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기 둔화로 많은 새차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베스트셀링 모델들이 한꺼번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는 쏘나타와 투싼 후속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고 르노삼성도 SM3과 SM5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요타는 세계 베스트셀링 모델 캠리를 앞세워 수입차 판매 1위를 넘보고 있다
지난 2008년은 그 어느 해보다 새차 출시가 많았다. 국내 메이커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고, 수입차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새차를 들여왔다. 또 일본의 대중 브랜드 닛산과 미쓰비시가 론칭하면서 2008년의 국내 자동차 시장은 70여 대의 새차와 페이스리프트로 풍성한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차종 발표가 많았던 때문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새차 출시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실물경제 위축으로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차 출시를 미루거나 아예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수입차 업체들도 높은 환율과 함께 경기가 둔화되어 새차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회사들은 출시 계획을 세우기는 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불투명한 말을 남겼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4월에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수입차 업체들도 나올 정도이다.
한편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하반기로 넘어갈수록 경기가 좋아지고, 현대 쏘나타(YF)와 세계 최대 메이커인 토요타 브랜드가 론칭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예측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어려움과 함께 국내 시장도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올해 출시되는 새차와 페이스리프트는 40여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메이커가 발표한 올해 새차 출시 시기와 차종 등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HYUNDAI
에쿠스 후속(VI) 2월
현대는 이미 2008년 8월 에쿠스 후속 VI의 실루엣을 공개하고 2009년 2월경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체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5,160×1,900×1,495mm로 에쿠스보다 40×30×15mm가 더 크다. 엔진은 V6 3.8L와 V8 4.6L가 준비되고, 연말에는 V8 5.0L 리무진 모델이 추가된다. 현대는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등 럭셔리 수입차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통합제어 시스템과 프리 세이프티 벨트, 차선이탈감지 시스템 등 국내 모델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첨단 장비도 들어간다. 쌍용 체어맨 W, GM대우 베리타스가 이미 출시되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VI를 고대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
트라제 후속(PO) 2분기
트라제 후속으로, 사진으로 보면 이전 모델보다 루프를 한껏 낮춘 것을 볼 수 있다. 6인승 승합차로 기아 카니발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이다. 엔진은 내수용에는 현대가 새로 개발한 200마력의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이나 V6 3.0L 디젤이 들어가고, 수출용에는 V6 3.3L 휘발유 엔진을 얹을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미션은 내수용은 자동 5단, 수출용은 현대가 새로 만든 6단 자동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대는 이 차에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얹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의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들어갈 경우 차값은 많이 오르고 초기 모델에 전자 버그가 발생할 수도 있다.
클릭 후속(PB) 1분기
현대는 이미 2008년 12월 유럽 전략 차종인 클릭 후속 i20을 유럽에 출시했다. 소형 5도어 해치백으로 스타일에서는 보닛과 사이드라인 등을 깊이 집어내고 차체에 굴곡을 많이 준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78마력의 직렬 4기통 1.2L, 100마력의 1.4L 휘발유와 90마력의 직렬 4기통 1.4L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 싼 값과 높은 연비, 괜찮은 성능으로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차값이 문제인데 영국에서 3도어 1.2L 모델이 8,195파운드(1,650만 원)이고 5도어 모델은 8,645파운드(1,740만 원)로 다소 높은 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보다 낮을 것이 확실시되나, 소형차가 경차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판매호조를 확신하기는 어렵다.
투싼 후속(LM) 7월
2007년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하드웨어는 대부분 준비되었다. 섀시, 엔진, 트랜스미션 등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아반떼를 통해 부품 간의 조화와 내구성 등이 테스트된 만큼 초기 모델에 대한 큰 문제는 없을 듯. 엔진은 180마력의 2.0L 디젤이 얹힐 것으로 예상되며, 차급을 보았을 때 6단 자동변속기는 얹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체가 약간 커질 것이 분명하니 판매량에서도 현대에 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
쏘나타 후속(YF) 10월
최근 들어 쏘나타의 판매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새로운 쏘나타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 쏘나타는 현대에게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준 모델이다. 현대는 이미 6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200마력의 2.2L 디젤 엔진을 새로운 쏘나타에 얹을 것이라고 밝혔다. 약간 커진 차체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고객을 손짓한다는 전략. 사진에서는 루프라인을 많이 둥글리고 트렁크가 약간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숄더라인도 높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많이 더했다. 쏘나타는 하반기에 현대의 돈줄이 될 전망이다.
KIA
쏘렌토 후속(XM) 3월
기아 SUV 라인업의 허리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모델이다.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프레임 보디를 버리고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한다는 것. 개발 비용과 원가가 많이 드는 프레임 대신, 싼타페의 것을 사용해 개발비를 줄이겠다는 심산이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이 얹히고 6단 자동변속기를 단다. 같은 기간에 국내에 출시되는 SUV가 없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부품을 현대에서 가져와 개발비를 줄인 만큼 저렴한 값으로 나오길 바란다.
준대형 세단(VG) 7월
VG는 현대 제네시스 세단과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니만큼 당연히 뒷바퀴굴림이다. 하지만 스타일은 제네시스와 전혀 다른 방향을 보인다. 기아의 디자인 총책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뜻대로 직선을 살린 디자인이 될 것이다. 스쿠프에 찍힌 사진에서도 날카로운 선이 많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제네시스가 준대형과 대형 세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기아 VG도 꽤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제원은 제네시스와 같지만 엔진 출력이 약간 높아질 수 있다.
GM DAEWOO
마티즈 후속(M300) 7월
기아 모닝에게 일격을 당한 국내 경차 시장의 터줏대감인 GM대우가 글로벌 역량을 발휘해 내놓는 차세대 경차이다. 비트 컨셉트카의 화려한 디자인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경차 스타일을 공언하고 있다. 계기판을 대시보드에서 따로 떼어내 깜찍하면서도 스포티함을 살린 실내도 수준급이다. 기아 모닝을 의식해 출력을 조금 높인 1.0L 엔진을 얹을 예정이지만, 터보 엔진을 더할 가능성도 있으니 기대하시라.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상반기
준중형차에 어울리지 않는 고품격(?)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허약한 엔진에 대한 불만의 소리를 들었던 라세티 프리미어가 디젤 엔진을 얹는다. 121마력 구형 2.0L 디젤 엔진은 잊어라. 윈스톰 맥스에 얹은 직렬 4기통 2.0L 150마력 엔진을 손봐 올릴 예정이다. 경쟁 모델인 기아 포르테의 128마력 1.6L 디젤 엔진의 출력을 훌쩍 넘어서 출력에 대한 열등감을 단번에 해소시켜 줄 예정이다.
RENAULT SAMSUNG
SM5 후속(L43) 12월
르노삼성의 새 모델들은 닛산에서 르노의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것이 특징. 엄밀히는 르노-닛산 얼라인스의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 SM5 후속(L43)도 르노의 중형 세단 라구나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한국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담긴 다양한 편의·안전장비로 스테디셀러의 위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대 쏘나타 후속(YF)과 출시 시기가 겹치는 것이 르노삼성에게는 부담이다.
SM3 후속(L38) 7월
지난해 말 예상을 웃도는 SM5의 판매호조로 즐거운 표정을 지었던 르노삼성이 그 여세를 몰아 올해 SM3과 SM5 후속을 야심차게 출시한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부산공장의 확장, 정비에 신경을 쏟아왔다. 첫 스타트를 끊는 SM3 후속(L38)은 현재의 SM3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품위 있고 매력적인 스타일링, 더욱 강화된 안전장비와 국내 최고의 품질을 더했다. 르노 메가느를 바탕으로 개발되었고, 6단 자동기어에 고유가 시대를 반영한 1.6L 디젤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기아 포르테,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한판승부가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SANGYONG
소형 SUV(C200) 9월
쌍용은 힘들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수입차 혼다보다 판매량이 떨어진 달도 있었다. 이러한 쌍용에게는 그야말로 새차가 절실하다. 새차 효과로 반짝 판매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쌍용은 그동안 준비해온 2.0L급 중형 세단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하반기에 현대 쏘나타와 르노삼성 SM5가 나오는 상황을 고려한 듯. 이에 대한 대안으로 쌍용은 소형 SUV를 먼저 내놓을 방침이다. C200은 쌍용이 처음으로 준비하는 앞바퀴굴림 기반 모노코크 SUV이다. 스타일에서도 이전 모델들과는 달리 여성스럽고 현대적인 디자인이라고. 차체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4,400×1,810×1,685mm로 기아 스포티지(4,350×1,820×1,695mm)와 비슷하다. 네바퀴굴림에 6단 수동 변속기를 물리고, 경량화를 위해 서스펜션에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과연 C200이 SUV 명가를 재건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MERCEDES BENZ
GLK 1분기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형 SUV GLK를 들여온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최근 마이비, C클래스 등으로 소형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GLK도 그 중 하나로, 최고출력 170마력을 내는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을 얹고 네바퀴를 굴린다. 0→시속 100km 가속을 8.8초에 달리고 최고시속은 205km이다. 경쟁 모델은 BMW X3과 폭스바겐 티구안 정도. 값은 6,000만 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판매량이 많아지고 있어 GLK도 판매가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BMW
미니 쿠퍼 컨버터블 상반기
새로운 쿠퍼 컨버터블이 상반기 중 들어올 예정이다. ‘젊은이들의 아이콘’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쿠퍼이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판매량이 많이 줄었다. 때가 때이니만큼 컨버터블 모델이 들어온다고 해서 큰 반향을 일으킬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일반 쿠퍼가 출시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새차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120d 2월
최근 3시리즈와 5시리즈 디젤 세단을 들여온 BMW가 엔트리급 1시리즈의 디젤 모델인 120d의 판매를 시작한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내는 엔진을 작고 가벼운 차체에 얹고 파워풀한 달리기 성능을 낸다. 소형임에도 뒷바퀴를 굴려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만드는 것도 장점. 0→시속 100km 가속을 8.6초에 달리고 최고시속은 220km에 이른다. 그러면서도 연비가 17.5km/L(유럽 기준)로 뛰어나다. 차값이 4,000만 원 안쪽에서 결정된다면 꽤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이나 유로화 환율이 너무 높은 것이 문제다.
뉴 Z4 3분기
뉴 Z4가 중후반기에 세계 시장 출시와 비슷하게 국내에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서 먼저 데뷔시켜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응을 살핀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BMW는 지난해에도 7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뉴 Z4는 날카로운 눈매를 그대로 간직하면서 차체는 더욱 풍만한 분위기를 낸다. 달리진 점은 최근 추세에 따라 전동식 하드톱을 쓴다는 것. 엔진은 직렬 6기통 3.0L 트윈 터보 외에 M3에 들어가는 V8 4.0L도 얹을 계획이다.
AUDI
Q5 상반기
아우디의 공세가 뜨겁다. Q7에 이어 소형 Q5까지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엔진도 2.0 TFSI, 2.0 TDI, 3.0 TDI
까지 3종이나 된다.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까지 물려 변속이 빠르고 부드럽다. 항시 4WD 시스템인 콰트로 시스템까지 넣어 안정적인 주행을 만든다. 2009년 아우디가 판매를 시작하는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 어쩌면 A4만큼이나 잘 팔릴지도 모르겠다. 아우디도 Q5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내년 판매량을 5,000대나 잡아 놓은 것을 보면 Q5와 A4의 물량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A5 2월
지난해 하반기 A3과 A4를 론칭하면서 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우디가 파죽지세로 2월 A5를 들여온다. 스포티함, 우아함, 다이내믹한 성능의 삼박자를 갖춘 쿠페이다. 엔진은 211마력을 내는 직렬 4기통 직분사 2.0L 터보가 확실시되고 V6 3.2L가 들어올 수도 있다. 여기에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들어간다. 다양한 편의장비와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TT를 제치고 아우디코리아의 아이콘이 될지도 모르겠다.
TTS 상반기
아우디가 추구하는 스포츠카의 전형이 TT이고 TTS는 그 상위버전이다. 아우디의 휘발유 직분사 엔진 기술과 터보차저 기술이 고스란히 들어간 직렬 4기통 2.0L TFS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낸다. 0→시속 100km 가속을 5.0초 초반에 끊는 민첩함도 지녔다. 스타일에서도 TT보다 더욱 스포티하고 공격적이다. 네바퀴를 굴려 좌우 움직임도 활발하다. 앞바퀴를 굴리는 TT보다 더 많이 팔릴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VOLKSWAGEN
골프 6세대 하반기
골프의 6세대 모델이 하반기에 들어온다. 6세대는 5세대와 같은 플랫폼을 써 크기와 실내공간은 변하지 않았지만, 과거 골프의 명성을 떠올리게 하는 정제된 디자인과 뛰어난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장비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국내에서 주력이 될 엔진은 디젤인 2.0L 140마력 TDI. 5세대 동급 엔진보다 약 10% 좋아진 연비(유럽 기준 20.4km/L)와 크게 줄어든 엔진 소음 및 진동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미 5세대 골프 잔량을 폭탄 세일로 거의 다 팔아버렸다. 어쩌면 계획보다 빨리 국내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파사트 CC 2월
새로운 개념의 4도어 컴포트 쿠페. 국내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사트의 자매 모델로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정통 쿠페 스타일이 매력적이다. 유럽 현지에서는 물론, 출시 전부터 국내 고객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티구안에 이어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두 개의 휘발유 엔진과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 티구안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자동주차 시스템과 차간거리를 자동조절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달린다.
PORSCHE
뉴 복스터&카이맨 3월
포르쉐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신장세를 보여 본사에서도 새차 출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복스터와 카이맨도 생각보다 빨리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 카레라 GT 스타일의 헤드램프를 이어받았고 LED 테일램프를 달았다. 엔진도 진화했다. 배기량을 2.9L로 키운 기본형 엔진은 복스터 255마력, 카이맨 265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고성능 S 모델의 배기량은 3.4L로 변함없지만 직접분사(DFI) 기술을 써 각각 310마력과 32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모든 모델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달았고 최신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자동변속기(PDK)를 옵션으로 준비했다.
파나메라 9월
지난해 10월 위장막을 씌운 파나메라가 부산에서 테스트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국내 공식 판매원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코리아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시치미를 뗐지만, 자동차 매니아들은 파나메라가 곧 국내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예측이 맞았다. 포르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4도어 파나메라가 9월경 국내에 들어온다. V8 4.8L 400마력 엔진을 얹은 파나메라 S와 300마력 V6 엔진을 얹은 엔트리급 파나메라, 600마력 고성능을 자랑하는 파나메라 터보 S가 있다.
첫댓글 이제 기아도 프레임 바디는 모하비 뿐일것 같네요...올해 모하비 페이스 리프트 나오면 좋을련만..
신차가 많이 출시되는군요. 예비오너들에게 좋은 소식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