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시편 41:1~13
제목 :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사모하라
오늘 말씀은 가난한 자를 돌보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물질 그리고 자신의 정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내려 주십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어떤 복을 받게 될까요?
1. 재앙에서 건져주십니다.
우리는 ‘가난’이라고 하면 물질이 부족한 상태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난은 물질적 궁핍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치는 질병과 외로움 그리고 영적 빈곤을 모두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미약한 상태에 빠진 사람을 돌보는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가난하고 곤고한 자들을 돌본 것처럼 그들을 재앙의 날에 건져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성도라고 해서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어려운 문제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도 고난의 때가 있고 재앙을 견뎌 내야 하는 날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 있는 사람들이 고난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재앙에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지켜 주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그가 질병으로 고통받는다면 하나님은 그의 병상을 찾아가셔서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고 그가 악인들에게 둘러싸인 순간에도 하나님은 그를 건지실 것입니다.
만약 복 있는 자가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다 받아 누리지 못한다 할지라도 영원한 시간 속에서 그에게 복을 주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부탁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작고 연약한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는 것을 우리 주님은 당신에 행한 것으로 여겨 주신다는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주를 찬양하게 하십니다.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또 다른 복은 그 입에 찬양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아는 자들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을 알게 되면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노래가 주는 즐거움과 위로는 일시적이어서 쉽게 꺼지는 거품과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에서 깊이 우러나오는 찬송은 하나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부르는 사람에게 참된 평안과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돌보아 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당신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사람은 이성도 지성도 불완전하여 하나님을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이 당신을 드러내실 때만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시편 저자 다윗은 영원히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높여 드렸습니다. 그의 모든 시편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그분을 향한 찬양이 넘쳐납니다.
어떻게 다윗은 이처럼 풍성한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을까요? 한평생 하나님께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후대 왕이 본받아야 하는 기준이 될 정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순종을 받으셨으며 그가 당신을 기쁨으로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전심으로 순종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을 더 깊이 알아 가는 자리, 풍성한 찬양의 자리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에 놓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고 섬기는 사람들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신실한 보호자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복된 삶을 원하신다면 먼저 그분의 뜻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순종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