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후 저는3시가 되면 컴을 무조건 껏습니다 시간외매매가 있는날만 빼고요 근데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컴다이후 밖을 나서면 제가 올라가는 산이 있었는데
집에서 왕복 한시간정도 거리였지요 산에 올라갈때 만큼은 아무생각도 없이 올라 갑니다
정상에서 간단한 체조후 바로 내려 왔습니다 내려올땐 복기를 했습니다
실수한 매매가 있었다면 매수시점과 매도시점 종목선정시 또는 챠트검색시 문제점 기술적분석의
문제점을 생각하고 집에도착하면 컴킨후 매매후의 문제점을 파악한후 제 노트에 적었습니다
반복되는 실수를 없애기 위해서 였죠 성공한 매매도 역시 노트에 적어 나가며 그것만의 노하우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전업하는 몇년간 제가 빠지지않고 했던것이 등산후 복기노트에 필기한후엔
전종목을 차트검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루하고 어떤날은 하기 싫었지만 거의 뻬먹지 않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나만의 테마종목선정과 나만의 왁구에 들어오는 종목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종목을 압축하면 기술적분석및 재무상태,그외 수많은 싸이트와 카페 그리고 검색을 통해
그회사 투자유무를 결정했습니다
이일이 끝나면 등산후 집에오면 4시조금 넘고 복기하고 전종목검색 종목탐색후 종목선정하면
대충 저녁6~7시 정도 되더군요(짬내서 5분거리에 계시던 주식스승께 찾아가 자문도 구했었죠)
그러면 저녁식사후엔 TV시청이나 게임 님들 많이 하시는 한게임 바둑,장기,
그외 쎄븐오디게임 ㅎㅎㅎ 그렇게 저녁10시까지 쉽니다
물론 스트레스 받았을땐 그시간에 소주 한병이하도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0시가 넘으면 다시한번 낮에 복기한거 검토한후 종목선정된거 반드시 재검색해서
낮에 못찾았던것 있나 검색합니다
그후 아까 나열했던 수많은 싸이트들 그리고 카페들 나만이 선정해놓은 재야고수들의 시황이나 글들을
체크하고 일반인들이 올려놓은 글들중에 종목상담글이 있으면 두개정도 A/S를 올려드렸습니다
그러면 밤12시정도 취침은 거의 그후에 했던것 같네요!..
(아침에 기상부터 취침전까지 경제tv는 항상시청했습니다)물론 가끔 드라마도 보았고요 ㅎㅎㅎ
그시절은 총각이라 가끔 야동도 보긴했죠 자기전에 ㅎㅎㅎㅎㅎ
전업시절 하루 일과가 이랬네요 반복 또 반복 그리고 공부 검색 다시 복기 그리고 필기
빡빡하게 보냈던것 같습니다
예전글에도 올린적있지만 전 그나마 그시절 좋은고수분 밑에서 배웠습니다
그분은 정말 하루 일과가 저보다 철저하더군요 기상도 저보다 빨리 하셨고요
취침은 빠르셨지만 주식의 열정은 지금도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주식스승과 틀렸던것은 전 그나마 벌었을때 시장을 떠났고 스승은 지속적으로 참여하셔서
결국 수익을 날리셨죠!,,(욕심이 결국)이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재기를 어느정도 하신듯!..
기십억을 벌었던분이 거의 손실후 빚도 많았는데 청산이 어느정도 된듯하시니 다행입니다^^
전 제스승이 소액 200만원도 안되는돈을 3개월 조금넘게 걸려서 1억 돌파했던 그날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1억8천까지 가셔서 당시 증권사 수익율 신기록을 세우셔서 지점장이 건한게 모셔서
저도 따라가서 한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5년도 여름)정말 단기매매의 귀재이셨지요
마치 제가 이룬듯이 기뻤고 저도 그매매법에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제가 예전썼던 글중에 영원한것은 없다는것을 누누하게 강조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우리 인생과 같습니다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골프나 야구와 비슷하겠지요 ㅎㅎ
어쩌면 저도 운좋게 손실시기를 (2007년 가을 전업그만둠) 빠져나왔는지도 모르지요 지금은 늦은나이에 결혼하고
직장생활을 해가며 주식시장에 돌아 왔지만 지금도 겸허한 마음과 시장에대한 두려움 예전과 같은 절제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제 자신을 다시한번 채찍질 합니다!..
솔직히 저도 예전같진 않은것 같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는지 열정이 조금 식은듯 합니다!..
좀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난 항상 느끼는건데 글재주가 없어요 ㅎㅎ
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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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제가 아는분이 운영했던 싸이트가 있었는데 그 대문문구에 항상 있었던 글입니다
주식의 절대적인 왕도는 없습니다 영원한 고수도 영원한 하수도 없습니다
오늘 실패가 내일 행운의 열매가 될수있고 오늘 성공이 내일 타락의 패배로
이어질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공부하면 고수인척 흉내 내며 자기가
제일 똑똑하다고 여기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패배자 일지 모릅니다 투자란 항상 겸손해야하며
어진마음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내가 오늘 돈을 많이 따면 내가 먹었듯이
내가 먹은만큼 잃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타인의 아픔을 아파하며
그 사람들의 아픔을 보고 배우며 와신상담 하는 것이 투자 입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
그래서아무것도모르고할때가더이익을보는경우가많다는말이나오져..겸손함마음때뭉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