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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산악회[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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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글사진 스크랩 산행 후기 칠봉산 · 천보산
연무 추천 0 조회 124 09.04.11 19:0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칠봉산 · 천보산

 

 

 

 칠봉산(506.1m)과 천보산(423m)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북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산릉이다. 필봉산 북으로는 동두천시 탑동, 천보산 동으로는 포천시 동교동과 경계를 이룬다. 칠봉산은 옛날 단풍으로 물든 풍광이 비단병풍과 같다 해서 일명 금병산으로도 불렸다. 또 조선조 때 세조가 말년에 이 산에 올라 수렵했다는 기록도 있어 어등산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세조 후 약 400년이 지나 편찬된  대동여지도에는 어등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양주군지에는 1 발치봉, 2 응봉, 3 깃대봉, 4 투구봉, 5 솔치봉, 6 돌봉, 7 석봉으로 이뤄져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세는 북쪽이 완만한 육산이고, 남쪽은 급경사 바위절벽들로 이뤄져 있다. 칠봉산과 천보산은 산행기점까지 서울에서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따라서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고 당일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산 북서쪽인 송내동에서 대도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동쪽 석봉을 지나는 남동릉 고개마루턱을 경유해 남쪽 회암동 30번 버스종점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천보산은 조선시대 어느임금이 난을 당하여 이산에 피신하였다가 난이 끝나자 목숨을건진 이산을 금은보화로 치장하라 하였으나 난리 후라  금은 보화를 구하기 어렵자 이름을 하늘밑에 보배로운 산이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간청하여  천보산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전한다. 오늘 산행은 코스를 잘못 들어서 장림고개에서 천보산 정상을 거쳐 다시 장림고개로 와서 칠봉산 정상을 지나 대도사로 내려간 다음 송내동으로 하산한다. 안개와 깨스가 끼어서 전망이 별로 좋지 않고 날씨 하루 종일 찌뿌뜻하여 더 더욱 산행정취가 없는 날이였다.   

 

 

 

일시 : 2009 . 4 . 6 (화)

날씨 : 안개 가스가 찬 개임

장소 : 경기도 동두천 양주 포천시 칠봉산(506.1m) 천보산(423m)

산행경로 : 장림(회암)고개-천보산정상-장림고개-안부쉼터-칠봉산정상-깃대봉-매봉-대도사-송내슈퍼-대양버스종점-지행역

산행방법 : 홀로 산책산행

 

산행시간 : 11시 5분 ~ 14시 52분 (3시간 47분)

               장림고개 : 11시 5분       천보산정상 : 13시 3분       장림고개 : 12시 9분

               안부쉼터 : 12시 26분                          칠봉산정상(돌봉) : 13시 3분                   깃대봉 : 13시 34분

               매봉 : 13시 51분                                대도사 : 14시 5분                                 송내슈퍼 : 14시42분

               대양버스종점 : 14시 52분                   지행역 : 14시 54분


교통편의 : 10시 30분 전철로 동두천역에 도착 여기서 택시로 장림고개에 11시5분 도착 귀가시는 14시 52분 대양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14시 54분 지행역에서 와서 15시 12분 전철을 타고 귀가


 

 

 

산행경로도

 

 

 

산행지형도 1

 

 

 

 산행지형도 2

 

 

 

산행사진

 

 ▲

위 그림은 동두천 역앞  북쪽방향 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동두천 안내도로 상당히 자세하게 나와 있다.

 

 

 

아래 그림은 이번 산행을 시작한 장림고개(회암고개) 모습으로 고개 너머는 동두천시이고 이쪽은 양주시이다.

 

 

 

장림고개 차도 옆으로 나아있는 장림고개를 향해서 올라가는 길의 모습이다.

 

 

 

이 가래 골 골짜기를 쭉우욱 따라 올라가면 칠봉산 돌봉에 닿는다.

 

 

 

장림고개 마루턱 바로 밑 왼편 있는 칠봉산 등산로 입구 표시목의 모습이다.

 

 

 

장림고개 마루턱에 있는 왕방산 MTB 안내도로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산님들이 유용하게 보고 이용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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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림고개 마루턱에서 바라 본 동두천 방향의 전망이다. 그리고 바로 앞 왼편에는 휴식공간이 마련 되어있다.

 

 

 

장림고개 오른편에 천보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로 그 바로 앞에는 MTB 이정표가 서있다.

 

 

 

 

 

 

해룡산으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서 11시 39분 정상 못미쳐에 있는 천보산 5보루 안내도로 햇빛에 반사되어서 명확히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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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있는 이 낮은 봉우리가 천보산 정상으로 능선상에서는 조그마한 언덕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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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산 정상의 모습으로 벤치와 바둑판 같은 돌이 두개가 있다.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 방향의 전망으로 안개와 까스가 끼어서 그런지 희미하게 보인다.

 왼편의 산둘기는 해룡산에서 뻗어 나온 줄기이다.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 방향의 전망으로 바로 앞 산 줄기 너머로 양주시내가 뿌엿게 눈에 들어 온다.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바로 앞이 양주시 회암동 조금 멀리가 고암동 율정동 방향이 보인다.

1

 

 

 

천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의 전망으로  나무가지 위로 앞으로 가야 할 해룡산이 고개만 살짝 내밀고 있다.

 

 

 

위 지점에서 바라 본 남쪽 방향의 넓은 모습으로 왼편의 산줄기가 회암령에서 여야고개로 이어지는 산 능선으로

그 왼편으로는 포천시 동교동 방향이 보이고 그 오른편으로는 양주시 회암동 옥정동 방향이 보인다.

 

 

 

위 지점에서 바라 본 북서쪽 방향의 모습으로 양주시와 동두천시내가 일부씩 보인다.

 

 

 

천부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남서쪽의 전망으로 산줄기를 기준으로 해서 그 왼편이

포천시 동교동 방향이며 그 오른편이 양주시 회암동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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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두장은 천보산 정상에 있는 정상안내판과 이정표목의 모습이다.

 

 

 

 

 

 

아래 구급함은 장림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열어 볼려고 하니 열쇄로 잠겨있다.

 

 

 

 

 

 

이 그림은 장림고개 칠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 본 나무계단의 모습이다.

 

 

 

 

 

 

위 그림의 철탑을 지나고 12시 15분 잡목 능선길을 오르다가 만난 돌탑 모습으로 간단하면서도 우리네 정취가 잘 풍긴다.

 

 

 

능선길을 오르다가 왼편 바로 건너 산능선에 보이는 새바위가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위 새바위가 보이는 곳에 조금 더 올라가니 안부가 넓고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온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오른다.

 

 

 

석봉에 설치되어있는 이정표목으로 이곳에 전망의 일부가 보인다.

 

 

 

위 지점에서 바라 본 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바로 아래는 양주시 회암동 방향이고 

두번째는 장림고개와 갔다 온 천보산 이 근사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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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 세방은 위 지점에서 바라 본 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주로 양주시 방향의 모습으로  회암동 고암동

율정동 방면의 전망이다 .아래 두번째 세번째 그림은 조금 범위를 크게 해서 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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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봉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방향의 전망으로 양주시 희암동 봉양동 쪽의 모습이고 

동쪽 방향은 나무가지에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없다. 남쪽과 북쪽 방향도 잘 보이지 않는다.

  

 

 

칠봉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수리봉에 설치되어 있는 수리봉 안내판 모습으로 회천1동 주민자치 위원회명의로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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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목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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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산 정상부의 모습으로 안부는 없고 칠봉산 돌봉 안내판과 정상표지목이 설치 되어있다.

 

 

 

 

 

 

양주시 덕정동 방향을 배경으로 한 돌봉 안내판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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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방향의 전망으로 나묵지 사이로 해룡산이 보인다.

 

 

 

 칠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쪽방향의 전망으로 바로 능선 너머로 동두천 시내가 멀리에 보인다.

 

 

 

 아래 그림은 칠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쪽방향의 전망은 양주시 회암동 덕정동이 희미하게 보인다. 

북쪽 방향은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이 나무가지 사이로보인다.

 

 

 

칠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쪽방향인 양주시 방향의 전망을 조금 넓게 본 모습이다.

 

 

 

위 지점에서 바라 본 서남쪽 방향의 전망으로 양주시 쪽의 모습이다.

 

 

 

칠봉산 정상에서 조금 동쪽으로 이동해서 바라 본 동쪽방향의 전망으로 앞에서 두번째가 해룡산으로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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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봉 정상의 모습으로 역시 편의시설이 보인다.

 

 

 

 

 

 

말봉 바로 내려와서 서있는 이정표....

 

 

 

말봉에서 내려 와서 조금 가면 나오는 투구봉의 모습으로 바로 앞에서 본 것이다.

 

 

 

 

 

 

이 소나무를 지나서 능선길을 조금 간 다음 석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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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 안내판 옆에 있는 바위모습으로 이것이 석봉이다.

 

 

 

 

 

 

칠봉산 삼거리에 같이 있는 깃대봉 정상의 모습으로 깃대봉 안내판  이정표목 깃대봉 정상표지목이 같이 있다.

 

 

 

 

 

 

칠봉산 정상을 지나서 경시진 길을 내려와서 13시 42분 만나는 아들 바위 지점이으로 그 이름과 걸맞는 바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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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골재 사거리를 지나 13시 51분에 도착한 응봉의 모습으로 안내판과 이정표목이 서있다.

 

 

 

 

 

응봉에 있는 연꽃 바위 모습이다.

 

 

 

바로 아래는 응봉에서 대도사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산신각의 모습으로

 이 삼각형 문을 지나면 바위 구멍에 있는  산신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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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사 각황전의 모습으로 이곳에는 가람이 이것과 범종루만이 보인다.

 

 

 

 

 

 

 

 

 

 

 

 

 

 

 

 

 

 

 

 

 

 

 

 

 

 

송내동 한가운데 있는 대도사 이정표판의 모습으로 대도사에서 송내동 방향으로 28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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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11시 5분 택시를 타고 장림고개(회암고개)에서 왔는데 오는 도중에 송내동으로 가야하나 이리로 오는 바람에 상당히 먼 길로 와서 요금이 많이 나왔다. 장림고개를 넘으면 동두천시다. 437번 도로 왼편으로 나있는 비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는데 왼편으로 가래골이라는 옛 골짜기 이름 표지석이 서있고 여기서 계속 오르니 왼편에 칠봉산 등산로 안내목이 서있다. 11시 17분 고개정상에 왔는데 오른편에 동두천시 왕방산 MTB 안내도가 서있다. 왼편에는 가건물도 있고 앞을 보니 해룡산이 멋지게 보인다. 고개정상에서 왼편으로는 칠봉산이고 오른편으로는 천보산이다. 11시 20분 오른편에 나있는 나무 계단길을 따라서 천보산 정상을 향해서 올라간다. 조금 더 가니 MTB 이정표가 나오고 헬기장이 나타난다. 왼편 저 멀리에 해룡산이 근사하게 보인다. 언젠가는 가야 할 곳이다. 평범한 능선길을 따라서 가니 왼편으로 해룡산으로 가는 곳이 나오고 11시 31분 천보산 정상 0.7km 남은 지점에 왔다. 완만한 경사길을 지나고 산허리 길을 오르니 정상이 0.3km 남아 있다는 이정표목과 나무벤치가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가니 천보산 5보루 안내판이 서있고 계속해서 산허리 길을 지나 올라보니 오른편에 또 하나의 천보산 5보루 안내판이 나온다. 조금 더 가 11시 42분 천보산 정상에 왔다.


 정상은 암반으로 바둑판같은 돌 두개가 있고 얇은 철판으로 적게 만들어진 낡은 정상표시판이 돌 옆에 꽂혀있다. 해발 423m이다. 그리고 이정표목이 서있는데 정림고개 회암사 회암령으로 가는 삼거리가 표시 되어있고 벤치 두 개도 설치되어있다. 전망은 사방이 다 트였으나 가스와 안개가 끼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동쪽으로는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포천시내 일부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바로 앞 천보산 산줄기와 조금 멀리 양주시내가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남쪽 오른편으로는 포천시내와 왼편으로는 양주시내가 회암령에서 어야  고개로 뻗어있는 능선를 경계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앞으로 가야할 칠봉산이 나뭇가지에 가려서 얼굴만 내밀고 있다. 조금 전까지 벤치에 앉아서 간식을 하시던 부부 산님이 가시고 안 계시다. 출석부 체크를 하지 못하고 11시 51분 천보산 정상을 뒤로 하고 되 돌아서 다시 장림고개로 왔다.


 12시 9분 장림고개 칠봉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조금 경사진 능선길을 오르는데 처음에는 육산길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니 나무계단길이 나온다. 이어서 철탑을 지나고 올라가다가 오른편을 바라보니 동두천시 해룡산이 잘 보인다. 잡목과 잡풀이 우거진 완만한 능선 경사길을 오르니 조금 큰 돌 위에 작은 돌로 쌓아 올린 작은 돌탑이 나온다. 12시 15분 잡목이 우거진 능선길을 가다가 왼편을 바라보니 나뭇가지사이로 새 두 마리가 쳐다보면서 키스하려는 모양의 바위가 보이고 그 뒤로는 새끼 새 모양도 보인다.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모습이다. 앞에 가시는 부부 산님이 재미나게 이야기 하신다. 계속 이어지는 잡목 능선길을 오르니 12시 26분 안부가 제법 넓고 벤치가 두 개나 있는 쉼터가 나온다. 마침 앉아계시던 두 분이 일어나신다. 정오가 넘어 벤치에 앉아서 쌓은 떡과 사과를 먹고 천천히 경사 능선길을 올라간다. 낙엽이 제법 쌓여서 올라가는데 미끄럽다. 12시 48분 전망바위에 올라 보니 칠봉산 정상이 0.3km 남아 있고 장림고개에서 0.8km 온 지점이다. 남쪽방향은 양주시내 회암동과 봉암동 일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왼편으로는 56번도로 앞으로는 3번도로가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지나온 천보산도 제법 크게 잘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 12시 54분 소나무가 멋지게 서있는 수리봉에 왔는데 봉우리 안내판이 회천1동주민자치위원회 명의로 되어있다. 이곳에서도 전망이 조금 보이나 서쪽은 조금 전에 보았던 전망과 같다. 남쪽 북쪽은 나뭇가지에 가려서 안 보인다. 조금 더 가 13시 3분 칠봉산 정상에 왔는데 봉우리 안내판에는 돌 봉으로 되어있다. 정상은 역시 안부가 없고 참호와 바위 잔돌로 구성되어있다. 거기에는 봉우리 안내판 정상 표지목이 있다. 전망은 동쪽으로는 나뭇가지사이로 해룡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양주시 봉양동과 동두천시 송내동 일부가 눈에 들어오며 남쪽으로는 양주시 일대가 다 보인다. 북쪽으로는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가 나뭇가지에 가려서 일부만 보인다. 조금 정상 지주목 쪽으로 오르니 동쪽의 해룡산이 근사하게 한 눈에 들어온다. 14시14분 칠봉산 정상에서 내려와 능선길을 가는데 말봉이 나온다. 거기에도 벤치 두 개가 있다. 이어서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 내려가니 이정표목과 헬기장이 나온다. 편편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13시 23분 투구봉에 왔다. 잠시 후에 바위 돌과 소나무가 있는 능선을 지나 내려가는데 소나무가지 밑에 석봉 안내판이 서있다. 또 능선길을 올랐는데 13시 34분  깃대봉 안내판이 나온다. 여기가 칠봉산 삼거리로 일련사 삼거리까지는 2.5km이고 칠봉산 정상에서 0.9km 온 지점이다. 사방이 잡풀과 잡목이 우거져서 빠끔히 하늘만 보이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 계속 앞으로 가서 13시 38분 등받이 없는 민 의자가 두 개 있는 곳을 지나 계속 내려가니 13시 42분 아들바위 이정표목이 서있는데  인근에 그와 관련된 모양의 바위는 없는 것 같다.


 13시44분 청풍계곡과 봉양1통으로 가는 삼거리를 와서 잠시 서있는데 건장한 청년 한분이 이마에 땀을 닦으며 올라오신다. 옆구리에는 군형 대검을 찼다. 대도사로 내려가는 길을 여쭤 보는데 친절히 사방을 다 설명하시고 방금 산돼지 한 마리가 이리로 왔다고 하신다. 아마 산돼지를 잡는 모양이다. 내려가서 13시 51분 매봉에 왔는데 매봉 안내판 이정표목과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덩어리 등이 있다. 여기서는 일련사삼거리 칠봉산 정상 대도사로 가는 곳이다. 대도사 방향으로 내려가 14시 1분 산신각에 왔다. 신기하게도 바위에 파인 구멍 속에 산신이 들어계시다. 왼편으로 조금 돌아서 내려가니 14시 2분 대도사에 왔다. 가람은 각황전과  범종루 만이 보이고 그 아래에 종무소가 보인다. 구경을 다하고 14시 9분 밑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내려가다가 보니 왼편 길 아래 저수탱크에서 물이 졸졸 흘러내린다. 거기로 가서 세수를 하고 계속 내려간다. 산을 거다 내려오니 햇볕이 제법 따갑다. 14시 24분 왼편에 젓소가 있는 축사를 지나 마을을 통과하여 14시 33분 대도사 이정표가 있는 곳을 거쳐 14시 42분 송내동 슈퍼 앞에 왔다.


 아스팔트길을 가다가 앞에서 오시는 젊은 분께 버스시간을 알라 보니 이 마을은 하루에 아침나절에 두 번 정오에 한 번 저녁나절에 두 번 버스가 온다고 하며 그냥 걸어서 15분만  가면 큰 도로가 나오는데 버스가 많다고 하신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쭉우욱 가는데 마침 오른편에 저 앞에 버스 같은 것이 보인다. 얼른 가보니 대양운수 버스 종점이다. 여기서 14시 52분 시내버스를 타고 14시 54분 지행역에 왔다. 역사에 들어서서 잠시 전철을 기다리다가 15시 12분 승차하여 청량리 전철역을 거쳐 귀가 했다. 오늘 산행은 아침에 송내동으로 가야하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서 비용도 더 들었고 천보산에 내려가는 곳의 전망도 보지 못했다. 경험 미숙이다.


 

 

2009 . 4 . 10  집에서


                                  끝까지 보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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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12 19:53

    첫댓글 홀로 유유자적한 산행을 하셨군요~~ 칠봉산은 미답인데 언제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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