘추위에 시달리다가
떠나네요.
예서 제서 꽃축제는 벌인다는데
꽃없이 축제를 하나봐요.
떠나는 삼월이에게 박수를~~
님들도 삼월 한달 수고많으셨습니다.
내일로 다가온 사월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라는 ❤️ 💕 💞 🫶 💗 💓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군요.
어제도 그제에 비하면 양반이었쥬~~^^*
산자고.
중의 무릇.
현호색.
꿩의 바람꽃.
복수초.
황금술잔 같나요?
어제는 벼르고 별렀던 섬에 다녀왔습니다.
야생화 보물섬 풍도 라고 하는곳.
다른건 제쳐두고라도
풍도 바람꽃을 보고싶어서~~
그곳에서 난다는 다른건 다 봤는데
그것만 못 봤습니다.
피기는 피어 있었거나
폈다가 졌거나 했겠지요.
노루귀
풍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면적은 여의도 보다 작구요.
60여가구에 120여명이 거주한답니다.
그래도 시끌벅적 한 이유는 야생화 때문에~~
전에는 그섬에 들어가려면
대부도 방아다리 선착장이나
인천연안부두에서만
오갈 수 있었는데 그러려면
1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곳보다 배가 드나들기
가까운 삼길포항에서 출발하면
당일도 가능하다고~~
산악회에서 그방법으로 해서 간다길래
친구들과 신청했습니다.
새벽에 군자역에서 출발~~
사당에서 또 한차례 태우고 갑니다.
주말과 휴일~~
사당역 1번 출구쪽 대단하네요.
여러 산악회에서 몰려든 대형버스에
당일 안내산악회 버스에~~
자칫 하다가는 다른버스를 타고
다른곳으로 갈 수 도 있는 상황~~
풍도대극.꽃을 클릭해서 보세요.
넘 이쁘답니다.
엘사님 군자역에서 타고 오니
어디쯤 왔는가도 확인이 쉽고~~
눈앞에 지나가는 버스~~
설자리가 없으니 설자리 찾아서 내빼네요.
가랑이에 불나게 걸어서 버스를 타고~~
남산제비꽃 같은데?
개별꽃.
7시 출발이었는데 쪼메 늦게 출발했겠죠.
배타는 예약 시간이 9시반이라고~~
그래도 늦지않게 대산읍에 있는
삼길포 항에 잘 도착 해서
예약된 배를 탔습니다.
배는 그리 크지 않은 배 네요.
자리가 없어서 친구들은 이층으로~~
잠시 끼룩 거리는 갈메기 도 보며
달리면 변 하는 섬들의 모습도 보며
50분 정도 달려가서 내린 풍도~~
단체사진 한장 찍고는 산을 향해서 출발~~
산 이름은 후망산 이랍니다.
해발 176m 높이~~
마을주민이 내다보고는 몇시에
나가는 배를 탈것인가 묻습니다.
배타러 나오며 보니 나물을
팔기 위해서 그러셨더라구요.
우리도 아니 내가 빨리 걸었다면
그곳에서 파는 나물을 사왔을텐데~~
길가에 달래가 뭉치 뭉치 자라고 있고~~
손만 뻗으면 한줌 캐겠지만
그거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우리끼리 갔다면 상황이 달랐겠지만~~
야생화도 실망~~
올봄날씨가 그렇죠.
다른 꽃 처럼 야생화 도 그랬네요.
복수초는 흐드러지게 피었지만
그건 올봄 이미 두어차례 봤고~~
현호색도 다른곳 꽃보다 작고 여리고~~
어쩌다 눈에 띄는 노루귀도 부실하고~~
남들 따라 가랴 꽃 찾으랴~~
눈도 마음도 바쁘네요.
가다가 서서 기다리는
친구들 한테도 미안하고~~
조 까지 짜줬지만 그깟 조가 뭔 필요.
갈림길에서 어느길이 맞을까
걱정도 되고~~
멀리 보이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서 갔더니 자리잡고 앉아서
점심들 먹느라 바쁜 모습들~~
그곳이 북배 라고 하네요.
해넘어갈때 일몰이 멋지고
백패킹 하는 사람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고~~
우리도 한켠에 앉아서 각자 갖고온
먹거리를 내놓고 소풍나온 느낌으로~~
먹는것도 바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남들 노는것도 봐야 하고~~
남은 갈 길도 바쁘고~~
그곳에서 마을까지 1.8키로 거리 라던가~~
몇년전에 황산 갔을때 같이 갔던 산우.
이곳저곳 그림이 될만한곳에
친구들 불러 세워서 사진도 담고~~
그리고는 선두로 가야 할길로~~
그런데 금방 뒤쫒아와서 앞질러가고~~
꽃도 찍어야지 걸음도 걸어야지~~
마음이 엄청 바빴네요.
낭중에는 스틱을 의존한채 제 속도로는
경보수준으로 걸었습니다.
남들 다 앞질러 가버렸고~~
빨리걷다가 다리에 쥐날가봐 걱정도 되고~~
앞서가는 친구들 잘따라오나
걱정어린 눈길도 느껴가며 열심히~~
이것두 제비꽃 종류인데~~
이계단길 엄청 길었고 계단 고 도 높고~~
대극이 지천으로 깔리다시피 한 풍도~~
뱃고동소리가 울릴때 배에 올랐습니다.
간당간당 출발 시간에 맞춘거네요.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삼길포항으로 가서
뒤풀이 예약시간이 이르다고
호수공원도 한바퀴 돌고~~
얘는 변이종 같아요.
뒤풀이 식당에서 두어번 본 여자와
넷이서 한 테이블에 앉아서
맛난 뒤풀이도 하고~~
그여자는 같이온 친구와 따로 떨어져서
식사를 해야 했네요.
이번 나들이에서도 주로 해외산행 할때
같이 했던 여산우들을 대여섯명 만났어요.
산악회에 가입했어도 근교 산행은
안하는편이니 해외산행에서 봤었죠.
아무리 바빠도 요렇게 이쁜건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맨마지막 에 만난 노루귀 꽃입니다.
44인승 대형버스에 40명이 함께~~
뒤풀이 시간도 우째 그리 여유를 즐기나~~
남산우 한분이 까페에서 커피까지 쏘시고~~
뒤풀이 마치고 버스에 오르니
6시였습니다.
서울로 오는 내내 술을 마시던 대장~~
대작 해주는 사람도 없건만
혼자서 여 산우들과 희희락락~~
산방에서 알면 좋다 하지는 않을텐데~~
삼길포항에서 잠시 장이열렸나봐요.
어부들이 잡아온 생선을 파는듯 합니다.
저 풍경 담다가 타야할 버스를 지나친것.
죽전도 멀리남았건만 내릴준비 하라고
산우를 불러서 통로에 기다리게 하질않나
도무지 이해가 않되는 사람이군요.
죽전에서 일차 몇명 내리고는
우리는 사당에서 내리고~~
엘사님은 2호선으로 가고~~
우리는 그곳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탔더니 한적 하네요.
서산시에 있는 중앙공원.
벚꽃이 몽울몽울~~
집에 와서는 사진 작업해서 올리다가
피곤해서인지 사진이 엉망으로 올라가서
지우고는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서야 다시 올렸네요.ㅎ
먼거리 함께 나서준 두친구 한테
고마운 마음 전하고~~
휴일이라고 느즈막히 하루를열었습니다.
애들오라 하였더니 감기들이 걸렸다길래
아들더러 모이면 함께 먹으려고 해놨던
고기랑 해삼과 멍게 그리고 과일
가져가서 먹으라 했네요.
오면 챙겨보내고 편히쉬어야죠.
삼월의 마지막날이자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
다가온 사월 잘 맞이합시다.
모두들 편안한 휴일 만드세요.
첫댓글
처음 보는 꽃들이 많군요
그곳에는 벚꽃은
없나 보지요?
아픈 다리를 이끌고
사진 찍으랴 구경하랴
일행을 놓칠세라
바쁘다 바빠 ㅎ
그렇게 수고하시고
고생 하셨군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여러 군데서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버리고 미안하다고
절하고
하늘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런 광경을 어제
자주 보여 주더라고요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려 눈썰매장이
다시 개장이 되고
그런 일도 있었답니다
이제 당분간은
좋은 날씨가 된다고
하긴 하는데 또 모르죠
수고하신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풍도에서 나와서 찾아간
호수공원이 벚꽃이 있다는데
아직 안피었어요.
풍도에는 야생화 만 지천으로
깔려있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다보니 원 하는 꽃을
찾을 수 가없었답니다.
괜한 욕심부리고 다닌다고
할지 몰라도 챙피함 무릅쓰고 나서보는거죠.
@이쁜수 요게 풍도 바람꽃이라는데
못만났습니다.
@이쁜수 변산바람꽃 과 비슷하죠?
@이쁜수
창피하기는요
취미가 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할수 없는 거죠
기대했는데 못 만나셨군요
다음 기회를 또 보시면 되겠죠.
풍도여행
야생화꽃이
많이피었다는곳
일행따라
가느냐고
제대로 꽃구경
못했네요
울대장님
시간이 여유가
없어서
아쉬윘지요 ~~?
고생했어요 ~~
덕분에 섬여행
잘다녀왔네요 ~~~
배시간이 1시간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하는 바램~~
10시 반쯤 시작 해서
1시 50분까지 배타는데로
오라하니 참~~
쉬는시간 포함해서
3시간 20분 ~~
그냥 걷는 사람 아니고는
누구한테나 부족한 시간일겁니다.
다음에는 승봉도에 가봅시다.
그곳이 이쁘다고 철쭉이 말하네요.
그녀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풍도를
신청했었다며~~
어쩜 이리 자세히 글을썼는지
다시 어제로 돌아간듯하네요
여행은 늘 만족보다는
부족함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갔다왔으니
그곳을 느낄수 있었겠죠~
놀다왔더니 하루가 다갔네요
남은시간도 즐겁게~~~♡
오늘은 어디가서 놀다왔수?
나는 빨래 세탁기 세차례 돌리고~~
옷따로~~ 수건따로~~
침대 매트 따로~~
그리곤 함께 간 산방에 사진
걸어주고 대장이 쓴 후기~~
글은 없고 결산이 후기~~
수고했다고 일빠로 댓글
달아주고~~
그리곤 누었다 앉았다 하고 보냈네요.
@이쁜수 이른아침에 화초에 물주면서
잠깐 돌봐주고~
스크린 한게임하고
늦은 점심먹고
수다방으로 티타임갖고~~
일산으로 모이니까 멀어도
시간 보내기는 좋은것같아요
@엘리사벳 일산에 다녀왔군요.
잘했어요.
@이쁜수 저녁은 대~충 먹고
신발 세컬레 세탁했더니
기분이 상쾌하네요~~ㅎ
@엘리사벳 나도 있는 반찬에 대충~~^^*
신발들이 개운타 하겠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