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산 (2010. 9. 11일 토요일)】
전라북도 서남단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창 선운산(禪雲山, 336m)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서해안과 접하고 있으며, 1979년 12월에 이 일대 43.7㎢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변에 경수산(444m), 개이빨산(345m), 구황봉(298m), 청룡산(314m) 등 3-4백m급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공원으로 그리 높지도 않고 규모는 작지만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지고 솟구쳐서 "호남의 내금강" 이라고 불린다. 또한 선운산은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불리 우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곳곳에 암장이 있어서 암벽등반 클라이머 들이 자주 찿고 있으며 전국 암벽 등반대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골이 깊고 물이 맑으며 수림이 울창하여 절경을 이룬 하늘과 바다가 한 빛으로 붉게 물들어 태양이 바닷물 속으로 빠져드는 황홀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 등과 봉두암, 사자암, 용문굴, 만월대, 천왕봉, 여래봉, 인경봉, 구황, 노적봉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선운산은 동백숲으로 유명하다. 4월에는 동백꽃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장관을 볼 수 있다. 동백숲(천연기념물 184호)은 선운사 뒤쪽 5천여평의 산비탈에 수령 5백년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춘백으로도 불리는 선운사 동백은 가장 늦게 핀다. 하동의 매화가 지고 난 4월초부터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5월 초순까지 피어나는 선운사 뒤쪽 동백숲은 꽃병풍을 두른 듯 장관을 연출한다. 미당 서정주는...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읍니다/ 그 것도 목이 쉬어 남었읍니다/ 라고 늦은 동백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선운사는 봄이면 동백, 여름에는 울창한 수림,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며 특히, 매년 9월 중순경에 가느다란 꽃대에서 만개하는 꽃무릇은 홍조를 띤 미소로 전국의 사진작가 및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선운산 입구 바위 절벽에는 내륙에서는 제일 큰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이 자라고 있으며, 송악 못지않게 유명한 나무가 도솔암 진흥굴옆에 있는 수령 6백년을 자랑하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으로 큰 가지가 여덟으로 갈라져 우리나라 8도를 상징하는 듯한 적송이 있다.
선운산 자락(일명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선운사(禪雲寺)는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 금산사와 더불어 도내 2대 본사로 유명한 명승고찰로 1707년 쓰여진 '도솔산선운사 창수승적기(創修勝蹟記)'에 다음과 같은 선운사의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진흥왕은 왕위를 버린 첫 날 밤에 좌변굴(左邊窟; 진흥굴)에서 잠을 잤는데 꿈속에서 미륵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 중애사를 창건하고 다시 이를 크게 일으켰는데, 이것이 선운사의 시초라고 한다.(백제 위덕왕 24년(577년)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는 설이 있음) 봄이면 동백꽃과 벚꽃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며 천연기념물 184호로 지정된 선운사 대웅전뒤편 동백숲은 5천여평의 면적에 수령이 약 500년 정도로 3천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꽃을 피우며, 동백은 절에서 불을 키기 위한 동백기름을 얻기 위하여 심었다는 설이 있다. 선운사에 보존되어 있는 사적기에 의하면 선운사는 창건 당시 한때 89암자, 당우 189채, 수행처 24개소에 3,000승려가 수도하는국내 제일의 대찰이었다고 하며, 현재 선운사에는 보물 5점, 천연기념물 3점, 전라북도유형문화재 9점, 전라북도문화재자료 2점 등 총 19점이 있다.
또한 선운산에는 풍천장어. 작설차. 복분자술 등의 특산물이 있어 풍천장어구이에 복분자술 한잔으로 최고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도솔암에서 본 천마봉의 모습..
▶10:30 산행시작(약 5시간 20산행/식사 휴식 포함) 금일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191차 산행으로 지난주 칠갑산에 이어 100명산으로 9월 중순 꽃무룻이 유명한 고창 선운산이 선정되었으며, 이번 산행은 주차장(10:30) ~ 석상암 ~ 마이재 ~ 수리봉 ~ 소리재 ~ 낙조대 ~ 천마봉 ~ 도솔암 ~ 선운사 ~ 주차장(14:30)의 약 8km/4시간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산행계획
주중 내내 비가 내리고,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산행에 참여한 인원은 처음 참가한 1명을 포함 총 9명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주에 이어 벌초로 인하여 교통이 막힐 것을 예상하여 평소보다 1시간 이른 06시에 삼각지를 출발하여 06:20분 고창을 향하여 출발하였으며 산행들머리인 선운사주차장에는 10:10분경 도착하였다.
축제중인 선운사 주차장(산누리님 작품)
• 선운사주차장 들머리(10:15) - 선운사(10:35)(들머리에서 20분소요) 선운사 주차장에는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었으며, 잠시 정비를 한 후 10:15분에 선운사 주차장을 출발하였다. 생태공원을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으며, 미당 서정주시인의 늦은 동백을 표현한 시문을 지났으며, 매표소(1인 2,500원)가 있는 일주문을 지나 이끼 낀 바위와 계류쪽으로 가지를 뻗어내린 도솔천을 따라 약 7분정도 가면 선운사에 도착할 수 있다.
생태공원(운치가 있네요..)
나무가지가 일자로 뻗어 있네요..
우리 팀은 일단 선운사 경내를 약 10여분 구경한 후 비가 옴에 따라 승가대학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승가대학 식당에서 이른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선운사에는 꽃무릇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으며, 경내에는 5색 연등이 달려있었고 대웅전 앞에 멋진 백일홍이 있었다. 선운사에서 식사를 하고 11:15분 선운사를 출발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대웅전앞의 백일홍이 멋진 모습을 하고 있네요.. 이른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기 전 돌아본 선운사 경내..
• 선운사(11:15) - 수리봉(12:03)(선운사에서 48분소요) 선운사에서 일출대장은 고문님을 모시고 용문굴로 향하고, 나머지 7명은 수리봉으로 출발하였다. 석상암까지는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가 개설되어 있었고, 길 좌우에는 차밭이 있었으나 잘 가꾸지 않은 느낌이 들었으며 선운사에서 15분이 소요되었다.
차밭(심통님 작품)
석상암을 지나면서부터 숲길이 시작되었으며, 숲이 울창하여 한낮인데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웠다. 약 20분 뒤 마이재에 도착하였으며, 마이재에서 첫 번째 기착지인 수리봉까지는 0.7km로 약 15분이 소요되었다. 수리봉에는 다소 넓은 공터가 있었으며 이정표가 정상을 알리고 있었다.
수리봉
• 수리봉(12:05) - 소리재(13:10)(수리봉에서 55분소요) 수리봉에서 10여분 가면 서해바다가 보이는 전망바위가 있는데 운무로 인하여 시야가 좋지 않았으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운무 사이로 5색 연등이 희미하게 보이는 선운사를 볼 수 있었다.
운무속에 살짝 모습을 보여준 선운사..
잠시 후 두개의 바위를 포개놓은 것 같은 포갠바위를 통과(12:25분)하였으며, 여기서 약 15분후 수리봉 갈림길(청담암 0.4km, 선운사 1.5km, 포갠바위 3km)에 도착하였다. 포갠바위 3km는 0.3km인데 누군가가 지운 것 같으며, 이곳에서 청담암 방행으로 가야 수리봉으로 갈 수 있다.
여기서 참담암 방향으로 가야 소리재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약10분 우측 참당암 방향으로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며, 우측으로 20m 정도 임도를 따라가면 청담암 표지판(소리재 1.0km, 포갠바위 0.7km)을 만난다. 이곳에서 다시 약 20분을 올라가면 소리재에 도달할 수 있는데 소리재에는 수리봉에서 55분이 소요된 13:10분에 도착하였다.
소리재 입니다(여기서 낙조대 방향으로 진행하고요..)
• 소리재(13:15) - 낙조대(13:43) -천마봉(13:54)(소리재에서 39분소요) 소리재는 사거리(낙조대 1km, 견치산 0.7km, 창담암 1km, 해리면 2km) 한복판에 있으며, 우리팀은 소리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낙조대로 향하였다.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고개턱에 전망처가 나오는데 운무로 인하여 시야가 좋지 못하였으며, 다시 5분여 내려가니 천마봉이 조망되는 멋진 전망처가 나왔다.
가장 우측이 천마봉입니다(해식단애가 있어 이곳이 과거 바다였음을 알 수 있음)
이곳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조금 진행하니 용문굴 이정표가 나왔는데, 선운사에서 헤어진 일출대장이 천마봉에는 번개가 친다고 하여 나와 회장을 제외한 5명은 용문굴로 하산하기로 하고 나와 회장은 낙조대를 거쳐 천마봉을 보고 가기로 하였다. 서해바다의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바위지대인 낙조대에는 소리재에서 28분이 소요된 13:43분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은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최상궁이 자살한 지역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낙조대의 한 단면(낙조대는 대장금의 최상궁이 자살한 장소라네요..) 낙조대 뒤편에서..
낙조대를 돌아가니 배맨바위(옛날 이곳이 바다였고 거북이 목 부위에 배를 맷다해서 배맨바위라고 함)와 그 바위로 올라서는 기다란 철계단을 볼 수 있었다. 선운산에서 가장 조망이 빼어나다고 하는 천마봉은 낙조대에서 200m 거리에 있으며, 낙조대에서 11분이 지난 13:54분에 도착하였다. 천마봉은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첩첩산중의 중심부에 도솔암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배면바위 모습 천마봉에서 본 모습(가운데 절이 도솔암) 천마봉에서 본 낙조대모습..
• 천마봉(13:55) - 용문굴(14:08) -도솔암 마애불(14:19) -주차장(15:35분)(천마봉에서 1시간 40분소요) 천마봉에서 잠시 경치를 구경한 후 다시 낙조대를 거쳐 검단선사에게 쫓긴 이무기가 바위를 뚫고 나갔다는 용문굴로 향하였으며, 용문굴은 천마봉에서 13분이 지나 도착하였다. 용문굴은 남해 금산의 쌍홍문과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었으며, 여기도 대장금의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대장금의 어머니 돌무덤이 여기에 있었다.
검단선사에게 쫓긴 이무기가 바위를 뚫고 나갔다는 용문굴
여기서 보물 제1200호로 고려시대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 중의 하나로 깎아지른 듯한 암벽에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도솔암 마애불상까지는 11분이 소요되었다. 마애불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기도효험이 뛰어나다고 널리 알려진 지장보살을 모신 내원궁(상도솔암)이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천마봉의 모습이 압권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허공을 향해 포효하는 듯한 모습으로 천마봉이란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애석불..
도솔암에서 본 천마봉의 모습..
내원궁에서 산길로 조금만 내려오면 여덟개의 긴 가지가 우산처럼 사방으로 뻗어 있는 천연기념물 제354호인 장사송(長沙松)이 있으며, 그 옆에는 왕위에서 물러난 신라 진흥왕이 말년에 수도를 했다는 진흥굴이 있었다.
천연기념물 354호인 장사송 진흥굴..
하산길 군데군데 꽃무룻이 피어 있었으나 큰 무리의 꽃무릇은 볼 수 없었으며, 선운사 못 미친 지역의 주점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막걸리를 한잔(막걸리 1통 5,000원, 묵한사발 7,000원)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후 운치있는 생태공원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날머리인 선운산주차장에는 천마봉에서 1시간 24분이 소요된 15:15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꽃무릇(심통님 작품)
【꽃무릇】 꽃무릇(석산)은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 센티미터로 가을에 붉은꽃을 피우며,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상사화에 비해 꽃송이가 훨씬 작고 꽃 수술이 길게 뻗어 나온다. 노란색도 있다고 하는데 무척 희귀종이라고 한다. 꽃이 지자마자 잎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듬해 여름에 없어진다.
이와는 달리 상사화는 여름에 꽃대를 올려서 꽃을 피우며 연한 보라색 꽃에 가까우며, 잎은 3월에 피어 6월까지 있다가 꽃이 피기 전에 없어지고 7, 8월에 꽃이 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이별초라고도 불린다.
꽃무릇이 생명력이 강해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데 비해 상사화는 번식이 약해 군락지가 드물고 찾기도 힘들어서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꽃무릇이 상사화라는 이름을 대신하게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사화는 꽃줄기나 잎을 식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꽃무릇은 독초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꽃무릇의 비늘줄기(인경)와 잎에는 독이 있어 먹으면 구토·복통·어지럼증 등을 일으키거나 심지어 혀가 구부러지기도 한다.
《상사화에 대한 전설》어느 깊은 山寺에 속세를 떠나 오직 수행에만 몰두하는 젊은 스님이 있었는데, 어느 여름날 이 고요한 산사에 아리따운 여인이 불공을 드리려 왔다가 비가 너무 쏟아져 산 아래 마을로 내려가지 못하고 나무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스님은 비를 피하던 그 여인을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해 버려 혼자만의 짝사랑이 시작되고, 그 후 수행도 하지 않고 여인만을 연모하던 스님이 100일 만에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다. 노스님이 이를 불쌍히 여겨 양지쪽 언덕에 묻어 주었는데 그 무덤에서 한 포기의 풀이 나서, 선홍빛의 꽃이 피어났으며 이 꽃이 젊은 스님이 죽어서 피어난 꽃으로 상사화 돌마늘 꽃무릇이라고 부른다고 전해진다. (천송님 글에서 인용)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지난주 청양 칠갑산에 이어 백대명산중의 하나인 전북 고창의 선운산이 선정되었으며, 산의 높이도 낮고 꽃무릇 축제도 하여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9명이 신청하여 성원을 이루었다. 현지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축제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관광객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선운산은 대낮에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무성하였으며, 가는 비가 계속 내려 산행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선운사 산행의 백미는 낙조대, 천마봉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도솔암 내원궁에서 천마봉을 바라보는 경치라 할 수 있으며, 그 외 마애불, 용문굴, 천년기념물인 장사송과 송악 등을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날은 운무로 인하여 낙조대에서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없었고, 송악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 못본 것이 다소 아쉬웠으나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고, 귀경길에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남방고인돌을 볼 수 있어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다.
남방 고인돌 모습(일출님 작품)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고창읍내에서 선운산으로 가는 길 좌우측 산기슭에 덩치 큰 바윗돌이 널려 있다. 지난 2000년 12월 강화 화순의 고인돌군(사진 위)과 함께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고창 고인돌군 유적지이다. 도로 좌우측에는 주차장과 고인돌유적 안내소(063-563-2793)가 있다. 안내소에는 문화유산해설사가 10명 이상의 방문객이 요청할 경우 직접 설명도 해준다. 전북대 원광대 등의 조사에 따르면 총 고인돌 숫자는 2000여기.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조밀한 분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북방식 남방식 개석식 등 무덤 형식 또한 다양해 우리나라 청동기문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산행을 위하여 멋진 계획을 수립하고 산행 리딩 및 운전을 안전하게 책임진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고창 출신으로 건셀산행에 처음 동행하여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신 일심초님 만나서 반가웠으며, 2주만에 다시 산행에 동행하여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 산행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눈 에델고문님, 사계절님, 종재기님 등 산행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드리며,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산행에는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 산행은 추석 명절을 감안하여 인기있는 트레킹 코스인 서산 황금산(129.7m) 트레킹이 계획되어 있으니 참석이 가능하신 분은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9명은 심통회장, 일출대장, 산누리대장, 에델고분, 천송, 종재기, 사계절, 일심초 그리고 나)
개략적인 이번 산행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선운사주차장 도착 10:10 - 주차장 출발 10:15 - 10:30 선운사일주문 통과 -10:37 선운사 도착(10분 경내 관람/식사 -11:15 선운사 출발(본격적 산행시작) -11:29 석상암 -11:48 마이재 - 12:03 수리봉 - 12:25 포갠바위 - 12:41청담암 0.4km통과 - 12:51 청담암 -13:10 소리재 -13:43 낙조대 -13:54 천마봉 -14:00 낙조대 - 14:08 용문굴 -14:19 마애불 -14:30 장사송 - 14:35 진흥굴 -15:30 선운사일주문 -15:35 주차장 도착(산행종료) / 16:30 고인돌 박물관 도착(관람 20분) 17:00 서울출발 -죽전도착(19:25분)
파도님 제공 |
|
첫댓글 참으로 걸작을 만드셨습니다. 송악은 차량을 최초에 댈라고 했던 곳 건너에 있는디..아 참 네 아쉽군요..암튼 후답자와 선답자의 등대와 추억을 만들어 주신 수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건셀 !! ~^^*
선운산 볼거리가 많은데 동백, 송악등 일부 아름다운 모습은 담을 위해 남겨 두는것도 좋겠지요...대장님의 탁월한 선택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위원장님은 아마도 머리가 아플껴! 이리도 많은 지식을 담고, 글을 맹글어 내는 걸 보면.... 암튼 존경! 국방등산회가 취소되어 여기나 따라 갈 것인데..... 준비가 미흡하야.... 다음주에는 꼭 참석하것슴다..
국바응산회 부회장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수고 많으십니다...건셀은 언젠든 열려있으니까 시간이 허락하면 언제든지 오시길,,,
그날의 산생을 산사랑님의 산행후기를 보면서 다시 되새겨 볼수있어 음식도 씹을수록 맛이 있듯이 거듭 되돌아 볼수있는 게기주심에 재미가 쏠쏠합니다 들였던곳을 정확한 시간까지 곁들이니 더욱 맛난 산행기였습니다 성찬 감사합니다
이날 산행은 고문님이 가장 알차게 한것 같습니다...낙조대, 배면바위, 천마봉은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했지만 고문님은 온전히 구경했으니까요..암튼 고문님의 체력과 열정이 존경심이 절로 납니다...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선운산~ 이름에 걸맞게 온통 운해에 쌓여 멀리 내다볼수없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토록 상세하니 설명을 곁들여 주시니 마치 환하게 들여다 본것처럼 아쉼이 사라져버립니다.....편안히 다시금 들여다볼있도록 애써주신 산사랑님 노고에 이몸이 윙크해드려도 되나요.....?ㅎㅎ찡끗~~ㅋㅋ (-*^)
천마봉을 올랐으면 아쉬움을 감탄으로 바꿀수가 있었을텐데요...글고 그 윙크에 가슴이 울렁거려 혼났습니다....ㅎㅎㅎ
운무속에 선운사 ~ 명품입니다 .어떻게 표현할수가없음다 ~ 어느곳하나 놓치지않으시고 총망라 하셨군요 . 많은 지식을 어떻게 ~이렇게 ~휼륭한 산행기를 그저~ 감동입니다 . 수고하셨읍니다 . 위원장님 .
그저 다른분들 보다 조금 더 공부를 할 따름입니다..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