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tizen Eye News 그림 이야기 ★
좋은 그림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하다. ★ . |
◇ 마음 속에 핀 꽃
일본 작가가 그린 무궁화다. 스페인에서 미술 공부를 한 작가는 그림을 통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는 길을 찾는다. 고졸(古拙)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붓터치가 풋풋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무라야마 다카노부 ‘白の野の花’(6월22일까지 서울 통의동 진화랑·02-738-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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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포커스 ★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노자 ★ . |
◇ 철따라 즐기는 ‘광주정식’ 1만원에
▲ 시, 시범업소 3곳 지정 철따라 즐기는 ‘광주정식’ 1만원에
“맛있고 푸짐한 1만원 짜리 ‘광주정식’을 소개합니다.”광주시는 4일 계절 진미에 반찬 20가지를 곁들인 ‘광주정식’을 전라도 대표 음식으로 개발해 관광상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5월 한정식 음식점 8곳을 심사해 동구 계림동 아리랑하우스, 서구 농성동 조선한정식, 북구 삼각동 조선시대 등 3곳을 시범업소로 지정했다. 이 시범업소들은 8일부터 3만~5만원인 한정식에 견주어 값이 싸면서도 품격은 손색이 없는 광주정식을 내놓는다.
광주정식은 돋우는 음식, 즐기는 음식, 끝내는 음식 등 차례로 나오는 죽·밥·국·탕·전·차 따위 음식 20가지로 짜여진다. 더욱이 기본 음식을 계절에 따라 △봄=조기매운탕, 홍어애탕, 꽃게미역국 △여름=생선조림, 굴비구이, 보리밥 △가을=추어탕, 물천어호박조림, 고막 △겨울=생태탕, 청국장, 매생이 등으로 나눠 선택할 수 있다. 이 시범업소에서 전복죽 백합죽 칠전판 김부각 떡갈비 따위 고급스런 요리를 먹기를 바라면 1만5천~2만5천원인 광주한정식을 주문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계절음식·표준차림·조리방법 등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행사 때마다 시범업소의 소개와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호 시 관광유치 담당은 “광주에 들르면 계절별로 맛깔스런 광주정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고, 반응이 좋으면 제공업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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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 이런 일 ★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합니다. ★ . |
★ 시사토픽 풍자 ★
군자는 말에는 더디지만, 일을 함에는 민첩하다. ★ . |
◇ “3~5살 유아 보육료 국가 지원”
▲ 이명박, 복지공약 발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가운데)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박희태 경선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과 경선대책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2hani.co.kr
한나라당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일 영유아 무상보육 등을 뼈대로 한 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0~2살 영아(약 148만명)는 소득 하위 60% 가구에, 3~5살 유아(약 154만명)는 모두에게 보육료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또 5살 미만 아동 의료비를 무료로 하고, 모든 아동에 대해 생후 3년간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보육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처럼 무상보육을 실시할 경우 연간 4조5천억원의 예산이 든다”며 “서울시장 때 연간 3조원의 예산을 줄인 시스템을 국가에 적용하면, 낭비성 예산을 최소한 20조원 정도 줄일 수 있으므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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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각하세요 ★
명성은 얻는 것이요. 인격은 주는 것이다. ★ . |
★ 경제 신제품 패션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하다. ★ . |
◇ 여의도에 들어설 72층 건물
서울 영등포구는 2011년까지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 72층 높이의 사무용 건물단지 '파크 원'이 들어선다고 4일 밝혔다. 여의도동 22번지 1만4천평 넓이의 땅에 들어서는 이 건물단지에는 72층과 59층짜리 사무용 건물 각 1동과 호텔, 쇼핑센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조원이 투입되는 이 단지의 건립은 영국계 부동산 개발회사 '스카이랜 디벨롭먼트'가 시행을 맡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담당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여의도와 강남을 잇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노선이 내년 말 완공되면 여의도가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금융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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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 회장 ‘자가용헬기’ 경매
▲ ‘온비드’서 12억7500만원 시작 /고 정 명예회장이 탔던 헬리콥터(BK-117B기종)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탔던 헬리콥터가 경매에 나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일 고 정 명예회장이 탔던 헬리콥터(BK-117B기종·사진)가 ‘온비드’(onbid.co.kr) 경매에 나왔다고 밝혔다. 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자산을 온라인으로 입찰에 부치는 사이트다.
캠코는 “고 정 회장이 이 헬기를 종종 탔다”며 “화물 운송을 하는 사업자와 산불 예방용 항공기 사업자, 헬기관광 사업자들한테서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는 서울대공원 반달가슴곰 4마리(암컷 셋, 수컷 하나)도 나왔다. 반달가슴곰은 환경부의 곰 사육 허가가 있어야 경매를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할 수 있는 풍산개, 흑염소, 미니 피그 등도 나와 있다. 경북 김천시 김천농공고교 학생들이 내놓은 계란도 입찰 물건으로 나왔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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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화보 정치 풍자 ★
현명한 자는 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 . |
★ 지구촌 렌즈 ★
소인은 특별한 것에 관심이 있고, 위인은 평범한 것에 관심이 있다. ★ . |
◇ 노인차별에 항의하는 노인 밴드 폭발적 인기
▲ 짐머스, 싱글차트 26위에 노인 40명이 노인차별에 결성
록밴드 멤버들의 총 나이는 3천살을 넘는다. 이들이 먹는 약은 코카인이나 헤로인이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 관절염약이다. 그래도 이들은 기타와 텔레비전을 때려부수며 열정적으로 노래한다.리드 보컬 알프 카레타(90)는 “난 늙기 전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절규하고, 버스터 마틴(101)은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린다. ‘3년 동안 집에서 나간 적이 없어’ ‘양로원이 지긋지긋해’ 등의 푯말을 든 노인들이 나오는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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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사건 사고 ★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습니다. ★ . |
★ 충격 감동 엽기 코미디. ★
동물기사에 한해서는 뉴스 성을 무시합니다. ★ . |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어린이의 버릇에는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 . |
★ 이런 일 저런 일 ★
내 탓이요, 내가 먼저 잘해야 합니다. ★ . |
★ 알아 둡시다. ★
나쁜 일에 방관은 협력과 같습니다. ★ . |
◇ 홍역, 퇴치선언 1년 만에 다시 ‘스멀스멀’
▲ 예방접종을 받는 모습.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잘 지켜야 아이들의 감염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한소아과학회 제공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 여러 바이러스 질환에 아이들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계절이 됐다. 최근 영아나 유아들은 홍역, 청소년들은 유행성이하선염 등을 앓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아울러 수두, 무균성뇌수막염, 유행성 각막염이나 결막염 등도 역시 여름에 유행하기 때문이다. 또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사용해 생기는 장염도 과거보다 급격하게 늘고 있어 유의해야 할 질환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어린 아이들과 아이를 돌보는 어른들 역시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질환은 이를 꼭 챙기도록 권고했다. ...... 김양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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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환경 레저. ★
자연을 먼저 터득한 사람은 성인이다. -공자 ★ . |
◇ “스톱 시오투”
▲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아끼자’는 ‘쿨 라이프 패션쇼’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환경재단이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 로비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근해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아끼자’는 ‘쿨 라이프 패션쇼’를 열었다. 시원한 옷차림으로 행사 모델로 참석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이미경 열린우리당 의원, 최열 환경재단 대표,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상영 친환경상품 진흥원장, 이창현 국민대 교수, 최혁용 함소아과한의원 대표원장, 임옥상 미술연구소 문화우리 대표,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조한혜정 연세대 교수,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왼쪽부터) 등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며 ‘스톱 시오투 장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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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크~! 푸른 눈 택견청년, ‘대접’에 빠졌네
▲ 상생과 배려 철학에 매력…프랑스 보급 야망 장-세바스티앙 브레시(오른쪽)가 택견명인전 본때뵈기에서 문영철 5단의 발차기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훤칠한 키에 푸른 눈, 그의 몸 동작이 날렵하다. 부드러우면서도 민첩한 공격에 상대 선수는 조금도 방심할 수가 없다. “다른 무술을 조금씩은 해봤지만, 택견처럼 마음에 와닿질 않았어요. 대접의 정신, 그 속에 진정한 한국문화가 살아있는 것 같네요.” 상대를 배려하는 ‘대접’ 전국국민생활대축전 택견대회가 열린 지난 3일 울산 중앙여고 체육관엔 택견복 ‘철릭’을 입은 선수 중 프랑스에서 온 장-세바스티앙 브레시(28)가 눈길을 끈다. 그는 서울 동작구 택견전수관에서 1년째 택견을 배우고 있다
. 이미 몇년 전부터 동양무술에 관심이 커 쿵후를 비롯해 해동검도, 태권도 등 안해본 종목이 없다. 그런데 그가 최종적으로 택견을 선택한 것은 바로 ‘대접’이 지닌 상생과 배려의 철학 때문이었다. “경기에서 상대에게 늘 공격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공격을 해야하는 게 바로 대접이죠. 또 주먹으로는 상대를 공격하지 않고, 발차기를 해도 상대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지 않도록 내질러 차는 ‘는지르기’ 기술을 써야 합니다.” 1년 만에 초단을 딴 그는 2~3년 더 지도자 수련과정을 거쳐 프랑스에 돌아가 택견을 보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컴퓨터그래픽 전문가인 그는 한글은 물론 프랑스어와 영어로 된 택견웹사이트(http://taekkyon.fr)를 개설해 놓았다.
문 관장은 “이미 국내에서 5명의 외국인이 지도자수업을 받고 있다”며 “이제 택견도 세계화 시대를 맞고 있다”고 했다. 문 관장은 2004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년간 택견보급을 하면서 카자흐스탄국립체육대학에 택견학과를 개설하기도 하는 등 일찌감치 세계화에 앞장선 선구자다. 올해 2월 대한택견협회가 ‘대한택견연맹’이라는 이름으로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단체가 되면서 전국체전 참가와 재정 확충 등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울산/글·사진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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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문화 예술. ★
좋은 밤을 찾다가 좋은 낮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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