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공동 여우주연상를 받고, 많은 찬사를 받은 영화입니다.
잘 짜여진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재미보다 작품성 있는 영화이니, 영화 이해하기 힘드네요.
[댈러웨이 부인]을 지은 버지니아 울프, 그 책을 읽는 독자,
그리고 댈러웨이 부인을 재창조(재해석)한 또 한 여자.
이 세 여인은 각기 다른 시간대와 공간을 살고 있지만
어딘가 닮은 듯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연결 고리가 있어요.
이 영화는 관객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요?
버지니아울프의 [댈러웨이 부인]과 마이클 커닝햄의
소설 [디 아워스]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첸 카이거 감독이 우연히 바이올린을 공부하는 아들의 스승을 찾아
북경을 무작정 상경한 부자가 나오는 TV 다큐멘터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만든 작품입니다.
바이올린 천재 소년 역을 맡은 '탕 윤'은 실제 인물이라고 하네요.
부자의 순박한 모습이 인상적이고, 약간의 재미도 있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행복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첫댓글 흐윽;투게더시사회당첨됬었는데 못갔었어요.. 보고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