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임도.고양산.곰목이재.마치.암벽.헬리포터.상정바위산.한반도전망대.갈림길.큰골.문곡리.덕성교(14.5km)
날 짜=2023.05.13.토요일(엠티 산악회). 산행시간 6시간15분. (난이도 하.중.상)
뜨거운 땡볕의 시멘트길을 한참을 그렇게 올라가봅니다.
노란색의 유럽나도냉이꽃이 피여있는 저~기 저 길을 걸아가는 님들이 뒷모습이 정말 이쁩니다.
고추나무꽃이 막 꽃을 피우려고 준비을 하고 있네요.
잎이 고춧잎을 닮아서 우리말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어린새순은 식용가능 하구요.
벌개덩굴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꿀풀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독성이 없고 꽃이피기전에는 식용가능 하네요.
뙤약볕의 시멘트길이 끝나고 이제는 시원한 산속으로
그렇게 오지산의 산행이 시작된다.
홀아비꽃대란
한개의 꽃대에 꽃이 하나만 피여서 홀아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산속에 그득히 피여있는 미나리냉이꽃이 반겨주는 산길
옹기종기 피나물꽃도 동무들과 어깨동무하고 노랗게 피여있고
가끔은 매미꽃과도 헷갈리게 하는데요.
피나물은 원줄기끝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이피는반면
매미꽃은 뿌리에서부터 올라온 줄기 끝에서 꽃이 피는것이랍니다.
단아하고 기품있는 홀아비바람꽃
하늘에 별이되어 잠시 세상구경하려 내려와 피였네요.
오~~~우 드디여 우여곡절끝에 고양산에 발도장를 찍어본다.
여기까기 왔으니 인증산 찍어주신 혼등님께 감사의 뜻으로 손하트 뽕뽕 날려주고
철쭉꽃이 환하게 피여있으니 산속이 온통 핑크핑크 합니다.
아~~~오지산답다.
길이 잘 안보이네
낙엽에 발이 푹푹빠지니 아픈무릎이 더 더 더 통증을 느낀다.
오미자가 귀한 몸값만큼이나 예쁜꽃을 피웠다.
큰꽃으아리 한송이도 산길을 휀히 밝히고 ~~~~
그나마 지치고 힘든 산행에 위로가 되는 순간이다.
노루삼.......... 너의 그 순백색의 고고한 자태에 소희가 그만 빠져버렸음.
족도리꽃=새색시가 쓰고있는 족두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오늘따라 땅비싸리꽃이 이토록 고운자태를 뽑내고 있을줄 미쳐 몰랐다.
흐~~미 새색시보다도 더 곱다.
쥐오줌풀꽃
붉은참반디
갈길이 바뻐서 서두르다보니 카메라초점을 제대로 못맞추는 통에 그만
꽃이 많이 흐리네요.
6월에 피어야할 뻐꾹채가 전망대에 올라서자 천상의 화원을 선물한다.
오늘은 산조팝꽃을 원없이 본날이다.
산행내내 산길에 피여있었음.
너울너울 산너울이 끝이없다.
바위틈에 한발을 살포시 걸치고 피여있는 말발도리꽃의 수줍은 미소도 이쁘고
상정바위 정상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문곡리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