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페라다 도심을 한참 빠져나와
걷다보니 꾸물 꾸물
오락 가락하더니만
종일토록 빗님과 함께 합니다
변덕스런. 하늘 좀보소
잔뜩 흐렸다가
금방 언제 그랬냐는듯이
포도밭. 사이 엉컹퀴는
울나라 랑 똑 같네요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카페를 몇번이나 드나들며
떨어지는 빗방울을
즐기다가 한시간 미리
당겨서 메뉴 덜 디아 로
굵은비와 함께 노천에서
맘껏 즐겼습니다
갈길이 아즉도 먼디ᆢㅋ
에헤라 디야~~~~~
부어라 마셔라
와인맛 존거 보소
확 땡겨부러
이틀간 푹 자고 잘먹고나니
걍 막달려ᆢㅎㅎ
몇일 빡시게 또 비와함께 하고나니
골반 이 아파부러요
궂은비 내리는날
우린 또하나 의. 행운
알베르게 가 알베르게 가
아니올씨다
방뷰 좀보소ᆢㅋ
환장 해부러요
여긴 알베 소개합니다
알베르게 델 라. 삐에드라
삐에드라는 돌이라는 뜻인데
이름이 의아 했는데
도착하니 이유를ᆢㅎ
집안으로 큰 기암석이 들어와
앉았네요
특이하다고 했더니 주인이
산이 들어와 있답니다
나가서 보니 산위에 큰암석이
집안으로 연결 되어 있네요
일인실 부터
이인실 삼인실 도미토리오 8인실은
전부가 일층 베드만 있어요
거실도 주방도 깔끔깔끔
리셉션 들어서자 커피대접
차와 커피 물이 준비되어
그냥 언제라도 마시랍니다
세탁 건조 다해주고 6유로
알베 일인 14유로
일인실 20 유로
우린 오늘 3인실 당첨 입니다
타월 달랬더니 울 둘만 받았네요
첫댓글 요렇게. 문앞 까지 배달 해줍니다
다시오고픈 집
차승원이랑 유해진이
다니던 광장 도로 가
눈에 익었던 비아프랑카 델비에르소 신기하네요
그동네에 내가 와있다는게ᆢㅎ
마을.마을이어지는 도로길을 걷느라 힘들었을텐데.비까지와서 애쓰셨네요 차옆길도 아니고 찻길을 걸어야하는 길과
그리고 지루할만큼 이어지는 포도밭 구간
덕분에 나도 추억소환 해봅니다
그넓은.포도밭에 포도 주렁주렁 보고싶었거든요
얼굴이 반쪽되었어요
이제는 끝자락에 도달했으니
체력안배.잘하시고
오늘도 그대들에게 축복이 가득하기를
부엔카미노
하루 종일 도로길 이더라고요
비가와서 매연냄새 가 덜나서 다행이었고
얼굴은 줄었는데
뱃살 이 늘었네요ᆢㅋ
비가자주오시네요..
막바지를향하여..
화이팅..
우중 도보는 불편 하지만 나름 운치도 있어요
피할수 없으면 즐기면서
오늘도
건행~♡
서울도 비요일
오전에 부처님 오신날
행사는 그럭저럭 다하고 여기도
비오는날의수채화
불기2568년
자비와 은총을 보내며
부엔까미노 홧팅
편하고 좋기만 하면 순례자길이라 칭하겠어요 성산도 지금 가랑비에 바람은 엄청나네요
빙고님도 은조님도 더 이뻐지셨어요~~~^^
잘먹고
사심없이 순례길을 걸으니 정말 예뻐지나봐요~^^
선한모습에 슬림한 라인이 보여요
빙고님 은조님
귀하고 보석같은 시간을 응원합니다
부엔 까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