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를 타다보면
하드테일로 시작해서 풀샥, 올마, 프리, 다운힐을 다 접해보고는 다시 하드테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장 기본적인 자전거의 형태는 하드테일일듯 합니다.
산에서의 기본적인 테크닉을 배워가는데 있어선
기계적인 도움을 받지않코 몸으로 체험하는 하드테일이 가장 적합합니다.
처음부터 풀샥이나 올마로 자전거를 시작한다면
오토면허로 시작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드테일이란 앞쪽에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샥이 있는 형태의 자전거입니다.
번역해보면 딱딱한 꼬리가 되네요 ^^;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산악자전거의 형태입니다.
하드테일의 장점은 뒷쪽부분의 샥이 없기 때문에 페달링시 축이 고정되므로 힘의 손실이 없고
가장 가벼울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의 하드테일은 핸들과 안장사이의 탑튜브가 잛았습니다.
그당시에는 하드테일이 전부였으므로 모든 산악지형을 라이딩 해야했고
빨리 달리기 위한 라이딩은 싸이클이라는 다른 자전거 형태가 존재 하고 있었으니
빨리 달리수 있는 직진성보다는 산악에서의 빠른 조향성이 훨씬 중시 됬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핸들의 위치가 가까와졌고 그로인해 아기자기한 핸들링이 가능합니다.
93년도에 나온 자이언트 ATX-780입니다. 산악 자전거 초기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다이아몬드프레임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다른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앞바퀴와 뒷바퀴 간격이 상당히 가까운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짧은 탑튜브로 인해 빠른 핸들링이 가능하며
크로몰리라는 소재로 인해 어느정도의 적당한 직진성을 보장해주는 재미있는 프레임입니다.
96년도 GT 자스카 LE 입니다.
트리플 트라이앵글 구조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직진성에서 당시에는 타위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최강의 레이싱 프레임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프레임의 향수를 가지고 계신분이 많은 프레임입니다.
핸들과 안장 사이의 탑튜브의 각도는 자이언트와 별반 틀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퀴거리가 자이언트 보다는 훨씬 넓습니다.
즉 탑튜브의 길이가 훨씬 길어졌습니다.
산악 레이싱을 위해서 탑튜브를 길게 만들어 직선로의 주행능력의 향상을 꾀하는 과도기적 단계라 볼수 있습니다.
99년도 생산된 스윈의 대표격인 XC최상급 프레임 홈 그라운 프로 입니다.
GT의 모회사이기도한 스윈은 최초로 산악 자전거를 접하게된 브랜드입니다.
게리피셔가 친구들과 최초로 산악자전거를 만들었을때 사용했던 프레임이 바로 스윈사의 프레임이었습니다.
자회사인 GT레이블은 트리플 트라이앵글을 이용한 레이싱계통으로 발전을 시키고
모회사인 스윈은 스윈 나름대로 새로운 기술의 프레임을 개발했습니다.
체인스테이 연결부가 특이해 흔들림이나, 충격에 강한 프레임 구조로
1.36kg의 경량과 단단함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 엠티비리뷰어에서 5점 만점을 받은 자전거 프레임입니다.
이제부터는 탑튜브의 각도가 틀려집니다. 탑튜브의 기울어짐이 눈에띨정도로 차이가 나는 슬로핑 프레임의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슬로핑 프레임은 다이아몬드형태보다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약간이나마 내려가게 되므로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능케 하고
안장쪽의 탑튜브 위치가 낮아짐으로 인해 컨트롤 하기위한 몸의 이동이 더 쉬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00년도 SUNN의 CROSS 999 입니다.
크로몰리의 탄성과 조합된 완전한 슬로핑 타입의 레이싱 지오메트리 형태입니다.
이때부터는 풀샥의 형태또한 완전히 성립이 되어
하드테일은 풀샥과 겹쳐지지 않는 범위에서의 발전을 한것이라 보면 될듯 합니다.
즉 더욱더 험한 산은 풀샥이
마일드한 지형과 도로는 하드테일이 차지하게 되어
하드테일과 영역이 겹치는 싸이클을 MTB가 밀어내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탑튜브의 길이가 지금까지와는 틀리게 쭉쭉뻗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나온 프레임의 장점을 모아 만든 레이싱 지향의 완성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런 레이싱 지오메트리 프레임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회사는 게리피셔, 스캇, KHS등이 있습니다.
02년도 KHS 얼라이트 4000입니다.
별 변화 없이 길다란 탑튜브와 슬로핑 프레임의 형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게 보입니다.
5가지의 프레임을 비교해 보면 하드테일도 나름대로 형태를 변화시키면서
그당시의 상황에 맞는 발전을 해왔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엔 슬로핑형태에서 다시 다이아몬드 형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보이는듯 합니다.
100MM샥이 보편화 되면서 예전에 라이딩이 힘들었던 산들이 줄어들면서
다시 풀샥이 가지고 있던 부분을 하드테일이 빼앗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하드테일도 업힐과 직진성을 중시하는 타입과 다운힐과 컨트롤능력을 중시하는 타입으로 구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가지고 계신 자전거에 다가가셔서
자전거 형태를 관찰해 보시고
자신의 자전거가 자진의 라이딩 성향과 동일한지를 체크해 보시기 바람니다.
근무시간에 살짝살짝 쓰려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
다음편에는 풀샥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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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테일의 장점및 단점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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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30 00: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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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카이에서 퍼옴....
깜딱이야... 잔차질 간 본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글 올리나 했더만 역쉬 삽질 했구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