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이사 업체인 극동인터내셔널(주)에 근무하고 있는 머찐뽀이입니다.
해외이사에 있어 가격은 어떻게 계산이 되는지와 국내이사와 달리 고가의 비용이 지출되는 해외이사에 있어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는 팁을 전해드립니다.
<해외이사 가격산정 방법>
해외이사(출국이사) 가격이 어떻게 책정이 되는지 설명드립니다.
해외이사는 중량이 아닌 부피로 가격이 계산됩니다. - 해상화물의 경우
하지만 특송화물이나 항공화물로 운송을 할 경우 부피와 중량을 모두 확인한 후 kg당 가격으로 산정이 되오니 이 경우 별도로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해외이사 가격책정시 고려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지고 가려고 하는 화물의 부피
2. 해외이사를 하시는 국가 및 도시
3. 한국내 작업환경 및 현지 목적국가의 작업환경
1. 화물의 부피
해외이사시에 가격은 부피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부피는 가로(1m) X 세로(1m) X 높이(1m) = 1 세제곱미터 = 1 큐빅미터(CBM)
가격은 기본가격과 추가가격이 있습니다.
기본가격은 3CBM 까지의 가격을 말하는 것으로 3CBM까지는 가격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가져가시는 물량이 1CBM, 2CBM 이라면 3CBM과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부피를 늘려서 가져가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추가가격이라함은 3CBM이 넘었을때 1CBM당의 가격을 말합니다.
- 단, 국가 및 지역에 따라 기본부피가 3CBM이 넘거나 적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부피 5CBM / 기본가격 - 80만원 / 추가가격 - 20만원/CBM
해외이사가격 : 80만원 + 40만원(2CBM이 추가되었으므로...) = 120만원
2. 해외이사를 하시는 목적국가 및 도시
기본가격과 추가가격은 가려고 하는 목적지마다 상이합니다.
이주하시는 국가가 이사화물이 많이 나가지 않는 지역일 경우 이사짐끼리 컨테이너에 화물이 모이지 않게되어 상업화물과 함께 선적이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파레트나 목상자를 제작하여야 하기 때문에 추가 외포장비용 및 외포장으로 인한 부피의 추가가 발생합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각 도시별로 가격이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3. 국내와 현지의 작업장 환경
국내와 현지의 작업장의 환경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만일, 현지 자택이 20층인데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곳일 경우 상식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겠죠?)
위의 가격은 컨테이너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쓸 경우 발생하는 요금입니다.
만일 1명의 고객께서 컨테이너를 전체 사용할 경우 컨테이너 당 요금이 부과됩니다.
물론 나가는 물량이 많은 미국, 중국, 캐나다 등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그 외의 지역은 현지의 물가사정이나 또는 현지 운송업체의 경쟁미비 등으로 인해 가격이 높습니다.
<해외이사비용 절약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해외이사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피에 따라 가격이 산정이 됩니다.
따라서 부피를 최대한 줄여야지만 가격이 줄어들게 되겠죠....
흔히 옷을 포장을 할 때 진공팩을 이용을 하면 부피가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부피는 줄어들겠지만 옷은 여러가지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가구류 등이 있을 때
가구가 있으면 가구의 속은 비어서 포장이 됩니다. 이 때 옷, 이불, 유리그릇, 잡화 중 무게가 가벼운 것들을 가구에 넣어서 같이 포장을 합니다. 그러면 가구의 부피만으로 그 안에 옷 등을 같이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내용물의 부피만큼은 무료로 보내게 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 때 만일 진공팩으로 미리 포장을 해 두실 경우 가구에 안 들어 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해외이사 포장을 하는 당일에는 이사포장기사들도 상당히 바쁘기 때문에 진공팩 자체를 그냥 포장을 하지 그걸 뜯어서 가구안에다 포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진공팩이 있으시면 준비만 하시고 옷을 미리 팩에 넣지는 마세요....
이건 간단하지만 상당히 중요하고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2. 유리그릇 및 유리제품 등이 있을 때
유리류의 경우 에어캡(일명 뿅뿅이)으로 포장을 해서 수출용 종이박스에 담게 됩니다. 하지만 유리제품의 경우 이렇게 정석으로 포장을 해도 깨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럴때 가장 좋은 충격흡수재료가 이불과 옷가지 입니다. 따라서 옷과 이불등을 따로 분리만 해드시면 이런 유리류의 제품을 포장을 할 때 같이 담아서 보내기 때문에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짐을 정리하실 때 유리그릇 종류는 부피가 많이 커지기 때문에 아깝다고 다 가져가시는 것보다 꼭 필요한 것들만 간추려서 가지고 가신다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해외이사를 하다보니까 가장 부피가 많이 나오는 곳이 주방이더라구요.
3. 분리가능한 가구류
그리고 가구류의 경우 최대한 분리를 하는 것입니다.
요즘 가구들이 분리가 다 되기 때문에 분리를 하셔서 보내시면 많이 부피를 줄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이사의 경우 분리된 가구류를 현지에서 다시 조립을 해주기 때문에 이는 꼭 필수로 여기셔야 합니다.
4. 기타 유학생의 경우 (짐량이 소량이고 가구 등 큰 물건없이 박스짐만으로 가지고 갈 경우)
이번 방법은 부피와 상관없이 같은 지역으로 가시는 분들끼리 팀을 짜서 공동으로 이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대신 이 경우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한 곳에서 포장을 해서 한 곳으로 배송을 하기 때문에 같이 팀을 구성하신 분들이 서로서로 도와서 이사를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이 옮기기 힘든 크기의 가구 및 가전제품이 있을 경우에는 힘들죠. 하지만 비용은 상당히 절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가져가시는 화물의 양이 적을 때 이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5. 컨테이너의 반이상이 넘어가는 부피일 경우 (중국 및 아시아, 유럽의 경우 - 미국/캐나다는 해당사항 아님)
이 경우에는 차라리 비용을 더 내고 컨테이너 1대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짐의 파손확률도 떨어뜨립니다. 컨테이너 절반의 부피를 사용할 경우와 컨테이너 1대를 사용할 경우 비용의 차이는 도시마다 다르지만 50 - 80만원 정도 차이입니다. 하지만 가지고 갈 수 있는 부피는 2배가 되기 때문에 가져가는 부피당 비용을 따졌을 때 컨테이너 1대 사용시가 훨씬 경제적입니다. 또한 컨테이너 1대를 모두 사용할 경우에는 자택에 컨테이너가 들어가기 때문에 업체의 창고에 짐을 내렸다가 다시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그 만큼 파손의 위험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가져가시는 화물의 양이 많을 경우에 이용하시면 괜찮을 것입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극동인터내셔널(주) 김형일차장
02-2665-2412. 010-8678-5118
첫댓글 상세한 내용 감사드립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