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날 난민이 된 느낌으로 캠핑을 ...

[雲川(운천)]

내가 캠핑을 시작하고 이렇게 이상한 캠핑은 처음이였습니다.

크리스마스날 토요일 1박2일 캠핑을 울산 가까운곳 에서 하기로 친구인 무심과 일주일전 계획을 하고

장소물색을 늦게 하다보니 캠핑장소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착순 입장이라는 국민청소년 수련장으로 결정하고 아침일찍 국민청소년 수련장으로 출발하면 될꺼야 ~

혹시나 여기도 자리가 없어면 우얄꼬~!

극정을 태산같이 하면서 아침일찍 두가족 10명이 추운날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즐거운 캠핑만을 생각하면서

승합차1대 에는 사람을  , 포터1대 에 는 두가족 장비를 싫고서 떠낳던것 입니다.

여기서 혹시 라도 두 가족 10명에 의문을 가질까 싶어서 밝힙니다만,울 4인 + (무심5 인+ 방학맞아 온 조카1인) =10명

국민청소년 수련장 도착해서 자리를 잡을수있다는 안도감도 잠시 였습니다.

사이트구축을 하려니 세차게 불어되는 바람이 장난이 아님을 ....

난 겨을에도 태풍이 불어오나란 착각을 할만큼 세찬 강풍이 좌,우,앞,뒤 할것없이 순간순간 바람방향이 바끼면서

소나무 를 스쳐 불어주는데 그 소리가 내귀에는 제트기가 슈~우~ 웅 ~~  하고 납니다.

아이고 ! 또 이일을 우얄꼬~! 또 다른 극정이 앞습니다.

난 평범한 엠브렐라 도로시 S 리빙텐트 라서 사람이 많어니 구축하느데 그다지 갼을것 이지만 

친구는 타프에 스크린을 한 사이트다 보니  바람에 취약할수밖에 없는지라 

구축도 힘들고 구축해도 견뎌줄까 라는 의문이 생겨지고...

하지만 폴대가 두랄루미늄 신소제 니까 ... 과학은 위대하니까 ...가볍고 튼튼하고....그래서 비싸다는 ....말! 말! 말! 

타프 중앙폴대의 한쪽을  펙 으로 연결하고 반대쪽 중앙폴대를 세우고 연결하려는데

소나무사이를 뚫고 제트기가 슈~우~웅 하고 지나간다 쉽더니

눈 깜짝 할사이 타프중앙폴대 가  어라~~! 우릴보고 인사를 합니다..

친구에 눈빛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허탈하고 당황스럽고 했을까요.

오죽했어면 중앙폴대 꺽여져 주져앉은 타프스크린을 팽게치고  친구야! 니 사이트 구축하자 했을까요.

말을 하지않아도 우린 알잖아요. 그 심난함을 ....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난민모드가 되었습니다.

텐트1동에 10명이 생활을 해야하니 바닦모드에 최소한에 장비만 그때그때 내려서 사용하고 철수하고....

 우여곡절 끝에 1지붕2가족 캠핑에 장을 열었습니다.

 자작했던 윈드스크린(현수막)과 포터,스타렉스 로 나쁜바람을 조금이나마 가려보려 최선을 다합니다.

 바람도 바람이지만 추위도 맹위를 떨치는 터라 아이들은 텐트에서 나오지 않고

어른들만 나와서 고기구워서 텐트안으로 공수해서 민생고 해결을 하고

 그 이후에 이렇게 어른들도 이건 아니야 하면서도 난민생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고기쌈 싸고있는 사람이 친구 무심 이랍니다.

아무리 추워도 그 날 하지않어면 안되는것중에 하나였던것이 아이들과함께 폭죽쏘기 였는데..

아지메들은 급구 못나간다고 하여 이렇게  아이들만 함께 하지만 나오기를 잘 했다 싶어요.

월매나 기쁘하고 좋아하던지...

 두손 불돌리기 자기만 할수있는 것이라나요....글쐐요~! 하하하

늦은저녁 폭죽으로 추위를 잠시나마 잊을수있었던 기억을 간직하고...

카메라다리를 가져가지않아서 난 뒤에 있는데...보이나요?

 크리스마스 캠핑기념 축하케잌절단식을 두집 공주가 대표로 상큼하고 이뿌지요?

한지붕두가족 이밤에 끝을 잡고 공주들에 소근그리는 잡담에 실려간다.

추운겨울밤 두대의 파세코난로가 따뜻함으로 낮에 피로들을 해결해준다.

다음날 수련장내 민속박물관 앞에서.....

 딸과함께 나도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런데 방해공작이 만만잖내요.

 박물관안에서 도 추억을 담고...

국민청소년수련장 크리스마스캠핑 을 생각지도 않은 난민모드로 보낸 추억을 가슴에 담고 인증샷 !

그래도 그것이 조금 불편했었을뿐 색다른경험 이였었고 누구 한 사람 캠핑에 후회를 하는사람이 없었음을

돌이켜 생각할때 우리는 크리스마스에 축복을 받았다 생각 합니다.

[규규짱]

타프폴대가 꺽인건 가슴아프지만 두가족이 함께한 그날밤은 오래도록 기억될것 같습니다.
후기 잼나게 잘보고 갑니ㄷ ㅔ~~~~~이...

[비니루[양시운]]

정겨워보이네요^^

[가인해인]

ㅎㅎㅎ.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그래도 난민이 된 느낌이셨다지만 다들 즐겁게 캠 즐기고 오셔서 행복해 보입니다.

[나뭇잎]

이날 저도 산장가든에 있었는데 옆에 텐트 폴대 꺽이는거 보고 텐트 쳐보지도 않고 철수했습니다.

[잠보hj]

그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즐기다 오셨으니 앞으로는 캠핑하시면서 당황하실일 별로 없으시겠어요 ㅎㅎ

[꿀단지1]

그래도 대단 그 자체 입니다.

[雲川(운천)]

모도 정겨운 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