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고 조금 여유가 있겠네
여름 모임을 우리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나랑 신랑은 주말에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주말은 안되거든....
다들 여유자금을 마니 모았나 보다
자동차들도 마니 바꾸고...
하긴 내신랑도 차를 바꾸자고 마니 조르는데, 내가 조금만 더 있다가 바꾸자고 마니 타이르고 있다..... 얼마나 가련지....아-
그래서인지 RV차량으로 바꾼 친구들이 마니 부럽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경유차가 유지비, 세금, 보험료 등을 생각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경제적이지 더 나아가 생각하면 LPG 차량도 좋은거 같아. 한동안 우리 신랑이 중고차를 사려고 연구중이어서 좀 알지...
결혼을 한 경태는 이해가 뙬테지만, 어른들 말씀처럼 살림이라는 것이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니까. 가계부를 매일쓰는 나로서는 매일 실감을 하고 있어.
결혼을 할때 부모님께 원조를 받을 수 없고 두사람의 힘으로 결혼을 한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모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야. 나나 신랑이나 기존에 모아둔 자금으로 결혼을 하고 알뜰하게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해보면 조금더 현명한 소비를 할껄 하는 후회가 마니 되거든.....
그리고 화영이처럼 결혼 할 짝이 있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확신이 선다면 빨리 결혼을 추진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빨리 자립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사실 연애기간 동안 소비하는 지출이 많거든....5년이상의 연애기간에 두 사람의 지출이 거의 전세자금 내지 집한채 값이 되거든...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결혼해서 모으면 남보다 더 빨리 자리를 잡게 된다는 계산이 나오지.
그리고 화려한 결혼식도 좋지.... 특히 여자들은 그런 부분에서 민감하니까. 하지만 부모님께 무리하게 요구를 하거나 은행대출을 받는건 별로 안좋은거 같아. 결혼을 하고 초기에는 여러일로 지출이 많아.
경조사 비용도 마니 들고, 인사해야할 어른들도 많고, 그런데 한때 기분으로 무리한 지출을 해버리면 나중에 넘 힘들어지더라. 내친구들 중에 무리하게 결혼할 때 이천만원이나 빚을 내서 한 커플이 있는데 결혼한지 3년이 지나도 그 빚을 못 갚고 있어. 점점 더 어려워 지기만 하고.
그러니까 자꾸만 부부싸움만 자주하게 되고, 서로에게 실망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 겉치레보다는 실속을 차리는게 좋아. 난 넘 지독해서 폐백드려서 받은 '절값'도 저축을 했어.(넘 심하지...)
그리고 동기들아!
지금 결혼할 짝이 있는 동기들은 말할것도 없고 솔로인 동기들에게도 꼭 해주고 싶은 얘기는 조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봉급의 반이상은 꼭 적금들도록 해봐. 처음엔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보람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겨. 그리고 그렇게 모은돈은 앞으로 결혼자금도 되고 아니면 집장만을 위한 씨앗돈도 되고 사업자금도 되거든, 처음이 어려워서 그러지 하다보면 재미도 있어. 아주 작은 돈이라도 솔로일때, 결혼을 하거든 아이들을 두기 전에 모아야 한다는 것이 주부인 나의 생각이야. 아마 경태는 마니 동감할 거다. 애기아빠니가 더 피부로 느껴질꺼야. 아이가 생기면 그때부터 저축을 하기란 넘 힘들다고 하더라.
그리고
결혼준비를 대전에서 하게될 동기들아! 내가 비교분석한 정보에 의하면(내가 결혼할 때 다리품을 마니 팔았거든) 한복도 역전 중앙시장에서 했는데 본견으로 참 좋은 걸로 했는데 둔산동에 있는 주단집에서 하는 가격의 30%의 가격에 했어. 예물은 고속버스 터미널에 있는 명신귀금속에서 했어. 친지분이 하는 금은방에서 저렴하게 준다고 했는데 비교해보니까 명신에서 하는게 마니 저렴했어. 서울에 귀금속거리보다 더 저렴할 때가 많다고 하더라. 그리고 가구는 청원가구단지에서 하면 백화점가격의 50%-70%정도에 구입이 가능하고, 침구는 백화점 혼수대전때 할인한 것을 사면 좋아. 제품은 백화점과 다르지 않고 품질도 더 좋아.
첫댓글 엄청난 장문이군 ㅋㅋ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지혜야 ^^
얼....읽기 힘들었다...ㅋㅋ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