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훌쩍 지났습니다.
갈수록 세상사가 분주해져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전거타는 횟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실비아님이 수술후 회복기에 계시는지라^
이맘때 쯤이면 백운호수에서 고기리 소담골을 다녀오던 도보일정을 변경하여 물왕저수지 장금이 식당에서 식사&대화의 자리로 한해를 마무리 했습니다.
블랙캣님, 해오름님, 강숙님, 금장도님 &무사는 오후 2시반쯤 미리 소집, 특별훈련?으로 가볍게 삼막사를 들렀구요, 4시 40분경 실비아님, 5시10분경 초장님을 모시고 물왕저수지 부근 장금이 식당으로 옮겨서 연근을 주된 식재료로 하는 한정식을 즐겼습니다.
우리들은 만나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렇게 궁합이 잘맞는 조직?이 또 있을까요^^
라이딩계획을 세웠다가 비소식 때문에 도보로 다녀왔던 선유도의 풍경, 군산시내에서 누룽지를 박~박~ 긁던 재미 ....
대한민국 차량들이 모두 몰려온듯 정신이 없던 경주시내를 자전거로 신나게^^ 때론 유유자적 여유롭게 역사탐방을 하고, 동해안을 따라 호미곶을 다녀온 상쾌함이 어우러진 2박3일 경주나들이....
등등....
아쉬움속에서도 아련한 추억이 쌓였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매번 지켜드리지 못한 약속이지만 내년엔 올해보다 좀더 열심히 라이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시: 2017. 12. 16. 17:00(14:30)
*장소:장금이식당(물왕저수지)/삼막사
첫댓글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