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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호치민 공항 2시에 도착했다
서류검사를 하는데 리턴하란다.
이상하다 싶어 뱅기에서 작성하는 서류를 안해서 그런가 싶어 서류용지를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
한참을 헤메다 나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뱅기에서 서류작성을 안 했는데......
아까 얘기한 리턴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뱅기표를 얘기한거같다 싶어( 참고로 난 호치민 도착 하노이 출발이라 왕복 항공티켓이 아니다)
한국행 티켓을 보여주니까 한참을 보길래 설명 했더만 통과 시켰다.
(베트남은 입국서류작성을 안하고 출국 뱅기표로 대신한다)
호치민 에서 첯 느낌은 매연과 후덥지근한 날씨 ....
한참 기다리니까 사촌동생이 신부될 여친과 함께 왔다.
동생의 도움으로 시내투어
맛난 저녁만찬 ~~~
호치민의 첯날은 일단 Gooood.
23일
아침을 먹고 바로 공장을 찿아 나섰다.
물론 이곳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니까 동생이 오전을 시간내어 승용차로 동나이 까지
안내했다.
공장 한곳을 물어물어 찿았다.
상담을 마치고 동생은 직장 때문에 가야 하기에 호텔을 잡아주고 떠났다.
아무도 없고 나 혼자 남았다.
승용차로 와서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다.(동나이 라는것 뿐)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에겐 두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이곳 어딘가에 있는 돌 공장을 찿아 가격 흥정을 하는것과,
일을 마치고 호치민을 찿아가는것.
문제는 이곳이 워낙 시골이라 영어를 할 줄 아는사람이 거의 없다는것이 문제.
말 그대로 망망대해에 놓여있는기분,
우선 주변 탐색 부터 해야 하기에 무작정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것은 너무더워 마실 물과 햇빛을 가려줄 긴팔 남방이다.
아침에 차로 왔던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다.
한 시간 가량 걸었을까 로컬시장이 보였다.
물(250원)과 남방(5000원)을구입하고 빽~~~
저녁을 먹고(2000원)
여관 바로 옆에 공원이 있길래 혼자있기 머해서 나가봤다.
제법 젊은친구들이 모여 나름대로 즐기고 있었다.
때마침 한국서걸려온 전화때문에 내가 외국인 인것을 안 옆 친구들이 호기심을 보여
용기내어 인사 했드만 도통 대화가 되질 않는다.
한 아가씨와 휴대폰에다 간단한 내용을 적어가면서 간신히 대화~~
그렇게 이야기 하다 낼 저녁에 보기로 하고 안 뇽~~
24일
아침일찍 여관에 있는 자전거를 빌려(2500원) 공장을 찿아 나섰다.
무려 7시간을 자전거(상태가 바로 부서질 것 처럼 생김)로 투어-궁딩이 바셔지는줄 알았음-
7군데 탐방
이곳 공장 상황을 거의 파악
나름대로 거래처 공장도 정했다.
이곳 보다도 호치민서 포워딩 업체를 찿아 연결 시킬일이 하나 더 생겼다.
낼은 호치민가서 포워딩 업체를 찿아야겠다.
저녁에 두 아가씨와 약속 있어서 나갔다.
공원서 한참을 기다려도 안 보인다.
포기하고
젊은친구들 여럿이 뺑 둘러서 재기 차는모습이 신기방기~~~
한참을 구경하는데
맞은편에서 어제 만난 아가씨가 날 보고 손짖한다.
봉지에 먹을것을 잔뜩 싸 가지고~~~
요것 준비 하느라 늦은 모양이다.
감사 표시로 내가 호프집서 대접하고
난 낼 떠난다고 얘기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25일
오늘은 호치민을 찿아 가는게 과제다.
대화만 통하믄 아무 문제도 아닌데~~~
일단 버스 정류장 까지는 여관 젊은친구가 태워다 줘서 Gooood
정류장서 젊은 친구한테 물어봐도 입에 꿀 바른것처럼~~~
미니버스 한대가 내 앞엘 서드만 무조건 타라 한다.
호치민 가냐고 물으니까 타란다
일단 방향이 반대 방향은 아니니까 올라탔다.
두시간 가야 도착 한다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한시간 가량 달렸는데 보조기사가 내리라 한다.
내리고 보니까 전혀 모를는곳.
갑자기오토바이 기사들이 몰려든다.
일단 여길 빠져 나가야겠다는 생각뿐~~
한국서 나올때 휴대폰 로밍을 신청(1일 10000원씩함) 했지만
이곳 사정이 워낙 안좋아 어제 로밍을 해제 유심을 교체 하는 바람에,
통화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고 ,,,,,,ㅠㅠ
한참을 헤메다 은행이 보여 무작정 들어갔다.
이곳에선 대화가 가능해서
와이파이좀 쓰자고 부탁 - 현 위치가 어딘지 파악됨.
호치민 벤탄마켓 가는 버스를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르고 (모두 오토바이만 타고 다니기 때문)
한 아가씨가 컴터로 검색 42번 타고 가라한다.
감사 인사 하고 다시 정류정에 도착-에공 또 오토바이기사 달려든다.
42번을 타고 약 30분 가니까 제대로 찿아 왔다는 느낌이 감지~~~
드뎌 벤탄마켓 도착 ~~
밥도 먹고, 유심도 다시 교체하고, 코코넛도 한잔하고
동생 만나기위해 푸미홍 에서 호텔을 잡았다.
저녁에 사촌동생이 신부될 여자와 함께 찿아왔다
모처럼 흥겨운 만찬
포워딩도 신부될 여자가 그쪽에 근무 한다면서 대신 해 준다고 한다.
덕분에 포워딩 찿는일이 해결됐다.
이제 일은 마무리 하고 내맘대로 여행을~~~고고
26 일
오늘은 호치민 푸미홍서 하노이까지 가는게 목표다.
아침을 오늘은 밥(1300원)으로해결하고
푸미홍서 공항까지 가기위해 근처 버스정류장갔는데 가는 버스가 없다.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5000원에 가자고게속 얘기한다.
옆에있는 한 아가씨가 눈짖으로 타지말라 표현한다.
힘들게 오토바이를 보냈다.
바로 아가씨가 와서 86번 버스타고 벤탄마켓서 152번 갈아타라 한다.
더불어 오토바이 조심하라 당부까지해준다.86번 버스를 아가씨와 함께동승 하고(300원) 내 얘기를 버스기사에게 얘기하니까 152번 타지말고 109번을 타고가라한다.
종점에서내리는데 옆에서 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가씨가 정류장서 109버스(1000원)가 올때가지 기다려 주었다 안내하고 제 갈길로 떠난다.
아울러 휴대폰과 카메라 조심하라는 당부까지 해 주면서
일단 오늘도 순조롭게 출발~~
물론 뱅기티켓은 공항서 직접 구입했다(155만동 -약78000원) 여기국내선은 가방무게를7키로 까지만 무료로 해준단다. 무게를달아보니 11키로였다.
4키로를 빼니까 그냥 들고 타란다 ㅋㅋㅋ
12시출발 2시 도착예정
내가 지금 여행하면서 글을 쓰는것은 한국말 할줄 아는사람을 종일 한사람도 못 만나기에 여기다 글을 쓰는것이다.
지금부터는 하롱베이를 자유여행할 사람에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하노이공항에 도착
전날 하롱베이 가는법을 검색해 보니까 미딘터미널 가서 갈아타라고 해서
미딘터미널 가는버스를 물어보고 탔다
타긴 했지만 어디가 미딘 터미널 인지 몰라 옆 젊은친구 에게 물어봤다 혹시 내 말을 잘못 알아들까봐 책자를 꺼내서 베트남글로 써진것을 보여줬다.
이젠 옆에친구가 미딘까지가서 나를내리라고 해주길 맘속으로 바랬다.
먼저 내리면 또다른사람에게 부탁을 해야하기 때문에~~
다행히 옆친구가 나더러 내리라고 하면서 자기도 내린다고 몸짖을 한다.
내리자 마자 젊은친구가 자길 따라오라고 손짖한다
순간 뭐가 잘못된거 같다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갑자기 택시를 세우더니 나를 타라했다.
분위기를봐서 타야하는것이 맞을꺼 같기에 함께탔다.
10분가량 갔을까 내 눈앞에 미딘 글씨가 한눈에 들어왔다.
젊은친구가 택시비 내지 말라고 손짖한다.그냥내리기 뭐해서
연신 땡큐 표하고 사진하나 찍자고 부탁 택시 속에서 사진한장 찍고 내렸다~~
아참 공항서 미딘터미널가는 버스는 4만동(2000원)에다 택시비 2000원가량 보태야도착한다.
하노이 도시의 매연이 싫어서 하노이 패스하고 바로 하롱베이로 결정
미딘터미널서 바이짜이행 버스를 (80000동-4000원)
탔다.
지금지간 오후4시반 저녁 8시반에 도착 예정이다.
버스 차창밖 사람들을 보니까 모두가 긴팔이다.
오토바이탄 사람들은 모두 패딩이다.
버스속을 보니까 나만 반팔이다.ㅠㅠ
고속도로 비슷한 도로를 몇번 세워서 손님을 태웠다.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기사가 머라머라 한다.
갑자기 차에서 남자들이 몇명내려 풀숲으로가서 볼일을 본다.
상황을 보니 나도 봐야 할꺼 같기에 뛰어내려 일단 일을 치루었다.
차로 돌아가는데 이번엔 여자들이 뛰어 내려온다.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호텔(350000동 -18000원) 잡고 나와서 현지음식 빵종류(1500원) 먹으면서 옆에있던 현지인들과 한시간 동안 말도 안되는 농담과한잔(현지인 칭구들이 대접해줌) 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본다 ㅋㅋㅋ
동나이 땀붐서 이틀간 공장섭외 다니면서 저녁에 공원서 만난 23살 아가씨들과 어울려 놀았는데 메신져가 왔다
땀붐에 언제 놀러 올 거냐고....
에공 이뿌고 착한 칭구들인데 이틀봤을 뿐인데 정 들었나???
사실 나도 어린칭구들이 무척보고싶다
두번째 만날때 저녁파티 음식을 바리바리 싸와서 나누어 먹고
복권도 사서 선물하는 착한 칭구들인데~~~
27일-일요일
어제 내가 실수한것이 하나있다
호치민서 하노이까지뱅기값을 하루전 예약하믄 35000원에 충분히 갈 수있는데 내 맘대로 여행이라 뱅기값이 비쌌다 참고 하시길
그리고 어제저녁 바이짜이에서 안 내리고 한 정거장 지나서 홍가이에서 내렸다.
이곳엔 여행자들이 별루 없다길래 현지인들과 즐기기 위해서~~~~ㅋㅋ
오늘은 하롱베이 투어다
출발~~~~~
이곳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에 주로 쌀국수를 먹는다
국수에 내가 원하는것을 넣어 말아먹는다.
나도아침을 쌀국수에 생선을 넣었는데 생선이 북어처럼 담백했다(40000동-2000원)
홍가이에서 배 타는곳까징 그리 멀지 않은것같다.
호텔 바로옆에 버스정류장서 마을버스처럼 작은버스를(500원) 탔다
물론 현지인한테 물어보고
한참을 갔는데 혹시 지나왔나 싶어 버스보조기사 물어 봤드만 여기서내려서 갈아타라면서 번호를연필로 쓰는데, 도통 1자7자2자 세가지가 헷갈린다
한참 기다리다 멀지도 않은거리라 오토바이를 (3500원)불러서 배 타는곳에 도착했다.
도착 하자마자 바로아줌마가 달려온다.
베이 투어 하는데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거 같다.
혀 꼬부라진 서로간의 짧은영어로는 자세한전달이 안되 보통많이하는 코스를택했다(507000동-28500원).
하롱베이동굴이 하이라이트 이다.
두시간가량 투어를마치고 나오니까 갑자기 미아가 된 느낌이다.
여기서 하루자고 닌빈을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버스로의 이동이 쉽지않을꺼같다.
일단 버스 승강장부터 보이질 않는다.
바이짜이까지 멀지 않으니까 오토바이를택했다 얘네들은 기본 5000원을 부른다
이번도 흥정해서 3500원에콜
그런데 이 칭구가 바이타이 터미널부근 여행사?? 앞에세워 아줌마를 부른다.호텔도 아니고 모텔도 아니고 약간 이상했다 아줌마가 10달라에 여기서 자라한다 건물앞에 써진것을 천천히 보니까 이곳은 잠도 자고 버스투어 알선도 하는곳이다
갑자기 잘 온 것 같다.
방도 그럭저럭 콜 ~~
방을 정하고 나와식당서 점심도
해물 들어간 쌀국수(2500원)로 콜~~
이동네는 여행자 상대라 정 이라는것은 보이질 않는다.
짬붐 아가씨한테서 메신저가 왔다. 베트남에 다시오면 초대 해 달라고~~~~
비록 이틀간의 짧은 아가씨 한테도 즐거웠나보다
사실 내가 더 좋았는데~~
어제의 기나긴 여정이 피곤했나보다 잠시 눈을 붙였는데 눈을 떠보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프론트에 가서 아줌마한테 낼 닌빈 투어 예약을(120000동~6000원) 마치고 거리를 나섰다
바로 오토바이가 나를세워 머라머라 한다
먼 소린지????
한국사람 이라고 하니까 "마싸지 빠구리 "하고 속삭인다 ㅋㅋㅋ
잠깐동안 거리 쇼핑하는데
세놈이나 달라붙어서 "마싸지 빠구리" 하고 연신 외쳐댄다.
갑자기 얼마 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한국말로" 삼십달러" 하고 얘기한다.
이곳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즐기다 가나보다, 물론 저렴하니까~~~ㅋㅋㅋ
살짝 나도 고민했다.ㅋㅋ
낮잠을 자서그런가 저녁인데 배가 안 고프다.시장에가서
과일 몇가지 사서(3000원) 가볍게 해결했다.
푸짐하게 먹으면 담 날 아침에 항상 속이 안 좋기에~
이곳은 관광지라 현지인들과 어울리는것을 포기했다.
28일
닌빈까지는 이곳 숙소에서 예약하고 버스 숙소 앞 까지 온다기에 편안한 여행인거같다
아니면 최소한 3~4번 을 말도 안 통하는 현지인들한테 물어물어 찿아가야 하는데...
사실 내 배낭이 무거운 것은 배낭속의 텐트와 침낭 때문이다.
이번여행의 목적은 두가지다.
호치민서 석재공장 섭외 하는것과
다른하나는 텐트치고 야영 하는것이다
그런데 이곳 날씨온도가 야영 하기엔 무리다.
침낭도 여름용이라
매트가 없이 자기엔 불가능한 상황이다.
8시에 닌빈 버스 타기로 약속 되있어 일찍 룸에서 나왔다.
승용차로 나를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다 주는데 상황을 보니까 정류장 지나서 카센타에다 차를세우고 여기서 기다리라한다.
그리고 승용차는 엔진오일을 교환 하면서 전화를 하는것이 닌빈 가는 버스기사에게 연락 하는거 같았다.
잠시 기다리리면서 카센타를 보니까 한친구는 범퍼가 녹나서 빵구가 크게 나 있는데 이 범퍼 찌그러진것을 망치로 두드려 펴고 있었다.
쫌 있으니까 버스 온다고 길 건너 타라 한다.
버스가일반 버스가 아니고 우리네 마을버스처럼 작은데
최소한 30년은 된 거같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운전하는솜씨가 목숨걸고 곡예운전을 한다.
왕복 2차선에서 반대편에서 차가오고 있는데 중앙선을 넘어 앞차를 추월 해서 끼워들기를 하기를 수차례 반복한다.
첨엔 오금이 져려왔는데 그것도 여러번 보니까 쪼금은 이해가 되지만~~~
한번은 내가탄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고 있는데
반대편에 에서도 승용차 한대가 앞차를 추월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달려 오는것이다.
순간 아찔했다.
암튼 사고는 안났는데 코 앞에서 서로 비켜갔다.
버스기사는 그후로도 게속 운전을 ~~~~
두시간 가량 지나니까 조그마한 정류장으로 들어가 버스를 세운다.
휴게소 이다
모두 버스서 내려 볼일보고 간단하게 간식도 하고
나도 내려 간식 챙기려 보니까 계란이 여기 마당서 기른 닭이
낳은 계란이었다.
잘 안먹는 계란 두개를 덥석 그리고 소금 뿌려논 파란망고(합계1000원)를 사고
계란 하나먹고 버스를 탔다.
기사는 여전히 공중곡예를
~~~
12시가 되니까 닌빈에 도착
버스서 내리자 마자 오토바이 기사가 달려든다.
이젠 나도 무덤덤 해졌다
점심을 먹으려 한참을 걸었는데도 식당이 보이질 않아서 차라리 땀꼭이라는 관광지서 먹어야 겠다는생각으로 맘을 바꿨다
여기서 땀꼭 까지는 약 8키로
승강장찿고 버스물어보고 하느니 그냥 이자리서 오토바이 타고가는게 편 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기다리니까 오토바이가 달려온다(70000동-3500원)
땀꼭서 내려 식당에 들어갔는데
이곳 식당은 숙박도 가능하다며 5달러 에 자라고 한다
일단 점심(3000원-깔끔하긴 한데 맘엔 별루 안들음)먹고
식당서 자전거도 렌트(2500원) 해서 관광을 ~~~
이곳에선 조각배를 타고 석회암동굴 3개를 다녀오는게 하이라이트 이다.
이곳 숙박이 엄청 싸긴 하지만 음식이 맘에 안 들어서 닌빈 시내로 나가기위해서 광장서 버스 택시 오토바이 중 아무거나 타려고 기다리는데 오질 않는다.
30분가량 기다리다 안 되겠다 싶어 옆에서 조그마한 식탁놓고 일하는 아가씨한테 택시나 오토바이 불러달라 부탁했다
아가씨가 오토바이 오천원 이라고해서 오케이 하고 기다리는데 아가씨가 오토바이를 끌고와서 나더러 타라한다.
에공 아니다 싶어 거절했다.
차라리 여기서 밥먹고 자야겠다맘을 돌리고 식당으로 돌아가는데 아가씨가 한 아저씨를 불러왔다.
닌빈 시내에서 식당을 찿는데 이곳도 식당이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가다 보니까 게스트하우스 간판이 있어 숙소에다 짐풀고 돌아다니는게 편할꺼 같아 방을정하고(12500원) 식당을 찿는데 여기선 식당찿기가 ~~~~
두개가 눈에 들어와서 일단 손님 많은 집으로 들어갔다
이집은 쌀국수와 고기종류였다.
쌀 국수와 튀김류 시키고 나서 보니까 우리네 분식집 같은곳 이었다.
차라리 땀꼭 식당이 훨씬 좋았다
하지만 지금에와서~~~
저녁을 간단히(1000원)
해결하고 나서 하우스앞 과일가게서 간식꺼리(1500원)를 사고 게스트 하우스앞에서 잠깐 쉬면서 내일 일정을 계획 하는데 게스트하우스에 사진이 여러장 있어 요걸 보고 주인불러 얘기하니까
한 친구를 소개해준다고 전화를 해서 불러왔다.
이친구는 완죤 바가지였다
정중히 거절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도 빠구리 얘길 한다.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또 짬붐 아가씨한테서 메신저가 왔다 .
방가와서 연신 답장 해주고 ....
29일
오늘은 닌빈 시내 투어로 결정
버스로 이동이 없기에
숙박비 밥값 합해야 60만동(3만원) 으로도 충분할꺼같다
일단 120만동(6만원) 준비 출발~~~
아침운동겸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다.
나오면 바로옆이 시장이다
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니까
우리나라 70년대 시장과 다를바없다.
이곳의 생선과 고기는 모두 생물이다.
닭 새우 물고기.... 모두 살아 있는거만 판다
육류도 바로 잡은거 뿐이다.
이들은 지저분해 보이지만 우리보다 훨씬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었다.
운동삼아 한참을 걷는데 소가 수레에다 모래를 한가득 싫고 출발 하는것이었다.
사진한장 부탁고 찍었는데 이 아저씨 머라머라 열심히 말하는데 알아들을수 있는 단어가 하나도 없는데 가만히 들어보니까, 일달러 일달러 하는것 이었다.
아하 ~ 사진 찍었다고
일달러 달라는소리구나.
갑자기 난감해졌다.
주변을 살펴 보니까 옆에서 소마차 끄는사람 여러사람이 이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서 돈을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들어 아저씨한테 사진 삭제 하겠다고 하면서 휴대폰을 보여주면서 흉내를내는데 그냥 가라한다
일단 급히 빠져나왔다.
사실은 삭제 하는흉내만 내려 했는데 숙소서 확인해 보니까
순간 당황 했는지 이미 삭제를 해 버렸다 ㅠㅠ
아침을 먹으러 손님이 젤 많은 식당엘 들어갔다.
앞 진열장에 진열된 음식이 고기 야채 국수 는 안 보이고 여러가지 색상의분말 비슷한 것들만 있다.
일단 들어왔으니 ......
노란색 분말을 가리켰다
옆에는 두개의 솥단지속에 죽처럼 생긴것이 있어서 하나를 선택하고 식탁에 않았다
그릇에 죽 한사발과 내가선택한 가루가 죽 위에 올려져 나왔다.
반절정도 먹고 주변을 보니까
모두가 여자 뿐 이다
그런데 모두가 어린 애기를 옆에끼고 음식을 먹이고 있었다.
내가지금 먹고 있는것이 이유식.........
암튼 속 편히 잘 먹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자전거 렌트를 부탁하니까.
옆에 호텔에가서 렌트 하라고 해서 갔드만 5500원 달라고 한다.
3일동안 모두 2500원씩 빌렸는데.....
그래두 요놈 없으면 안되서 주고 나왔다.
어제 못다 구경한 땀꼭을 오전에 둘러 보고 식당엘 들어가 국수와 닭 을 시켰는데 ㅠㅠ
닭튀김 기름이 얼마나 오래 됬나 새까맣다.
국수만 두점 먹고 계산(2000원)하고 나와 관광지를 벗어나 닌빈 시내로 들어왔다.
시내는 오토바이 매연에 ~~~
조그만 도시라 자전거로 오후에 한바퀴를 돌고 저녁에 하우스직원과 앞집 아저씨와 셋이서 한잔 ~~
휴대폰 통역 어플로 간신히 몇마디 대화가 가능했다.
물담배 피는 한 친구가 합류 나를 소개 해주고 물담배친구가 전화 하드만 나를 바꿔 준다. 한국어 하는 어린애 목소리가 들려왔다.
얼마나 방가웠던지~~
베트남서 사촌동생 빼고는 한국말 첨 들어보는거다.
6살 꼬마인데 한구엔 가 보지도 않았는데 한국 어린애와 똑같이 얘길 하는것이었다.
여기도 교육열은 대단한거 같다.
낼은 좀 더 시골로 들어가야긋다
관광지가 아닌곳으로~~
30일
베트남에 들어온지 8일째
이젠 나두 벳남사람 다 된 느낌이다
오늘은 닌빈옆에 있는 소도시 남딘으로 이동.
여유롭게 하우스에서 나와
어제 확인해논 터미널로갔다.
남딘 가는 버스가 세시간 뒤에 온단다 ㅠㅠ
아니다 싶어 큰 도로로 나오면 남딘쪽으로 가는 버스가 있을꺼 같아 나와 기다리니까 5분도 안되 하이퐁 가는버스가 서길래 물어봤드만 타란다
참고로 남딘은 100년밖에 안된 베트남 쌀국수의 시발지란다.
여기에 영원무역 공장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다.
남딘도착 내리자마자 쌀국수부터(1500원) 먹었다.
역시 쌀국수의 고장답게 맛이 일품이다.
바로옆에 있는 호텔을 잡았다(10000원)
지금까지 숙소중 젤 맘에든다.
전망도 좋고 방도 환하고....
짐을 풀고 걸어서 시내투어...
집집마다 조경이 장난아니다.
여기있는 조경 모두 사서 한국에 팔고 싶을정도로 멋지다.
개인주택 건설현장도 무지많다
콘크리트공사를 아줌마들이 연신 모래 시멘트를 머리에 이고 나른다.
현장에서 힘든일은 아줌마들 차지인거같다.ㅠㅠ
이제 여기서 편히 쉬다 벳남 일정을 마무리 해야겠다. ^^
이곳 남딘을 검색 하다 보니까
근처에 멋진 교회가 있나보다.
근디 그곳은 어떻게 가야하는지~~~~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다.
일단 낼 물어물어 찿아가 봐야긋당.
31일
마지막 미션이 생겼다.
여기서 30~40키로 떨어진곳에 몇개의 멋진 교회 투어다.
버스도 없고, 자전거로는 너무멀고,
방법은 한가지 오토바이투어(벳남면허 없으므로 불법-걸리면 벌금이 비싸단다) 뿐이다.
일단 결정 출발~~~~~
아침일찍 호텔을 나서 오토바이 가게를 찿아 나섰다.
도심쪽으로 30분가량 갔는데 식당에 손님이 만원이길래 무조건 들어갔다.
역시 맛이 일품이다(1500원)
식당을 나오니까 바로옆에 신품오토바이 파는가계가 보인다.
혹시나 싶어 렌트 되냐고 물어봤지만 노~~
두시간 동안 걸어 다니면서 물어봤는데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렌트 하는곳을 도저히 찿을수가 없다.
오토바이 중고 매매상 에선 가능할텐데~~~
도통 보이질 않는다.
아니다싶어 호텔 근처 한국말 되는식당엘 가서 보기로 맘 먹고 오토바이를 불렀다.
호텔까지 1500원 달란다.
콜
타고 오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차라리 이 녀석을 하루 렌트 하는것이 좋겠다 싶어
한참을 바디 랭기지로 합의봤다
(20000원)
면허증 없는 나로선 오히려 잘 된것 인지도 모른다.
물론 오토바이만 랜트하믄
10000원이믄 뒤집어 쓰지만...
일단 고~~~~~
이칭구 생긴것 처럼 겁나게 착하다.
내가 가자는데로 무조건 간다
내가 길을 잘못 안내 한다 싶으면 세워서 주변 사람들 한테 물어보고 수정해준다.
가면서 점심먹고 길가음료 파는 천막아래서 쉬는데 옆 조그만 샛강서 어부 아저씨가 커다란 사각 그물망으로 낚시를 하는것이다.
사진으로 본 적은 있지만 구경은 처음이다.
달려가 연신 사진을 눌러댔더니 친절히도 와서 직접 해 보라고 자리까지 내어준다.ㅋㅋ
약 세시간 투어 (물론 가다 멋진교회가 보이면 세워 사진찍기를 수차례
남딘 바닷가 쪽 조그마한 시골에 적어도 100년은 된 듯한 유럽풍의 멋드러진 교회가
수십개 산재해있다 ) 끝에
바닷가 폐교회(하일리 교회)가 멀리서 보인다.
연신 셧터를 누르고 파라솔에서 음료수 한잔 하는데 옆에 있는친구가 한국사람 방갑다고 캔맥주까지 대접하며
연신 김치소리를 외쳐대며 매운 표정을 한다 ㅋㅋ
돌아갈 길이 멀어
아쉬움을 뒤로한채 ~~~~~
내가 벳남 여행중
가장 멋진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남딘 이라고 말하고싶다.
남딘에 도착 하니까 오후 5시.
기사 아저씨가 너무많이 고생해서 금액(20000)에다 5000원 팁으로 주고
저녁을 구이꾸온 식당으로 안내 하라 했드만 뒷골목 난전 으로 안내한다 (2명-4000원)
암튼 맛있게 먹고
빠이빠이 ~~~~~
벳남에서 마지막 밤이다.
모처럼 한잔 생각에 무작정 나와 호수근처까지 걸어서 20분~~
한글로 써진곳이 있어 갔드만 소주가 6000원 헐
한국서도 잘 안먹는 쏘준데~~
나와서 젊은이들이 즐겨찿는 노천 까페 들어가 한 자리잡고
맥주2병 안주 3가지 시키니까(총 3500원 ) 써비스로 튀김류까지 준다.
먹어 보니까
내가 시킨것들보다 써비스가 젤로 맛있다 ㅠㅠ
내가 시킨것들은 반도 안먹고 써비스 안주로 마무리 ㅋㅋ
밤거리를 나 홀로 걸어도
한국과 똑 같은 느낌 (밤에 조심 하라는거- 새빨간 거짖말 )
적어도 술에취해 못봐줄 행동할 경우엔 안전에 문제 있지만...
호텔들어 오니까 11시
이제 마무리 해야긋당~~
4월 1일
하노이 마스트하기
벳남에서 마지막 날이다.
밤 12시 뱅기라서 느긋하게 호텔을 나섯다.
이젠 어딜가도 걱정이 안된다.
하노이에 도착 하니까 오후 한시 조금 넘었다.
그놈의 오토바이 기사들만 아니면 여유롭게 다닐텐데~~
하노이 들어왔지만 여기가 어딘지 어찌 가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
휴대폰를 꺼내서 천천히 살펴 보니까,한국처럼 버스 정유장 노선번호가 기록되어 있다.묻지 안고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어느 버스를 타야 하는지,,,,
모든것을 알 수있다.
버스를 타고 호치민 광장을 누구에게도 묻지도 않고 콜 ㅎㅎㅎ
광장에 오니까 그동안 한번도 보지못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를 따라서 줄지어 온다.
첨엔 반가웠는데~~~~
광장을 둘러보는데 한 젊은 아가씨가 옆에서 게속 달라붙어 얘기한다.
첨엔 젊은 아가씨가 붙어서 얘기 해 주니까 좋더만, 게속 달라붙어 얘기하니까,
혹시 게이 아닌가? 몸파는 여잔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이 아가씨 19살 먹은 학생이란다.
거리에서 아이스크림도 나한테 사주고,공원 티켓도 끈어서 관람 시켜주고,
내가 공황엘 간다니까 버스에도 동승해서 안내하고,,,,,
하도 이상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잔돈 모두 주워 봤는데도 안 받는다.
버스 동승할때 학생증 제시 하는거 보니까 학생은 확실하고
암튼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 이 아가씨
횡단보도에서 밀려오는 오토바이 속을 헤집고 건너는 요령까지 가르쳐주었다.
해답은 slow slow 였다.
즉 횡단보도를 건널때 밀려오는 오토바이쪽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걷는것 이였다.
신기하게 밀려오는 오토바이속을 통과해서 도로를 횡단 했다.
내가 건넜는데도 신기하기만 했다 ㅋㅋㅋ
공황까지 안내를 해 주었다.
감사 표시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저녁을 대접 한다니까 승락
저녁을 마치고 쫌 있으니까 이 아가씨 부모님이 오셨다.
아가씨의 아버지가 공황근처에 근무한다고 얘길 하는것이다.
아하~~~
이 아가씨 진정한 가이드 예비생 이었던 것,,,,
잠시나마 이상하게 생각했던 내가 미안하기만 했다.
페이스북 친구하고 작별을 고했다.
하노이에 담에오면 연락하라는 인사까지,,,,
여행을 마치며
*베트남 사람들은 소식을 하고 있었다.
*우리보다 훨씬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었다.
*휴대폰 유심 빵빵하게(5일 체류할꺼면-10일짜리 유심구입)넣으면 모든것을
혼자서 할 수 있다.
*현지인들 엄청 친절하다.
*오토바이 매연 장난 아니다.
* 하루 생활비3만원이면 충분(호텔비 포함)
*현지인과 똑같이 행하라-현지인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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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 좌충우돌은
앙코르왓트 입니다.
동참 하고 싶은분??????
6월에 투어 할 예정 입니다
잘보았습니다 돌머리님이 배트남 현지인이 아닌가싶어요 ㅋㅋ 넘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