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크꿈나무 그린리버입니다.
펜쇼 끝난 지 이제 2주가량 지났습니다. 새로운 달의 시작입니다.
지난번 감사 후기를 2부로 나누어 쓰기로 하고 아직 올리지 못 하고 있었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올립니다. 후기보다는 제가 한 분 한분 드리도 싶었던 편지입니다.
(최근에 날씨가 좋아서 이곳저곳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한강에 자전거 타러 다니기 좋더군요. 동호대교와 선유도공원에서 한 장씩 찍었습니다. 동호대교는 물에 비친 조명이 멋스럽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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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 2부>
<유네엘님> : 유네엘님은 언제나 친절하십니다. 제가 작년에 펜쇼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데스크이고 합니다. 작년에 일찍 완판이 되어서 토모에리버 노트를 더 많이 만드셨다고 들었습니다.
전 작년에는 종이의 중요성을 모르다가, 올해 잉크에 눈을 뜨면서 자연스럽게 종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모에 리버가 최고의 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잉크 테도 잘 뜨고 얇은데 잉크를 잘 버텨주는 종이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네엘님께서 토모에리버 종이를 많은 분이 써보셨으면 하는 좋은 마음으로 노트 만드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노트 만드는 과정을 들어보니 정말 많은 노동이 필요하더군요.
토모에 리버와 밀크지의 매력을 전파해주시는 유네엘님 응원합니다.
<사진>은 컬러의 말이란 책에서 바이올렛에 관한 내용입니다. 유네엘님의 토모에 리버 종이를 이용해서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잉크 테가 잘 떠서 예쁩니다. 점점 필사내용이 쌓이면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그 뜻은 제가 유네엘님 노트의 장기 고객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좀있다연락할게님> : 좀있다연락할게님은 펜후드 가입전부터 알고 있었던 분이여서 제겐 여러 회원님 중에서도 특별한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필체연습도 꾸준히 하시고 여러 가지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회원님입니다. 이번 펜쇼에서도 멋짐이란 것이 폭발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오전10시부터 준비부터 오후3시까지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너무 즐거워서 아픈 것도 배고픔도 잊고 있었네요. 오후가 되어서 좀있다연락할게님께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사다 주셨습는데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정말 어느덧백발님과 좀있다연락할게님 아니였으면 식사도 못 할 뻔 했습니다. 정말 천사님들이십니다.
<사진>은 하하짱님과 좀있다연락할게님이 잉크 조색체험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음 펜쇼는 더 재미있는 잉크놀이 공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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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님> : 섬세하고 마음이 따뜻한 케이티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펜쇼를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케이티님이 좋은 원두로 만든 더치커피를 펜쇼 중간중간에 여러번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무것도 못 먹고 있었는데 커피라도 마셔서 뒷풀이까지 버텼던 것 같습니다.
케이티님을 가깜 오프라인에서 만나 뵐 때마다 접하기 힘든 중국만년필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 다양한 만년필에 대한 지식을 편하게 알려주어서 감사해요.
커피 너무 맛있었습니다. 펜쇼 데스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준비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잉크이벤트에서 만들어주신 꽃 정말 예뻤어요.
<사진>은 케이티님이 주신 중국 미공필(후데)만년필입니다. 몇 달전에 나눔해 주셨을 때 제가 “케이티님 죄송한데 닙이 휘어졌어요”라는 무지와 무례를 범하였었네요. 지금은 재미난 추억이 되었네요. 케이티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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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로님> : 먼저 제 데스크를 도와주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도와주신다고 오셨는데 제가 무엇을 도와주시면 좋은지를 잘 전달해드리지 못 했어요. 첫 데스크 운영이라서 굉장히 정신이 없었습니다. 도와주시지 못 했다고 미안해 하셨는데 아닙니다. 덕분에 식사도 하고 러블리마미님께 파우치 예약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파이롯트 뮤렉스 경매로 득하신 것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만나 뵈어서 즐거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파우스트님> : 이번 잉크데스크를 운영하면서 파우스트님의 도움을 간접적으로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 이렇게 감사의 글을 적게 되네요. 펜쇼를 되돌아보면서 많은 분들이 제 데스크에 방문해주셨습니다. 그 원인중 하나가 파우스트님과 같은 데스크를 써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우스트님의 수리데스크는 펜쇼 당시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줄을 스셨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 잉크데스크에도 관심 갖은 분들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파우스트님을 직접 뵌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넷에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서 만년필에 대해 폭 넓은 지식을 갖고 계시다고 생각이 들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여 아쉽네요.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사진>은 너무 쌩뚱맞지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파우스트 책입니다. 다양한 출판사의 책이 있지만 이 책의 구성이나 간단한 삽화가 좋았습니다. 참고로 책을 읽기보다는 사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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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쇠님> : 펜쇼 정리를 마치고 떡볶이 집을 가면서 장쇠님과 잉크와 칼라에 대한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칼라의 힘이라는 말씀과 외국의 칼라에 대한 학문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아직 잉크에 관심을 갖게 된 게 불과 몇 달이 되지 않습니다. 대화는 잠시지만 칼라에 대한 관심이 한 층 더 커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의 책은 팬톤 칼라칩과 관련된 미술전시 도록입니다. 칼라에 대한 책 찾기가 쉽지는 않네요. 장쇠님 만나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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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님>: 펜쇼후기 이벤트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펜쇼 끝나고 떡볶이 집에서 많은 얘기 나누지 못하여서 아쉽네요. 다음에 뵈면 인사드리겠습니다.
<리리티헤난님> : 작년에 구매하지 못한 1구 파우치가 너무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펜쇼는 2개를 구매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최근에 릴리풋 만년필을 구매하였습니다. 마땅한 파우치를 찾기 어려웠는데, 귀여운 미니 파우치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책으로 소장할 정도로 앨리스 세계관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파우치가 마침 앨리네요. 너무 만족합니다. 일반1구 파우치도 뒷풀이에서 구매한 금장타가가 너무 잘 보호됩니다.
리리티헤난님 멀리서 오셔서 피곤하시지 않냐고 여쭤보니 “일본에서 오신 분들도 있는데요” 라고 하시며 즐거운 대화를 잠시 했던 기억이 있네요. 리리티헤난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을 많이 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펜후드에서 공지에 어긋나는 사항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정정 댓글 달아주시는 모습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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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손글씨님> : 소장님의 강남구청 강연에서 잉크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 잉크담기 번개에서 아날로그 손글씨님과 즐겁게 얘기하면서 금방 잉크담기가 끝났었습니다. 몇 번 뵙진 못하였지만 좋은 말씀과 장점을 말씀해주셔서 만나 뵐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득펜하신 욜라님의 핑크핑크한 벛꽃과 복사꽃 카쿠노 너무 예쁩니다. 깨모님께 구매하신 John Holland Gold Pen는 인스타그램 및 오프라인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으셨던 펜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지필묵을 들이셨군요. 득펜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비케이님> : 작년과 올해 펜쇼 접수데스크 맡아주셔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접수데스크 특성상 반복적인 말씀을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펜쇼이기도 하구요. 늦었지만 감사인사 드립니다. 펜쇼 기념 연필에 대해 처음으로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만족해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조화로운 삶님> : 뒷풀이에서 조화로운 삶님의 펜거치대와 펜레스트를 받았습니다. 펜거치가 무척 안정적으로 잘 됩니다. 너무 만족합니다. 조만간 인스타 계정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때 조화로운 삶님의 펜거치대가 만년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조화로운 삶님께서 펜쇼 몇 달 전에 구매하신 몽블랑 니콜라이 만년필과 펜쇼 공작석 잉크의 색이 비슷합니다. 안타깝게 이번 공작석 잉크를 구하지 못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또 최근에 좋은 나눔도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공작석 잉크를 소분했습니다. 연구소에 한 번 말씀드려보고 맡아주신다면 맡겨놓겠습니다. 또는 제가 요즘은 주말에 시간이 괜찮습니다. 그래서 연구소개방하면 거의 방문합니다. 그때 드려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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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잉크데스크에 방문해주신 분들> : 슈퍼베리님, 주인아님, 러브송님, 봄밤고양이님, 기우제님, 향기가득님, 윌리스코니님, 냥뽀님, 흑기사님, 욜라님, 오필님, 좀있다연락할게님 등 많은 분이 제 데스크에 방문 또는 소분잉크를 구입해주셨습니다. 데스크에 놀러와주신 내땅사랑님 잠시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데스크 치울 때 도와주신 츠보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백발님 거북이 문진 잘 지내지요? 농담입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았다면 더 많은 분들 닉네임이 기억 날 텐데 들려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음의 펜쇼는 아직 구상중입니다. 아름아름 알게 된 잉크 애정하시는 분들과 펜쇼에서 잉크데스크를 모여서 부스를 이루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데스크 준비하면서 펜쇼 스탭분들게 감사한 일도 있습니다. 제가 잉크데스크하면서 혹시 잉크를 흘릴 수도 있어서 넓은 도화지를 여러 장 준비했는데, 이미 펜쇼 스탭분들이 미리 비닐을 준비해주셨네요. 감동입니다.)
<펜쇼 참가하신 모든 분> : 이번 첫 펜쇼가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너무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한 번 스탭하면 계속 스탭하게 된다는 회원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펜쇼 데스크를 운영하시는 스탭과 즐겁게 즐겨주시는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 펜쇼에서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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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본 펜쇼후기중에 가장 정성스러운 후기가 아닐까싶어요:)
뵐때마다 느끼지만, 참 따뜻한 분이셔요:3
토모에리버말고 더 좋은 종이를 찾아야하는데, 아직까진 이거다!하는 종이를 찾진 못했습니다. 이제 이쯤이면 그만둬야지 싶다가도 찾아주시는분들이 계셔서 당분간은 조금씩이라도 할 예정입니다. 대신 써보셨던 회원분들의 조언에 따라 조금씩 불편하신 점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계속 쓰고있기에 가능하기도하고요. 이번펜쇼때는 판매만 너무 치중되서, 다음펜쇼때는 시필비중을 늘려서 리버님이 처음만난 그때의 느낌을 살리려고요:D 정성스럽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린리버님:) 다음펜쇼에서 또 봬요!
사실 펜쇼 준비하면서 손바닥만한 미니원고지를 샀었는데요. 연필 드리면서 같이 드리려고 했었어요.
몇 분 쓰다가 너무 반복적인 말이 계속 되어서 형식적으로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만 두었습니다.
펜쇼이후에 컨디션이 좋아지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식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한 분 한 분 드리고 싶은 말도 많았어요.
조금 낮 가림이 있는 저는 아무래도 카페를 통한 감사인사가 좋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그린리버 후기를 가장한 감사인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의 저처럼 종이에 관심이 없는 분은 토모에리버도 밀크 포토지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유네엘님이 토모에리버와 밀크포토지의 문익점이시지 않을까합니다. ㅎㅎ
저도 이번에 너무 판매에 치중해서 소통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매번 완벽할수 없고 반성하면서 조금 더 나아지면 그거만이라도 만족합니다.
연구소 오신다고 글 봤습니다.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종이 샘플 조금 가져가 보겠습니다.
리뷰 한다고 이 종이 저 종이 사놓긴 했는데 요즘 날이 좋아서 엄청 돌아다니느라
못 쓰고 있습니다. 유네엘님 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꼼꼼하게도 기록 하셧군요.ㅎㅎㅎ
그날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나는 것 같아 아주 좋습니다.
열흘 정도 지났음에도 까마득 하게 느껴졌었는데 다시 상기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날들 많이 많이 만드세요~~~~~
한 분 한 분 너무 좋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연구소 개방에서도 좋은 기억들이 많았습니다.
어느덧 백발님의 필감 좋은 만년필들을 시필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가 예전보다 필압이 많이 줄긴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만년필들이여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네요.
이번 펜쇼를 계기로 더욱 재미있고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합니다.
펜쇼가 끝난지 벌써 2주 째가 되어가고 있네요. 아직 펜쇼의 여운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앨리스는 저도 좋아해서 앨리스 원단으로 작업하며 즐거웠습니다. 잘 쓰고 계신다니 저도 기쁘네요.^^
제가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지난 댓글에서 위트있는 대화라고 하셨을 때 의문이 좀 있었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저를 좋게 봐주셔서 재미있게 느끼셨나보다 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부족함이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펜후드카페와 SNS에서만 뵈었었는데 실제로 만나뵈서 더 좋았습니다.
카베코 릴리풋은 그 크기가 너무 앙증맞아서 귀엽지만 의외로 케이스를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휴대용으로 쓸것이기 때문에 1구 케이스여야 하면서 빠르게 케이스에서 탈착이 가능해야 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는 케이스입니다.
무엇보다 앨리스라서 좋습니다.
늦게가서 케이스가 거의 없었던 기억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집에 가볍게 가셨지 않았을까 생각듭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후기들이네요
한분 한분에 대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오늘 저도 연구소 놀러가면 좋았을텐데
저는 일이 있네요
^^
수요일에 연구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연구소개방이아아니면 번개에서라도 만나요.
밀크님과 좀있다연락할게님과 함께라면 만년필과 필체에 대해서 몇 시간도 얘기 할 수 있습니다.
(캡틴아메리카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
꼼꼼한 후기네요;) 그날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후기 글을 보니 현장에 있는 기분입니다!! 앨리스 파우치 있는 지 몰랐었네요;; 리리티헤난 님 부스에 갔는데 왜 전 못 봤을까요ㅠㅠ
정신 없이 부스에만 신경쓰신 줄 알았는데 은근 펜쇼를 즐기셨에요!! ㅎㅎ
그날 데스크에서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요. 몇 일 지나고 곰곰히 종이에 한 분 한 분 닉네임을 적어가면서
기억을 되살려보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사실 내용이 더 길어서 쓰는 것보다 내용 줄이는게 오래걸렸습니다.
빠지신분들도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있네요.
3개의 데스크에서 밖에 구매를 하지햇지만
따뜻한 무료나눔과 운이 좋게 타가가 남아있어줘서 뒷풀이에서 구매를 했네요.
제가 욕심이 많아서 펜쇼전에 미리 작성한 데스크 공략집?을 보고 제 물욕에 제가 놀랐었습니다. ㅎㅎ
욜라님 말씀대로 은근 펜쇼를 잘 즐긴것 같습니다.
오- 저도 막스 베크만의 그림 아주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 파우스트 판본이에요. ^^
연필 감사히 잘 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연필들이여서 조금씩 알아가보도록 하려고합니다.
연필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기때문에 알려주신 연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랑하게~님도 파우스트 좋아하신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실 삽화가 이름을 잘 몰랐었는데 덕분에 막스 베크만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과하지 않은 삽화가 내용을 오히려 해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파우스트와는 다르게 단테의 신곡은 그림을 보면서 내용에 몰입이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둘 다 그림이 명화를 중심으로 표현 했는데 책에대한 집중도는 달랐습니다.
@그린리버 아마도 파우스트는 뮤지컬 대사본 처럼 나와있어서 삽화가 많지않아도 내용이 잘 그려졌고
신곡은 워낙 추상적이고 경험해보지 못한 배경이라서 삽화가 내용을 그리는데에
도움을 준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펜쇼날 컨디션이 안 좋으셨지만 그래도 알찬 시간 보내신 것 같습니다. 꼼꼼하고 알찬 후기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집니다. ^^ 올려주신 것에 관심이 가는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덕분에 펜쇼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 뿐만아니라 많은 스탭분들이 설렘으로 잠을 못 이루신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만큼 펜쇼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그리고 즐거움이 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막상 많이 즐기지 못했다고 생각하였는데요. 집에 와서 몇 일 쉬고 다시 돌아보니
물질적으로도 마음으로도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여러 회원님들과 소통을 하면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긴 글인데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펜쇼의 기억이 떠올랐다고 하시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두번째 참가한 펜쇼에서 스탭을 하신것도 대단하시고,
그동안 봐왔던 어떠한 펜쇼후기와도 차별화되는 글입니다.
잉크꿈나무라고 하셨는데요, 벌써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느낌입니다~
이따가 연구소 오거든 옆방에도 들려요~ 저는 아침부터 나와있어요~
항상 밀크님 사무실에는 좋은 만남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곰돌이님을 처음 뵈었던 것도 밀크님 사무실에 첫 날 놀러간 잉크 담기 번개날이 였고요.
이번에는 쉐퍼하면 생각나는 스노클님을 처음 뵙게 되었네요. 덕분에 집가는 방향이 같아서
스노클님과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갔답니다.
모든 펜후드의 인연은 생딸기밀크님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밀도는 다르지만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게 된 것은 제게 너무 큰 행복입니다.
이렇게 행복한 느낌을 알게 해주신 생딸기 밀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가 큰 실수없이 펜생활 오래오래
좋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다정하고 적극적으로 카페에 참여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지난 일이 지만 가을 펜쇼때 잉크 이벤트에 당첨되고 나서도 쑥스럽고 어리버리해서 쉐퍼 스쿨펜 만다린도 못받구 왔답니다~^^(이벤트 당첨 잉크병)
에구구 쉐퍼 만다린 만년필 숨겨진 보석입니다. 곰돌이님이 작년에 데스크에서 팔기도 이벤트로 나눔해주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난 연구소개방에서 쉐퍼만다린 만년필 써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마음씨 좋은 한 회원님이 쉐퍼 스쿨펜을 나눔해주셨는데요.
요즘 카쿠노에 빠져있어서 못 써보고 있었습니다.
원래도 스쿨펜 (라미 사파리, 트위스비 에코, 플래티넘 프레피, 파이롯트 카쿠노)를 선업견 없이 좋아하는데요. 우와 쉐퍼 스쿨펜도 좋더라구요.
최근 조화로운 삶님의 훌륭하신 펜트레이 나눔 너무 멋있었습니다.
다행히 연구소에 공작석 소분한 잉크 맡아주셨습니다. 라벨도 붙어있어서 찾기 쉬우실 겁니다.
지나가다) 파우스트 저 책 저도 있습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저도 그냥 생긴 것만 좋아하고 읽지는 못했습니다....ㅋ
우선 책의 외관이 소장욕구를 자극합니다. ㅎㅎ
저도 아직 이 책은 솔직히 완독은 못 하였습니다. 우선 책의 외관부터 소장욕구가 생깁니다.
다만 다른 종류의 파우스트를 몇 종류 읽어보았습니다.
한가지 제가 느낀 점은
이 책만큼 내용에 몰입이 잘 되는 파우스트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삽화가 알고 보니 엄청난 화가분이시네요.
육아 등으로 바쁘신 와중에 동요필사 써주신느 것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린리버님 이런 후기 참 대단 하신 것 같아요. 연필 받고 저도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받은 연필은 안쓰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ㅎㅎ
소소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연필을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받으시는 분의 연령과 무관하게 연필의 닉네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이지 제게 큰 선물이고
잊지 못 할것같습니다.
본문에는 줄이면서 잘 나타나지 못하였는데요. 제가 펜쇼에 오전10시 즈음 도착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신이 없으셨지요. 저는 식은땀이 너무 나고 어지러워 집에 갈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죄임스님이 데스크에 와주셔서 데스크 준비를 도와주셨지요.
죄임스님 덕분에 수월하게 데스크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제 분량 다시 복원해주세요....
(농담입니다 ㅎㅎㅎㅎㅎ)
그린리버님 뵐 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장난도 칠 수 있게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밝고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분이라서 뵐때마다 항상 주변에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에게 찰떡 잉크를 두개나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신기한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 볼펜이 있어요.... 그런데 진짜 그린리버님이 잉크를 랜덤으로 주셨는데 딱 색이 맞는 거예요 ㅠ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 색을 딱 맞춰서 잉크를 주셔서 이렇게 인증해봐요!!! 너무 신기해서요...!
좋은잉크 감사해요!!
색이 너무 예쁜데요!! *.* 슈프로 님도 곧 잉덕이 되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ㅎㅎ
슈프로님 계속 강조하지만 저 낯가림 있는 사람입니다. ㅎㅎ
오히려 회원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저도 장난도 치고 저도 재미있습니다.
카베코 파라다이스 블루는 펜후드 회원님 <삯쇼요정>님의 시필을 보고
선정한 잉크입니다. 이번에 소분 잉크로 1병 밖에 안팔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재고 처리 NONO 입니다. 색이 예뻐서 드린겁니다.)
몽블랑이 아닌 잉크중에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잉크 2가지 중 하나였습니다.
슈프로님처럼 만년필을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께서 만족하신다니 정말 기쁩니다.
댓글을 거의 후기만큼 썼네요.후기는 사실 감사함의 1%정도만 쓴 겁니다.
정말 감사했고요 펜후드에서 자주 뵈어요.
@아날로그 손글씨 아날로그 손글씨님 역시 잉덕선배님이셔요. 정말 예쁜 색아닌가요?
소분으로는 많이 안 팔려서 아쉬웠지만 정말 추천하는 2가지 파란색 중 하나입니다.
추천하는 잉크 다른잉크 하나는 매뉴스크립트 블루 입니다. 쨍한 블루가
저만 알기 아쉬운 블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