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은 올들어 가장추웠던 하루였습니다.
영하 4도까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기온탓에 붕어도 사람도 모두 얼어 버린듯...
여주시 양촌리권에서 다음의 한 카페 정출이 있었습니다.
금요일 어둠이 내리기 직전에 찾았던 남한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모두를 날려 버릴듯한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낚시대 펴는것은 고사하고 잠자리용 텐트를 설치 하는것부터가 문제 였습니다.
남한강대교 교각에 바짝붙여 텐트를 설치하고 임시 본부석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강풍속에 임시 본부석을 만들어 놓은 회원님들...
이 요리는 무었?
아주 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맛있게 잘들 먹습니다.
텐트밖에는 강풍이...
그런대로 아늑합니다.
다음날 새벽.
무사히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도 그치고 바람도 약해졌습니다.
어둠이 가시고 나서야 낚시대를 폅니다.
모두 10대를 편성하고 텐트까지 설치하고 다시 본부석으로...
강풍으로 설치하지 못했던 본부석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먼지가 많이 나다보니 풀밭에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점심식사부터 준비해 줍니다.
태공님이 끓여준 곰탕으로 한끼 잘 먹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 오십니다.
접수하면서 기본상품으로 어분 글루텐 한봉지씩...
그리고 날이 추워지니 핫팩도 하나씩...
그리고 모자와 점퍼도...
단 모자는 1만원씩...
모델은 엘비스님.
앗!
쉬리님이...
좀처럼 얼굴을 들어 내지 않는 쉬리님이 오셨네요.
억새풀이 오후 햇살을 받아 빛나던 시간...
주변 청소를 하러 출발합니다.
지난주 이스케이프 코리아에서 주변 청소를 다 해 놓았습니다.
상류권에 조금 못 치운곳이 있다고 해서 몇팀으로 나누어 출발합니다.
잠깐 사이에 한봉지씩 짊어지고 나타납니다.
여기도...
그렇게 남한강 양촌리권은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습니다.
수고 많이 햐셧습니다.
이미 한차레 실어갔다는데...
정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모아졌습니다.
이스케이프 코리아 직원들과 회원님들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
여주시의 협조로 쓰레기봉투를 지원받았습니다.
이곳에 모아 놓으면 치워 가기로 햇습니다.
남한강변이 하나둘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이는 현실.
그 이유중에 하나가 이 쓰레기때문입니다.
더 이상 낚시하기 좋은곳이 사라지지 않도록 내 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겟습니다.
저녁 식사준비중입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낚시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잠깐이라도 낚시를 해 보고 싶어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물가에 온지 거의 24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서야 떡밥을 달아 던져 봅니다.
3.0칸부터 4.2칸까지 모두 10대를 편성했습니다.
긴대는 2미터권의 수심.
짧은대는 1.5미터정도 나옵니다.
지난 여름에 왔을때는 앞쪽으로 말풀, 수세미풀등이 가득했었습니다.
그 수초 사이에 찌를세우면 입질이 들어 왔었는데...
바로위에는 민서아빠님이 자리잡고...
바로 아래에는 무릉거사님이...
드디어 해가 서산으로 넘어갔습니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해볼까?
하지만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아쉽지만 다시 본부석으로...
넓기만한 남한강 포인트...
좋은 포인트가 무척이나 많은곳입니다.
저녁식사 준비가 아직 덜 되었나 봅니다.
잠시 기다려 봅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이제 바람도 완전히 멈춘듯 합니다.
언제 비가 오고 강풍이 불었었는지 모를 정도로...
모두 모여 식사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기에 자리가 부족합니다.
참가자가 모두 70여명이나 됩니다.
저녁 식사는 닭곰탕...
맛있게 드십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네요.
잠시 빔낚시를 합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가?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잠깐 낚시를 한것 같은데 벌써 야식 타임.
수육과 순대. 그리고 어묵탕...
정갈한 반찬과 함께 나왔습니다.
맛있게 야식을 먹고 뒷정리를 하고 나니 지정이 다 되었습니다.
보일러 설치해 놓고 따뜻하게 잤습니다.
추운줄 모르고 잤는데 나와 보니 다 얼었습니다.
영하 4도까지 떨어진 남한강변...
난로 없으면 버티기 힘든 영하의 날씨입니다.
아침 입질이라도 받아보려고 나왔지만 기대감은 제로...
그래도 물위로 피어오르는 안개를 바라보면서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하지만 붕어도 꽁꽁 얼어 버렸나 봅니다.
아니면 찌가 얼어 버렸던지...
밤을 지새면서 열심히 낚시한 민서아빠님...
빈 살림망만 담겨져 있습니다.
날이 밝아 옵니다.
그래도 이때가 입질 타임인데...
하지만 전혀...
무릉거사님은 아직도 취침중...
하얗게 얼어버린 낚시대.
이제 미련을 버려야 겠습니다.
밤새 내린 서리로 들국화가 곱게 흰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민서아빠님 자리?
입질 보았나요?
텐트도 없이...
엄청 추워 보입니다.
그래도 아침입질을 기다리며 힘찬 캐스팅.
자동차도 완전 냉장고...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네요.
아침기온이 정말 차갑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분위기는 환상인데...
그래도 붕어가 나왔네요.
보름짱님이 낚은 29Cm
이 붕어가 1등이랍니다.
워낙 입질이 없다 보니...
계측기준에 턱걸이...
24Cm
지느러미 끝이 살짝 남아서 ...
이 붕어도 겨우 기준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8치 이상의 붕어는 달랑 3마리.
기준 미달의 붕어는 그런대로 많이 나왔습니다.
지렁이 미끼에 입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1등은 보름짱님.
짱이라서 그런가?
지난번에도 1등 하더니...
아침 햇살이 퍼지고 있습니다.
아침 안개도 서서히 걷히고 있네요.
계측이 끝난 붕어는 방생...
2017년 납회를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회장님 인사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낚시사랑의 토탈조사님...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품이 푸짐하지요?
참가자 70명 전원에게 골고루 돌아갔습니다.
1등은 보름짱님.
탑레져의 5단 받침틀입니다.
축하 합니다.
2등은 어린붕어님...
수칭보일러 침낭이 들어 있는것으로 거금 40만원...
그리고 독특한 선정 방식 덕분에 3등에 뽑힌 낚시인님...
탑레져 좌대를 득템하셨습니다.
사진이 없어 세월유수님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실질적인 3등 방랑자 2님.
이후 모든 분들에게 추첨으로 상품을 나누어 드리는 동안
끝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았던 두분.
행운의 상품을 타게 되셨습니다.
파라솔과 파라솔꽂이...
그렇게 모든 분들에게 준비된 상품을 나누어 드리고 납회를마쳤습니다.
좋지 않은 일기에 함께 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추신:
이번주 영종도에 있는 영종낚시터(구 만정낚시터)에서
선착순 100명의 대물 낚시대회가 있습니다.
참가비는 입어료 3만원만 받는다고 하니
시간 되시는분들은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참가자는 70여명이므로 아직 30여명의 여유가 있습니다.
문의 초암 홍창환 : 010-6284-8054
첫댓글 고생 디지게 많이 하셨수^%^
수고 많으셧습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덩어리 한수 올리실 때가 되셨는데요~
주말에 대물하세요~~~^^
고생하시는 바람에 여러 사람 행복합니다.
난 비바람 때문 주막집에 오래 있었네유
수고 많았습니다. ^&^
행사치르느라 운영진여러분, 회원여러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추우신데 무탈하게 행사 잘 마무리 하셨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이번주는 경상도에서 금욜철수하여 신척지에 집지으러갑니다
영종도 대물낚시 ㅠㅠㅠ
진작에 알았으면 비린향기 납회를 내년으로 미루고 참석할텐데요......
아깝네요 ㅎ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양촌리는 자주가는곳인데요. 몸이 안좋아서 참석을 못했네요.담기회에 참석하겠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꾸벅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엔 참석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