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루:유키와 같은반 지금 산에서 비밀텐트생활중
유키:같은반 쥐의 혼령이 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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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오늘도 푹푹 찌겠군. 잊은건 없네요. 그럼 엄마, 집 잘 지켜주세요.-토
다녀오겠습니다.-토
별일이네.이런곳에 여자애가 있다니...-시
안녕하세요. 멋대로 구경해 버렸어요.-토
아니, 맘껏구경해. 햇볕에 말리고 있는거니까.-시
젊은 애들이 보기에 재미있는물건은 아닐텐데.-시
아니에요, 이 십이지 장식품 진짜 귀여워요!-토
그렇지? 나도 맘에 들어.-시
근데 역시 고양이는 없네요.-토
고양이? 아아~! 십이지의 옛날 얘기에 나오는 고양이 말야?
네...엄마가 자주 들려 주셨어요.-토
그래~? 그녀석이 이애길 들으면 어떤 얼굴을 할까?-시
네?-토
근데 너, 개띠였구나.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더라니, 너도 느낌이 오지않니? 어쨌든 나도 <개>니까...말야-시
퍼억(효과음zzang)
왜 꼬리 살살 치며 여자 꼬시는거야?-유키
엄청 아프잖아. 그 가방에 사전 같은 거라도 들었냐?-시
응, 2권정도.유키
!-토
괜찮니?토오루. 내 사촌이 이상한 짓 안 했어?-유키
유 유키...! 아..안녕!!(뻣뻣)-토
안녕!-유키
...날 변태 취급아지 마.-시
토오루!!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야?! 어?! 어떻게 유키랑 같이 등교한 거냐구? 똑똑히, 딱 부러지게 설명해봐! 앙?-기지바(사투리입니다..전 대구사람이지요..계집애라는뜻이에요..)
우연히...-토
바부팅이!! 우연이 허락된다면 경찰 같은건 필요도 없어!-기지바
복도에서 소란 피우지마!!-어떤쌤
너, 유키가 좀 상냥하게 대해줬다고 해서.. 콧대만 높아진거 아냐?!-기지바
이봐..토오루가 우연이라잖아? 시시껄렁한 인연 엮어주려 들지마.-아리사
아! 아리사, 사키.-토
뭐,뭐야? 깡패라고 어깨에 힘만주면 단줄아라아?!-기지바
독전파로 해주겠어.-사키
살았다...-토
사키, 진짜로 전파 보내진 마.-아리사
사실 긴장했어...유키가 워낙 잘생겨서 마음이 흔들리더라구.-토
나... 그애한테서 묘한 전파를 느꼈어.-사키
나왔다. 사키의 전파정보.-아리사
묘하다니?-토
그걸 잘 모르겠어...-사
하긴, 수수께끼로 가득 찬 느낌은 들어, 자신에 대해 애기도 잘 안 하는 것 같고,
전에 2학년 여자애가 고백을 하고는 부둥켜 안으려고 하니까 확 밀쳐버리더라구. 그여자애는 겁을 잔뜩 먹었고.-아
그,그건 몰랐어. 왜 그랬을까...?!-토
그래서 묘하다는거야.-사
그런 점이 더욱더 여자의 마음에 불을 당기는건 확실해.-아
거기 세사람! 입이 아니라 손을 움직이란말야!!-쌤
아니..어머나...-쌤
벌써 다됐어,문어머리.-아
뭘 잔난척하는거야!!전부 토오루의 작품인 주제에!-쌤
밥도 다됐어.-사
앗!맞아,맞아. 오늘 돌아가는 길에 사키랑 쇼핑하러 갈건데..너, 오늘도 아르바이트?-아
아..응,그래.-토
힘들겠다. 학비는 스스로 벌겠다고 약속한 거 때문이야?-아
그치만 학비때문이라면 그렇게 매일 할 필요까진 없잖아?-사
그치만 졸업하면 혼자 생활하고 싶어.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저금해야지!-토
젠장! 눈물나는 애기군. 먹어, 토오루. 체력을 길러야해. 이거 내가 만든건데...너 아직도 할아버지댁에서 신세지고 있냐?!-아
네엣!-토
밥은 제대로 얻어먹고있어?! 아르바이트비 전부 뜯기는 건 아니겠지?!-아
맛있어...-사
아..유키!!오늘 아침엔 실례많았어.-토
나야말로 시구레가 귀찮게 굴어서 미안.-유키
무슨 소리!! 아주 멋진 사람이더라 십이지 장식품도 보여주고.-토
아아..뭔가 애기하고 있었지? <고양이 띠가 되겠다>느니 어쩌니.-유키
애기가 좀 빗나가서.-토
그래. 고양이는 바보야. 성질도 더럽고. -유키
뭐?-토
알아. 토오루? 십이지는 사실 십간 십이지야. 숮자나 시계로 사용하기도 하고 그 후엔 음양 오행이며 상생상극을 받아들여 길흉을 점치는 수단이 됐지.-유키
동물이랑은 관계없는거야?!-토
응. 언제,뭘 근거로 동물을 끼워맞추게 됐는지는...확실히 모르지만...고양이가 십이지에 끼어들 틈은 처음부터 없었어...어쨌든 그 편이 나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십이지의 친구라는 사실에 익숙해져버린건 왜일까? 정말 바보야, 고양이는.-유키
?! 다시 말해 유키는 고양이가 싫은거야?-토
.......-유키
아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아르바이트...!! 유키, 미안해. 나 아르바이트 가야 하거든.-토
토오루....오늘 아침에도 생각했지만...얼굴색이 별로 안좋아. 아직 날씨도 더운데...건강 조심해.그럼...내일 보자.-유키
그렇게 콧대세우지마...유키가 친절하게 군다고 너무 기어오르는 거 아냐?!-기지바들
네에에?!-토
아르바이트(토오루는 회사청소부)
아줌마,여기 좀 빨랑 치워주세요.-아저씨
네.-토
네버 기브업! 약해지면 안돼! 정들면 고향! 정들면 고향이야!!-토
쟤가들어오고 나서 일이 편해졌어.-아줌마
벌써시간이 이렇게 됐나?매일 저녁마다 배달시켜먹거나 사먹는것도 피곤해.-시
그럼 시구레가 식사준비해.-유키
내가 밥지어도 넌 불형만 해대잫아.-시
카레 안에 단무지가 들어 있으면 한 마디쯤은 불평하고 싶어져.-유키
유키는 머리는 좋으면서도 살림은 영 꽝이라니까. 역시 게을러빠진 남자들만의 생활엔 「꽃」이 필요해.(꽃이란 여성을 말함.)-시
시구레는 속도 참 편하네.-유키
무슨소리야? 꽃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남자라고 할 수있다구....야. 저기 가는거 토오루군 아냐?-시
과연...여자애 이름은 잽싸게 외운다니까.-유키
아니, 뭐 보통이지.-시
근데 이런시간에 이런델 지나 가는거 보면 정말 가까운데 사나봐?-시
글쎄...-유키
어머니가 돌아가셨단 애긴 들었는데...이사왔나?-유키
그럴 리가...이근처땅은 다른사람들한테 빌려준적도 없는데..-=시
피곤해...다녀왔습니다.엄마. 졸려!=_= 그치만 오늘 중으로 숙제 끌내야 되는데...아아...왠지 어찔어찔하다.세수하고 정신차려야지.-토
아하하하하-!!-시
시구레, 너무 웃는다.-유키
그래..그래서 텐트 생활을....언제부터 거기서 살았어?-유키
일주일 전쯤부터...-토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어.그산은 소마가문의 땅이거든.-유키
저...부탁할께,당분간 여기 있게 해줘..개축이 끝나면 곧장 떠날게. 돈은...얼마 없지만 조금이라면 낼수 있어.부탁이야...-토
거긴 위험해. 벼랑위의 흙이 무너져 내릴수도 있고 가끔씩 치한도 나타나 무엇보다도 여자애 혼자 몇개월씩이나 텐트생활을 하는건 무리라구.-시
괜찮아요! 지네한테도 익숙해졌는걸요!!체력도,기력도 충분하고 팔팔해요!-토
∥∑ㅇ_ㅇ 우왝!-유키,시(생각)
그러니까 부탁...드려요오오~!-토
휘청!!!
토오루?!-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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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많았네요.....이내용은 후르츠바스켓의 1권 1화 1/2입니다....
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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