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푸르른 바다와 수선화를 함께” 거제도를 알록달록 물들이는 봄 여행지

[칼라 바다]

공곶이 수선화 풍경 / 사진=juuuyomi 인스타그램

산과 바다, 들꽃이 아름다운 도시 거제도는 자연을 바라보며 한없이 걷고 싶은 땅입니다. 황홀한 동백꽃 군락이 펼쳐지고, 희귀식물이 가득한 섬과 눈부신 노을을 자랑하는 해변까지 국내 최고의 산책길로 손꼽히는 곳이지요.

그중에서도 푸릇푸릇한 잎이 돋아나고 화사한 꽃밭이 펼쳐지는 봄 여행지가 있습니다. 아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도 좋고,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주목받는 거제 봄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독봉산웰빙공원

독봉산웰빙공원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경남 거제시 상동동 1005-17

◆ 봄 벚꽃·튤립 명소

◆ 세족장·푸드트럭 등 편의시설 운영

독봉산웰빙공원은 봄이면 화사한 벚꽃과 산수유, 매화를 비롯해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는 곳입니다.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쓰이기 위해 2009년 완공한 독봉산웰빙공원은 매년 봄꽃 축제를 개최해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하늘과 벚꽃을 그대로 투영하는 하천이 흐르는 소리와 푸릇푸릇하게 올라온 풀잎,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고백과 영원한 애정 꽃말을 간직한 튤립은 봄에 방문하면 만개해 다채로운 빛깔을 뿜어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공곶이

공곶이 풍경 / 사진=ryufill_foto 인스타그램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 봄 노란 수선화·동백꽃 명소

◆ 거제 8경 중 한 곳

◆ 무료입장, 주차

공곶이는 봄마다 수선화가 피어나는 거제 8경 중 한 곳입니다. 존경과 자존심 꽃말을 간직한 수선화는 힘든 산행길도 즐겁게 해주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산행해야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수선화 군락 너머에는 거제도의 푸른 바다가 펼쳐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수선화를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산길이 가파른 편이지만 코스가 짧아서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3. 노랑버덩

노랑버덩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5길 13

◆ 바람의핫도그 본점 뒤편에 위치

◆ 거제 대표 포토스팟 명소

◆ 0507-1437-1169

노랑버덩은 노란색을 띠는 이색적인 바위들이 있는 거제 명소입니다. 근처에 바람의 언덕, 신선대, 매미성, 해금성 등 다양한 여행지가 있어 연계해서 관광하기 좋습니다.

바위와 구조물, 건물도 노랑색으로 칠해져 있어 노랑색 애호가에게 최애 명소가 될 것입니다. 노랑색 바탕의 알록달록한 기린 조형물도 있고 길을 따라 노랑색 바위가 즐비해 있어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4. 숲소리공원

숲소리공원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서상리 산13

◆ 매일 AM 09:00 - PM 18:00 (정기휴무 월)

◆ 양먹이주기체험 2,000원

숲소리공원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으로 탁월한 선택지입니다. 귀여운 양이 있는 양떼목장이 있어 먹이를 구매하면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도토리 놀이터, 아름다운 수국 군락이 있는 수국 동산, 산책하기 좋은 자연누림길 등 드넓은 부지에 여러 테마 공간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새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 자유롭게 방목된 양들은 마치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5. 허니허니딸기농장

허니허니딸기농장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606-37

◆ 딸기 체험 운영

◆ 약 1,800평 규모 딸기농장

허니허니딸기농장은 2월부터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는 체험 농장입니다. 딸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농장으로 들어서면 농장주가 직접 딸기 따는 방법과 함께 딸기꽃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재미있게 말씀을 해주어 아이들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새빨갛게 익은 딸기를 조심스레 똑 따서 먹으면 새콤달콤한 과육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질 것입니다.

봄에 방문해야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거제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새싹이 돋아나는 생명의 계절인 봄에 가는 여행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일이죠. 봄은 다가오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사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딸기농장 체험부터 귀여운 양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숲소리공원 양떼목장, 사랑스러운 수선화가 피어나는 공곶이까지. 멋진 사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시기를 바랍니다.

[깐숙]

허니 허니 딸기 농장에 가면
싱싱한 딸기를 양 것 먹을 수 있을까요?

워낙 비싸서 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