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헐벗은 둥근 봉이 제석봉, 웅장하게 솟은 봉이 천왕봉. 남한 최고봉이다.
한신계곡. 폭포와 소가 많은 절경이나 휴식년제가 적용되는 구간. 밑으로 더 내려가면 백무동계곡
노고단 일대. 궁둥이처럼 생긴 봉, 왼쪽이 반야봉 오른쪽이 중봉. 왼쪽으로 뽀쭉한 봉이 노고단.
12시. 영신봉 도착
영신봉의 진달래꽃
멀리 보이는 청학동 삼신봉(1,284 미터) 너머로 청학동 서당이 있다.
곰 출현지역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는 지리산 멸종위기 종(반달가슴곰, 여우, 산양) 복원센터 직원들
세석평전과 뒤에 보이는 촛대봉. 세석평전에는 60년대에 화전민들이 도벌을 은폐하기 위해 산을 태우면서 없어진 구상나무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철쭉과 진달래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설명이 있었는데 보이는 꽃들은 진달래꽃이며, 철쭉꽃은 5월말에 핀다는데 세석철쭉은 옛말이고 남원의 바래봉 철쭉이 더 좋답니다. 구상나무의 자연적인 복원은 반가운 현상이라는 그들 공단직원다운 평가. 자연적인 것이 좋은 것이고 참고로 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식물이 구상나무입니다.
12시 15분 세석대피소 도착. 푹 쉬고 2시 40분 출발.
촛대봉으로 오르는 산객들
2시 55분 촛대봉 도착.
궁둥이처럼 생긴 봉의 왼쪽이 반야봉이고 왼쪽으로 약간 뽀쭉한 봉이 노고단.
3시 7분. 촛대봉에서 바라본 삼신봉,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 이제 장터목대피소까지 한 시간이면 간다. 갑짜기 힘이 솟는다.
중산리. 산청쪽에서 오르려면 중산리안내소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