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개혁 재건을 좌파에서 놀던 노무현사람한테 맡겨? 이는 군이 작전과 지휘권을 적이나 적의 친구에게 맡긴 꼴이나 다름없다. 이 중요한 부분에 관해 김병준이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도 있나?
정부 여당이 ‘평화’란 위장으로 대한민국을 김일성왕가에 넘기려는 것이나, 보수야당의 비상대권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적의 친구에게 넘기는 것이나... 나라가 온통 최소한의 지력과 양심도 실종된 극도의 혼돈상태다.
김성태 김무성이 왜 이런 짓을 감행할까? 보수우파에 사람이 그렇게 없어 좌파 김병준과 연탄가스 박찬종을 두고 선택하라고 해? 이는 맞아죽거나 굶어죽는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하란 것이고 결국 당은 굶어죽기로 선택한 셈이다.
김병준은 현 정권의 기반인 노무현 정권사람이고, 박찬종은 젊은 시절부터 틈새로 새어나와 잠자는 제 식구 다 죽인다는 연탄가스 별명이 붙은 80대 노인이다. 이런 자들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한 것 자체가 속 보이는 음모.
자한당 내 애국심을 가진 국회의원들은 탄핵파의 필사적인 망동으로부터 유서 깊은 보수우파 고택을 지키기 위한 비상한 각오를 할 때가 오는 것 같다. 두려워하고 피하는 사이 싫어도 이렇게 한 발씩 더 가깝게 다가오는 것이다. 당과 나라를 살리기 위해 이제 정면으로 맞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