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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아름다운 공원도시
버들초등 6 박시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자연 속의 아름다운 공원 원주 혁신도시이다. 뒤에는 치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앞으로는 맑고 맑은 봉천내가 흐른다 사람들은 자연과 문명이 함께 하는 이 혁신도시에 살기를 원한다.
치악산의 푸르름이 넘치는 여기에 반곡동과 행구동을 합쳐서 강원도에서는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꿈의 공간 혁신도시를 만들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3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교육 문화 의료 복지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꿈의 도시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 곳에는 버들초등학교와 버들중학교가 새로 생겨났으며 원주여자고등학교도 이사를 왔고 원주시교육청도 이사를 오기로 되어 있다. 공해도 없고 소음도 없고 거리마다 집집마다 꿈과 소망이 넘쳐나는 곳이 바로 이 혁신도시이다.
뒷산에 올라가 마을을 내려다보면 아름답게 그려 놓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지금은 봄꽃이 아름답게 피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살구꽃 벚꽃 등이 하르르 하르르 마치 꽃눈 같이 날린다. 누군가 고운 색감의 파스텔로 칠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집 바로 앞에는 분수대가 있다. 시시 때때로 가지각색의 물줄기를 뽑아 올린다. 10개가 넘는 구멍에서 꼭 마술쇼를 하듯 묘기를 부리는 분수를 볼 때면 와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우리 집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수변공원이 있는데 이 곳은 자연에 대한 공부와 아름다운 꿈을 키울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장소이다. 공원 주변에는 기후와 자연의 변화를 학습할 수 있는 학습원이 있고 언제나 맑은 물이 찰랑대는 호수 위에는 관상용 데크로드가 놓여 있으며 그 데크로드를 걸어가면 호수 가운데 월운정 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 정자에 앉아 주위를 바라보면 꼭 동화 속의 나라에 여행을 온 기분이다. 우리는 가끔 이 곳에 와서 그림을 그리거나 아름다운 동시를 쓰기도 한다.
혁신도시에는 또 한가지 명물이 있는데 바로 반곡역이다. 10년 전만 하여도 관심 없던 작은 간이역 이었는데 지금은 관광 명소가 되어 버렸다. 이 곳에 오면 기차도 속력을 줄여 잠시 머물다 가면서 각가지 소식들을 내려놓고 간다. 역사 주변에는 숲과 벤치 그리고 여러 가지의 볼거리들이 있어 사람들이 자주 오는 곳이다.
중학교에 다니는 우리 언니는 이 반곡역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서 청소년백일장에서 상을 탄 일이 있는데 다음은 그 때 쓴 표현의 한 부분이다
< 치악산을 뚫고 나온 새벽 기차가 뽀오! 기적을 울리며 동해의 푸른 아침을 내려놓는 반곡역......>
이 혁신도시의 진짜 자랑은 새로운 건물과 편리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엄마는 말씀 하신다.
< 사람은 자연 보호, 자연은 사람 보호> 라는 표어와 같이 자연과 사람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정신, 바로 이것이 혁신도시의 자랑이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기에 모두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 인구 3만의 자연 속 작은 도시, 문화와 예술 그리고 배려와 사랑이 함께 숨 쉬는 이 혁신도시에서 나의 꿈도 희망도 알차게 가꾸고 싶다. 나도 이 혁신도시의 한 시민인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다.
소감문
안녕하세요 저는 버들초에 다니는 6학년 5반 박시은 입니다. 엄마께서 제가 강원 어린이 문학상을 탔다고 말씀하셨을때 사실 잘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선생님의 권유로 많이 기대를 하지 않고 글을 쓰긴 했지만 막상 상을 받아보니 너무 기뻤습니다. 저에게 이런 상을 받게 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 저에게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잘 못하는 부분들을 하나씩 가르쳐 주셔서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시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상을 타고 나니 제가 살고 있는 혁신도시가 더욱더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글을 쓰기위해 혁신도시를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그 덕에 제가 알지 못했던 혁신도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