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은 소나무의 상처에서 나오는 것으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력이 강하기 때문에 염증을 치료하는 고약이나 궤양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고
관솔은 소나무의 마디를 뜻하는데 송진이 많이 베어 있어서 불을 밝히거나 술을 담궈 사지가 저리고 근육이 당기는 증세의 약으로 쓰였고
목재로서의 소나무는 전통건축의 가장 중요한 목재였음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 서는 방안에서 쓰는 가구에서부터 농기구에 이르기까지 소나무가 쓰였고
소나무를 태울 때 생기는 그으름은 송연묵을 만드는데 우리나라의 송연묵은 당나라에서 수입해 갔을 정도로 유명했고
소나무의 뿌리는 중요한 일용품이라서 가늘고 길게 뻗은 뿌리를 잘라 질긴 줄기를 얻을 수 있는데 함지나 바가지가 터졌을 때 꿔매거나 '체'를 매울 때 겹쳐진 양쪽을 묶는데 사용하였고 뿌리를 층층이 묶은 솔을 솥을 닦는데도 사용하였다.
이렇게 하면 질길뿐더러 뿌리에 베인 송진 성분 때문에 물가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썪지 않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소나무가 죽은 후 4~5년 후에는 그 뿌리에서 복령(茯笭)이라고 하는 솔뿌리혹이 자라는데 강장.이뇨.진정 등에 효능이 있어 귀한 약재로 사용되었고,
죽은이의 관을 만들 때에도 , 기름을 만들 때에도, 땔감으로도, 배를 만들때에도 사용되었고 소나무을 태운 재는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호박이라는 보석이 된다.
소나무는 우리에게 하나도 버림는 것이 없이 모두 주고 가는 나무이다.
소나무의 이용과 효능
옛날엔 단순한 구황식품이었으나 김치, 된장 다음으로 세계인들이 크게 눈독들일 건강
식품이 바로 솔잎, 송화가루, 관솔, 솔뿌리이다.
솔잎술, 솔잎떡(송편), 과솔술, 솔뿌리술, 솔잎차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그 효용이 막대하다.
소나무는 전기를 대전하는 식물 :
대전성을 갖는 광물인 '토르말린'과 함께 21세기 생리활성물질로 기대된다.
소나무는 벼락을 맞지 않는다. 또 소나무가 키워주는 송이버섯, 복령은 귀한 식약재이다.
고려 인종 때는 소나무 송충해를 고급관리들의 무능, 부실 때문으로 보아 파직, 전직
까지 시켰으니 바로 소나무가 고구려와 고려의 국목이었기 때문이다. 왜 국목으로 소
나무를 꼽았을까? 구황식품은 물론이고 민족정기와도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1994년 12월 9일자 문화일보 <황토기행> 연재기사에 '적송 솔잎은 나무에 매달린 산삼'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적송솔잎이 훌륭한 성인병 예방물질이라는 사실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고인이 된 사료따로라는 일본의 한 작가는 그의 수필에서 우리 나라를 여행하며 경부선 연도에 토종소나무인 적송나무가 눈에 잘 띠지 않아 실망했다며, 일본에 적송이 더 많고 잘 가꾸고 있음을 은근하게 자랑하였다.
지금의 우리 산림은 도깨비 같은 리끼다소나무 일색이 되어 버렸고, 강원도 평창군 진부일대의 적송림도 20%가 병충해로 시들고 있다. 목장업자들이 이것을 기회로 여겨 앓고 있는 소나무를 베어 버리고 목초지를 만들기까지 했다.
적송소나무는 중국, 일본이 부러워하는 우리만의 토종이다.
그들의 솔씨는 잣나무열매인 잣일 뿐이다. 적송 솔씨는 선식으로 채취가 어렵다.
때문에 옛날에는 겨울송림에서 솔씨를 먹고 자라는 꿩을 잡아 배를 갈라 채 소화되지 않은 위장 속의 솔씨를 꺼내 이용했다. 꺼낸 솔씨를 소금물에 씻어 곱게 간 후, 꿀과 조제하여 심장, 혈관계,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은 불로장수 선식으로 애용했다.
궁중에서도 적송나무를 때면 무쇠 솔밑에 모아지는 검댕, 소나무를 진공상태에서 구운
소나무숯은 '적송상'이라 하여 귀한 약재로 사용했다.
중국의 <금궤요략> <명의별록> <본초강목> <의방유취> 등의 의약학 문헌에는 난치병의
희귀약재로 동, 식물 태운 재와 같은 검댕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적송나무 검댕'은 젖먹는 어린아이의 오줌과 함께 귀중한 약재이다.
동, 식물 태운 재와 검댕을 채취, 활용하는 방법은 고려조 5백년, 조선조 5백년간 내시부의 고위관리가 관리해 온 중요한 내용으로 왕실양생술의 핵심내용 중 하나이다.
적송잎과 봉선화 줄기, 뿌리, 잎을 섞어 태운 것은 그야말로 귀한 약재이고 적송나무 중간 심지를 태워 재를 만들어 다시 조제한 것은 목병, 백대하에 효력 있는 궁중약이었다.
(목에는 불어넣었다) 황토로 구워 만든 옹기항아리 속에서 굽고 태운 견탄은 그 중 최고품이다.
갖가지 식품, 약품 그리고 약초에 중독되었을 때는 지장수, 검댕콩물, 놓아 기른 오골계똥, 녹두, 사람젖, 감초 등이 해독제로 사용되는데, 여기에 큰 몫을 하는 것이 소나무 검댕이다.
초, 목, 동, 식물을 약재로 사용할 때는 달이고, 술에 우려내고, 고아내며, 볶는 방법 등이 있지만 태워 사용하면 가장 좋다. 이 방법이 최고도로 발달한 곳이 궁중 내국 전의감이었다.
특히 소금, 몇 가지 광물 그리고 15종의 동물, 곤충을 진공상태에서 태운 것은 적송검댕과 함께 21세기 지향적 동양보건술의 압권이 될 만하다. 동, 식물의 검게 탄 아교, 탄소직전의 성분 등이 특출한 약효로 작용한다고.. 선약 조제 중 적송검댕을 반드시 섞어야 정제되는 것이 수십종에 이른다.
이런 동, 식물의 재를 법제한 것은 약 60가지의 난치병에 궁중약으로 사용되어 온 민간약으로 흘러나와 은밀하게 사용된 것이다.
쌀가루, 메밀가루에 북쪽으로 나 있는 겨울 솔잎을 채취해서 솔잎 밑둥 흰 부분만 듬뿍 넣어 만든 송편을 50대 이후의 남녀가 자주 먹으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뇌일혈, 스트레스(간울기) 예방에 매우 좋다. 그리고 송진을 법제하여 먹이에 넣어 기른 흑염소 소주는 성인병 예방의 최고 식품이다.
옛날 한반도는 공룡의 메카였다고 한다. 옛 공룡의 주식이 한반도의 뛰어난 약성을 지닌 적송, 솔순, 솔잎, 솔방울 그리고 잣나무잎, 잣나무순이었다 한다. 이런 공룡의 화석을 한방에서는 '용골'이라 하는데, 굴 껍질과 함께 조제된 것은 스트레스 개선제로 쓰인다.
적송잎을 찾아 북극권 공룡이 한반도에 집결했다는 가설도 전연 허구만은 아닐 것이다.
중국 옛 문헌인 <손진인침중기>에는 적송 뿌리 밑에서 발효되는 송진 액덩이(복령 또는 호박이 되는 과정)가 되는 과정의 물질은 백가지 병을 다스린다 했다. 2백일을 장복하면 축지술이 가능하고 4년 이상 장복하면 하늘과 통한다 할만큼 적송소나무의 부산물인 백복령은 한약조제시 25% 이상의 종목에 쓰이고 있다.
조선조 궁중에서는 홍백세건반 강정에 오색강정, 4색강정, 각색각정, 5색 엿강정에 송화가루를 넣어 '강정'을 꾀했으니, 여러 가지 강정은 정기신의 기운을 돕는 기식품인 동시에 스태미나 식품이었다.
1827--1902년까지 총 188회 송화가루를 넣은 다식을 궁중연회 상차림에 진설을 한 기록도 있다. 특히 송화다식은 수일간 치르는 9회의 잔치에 71회나 진설되었으며, 재료로 꿀송화가루, 찹쌀가루를, 부재료로 계피가루, 오미자, 홍화를 추가하기도 했다.
솔잎은 인삼과 함께 하늘이 우리 민족에게 준 천혜의 식물이다. 솔잎에 함유된 약용물질은 터펜친, 트립토판, 알기닌, 시스틴, 메치오닌, 티로신 등의 필수단백질 외에도 밝혀지지 않은 많은 성분이 있다.
최근 북한에서는 법정 전염병의 세균독을 다스리는데, 소나무에서 얻어지는 백복령과 감초를 이용하는 것을 연구 중이라 한다.
<동의보감>에는 소나무뿌리와 껍질은 피곤한 몸에 기를 보충한다고 되어 있다.
김천 전문대의 윤옥현 교수는 솔잎을 생식하는 사람 50명을 상대로 솔잎이 뇌기능과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이상혈압을 방지하는 장수식품임을 조사한 바 있다.
생솔잎과 검정콩을 2 : 1의 비율로 5배의 물을 부어 뭉근한 불에 달여 반쯤 졸인 후, 흑설탕이나 꿀을 넣어 식사 중간에 하루 두 번 마시면 정신이 맑아져 수험생은 물론 정신노동이 많은 이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예부터 약의 조재는 탕, 주, 고, 로, 교, 차, 곡, 환, 산, 단 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 솔잎, 송진, 송화, 솔뿌리기름은 단방으로 궁중의술 또는 민간약에서 주로 주, 차, 환의 형태로 애용되어 왔다. 솔잎 등을 갖가지 화제에 넣지 않은 것은 소나무가 영목인 동시에 선목이기 때문에 손을 못 댄 것으로 보인다.
고대 중국에서는 적송자같은 신선은 있었으나 적송의 고향은 한국인 탓에 소나무를 찬양만 했지 깊이 다루지 못하고 선식과 선약의 재료로만 쓰인 것으로 보인다.
옛 일본의 귀한 약제 중 '적송전신선산'이라는 처방에도 목향, 백단향, 자단, 황백, 승마, 인삼 등만 들어가 있고 적송은 화제에 없다. *
소나무 가지의 색깔은
소나무(솔, 적송, 육송)는 수피가 붉은색으로 얇게 벗겨진다.
금강소나무는 수피가 더 붉고 수형이 곧음.
처진소나무는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것.
반송는 밑부분 부터 줄기가 20~30개로 갈라져 관목처럼 자라는 것.
백송의 가지는 줄기에 흰빛이 돌고 잎이 3개씩 모여 나는 것이 다르다.
리기다소나무는 잎이 3개씩 모여 나며 줄기에도 잎이 돋는 것이 다르다.
곰솔(곰송, 해송, 흑송)는 수피가 검고 잎이 더 길고 뻣뻣한 것이 다르다.
소나무 꽃
개화기 : 5월경
소나무꽃색 : 연노랑색
소나무 꽃말 : 불로장생, 동정, 변하지 않는 사랑.
소나무이 암꽃과 수꽃이 연노랑색의 송화가루가 만나면 수분이 이루어지고 '구화이던 암꽃은 '구과가 된다. 구화일 때는 자주색을 띠는 어린솔방울은 구과가 되면 초록색을 띠게 되고 1년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갈색의 솔방울이 된다.
암꽃은 가지의 끝쪽에 2,3개씩 달리고 처음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길이 5mm쯤 되고 솔방울이 바로 이것이다.
성숙한 솔방울은 여러개의 인편이 모인 것인데 한 개의 인편에는 두 개의 배주가 붙어 있고 나중에는 두개의 날개 달린 종자로 된다.
초봄 정받이하기 전의 어린 구과를 구화(球花)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콘(cone) 대신에 흔히 스트로빌(storibile 또는 conelet)로 표현한다.
솔방울의 인편은 솔방울 축에 나선상으로 붙고 끝은 비대하여 굵어지고 노출되는 부분은 마름모꼴에 가깝고 가운데 중심 돌기가 있다. 솔방울이 성숙하면 인편 사이가 벌어지고 종자가 떨어져서 날아 나온다.
수꽃은 암꽃이 달린 같은 가지나 또는 다른 가지의 중간 이하부분에 달리다. 그러나 때론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관찰되고 있다. 암꽃이 아래에 날 경우는 흔히 그 곳에 많은 솔방울이 다닥다닥 붙게 된다.
솔방울은 2년에 걸쳐 완전히 성숙한 씨앗을 만들고 처음 1년은 녹색의 어린 솔방울이고 다음해 1년은 갈색이 다 자란 솔방울이 모습으로 나무에 매달려 있다.
솔방울 속에는 많은 씨앗들이 들어 있는데 갈색이 솔방울 껍질이 하나하나 열리면서 그 안의 씨앗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소나무 씨앗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길고 둥근꼴이며 가운데가 가장 넓고 검은 갈색을 띠고 있다. 바람만 잘 타면 자신이 바라던 소나무와 제법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날아 갈 수 있다.
씨앗을 다 날려보낸 솔방울은 그 수명이 다 하여 땅에 떨어지는데 소나무 주위의 땅에서 줍는 솔방울들이 바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친 솔방울이다.
솔방울은 긴 달걀꼴에 가까우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소나무의 열매는 길이5~8cm정도이고 열매조각(실편)의 끝면이 마름모꼴이나 고르지 않은 5각형을 이루기도 하고 중심에 배꼽점이 있다.
암꽃과 수꽃 모두 새로나온 가지의 끝에서 암꽃은 수꽃의 밑에 핀다.
소나무 수꽃송이의 길이는 1cm의 길고 둥근골이며 15개 이상 달리고 암꽃송이는 2~3개이며 달걀꼴로 보랏빛을 띤다. 이러한 꽃을 단성화(斷性花)라고 한다. 그리고 한 나무 위에 암꽃과 수꽃이 모두 있어서 자웅동주(雌雄同株) 또는 일가화(一家花)라고 한다. 소나무 꽃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피는데 수꽃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4~9mm이며 수술의 끝은 반달 모양으로 퍼지며 꽃실 아래에 두개의 약포가 있다. 화분에는 두개의 날개가 달려 있다.
소나무이 암꽃은 구화이며 이것은 많은 꽃을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암꽃과 수꽃이 연노랑색 송화가루가 만나면 수분이 이루어지고 '구화이던 암꽃은 '구과가 된다. 구화 일때는 자주색을 띠는 어린솔방울은 구과가 되면 초록색을 띠게 된다.
암꽃은 가지의 끝쪽에 2,3개씩 달리고 처음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길이 5mm쯤 되고 암꽃송이는 엷은 보라색을 띤다.
이것은 많은 암꽃의 모임을 구과(球果,cone)라 하며 흔히 말하는 솔방울이 바로 이것이다.
성숙한 솔방울은 여러개의 인편이 모인 것인데 한 개의 인편에는 두 개의 배주가 붙어 있고 나중에는 두개의 날개 달린 종자로 된다.
송화(松花)가 피면 노란 꽃가루는 '송화다식(松花茶食)'이나 송화밀수(松花蜜水등 부유한 집안의 잔치상에나 올려지는 귀한 음식을 만드는데 쓰였으며, 밤가루와 꿀을 물에 탄 송화산(松花散)은 장염이나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고치는 약으로 쓰였다.
'
.
송화차
효능 및 특성 :
화차(松花茶)는 중풍·고혈압 및 심장병에 가장 좋은 차이다. 또 폐를 보하고 신경통, 두통등에도 효과가 있다. 송화(松花)는 솔잎, 송지(松脂)와 송엽(松葉)보다 약효가 더 좋다.
재 료: 송화가루 20g, 꿀 3스푼, 물 500㎖
만드는법
송화가루를 가제주머니에 넣어서 물에 달인다. 차분량을 15∼20g의 송화가루를 물 500㎖에 넣고 적당히 달여 하루 3회 마신다.
설탕을 쓰지 않고 벌꿀 1스푼씩 타서 마신다.
※ 분량을 초과하여 마시지 않는다. 많이 마시면 열병을 발하고 변비가 생긴다.
옛문헌상 송화의 효능
○ 송화는 맛이 달고 온하며 독이없다. 심폐를 윤(潤)하게 하고 기(氣)를 늘린다. 풍(風)을 제거하고 지혈을 시킨다.『본초강목(本草綱目)』
○ 송화를 술로 먹으면 몸이 경쾌해지고 병을 다스린다. 솔잎, 송지, 송피보다 약효가 승(勝)하다.『당본초(唐本草)』
민간에서 소나무 이용
1. 홍송(잣나무)열매 잣
잣나무 열매인 잣은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질 만큼 그 영양가와 약효를 높이 쳤다. 잣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자양강장제로 최고이다. 백 그램에서 670칼로리의 열량이 나와 모든 곡식과 열매 중에서 가장 많은 열량이 나오며 비타민 B와 철분, 회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잣에는 기름이 70퍼센트 이상 들어 있는데 올레인산, 리놀산, 팔미틴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많다.
.
잣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이어서 중국에서도 자양강장제로 高價이다. 100g에서 670kcal의 열량이 나와 모든 곡식과 열매 중에서 가장 많은 열량이 나오며 비타민B와 철분, 회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잣에는 기름이 70% 이상 들어 있는데 올레인산, 리놀산, 팔미틴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시베리아의 벌목工들이 산에서 날마다 잣을 한 홉씩 까먹으며 추위를 이기는데 잣은 매우 훌륭한 비상식량이다.
잣을 이용한 음식은 보통 잣죽이나 잣 엿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 말고도 잣을 섞어 굳힌 백자당(拍子糖), 잣백산, 잣산자 같은 유밀과나 잣단자(柏子團), 잣가루로 묻힌 잣가루강정 등 고유의 민속음식이 많다. 고려의 명종 임금은 잣술(栢子酒)을 담가서 늘 애용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잣 술은 허약한 체질을 고치는 귀한 약술로 궁중과 고관대작들한테 조선조 중엽까지 만드는 방법이 비전되어 왔다.
잣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 이어서 중국에서도 자양강장제로 高價이다.
잣을 이용한 음식은 보통 잣죽이나 잣엿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 말고도 잣을 섞어 굳힌 백자당, 잣백산, 잣산자 같은 유밀과나 잣단자, 잣가루로 묻힌 잣가루강정 등 고유의 민속음식이 많다.
.
잣은 머리를 맑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치매를 예방하며 비만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훌륭한 식품이다. 잣은 몸 속에 있는 중성지방질을 녹여 내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잣에 들어 있는 필수지방산은 살결을 곱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몸 안에 있는 중성지방질을 분해하고 기력을 늘린다.
.
약으로 오래 먹으려면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말린 다음 둥굴레 즙으로 두세 시간 달인 다음에 다시 말려서 쓴다.
.
[성혜방聖惠方]에는 잣을 먹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잣을 껍데기를 까서 짓찧어 고약 같이 만들어 두고 달걀 하나만큼씩 좋은 술과 함께 하루 세 번 먹는다. 백 일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3백 일이 지나면 하루에 5백 리를 걸을 수 있다.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하였다.”
.
▶ 잣나무로 온갖 질병 다스리기
● 아토피성 피부병
잣을 짓찧어 5~10그램씩 따뜻한 물로 먹는다.
● 기침
잣 40그램, 호도살 80그램을 갈아서 고약처럼 만들고 끓인 꿀 20그램을 넣어 버무려서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밥 먹고 나서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
● 변비
잣, 측백나무 씨, 삼 씨를 같은 양으로 하여 갈아서 백랍으로 버무려 오동나무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50알식 황기 달인 물로 하루 세 번 먹는다.
.
● 잣으로 무병장수하는 방법
봄철에 깊은 산에서 잣나무 잎을 따서 가루를 낸 다음 찹쌀풀로 오동나무씨 크기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하루 세 번 밥 먹기전에 30알씩 복용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간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강해지며 흰 머리가 다시 검어지며 눈과 귀가 밝아져서 장수할 수 있다.
.
● 신경통
잣나무 어린 가지 열 근을 한 치(3센티미터) 길이로 썰어 술 열다섯근에 한 달 동안 담근 뒤, 이것을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술잔으로 한두 잔씩 오래 먹으면 효력이 크다.
.
● 비만증
잣 9~12그램을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잣죽을 자주 쑤어 먹어도 좋다. 잣에 들어 있는 지방 성분은 중성지방을 녹일 뿐 아니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몸이 허약해지지 않으면서도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
● 모유 부족
산모가 젖이 모자랄 때는 푸른 잣송이 한 개를 짓찧어 물 두 사발을 붓고 달인다. 물이 100~150밀리리터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잣송이 한 개 달인 것을 한 번에 먹으며 하루 세 번 먹는다.
.
2. 소나무가지의 마디
소나무 마디는 약명으로 송절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는 송진이 많아서 예전에는 이것으로 불을 붙이곤 하였다. 이것을 약으로 이용할려면 아무때나 줄기를 베어 마디부분을 잘라낸 후 껍질과 겉줄기를 깍아 버리고 송진이 벤 속줄기만을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붉은 밤색이고 송진 냄새가 나며, 기름기가 있는 것이 좋다.
풍습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게 하며, 경략을 통하게 하고, 아픔을 멈추게 하는 작용으로 뼈마디 아픔, 경련, 각기, 타박상등에 쓰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요법을 잘 이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이미 임상실험까지 거친 약물이다. 진통 효과와 아울러 근육운동을 왕성하게 하며 울혈된 것을 풀어주고 소염작용도 한다. 단, 극심한 빈혈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용방법
송절주 : 솔마디 200g을 40%의 술 1리터에 담가놓고 약간의 설탕을 첨가한 다음 밀폐시켜서 따뜻한 곳에 3~7일 동안 두면 진액이 모두 용
.
3. 꽃가루(송화가루)
송화다식, 송화밀수등 고급 민속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소나무 꽃가루는 약명으로송화분(松花粉)이라고 하는데 늦은 봄 완전히 피지 않은 수꽃방울을 따서 말린 후 꽃가루를 털어내어 쓴다.
색이 노랗고 부드러우며 잡질이 없고 유동성이 큰 것이 좋은 것이다. 맛은 달고, 풍습을 없애주고, 기운을 돋구어주며, 출혈을 멈추게 한다. 실험에 의해 밝혀진 부분들이다. 몸이 허약하거나 대장염, 감기, 두통, 곪은 상처에도 쓰인다.
소나무 꽃가루에 다른 약을 섞어 쓸 수 있으나 이약 한 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다. 외용약으로 쓸때는 가루를 뿌려준다. 비허기증, 위 및 십이지장궤양에는 꽃가루를 할루 3번, 한번에 3g씩 물에 타서 먹는다. 갓나난 아이 습진에는 꽃가루 3g, 로감석가루 3g을 달걀 노른자 3개에 얻은 기름에 개어서 하루 1~3번 발라준다.
사용방법
송화산 :만성 소대장염으로 배끓는 소리가 나거나 헛배가 부르며 아프고 소화가 되지 않은 것 같은 설(泄)하는 증상이 있는 데 사용한다. 송호가루 15g, 밤가루 80g을 고루 섞어서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식사 전에 꿀물에 타서 마신다.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도 된다.
.
4. 송진
옛 기록에 보면 송진을 100일 이상 먹으면 배고픔을 모르고 1년동안 먹으면 100살 난 젊은이도 30살의 청년처럼 젊어지고 오래 산다고 하여 송진을 많이 이용했으나 오늘날에는 일부 스님과 민간 식이법에서나 가끔 이용될 분 대중적이지 않다. 전래효능이 학문적으로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송진의 약효는 새살을 나게하고 아픔을 멈추게 하며, 살균성이 강하다. 약으로 쓰기 위해서는 소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송진을 물에 넣고 끓여 천에 걸러서 찬물에 넣은 후 엉킨 덩어리를 그늘에 말려 가루를 만들어 쓴다.
습진, 데인 곳에, 옴등 외용약으로 쓰인다. 이는 송진의 정유성분이 피부 자극작용, 억균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용방법
멀미 : 콩알정도 크기의 송진을 더운 물에 타서 먹으면 멀미가 나지 않는다.
송진을 법제하는 방법 :큰 가마에 물을 붓고 시루에 올려 놓은 다음 시루바닥에 깨끗한 모래를 깔고 그 위에 송진 12g을 넣고 뽕나무로 불을 땐다. 송진이 솥에 흘러내리면 이것을 찬물에 넣어 굳힌다. 이것을 3회 반복하여 송진이 백옥같이 되면 정제한 송진 600g에 흰솔뿌리, 흰단국화 각각 300g을 넣고 함께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하루에 50알씩 공복에 먹는다. (왕실의 '내시내훈'에는 반드시 뽕나무재와 같이 물에 풀어 이를 쪄서 법제해야만 악효가 있다고 하기도 한다.)
.
5. 솔뿌리혹
복령은 오래된 소나무를 벌채한 후 4, 5년이 경과하면 뿌리에 생기는 불안전 균류로서 한약재로 귀하게 여기고 있다.
채취는 봄부터 가을 사이에 솔뿌리혹 꼬챙이로 소나무 주변을 찔러보아 솔뿌리혹이 있는가를 확인한 다음 균체를 캐내어 흙을 털고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솔뿌리혹이 있는 곳은 땅이 터지고, 두드려보면 속이 빈소리가 나며, 주변에 흰균채가 있어서 뿌리에서 흰노랑색의 유액이 흘러나오는 특징이 있다.
약리실험에 의해서 혈당량 저하작용, 이뇨작용, 진정작용등에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복령의 다당류는 면역 부활작용, 항암작용을 한다.
달임약, 갈약, 알약 형태로 먹으며 다른 한약재와 함께 쇠약자, 만성위장병, 피로회복등에 널리 이용된다.
사용방법
노화예방 : 흰솔뿌리혹 18g, 흰국화 9g을 가루내어 법제한 송진에 버무려 달걀 노른자위 크기만한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하루 2번 술에 타 먹는다. 100일 동안 먹으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윤기가 돌며 건강에 좋다.
복신산 : 심신이 약해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건망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백복신 40, 백쟉약 20, 인삼 20, 원지 12, 석창포 40을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물 1잔에 대추 3개를 넣고 6분간 달여 따뜻하게 먹는다.
.
소나무뿌리 균근과 송이버섯
대부분의 나무는 그 뿌리가 곰팡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소나무 어린 털뿌리의 피층세포 간극에는 균체가 있다.
피층이라 하면 식물의 기본 조직계의 하나로서 표피와 중심주 사이를 말한다.
뿌리 표면 밖으로 균사가 발달하고 이 결과 뿌리와 흙이 격리되는 일이 많다. 균사는 흙으로부터 물과 양료를 흡수하고 이것을 기주식물인 소나무에 공급해서 도움을 준다. 뿌리와 균이 모여서 만들어 내는 공동체를 '균근'이라고 한다.
소나무 균근균의 균사는 밖으로 나와 뿌리의 표면을 빽빽하게 덮어 두꺼운 균투를 형성한다. 소나무 뿌리에는 균근균이 공생하여 균근을 만들어야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피층세포의 간극에 있던 균사는 결국에 가서는 기주식물에 흡수되고 만다. 균사가 털뿌리의 표면에 발달할 때 이것을 외생균근이라 말한다. 송이버섯은 외생균근의 자실체이다.
송이는 소나무가 서 있는 숲에 줄로 나타나기도 하고 둥근 원주위에 나란히 나기도 한다. 송이버섯 아래쪽을 파보면 흰색 균사가 땅 속에 퍼져 있고 균사가 층을 이루고 있다. 이층의 외곽쪽에는 균사와 균근의 덩어리가 관찰되지만 버섯이 난 원주의 안쪽에서는 균사가 가루처럼 되고 균근도 죽어 있다.
송이의 한평생을 보면 다른 버섯 종류와 비슷하게 포자부터 시작한다. 버섯의 갓에서 포자가 땅에 떨어지고 이것이 나무 털부리에 닿아서 싹이 트고 부리 속으로 들어가서 균근을 형성하게 된다. 주변에 건강한 어린 뿌리가 많으면 곧잘 균근이 만들어 진다.
균근이 발달하면 균사층이 두터워지고 3~4년쯤 되면 송이버섯을 만들기 시작한다. 송이버섯이 발생하게 되면 안쪽의 균사는 죽게 되나 확장해 나가는 바깥쪽의 것은 살아 남아서 관찰된 결과에 따르면 해마다 10~15Cm씩 나아간다. 일단 송이가 나는 터전이 만들어지면 30~40년 동안은 계속해서 송이가 나게 된다.
이처럼 송이를 만드는 균이 오래 산다는 것은 그만큼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송이의 균사가 어린 소나무 부리에 붙게되면 뿌리의 자람은 왕성하게 되고 곁뿌리도 잘 만들어지며 외곽으로 뻧어 방사상으로 전개해 나간다.
그러나 한편으로 송이의 균은 약한 면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다른 미생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또 버섯이 자라기 어려운 척박한 땅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이의 균사는 항생 물질을 내어서 당속의 다른 미새이물을 쫓아 내고 자기의 생활 터전을 소독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낙엽이 두텁게 쌓여서 땅이 비옥하게되면 다른 미생물이 자리를 잡게 되고 소나무 이외의 다른 나무 뿌리에 균근을 만드는 버섯이 늘어나게 되고 그 사이에 싸움이 벌어진다.
송이균이 소나무 뿌리와 공생하면서 해마다 밖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송이는 수레바퀴 모양의 원을 그리면서 나타나게 된다. 서양 사람들은 이러한 원형에 주목하여 '요정의 바퀴' 또는 '웨어리 링(fairy ring)'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훼어리 링을 만드는 균에는 송이균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훼어리 링의 직경은 수십 미터에서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
관솔 및 가지 이용
관솔 : 소나무의 마디를 뜻하는데 송진이 많이 베어 있어서 불을 밝히거나 술을 담아 사지가 저리고 근육이 당기는 증세에 약으로 썼다. 소나무 마디는 다리가 저린 증상, 뼈마디가 아픈 증상을 낫게 한다. 또 술을 만들어 먹으면 다리가 연약한 것이 낫는다.
심재(心材) : 소나무의 속의 부분도 약용으로 이용하였는데 치통의 통증에는 소나무 심재를 태워서 가루로 하여 치아 사이에 넣어으며, 각기 및 타박(打撲)에 적송(赤松)의 심재를 술과 풀에 혼합하여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송화석 : 늙고 썩은 소나무가 흐르는 물에 박혀 오랜 시간이 지나 돌로 변한 것으로 남녀 상사병에 명약이라 한다.
고혈압과 솔잎, 양파 껍질
고혈압
솔잎, 양파 껍질처방
솔잎 한 줌에 양파 겉껍질을 넣고서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두 사발을 붓고 달인다. 이것을 하루에 세 번 식후에 마신다. 양파에는 풍부한 아연(Zn) 성분과 포도당, 과당, 유화물, 회분, 각종 비타민 등이 들어 있으며, 겉껍질에는 칼스친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례 1
김기수 씨(인천직할시 계양구)
92년 어머니의 회갑연 때였다. 이 날은 한파가 몰아쳐 몹시 추웠다. 장남이면서 종손인 나는 준비하랴 손님 맞으랴 분주히 움직였다. 밖에서 손님을 맞는데,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목덜미가 뻐근해지면서 가슴의 통증이 심해지는 등 조짐이 이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갑작스러운 구토와 함께 의식을 잃고 스러졌다. 이것이 세 번째 입원이었다. 아버님께서도 49살의 연세로 세상을 뜨셨으니 유전적인 소인도 있는 것 같다. 이듬해 퇴원하면서 의사의 권유로 경기고 광주 태화산에서 휴양을 시작했다.
우연히 산에서 마주친 사람이 고혈압에는 솔잎이 특효약이라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때부터 솔잎 녹즙을 마시기 시작했고 고혈압 증세가 크게 완화되었다. 이제는 쓰러지 는 일도 없다. 녹즙을 마신 지도 어느덧 3년째, 주말마다 식구들과 함께 산에 올라 맑은 공기도 숨쉬고 솔잎도 조금씩 따온다.
사례 2
이상주 씨(서울시 관악구)
성격이 불같은 아버님은 성격 때문인지 오랫동안 고혈압을 앓으셨다. 좋다는 약은 다 써 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자 아버지는 불안해 하셨다. 이웃집 아주머니의 권유로 솔잎 녹즙을 써 보기로 했다. 솔잎을 깨끗한 물에 씻어 일부는 그늘에 말리고, 일부는 가위로 잘게 썰어서 믹서기로 간 다음, 즙만 걸러서 꿀과 레몬즙을 넣어 날마다 한 컵씩 드시게 했다. 1년간 녹즙을 복용하시더니 혈압이 정상에 가까워지는 등 몰라보게 건강해지셨다.
솔잎을 이용한 머리감는 방법
솔잎으로 머리 감는 방법으로는 솔잎을 한줌정도를 물에 잘 씻은 후 물에 넣고 솔잎 성분이 잘 우러나도록 끓인다.
그런 다음에 머리를 감고 깨끗한 물로 헹군 머리를 마지막 린스대용으로 솔잎 달임물이 약간 따뜻하게 식으면 그 물에 머리를 담근 후 손가락 지문 끝으로 5 -10분 분 정도 두피를 지압해 준다.
이것은 지루성 두피 환자에게 좋다.
비만증 * 솔잎, 죽엽 *
솔잎녹즙이 효과가 있습니다. 또 죽엽(참대잎)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대나무잎 20장에 물 세 잔의 비율로 끓인 뒤 우려난 국물을 마시면 됩니다. 두 가지 모두 비만에 효과가 있으므로 잠자기 전에 솔잎 녹즙과 참대잎 녹즙을 함께 마십니다.
솔잎과 참대잎은 우리몸에 있는 불필요한 수분을 없애주고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며 섬유질은 배변을 도와주므로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대잎은 고알칼리성으로 위장병에 좋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이 많아 생리작용을 돕고 목마름을 방지해 당뇨병에도 유효합니다. 또 고혈압과 노화방지에도 좋습니다.
소나무...불로장수의 약용 식물로 불린다는 사실
흰머리가 생기는 것과 머리가 빠지는 것을 예방 또한 병행해야 하기에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솔잎에 포함된 <옥시파르티민산> 성분이 피부에 노화를 방지 해주고 피부를 젊게 가꿔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솔잎에는 엽록소,항괴혈병성 비타민C,지용성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그래서 자연 치료가 됩니다.
솔잎!!! 흰머리예방법~
.
생잎을 씹어 먹으면 위장,심장기능을 강화해주고 중풍으로부터 오는 병들을 막아줍니다.
또한 생선중독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께 도움을 주며 흰머리를 예방해 주어
솔잎을 이용하는 방법으론...
먼저 흰머리를 예방할시...
.
즙을 드시거나 솔잎오일을 두피에 문질러주면 머리밑의 약한 것까지 치료를 해준답니다.
여드름에 좋은 솔잎팩
.
그리고...여드름이 많이 나는 경우,
악성의 여드름이라 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도 솔잎즙을 사용 밀가루와 혼합해 팩을 해주면
효과가 뛰어 납니다.
관절에 좋은 솔잎 온습포
.
마지막으로...관절이나 신경통이 있는 분들은 솔잎을 끓인물로 온습포를 해주면 많은 예방이 된답니다.
'
적송유 : 솔앞 추출유
.
- 적송유 향은 세계 12대 향으로 선정되어 있고 천년이 지나도 변질이 없는 탄수화물입니다.
선조들의 민간요법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습니다만, 켑슐로 만들기 이전에는 불편한점이 많
저희가 복용하기도 쉽고, 휴대하기도 간편하게 국내에서 캡슐화했다고.. 광고하네요,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자연식품이며 인체에 170여가지 및 127여가지의 건강증진에 도움
이 되고 있다고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서는 전하고 있으며 또한 루틴pdml 다량함유로 인
해 인체의 노화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산림청임업연구원 천연물 화학연구팀등이 수회에
걸쳐 MBC, KBS에 보도되엇다네요.
소나무 속껍질
소나무의 수피를 송피, 또는 소나무의 피부라는 뜻에서 송기라고 한다. 단단한 겉껍질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바로 밑의 껍질, 즉 속껍질을 식용 또는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속껍질은 소나무의 부위 중에서 전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고 탄닌이라는 떪은 성분도 많다.
탄닌은 지혈, 지사 작용을 하고, 각종 향기 성분들은 향균, 방부 작용이 있으므로 오랜 이질과 설사에 잘 듣는다. 그러나 탄닌 성분이 든 단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듯이 소나무 속껍질도 예외는 아니다.
솔마디
솔마디는 줄기나 가지에 송진이 밴 마디로서 흔히 ''옹이''라고 부르는 부분이다. 맛이 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장, 폐, 콩팥에 작용하며 풍습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며 경략을 통하게 한다. 솔가지의 옹이는 아주 단단하므로 뼈와 관절에 좋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는다. 따라서 류머티즈성 관절염, 뼈마디가 쑤실 때, 경련, 각기, 타박상 등에 쓴다. 음기와 피가 부족한 환자에게 조심스럽게 투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솔마디 술
솔마디 술은 송진이 가진 효능을 얻기 위한 약주로, 솔가지 옹이의 단단함 때문에 뼈와 관절에 좋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서울에는 송절주라는 명약주가 전해진다.
만드는 법
재료 및 분량 : 광솔:50g, 노란 설탕:적당량, 소준:2l
-. 송진이 묻어 나는 솔마디를 잘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 이것을 용기에 담고 설탕과 소주를 넣은 뒤 뚜껑을 밀폐한 다음, 찬 곳에 2__3일간 둔다.
-. 한 번에 20__30ml씩 하루에 세 번 식전에 마신다.
*솔마디를 너무 많이 넣으면 송진이 과다하게 배어 나오므로 분량 조절에 유의한다. 맛이 약간 쓰므로 기호에 따라 설탕을 가감한다. 당귀, 황기, 지황 등과 함께 술로 담가 마셔도 좋다.
.
솔꽃가루
소나무의 꽃가루를 송황 또는 송화라고 한다. 현대 의학에서도 꽃가루는 고혈압, 동맥경화, 빈혈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특히 솔꽃가루는 부신 활동을 자극하여 인슐린의 활동을 촉진시키므로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솔꽃가루는 솔잎에는 없는 비타민 B와 몇 가지 무기 성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솔잎과 함께 복용하면 인체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성분을 얻을 수 있다. 솔꽃가루는 맛이 달고 따뜻하며 독이 없다. 심폐를 기름지게 하고 기를 돕고 풍을 제거해 피를 멎게 한다. 몸이 허약한 체질, 감기, 두통, 상처에서 피가 날 때, 곪은 상처 등에 쓴다. 가루를 그대로 먹거나 술에 우려서도 먹으며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를 그냥 부리기도 한다. 소아 피부 습진에도 쓰인다.
(1) 송화다식과 송화차
.
우리나라에서 꽃가루는 약용보다 건강 보조식품으로 주로 애용해 왔다. 가장 대표적 것이 송화다식으로, 봄에 꽃가루를 말려 씻어 물에 가라앉혀 불순물을 제거한 뒤 건조시켜 꿀을 넣어 만든다. 주로 궁중에서 애용했고 일반 가정에서 제삿날이나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 만들어 먹었다.
또 꿀에 저민 것을 얼음물 위에 띄운 송화밀수를 여름철 음료로 마시기도 했다. 세시풍속으로 초겨울에 접어든 10월 송화나 잣가루를 묻혀서 만든 잣강정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또 지방에 따라서는 각종 경단이나 떡고물에 송화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찧은 쑥을 찹쌀가루와 섞어서 소(고명)를 만들어 송화와 꿀을 화합한 것을 쑥단자라고 해서 초겨울의 음식으로 귀중하게 여겼다. 송화차는 뇌졸중, 고혈압, 심장병, 두통, 신경통, 폐를 보호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솔꽃가루는 로얄제리보다 더 많은 유효성분을 가졌다. 화학성분으로는 정유 성분인 알파-피넨, 베타-피넨과 단백질 21%, 지방 4%, 당분 50%, 비타민 B와 비타민 C, 니코틴산과 탄닌이 들어 있으며, 우리 몸에 포함된 무기질 16가지 가운데 12가지가 들어 있는데 특히 구리와 칼슘이 많다.
사례
송희자 씨(경기 화성, ''송화자다식'' (0331)295__5422)
1.양력 5월 솔꽃가루를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다.
2.말린 솔꽃가루를 물에 풀어 불순물을 가라 앉힌 다음, 위에 뜬 솔꽃가루만을 걷어올린다.
3.쌀을 고아서 초청을 만든 뒤 굴을 1:1의 비율로 섞어 전통 물엿을 만든다.
4.솔꽃가루와 만든 물엿을 5:1의 비율로 섞어 다식판에 넣어 모양을 만들면 훌륭한 송화 다식이 된다.
송화차 만드는 법
재료 및 분량 : 솔꽃가루:한 줌, 꿀 또는 설탕:약간
-1. 솔꽃가루를 모아 말린 뒤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
-2. 필요할 때 끓는 물에 솔꽃가루를 타서 마신다.
-3. 단맛을 내려면 꿀이나 설탕을 넣는다.
-4. 제품으로 나온 송화가루를 이용해도 좋다.
Our Lukang Korea experience of natural products
will leave your body and mind relaxed,
your conscience clear and will allow
your lungs and house to breathe freely.
Enjoy exploring our site.,
솔방울
소나무이 암꽃과 수꽃이 연노랑색의 송화가루가 만나면 수분이 이루어지고 '구화이던 암꽃은 '구과가 된다. 구화일 때는 자주색을 띠는 어린솔방울은 구과가 되면 초록색을 띠게 되고 1년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갈색의 솔방울이 된다.
암꽃은 가지의 끝쪽에 2,3개씩 달리고 처음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길이 5mm쯤 되고 솔방울이 바로 이것이다.
성숙한 솔방울은 여러개의 인편이 모인 것인데 한 개의 인편에는 두 개의 배주가 붙어 있고 나중에는 두개의 날개 달린 종자로 된다.
초봄 정받이하기 전의 어린 구과를 구화(球花)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콘(cone) 대신에 흔히 스트로빌(storibile 또는 conelet)로 표현한다.
솔방울의 인편은 솔방울 축에 나선상으로 붙고 끝은 비대하여 굵어지고 노출되는 부분은 마름모꼴에 가깝고 가운데 중심 돌기가 있다. 솔방울이 성숙하면 인편 사이가 벌어지고 종자가 떨어져서 날아 나온다.
수꽃은 암꽃이 달린 같은 가지나 또는 다른 가지의 중간 이하부분에 달리다. 그러나 때론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관찰되고 있다. 암꽃이 아래에 날 경우는 흔히 그 곳에 많은 솔방울이 다닥다닥 붙게 된다.
솔방울은 2년에 걸쳐 완전히 성숙한 씨앗을 만들고 처음 1년은 녹색의 어린 솔방울이고 다음해 1년은 갈색이 다 자란 솔방울이 모습으로 나무에 매달려 있다.
솔방울 속에는 많은 씨앗들이 들어 있는데 갈색이 솔방울 껍질이 하나하나 열리면서 그 안의 씨앗들은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소나무 씨앗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길고 둥근꼴이며 가운데가 가장 넓고 검은 갈색을 띠고 있다. 바람만 잘 타면 자신이 바라던 소나무와 제법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날아 갈 수 있다.
씨앗을 다 날려보낸 솔방울은 그 수명이 다 하여 땅에 떨어지는데 소나무 주위의 땅에서 줍는 솔방울들이 바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친 솔방울이다.
솔방울은 긴 달걀꼴에 가까우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소나무의 열매는 길이5~8cm정도이고 열매조각(실편)의 끝면이 마름모꼴이나 고르지 않은 5각형을 이루기도 하고 중심에 배꼽점이 있다.
송 이
송이의 학명은 트리콜로마 마쓰타케 (Tricholoma matsutake Sing.)라고 하며, 영어로는 파인머슈룸 (Pine-mushroon) 또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마쓰타케(matsutake)라는 학명 그대로 부르기도 한다.
.
본어로는 마쓰타케, 중국에서는 "송구마" 라고 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한 일본, 중국의 만주지방, 사천성, 운남성, 대만 등에서 나는 동양산 버섯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송이 또는 송이버섯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의 송이를 최고로 친다.
.
송이의 특징
.
송이의 송자는 송(松)이란 글자를 쓰며 소나무 숲에서 나므로 송이버섯이라 한다.
송이과에 속하는 것으로 독특한 향기를 가진 대표적인 버섯이다. 한번 난 자리에선 절대로 다시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여름송이도 있으나 가을에 송이가 많은 이유가 있다.
.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다. 독이 없고 맛은 소나무 냄새를 포함하고 있어서 심히 향기롭고 뛰어나다. 산중에 오래된 소나무 밑에서 소나무의 기운에 의탁해서 생기는 것으로 버섯 중에서 으뜸이다." 라고 했다. 버섯의 갓이 펴지지 않았을 때가 상품으로 최고의 가치를 내며 식품으로 이용하는데 맛과 향이 좋아서 인기가 높다.
.
.
.
송이의 성분
.
버섯은 곰팡이의 일종인데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 끝 부분인 세근에 붙어사는 외생균으로 소나무로부터 탄수화물을 공급받고 땅속 무기 양분을 흡수하고 인, 질소 등 그 일부를 소나무에 공급하여 주며 병원균의 침입도 막아주며 소나무와 공생하며 자라는 버섯이다. 송이는 수분 함량이 89.9%이고 단백질 2%,지방 0.5%,탄수화물6.7%,섬유질0.8% 그밖에 비타민과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산 송이버섯은 수분함량이 타 버섯보다 적고 일본산의 93%보다도 훨씬 적어서 살이 단단하고 영양이 풍부하다.
.
단백질에는 16여가지 유리아미노산이 다량 함유 되어있고 지방산에는 불포화지방산 82.6~82.7%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네랄 함량 또한 풍부하여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망간 등이 일반 버섯류에 비하여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칼륨은 느타리버섯의 10배, 양송이의 40배정도, 목이버섯의 약 3배 정도다.
송이의 모양
.
송이는 버섯의 조직이 치밀하고 충실하며 소나무뿌리와 공생하면서 버섯을 발생시키는 특이한 버섯으로 천연의 맛과 향기가 뛰어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나는 버섯 중 으뜸가는 버섯으로 인정되어 왔고 색은 백색이며 맛과 향이 좋다.
.
갓은 지름 8∼25cm로 처음에는 구형이나 후에 볼록 편평한 형이 되고 표면은 황갈색의 섬유상 인피로 덮여 있다. 주름살은 흠형이며 백색을 띠며. 버섯의 대는 10∼20×1.5∼3cm로 위아래 굵기가 같고 솜털상의 턱받이가 있다.
.
턱받이 위쪽은 백색이나 아래쪽은 갈색의 섬유상 인피가 덮여 있고 포자는 6.5∼7.5×4.5∼5.5㎛로 타원형∼구형이며 평할하고 포자문은 백색이다.
.
자라는 환경
.
소나무의 뿌리에서 생기는 균이 있는 곳에서 송이버섯이 자라며 공생관계 맞는다.
송이버섯이 태양의 조도, 토양의 성질 등 필요한 환경이 매우 까다롭다.
.
송이버섯이 자라는 장소는 20~80년생 적송림 중에서 소나무 아래로 산의 능선부나 경사가 가파르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며, 토양 속의 수분이나 부식성분이 적은 척박하고 건조한 듯한 흙에서 많이 자란다. 유기물이 적게 쌓여 있는 곳에서 빠르면 6월 하순부터 발생하여 11월 초순까지 송이를 볼 수 있다.
.
소나무 뿌리 끝에 붙어살며 탄수화물을 공급받아 땅속의 무기질 양분을 흡수하고 그 일부를 소나무에 공급하는 등 소나무와 공생하는 버섯이 바로 송이다.
.
송이는 기상에 의하여 크게 증감하는데 온도는 지온 19℃이하가 5 ~ 7일간 유지되면 자실체가 형성되며 강수량은 지온 19℃이하 상태에서 약 20일간 100mm 이상의 강우가 필요로 한다.
.
송이가 발생된 장소를 균환(菌環)이라 하는데 "균환"이란 말은 송이가 나는 자리가 매년 고리모양으로 둥글게 퍼져나가면서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땅 속의 송이균은 소나무의 뿌리에 따라 이동하므로 송이의 발생 장소는 매년 조금씩 퍼져 나간다.
.
송이는 다른 버섯과 달리 지금까지 인공재배가 이루어지지 못한 버섯으로 소나무의 잔뿌리로부터 당류 등 일부 양분을 흡수하기도 하지만 토양으로부터 각종 무기물이나 수분 등을 흡수하여 소나무에 공급해 주기 때문에 공생균으로 알려져 있다.
.
대부분의 버섯은 죽은 나무에서 발아하여 기생하지만 송이는 살아있는 나무, 그 중에서도 소나무에만 기생하는 독특한 종자이다. 인공재배를 위해서는 살아있는 소나무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하는데 그만큼 환경에 예민하며 조금이라도 생육조건이 바뀌면 재배가 안되기 때문에 송이와 비슷한 양송이와 새송이가 재배된다.
.
.
송이 산지
.
내 송이산지 분포를 보면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소나무림에 발생한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태백산맥과 해안지역과 봉화, 청송, 춘양, 문경, 청도, 거창 등 소백산맥 지역을 중심으로 송이가 난다. 경상북도가 전국 생산량의 약 65%, 강원도가 약 27%를 차지하고 있고 송이가 가장 많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은 경상북도의 울진, 봉화, 영덕과 강원도의 양양 등이다. 그 외에 충청도, 경상남도에서도 좋은 송이가 산출된다. 우리나라의 송이는 동해안에서 태백산맥, 소백산맥에 이르는 적송림에서 송이가 많이 채취되고 있다. 채취한 것 중 좋은 것은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
송이 채취시기
.
가을에 많은 양이 채취되지만 여름에도 소량이지만 채취된다.
여름송이 : 매년 6월 하순 - 7월 중순
가을송이 : 매년 9월 초순 - 10월 하순
.
송이 약재 효능
.
약성 및 활용법
.
송이는 그윽한 솔향이 사람을 매혹하는 맛이 있을 뿐 아니라 갖가지 질병의 치료에도 효력이 크다. 송이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치료하며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
송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 가운데 항암효과가 제일 높은 버섯 중에 하나다.
송이버섯에 들어 있는 다당류 성분인 ß-1 4-16 글루칸은 흰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100%의 항암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송이버섯을 달인 물을 암에 걸린 흰쥐에게 먹였을 때 암을 91.3% 억제하거나 파괴했다고 한다.
팽나무버섯은 86.5%, 아카시아버섯은 77.5%, 표고버섯은 80.7%의 종양억제 효과가 있었고, 암에 특효가 있다 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상황버섯은 64.9%의 종양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송이의 약효성분은 그 향기에 있다. 좋은 약재들은 대개 좋은 향을 지니고 있다. 산삼의 약효성분도 향기이며, 당귀, 천궁, 더덕, 향나무 같은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은 좋은 향을 지니고 있다.
송이는 우리나라 산천의 소나무 정기가 길러 낸 보물이다.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동의학사전에 있는 송이의 복용법은 염증이나 암 치료에 하루 3~9g을 달여 먹는다고 나와 있다. 송이버섯은 특히 인후암, 뇌암, 갑상선암, 식도암 같은 윗몸 쪽의 암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
본초강목에서는 소변이 탁한 것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하였고, 민간에서는 송이를 순산의 특효약으로 쓴다.
.
산후복통이나 대장염으로 인한 설사, 산후의 혈기부족증에도 송이를 약으로 사용한다.
.
송이버섯을 섞어 밥을 지으면 아무리 먹어도 소화가 잘 되는데, 이는 송이에 강력한 소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송이에는 셀라제, 헤밀라제, 벤트라제 등 섬유분해 효소가 많이 들어 있다.
.
송이는 고혈압에도 효과가 높다. 송이를 꾸준히 먹으면 혈압이 정상으로 되어 다시는 올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또 송이를 늘 먹으면 살결이 고와지고 목소리가 아름다워지며 기관지와 폐 같은 호흡기관의 기능이 좋아진다.
.
송이의 특징과 효능
.
자연산 송이에는 소나무의 정기가 배어 있고 독이 없으며 향기가 좋아 버섯중에 '으뜸'이 라고 동의보감에서는 밝히고 있듯이 예로부터 송이는 신비하고 귀한 버섯으로 알려져 왔다. 영양학적으로는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편도선, 유선암, 탈하증 및 각종 성인병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송이 보관방법
.
바로 먹을 때
냉장 보관하려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송이버섯을 있는 신선한 그대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
송이를 좀더 오래두고 먹을 때
신선한 송이버섯 상태를 유지하면서 오래 보관해서 먹고 송이버섯을 낱개로 깨끗한 거즈나 창호지에 싸서 박스에 담아 밀봉해서 냉장 보관하시면 2주일 이상 선도 좋게 보관하실 수 있다. 송이버섯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습기는 피해야 하며 거즈나 창호지가 아니더라도 습기를 잘 흡수 할 수 있는 종이나 위생적인 포장재에 각각 송이 몸통을 감아서 포장하시면 되며 온도는 0℃~1℃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사시사철 먹을 때
냉동보관 : 송이버섯 겉에 묻어 있는 흙과 이 물질을 잘 닦거나 물로 씻어내고 송이 한개를 랩 또는 은박지, 창호지로 싸서 냉동실에 강 냉동시킨 후 비닐에 넣어 밀봉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2년간 송이버섯 고유의 품질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
요리하실 때 드실 만큼만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해서 요리하면 되고 송이버섯 고유의 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동하실 때 찬물(찬 소금물이면 더 좋음)에 녹여서 요리해야 한다.
.
냉동송이해동법
냉동송이도 일반 송이와 똑같은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냉동시킨 것은 해동을 잘 해야 송이 고유의 품질과 향을 잘 살릴 수 있다.
보통 찬물(소금물이면 더 좋음)에서 적당히 해동 한 후 물기를 제거 후 요리를 하면 된다.
.
주의 : 칼로 썰었을 때 냉동송이의 속이 보얗고 흰 경우에는 송이를 냉동시킬 당시 신선도가 좋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어도 좋지만 좀 누렇거나 하얗지 않을 경우에는 신선도가 떨어진 송이이므로 꼭 익혀 먹어야 한다.
.
송이버섯 향을 최대한 보존하는 요리방법
.
포자만삭 (갓이 몸에서 떨어지려고 할 때 ) 일 때 향이 제일 짙다.
껍질을 벗기면 향기가 없어지므로 흙과 먼지만 떨고 열에 약하여 구울 때는 살짝 굽니다.
씻을 때는 짧은 시간에 씻어야 하며 찌개나 국에 넣을 때는 먹기 직전에 넣어 살짝 끓여야 한다.
송이를 넣어 조리하는 음식은 화학 조미료를 넣지 않아야 된다. 송이는 모든 음식에 궁합이 맞는다.
.
송이를 넣으면 어떤 음식이든 맛이 돋군다. 요리나 반찬에 심지어 밥을 지을 때도 송이를 잘게 썰어 넣으면 송이 향으로 입맛을 돋군다.
.
일본에서는 "송이를 먹을 때 향이 날아가지 않게 먹고 나서도 입을 벌리지 않는다."고 하며 송이버섯을 채 썰듯 잘게 썰어서 그 향을 즐기며 제사 때 송이를 놓고 지내야 잘 지냈다고 한다.
.
송이 차
.
송이버섯을 통채로 실에 꿰어 그늘에서 말린 후 건조한 곳에 메달아 두거나 가늘게 썰어서 말린 다음 봉지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끓는 물에 조금씩 넣어서 마셔도 좋고 차를 끓여서 설탕이나 꿀물에 타 먹어도 좋다. * *
소나무효능
질병 민간요법처방
강장보호
(腔腸保護)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강정제
(强精劑)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고혈압
(高血壓)
햇순 또는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식 10일 이상 복용한다.
골절번통
(骨節煩痛)
솔방울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골증열노
(骨蒸熱努)
햇순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관절염
(關節炎)
솔방울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구내염
(口內炎)
햇순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구안와사
(口眼蝸斜)
햇순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구창(口瘡)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뇌일혈
(腦溢血)
잎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도한(盜汗) 송진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힌다.
동맥경화
(動脈硬化)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두통(頭痛)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배농(排膿) 송진을 5~6회 환부에 갈아 붙인다.
백독풍
(白禿風)
송진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회 이상씩 5일 정도 복용하면서 송진을 물에 개어 10회 이상 환부에 바른다.
백전풍
(白전風)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5일 이상 복용하면서 그 물을 환부에 발라준다.
복수(腹水) 송진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부종(浮腫) 솔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불면증
(不眠症)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설사(泄瀉) 송진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속근골
(速筋骨)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5일 정도 복용한다.
손발 튼 데 송진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하면서 그 물로 환부를 자주 씻는다.
술마시고 체했을 때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습진(濕疹) 잎 또는 송진을 달여서 그 물로 5회 이상 환부를 닦아준다.
식욕부진
(食慾不振))
솔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신경통
(神經痛)
솔방울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심장병
(心臟病)
솔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즙을 내어 1일 3~4회씩 10일 이상 공복에 복용한다.
양모(養毛)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식 10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연골증
(軟骨症)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0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오로보호(五勞保護) 나무 속껍질(송기/송피) 3~4g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또는 솔잎 생즙을 복용한다.
오장보익(五臟補益)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식 15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솔잎 생즙을 장복해도 좋다.
옴
(개선:疥癬)
송진 4~5g을 달여서 그 물로 5~6회 환부를 닦아준다.
요통(腰痛)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위경련
(胃經攣)
잎이나 솔방울(덜여문솔방울)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위염
(胃炎)
솔방울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만성).
주체
(酒滯)
잎 3~4g 또는 송진 1~2g을 1회분 기준으로 4~5회, 잎은 생즙을 내서 송진을 달여서 복용한다.
차멀미 잎 또는 송진 2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하거나 솔잎을 생식한다.
척추질환(脊椎疾患) 햇순 3g + 신경초 뿌리 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충치(蟲齒) 송진을 달여서 그 물을 입에 오래 담고 있는다.
치은염
(齒은炎)
솔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 또는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치창(齒瘡) 잎 또는 햇순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치통(齒痛)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4~5회 복용한다.
타박상(打搏傷)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5~6회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탕화창
(湯火瘡)
송진을 달여서 그 물로 환부를 자주 씻어내거나 그 물에 5~6회 환부를 담근다.
풍(風) 송진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풍비(風痺) 솔방울 2~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풍습(風濕) 잎 2~3g 또는 송진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잎은 생즙을 내어 복용해도 좋다.
피로회복(疲勞回復) 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 또는 생즙으로 1일 2~3회식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혈담(血痰) 솔잎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 또는 산제로 하여 6~7회 복용한다.
전 나 무 (木衫檜杉松 Abies holophilla)
잣나무의 사촌이라 할 만하나 열매가 없는 상록수이다. 산록과 골짜기의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며 한국,일본,만주 및 유렵 북부에 걸쳐 널리 분포하는 나무이다.
물론 일본 특유의 삼목(杉木)과는 다른 것이다.
서유구(徐有?)의 『금화경독기(金華耕讀記)』에 이르기를 전나무와 측백원백회백 등이 비슷비
슷한 것임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측백나무를 오염송이라 하고 중국에서는 서해에서 나오므로 해송이라 하여 궁실용재로 쓴다.
창틀이나 문인당등에 쓰이는데, 톱을 잘 받고 대패질이 잘 되어 매끈하고 고른 맛은 좋으나
소나무만큼 질기지 못한다"고 하였다.
높이 40m, 지름 1.5m에 달하는 고산 식물로서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흑갈색으로 거칠며 작은가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없거나 간혹 있고 얕
은 홈이 있다.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으나 수지가 약간 있다.
잎은 나선상 배열로 줄 모양이고 길이 4cm, 나비 2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백색 기공선
이 있고, 횡단면에는 수지구(樹脂溝)가 있다. 꽃은 양성화로 4월 하순경에 피며, 수꽃이삭은 원
통형이며 길이 15mm로서 황록색이고 꽃줄기는 길이 4.5mm이다. 암꽃이삭은 2∼3개가 서로
접근하여 달리고 길이 3.5cm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 6mm 정도의 꽃줄기가 있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원통형으로서 길이 10∼12cm, 지름 3.5cm 정도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
하며 과경(果梗)은 길이 7mm정도이다. 10월 상순에 익는다. 실편은 거의 둥글고 길이 25∼30m
m로서 흔히 밖에 수지가 묻으며 포는 밖으로 나타나지 않고 거의 원형이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 12mm, 나비 6mm로서 연한 갈색이고 날개는 길이 13.5m
m, 나비 12mm이다. 목재는 펄프 원료나 건축용재 ·가구재료로 이용한다.
공해에 약해 도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
강원도 이북 땅에 많은 편이며, 곧게 자라서 마디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가볍고 나무결이 고울 뿐더러 재질이 연하고 뒤틀리지 않으므로 창문을 짜는 문재(門材)로서는 제일로 친다. 전나무 특유의 향기가 있고 가공하기 좋아서 목칠공예의 판재로는 아낌을 받는다. 반닫이,상자, 이남박은 물론 건축재, 기구재 및 기계공업 이후에는 펄프재로도 이용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칠기는 대개 전나무 제품이다. *
약재에 대하여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딸린 나무이며 잎이 바늘처럼 날카로워 살을 찌른다. 소나무와 잣나무 곁에서 나란다고 하여 측백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측백나무과에 딸린 나무인 향나무처럼 잎이 부드러운 측백나무와 혼동하기 쉽다.
전나무는 쪽 곧은 줄기와 우산을 펼친 듯이 뻗은 가지의 자태가 매우 웅장하고 아름다운 나무다. 수형이 아름답고 웅장하여 옛날 사대부집 문 앞에 햇볕을 가리는 차일로 즐겨 심었고,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기가 있다.
.
약성 및 활용법
전나무 잎은 옛 선가의 수행자들이 늘 먹어서 보기, 보음, 경신을 도왔다고 하는데, 특히 여성들의 보음약으로 이름이 나 있다. 여성의 자궁출혈, 냉대하, 이질, 설사, 몸이 습하고 냉하여 생긴 일체의 병을 치료하는데 전나무 잎을 쓴다.
대부분의 나무는 햇볕을 향해 가지를 뻗지만 전나무는 그 가지를 그늘을 향해 뻗으므로 "음수"라고 부르는데, 음수인 까닭에 음을 보하는 성질이 있어 여성의 온갖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오래 복용하면 무병장수하게 된다고 한다.
전나무고를 만들어 두고 수시로 복용하면 여성들의 제반 질환에 크게 효과가 있는데, 제조법은 아래와 같다.
전나무 잎은 양력 9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채취한다. 해발 1천 미터쯤의 공해가 적은 고지에서 채취하여 잎이 마르기 전에 약으로 쓴다. 묘지 주변에서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으니 유의한다.
30리터가 넘게 들어가는 가마솥에 채취한 전나무 잎을 가득 담고 여기에 당귀, 천궁, 생강 300g씩과 소주 20리터를 붓고 센 불로 1시간, 중간 불로 1시간, 약한 불로 10시간쯤 끓이면 솥 안의 소주가 4~6리터쯤으로 줄어든다.
4~6리터쯤으로 줄어든 소주를 미세한 체로 걸러내어 찌꺼기는 버리고 오지그릇에 담아 약한 불로 고가 될 때까지 졸인다.
다 졸이면 0.7~1홉 정도의 전나무고가 나오는데 이를 식혀서 두고 한 번에 찻숟갈로 하나씩 물에 타서 수시로 복용한다. 전나무고 한 홉으로 2~3개월 복용할 수 있으며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전나무고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겨울에도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으며 폐와 다리가 튼튼해진다.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요도염, 폐결핵, 위염, 위궤양 등의 갖가지 염증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전나무의 진도 약으로 쓴다. 전나무 진은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리는 것을 긁어 모아서 쓰는데, 부스럼, 상처, 종기, 종창 등 피부에 생기는 온갖 부스럼과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크다.
폐결핵에는 전나무 진을 먹기도 하며 고약의 원료로도 쓴다.
▶전나무의 어린 가지와 잎은 욕탕 재료로 더러 쓴다.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감기 치료에 전나무 잎과 어린 줄기를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한다.
▶전나무 잎을 황토방에 10센티미터쯤의 두께로 깔고 불을 때어 그 위에 누워서 땀을 내면 만성 간장질환, 중풍 등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소가 땀과 함께 몸 밖으로 빠져 나오는 효과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