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주의 [ 古典主義, classicism ]
조화균정(均整)ㆍ명석(明晳)함을 추구하는 고대 그리스ㆍ로마의 예술사조.
고전주의 문학:르네상스 시대에 봉건적이고 그리스도교적인 중세문학에 반대하여 생긴 새로운 문학.
고전주의문학의 이념
① 문학은 만인에게 공통되는 이성(理性)에 입각한 것이어야 하며, 감정이나 상상은 이성에 의하여 통제되어야 한다.
② 문학에서 묘사하는 세계는 이성에 비추어 진실하며 또한 도덕적으로 선(善)이어야 한다(眞善美一體).
③ 그 표현은 어디까지나 우아하고 간결하며 균형잡힌 것이어야 한다.
④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문학상의 장르를 분명히 나누어 그것을 혼용해서는 안 된다.
⑤ 문학에서는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초자연적인 사건(불가사의한 예상 외의 사건)의 취급이 불가결하기는 하나 그리스도교의 기적만은 피해야 한다
낭만주의 [ 浪漫主義, romanticism ]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중엽까지 유럽 전역과 그 문화권인 남북 아메리카에 전파된 문예사조ㆍ예술운동.
낭만주의 문학:감성(感性)의 해방, 무한에 대한 동경과 불안, 질서와 논리에의 반항을 특징으로 하는 문학.
괴테 [ Goethe, Johann Wolfgang von]
독일의 시인ㆍ극작가ㆍ정치가ㆍ과학자.
국적 : 독일
활동분야 : 시, 소설, 희곡, 정치
출생지 :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주요저서 :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는 젊은 변호사로서 상속사건을 처리하러 어느 마을에 왔다가 로테를 알게 되고 그녀를 열렬히 사랑한다. 그러나 로테에게는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공사(公使)의 비서가 되어 먼 나라로 떠난다. 베르테르는 속무(俗務) 생활과 공사의 관료 기질 등 인습에 반항하다가 파면되고, 사교계에서도 웃음거리가 되어 다시 귀국한다. 새로운 가정을 꾸미고 있는 로테의 따뜻한 보살핌은 그의 고독감을 더욱 깊게 하여 마침내 그는 권총자살을 한다.
자연주의 [ 自然主義, naturalism ]
프랑스를 주축으로 하여 19세기 사실주의(寫實主義)를 이어받아 세기말(世紀末)에 활발했던 문학사조.
실존주의 [ 實存主義, existentialism ]
20세기 전반(前半)에 합리주의와 실증주의 사상에 대한 반동으로서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상.
실존주의 문학: 1940~1950년대에 프랑스에 전개된, 실존주의 사상이 짙게 반영된 문학.
합리주의적 인간관에 대한 의심, 삶에 대한 근원적 반성, 새로운 생존의 길의 모색 등을 보이는 모든 문학을 이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보부아르 [ Beauvoir, Simone de ]
프랑스의 소설가ㆍ사상가
국적 : 프랑스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프랑스 파리
주요수상 : 공쿠르상
주요저서 : 《제2의 성(性)》(2권, 1949)
여자의 특색이나 능력을 모두 생리적 조건과 현상에서 설명하여, 남자에게 종속된 존재라고 생각해 왔던 남성본위의 여성론을 반박하고, 실존철학과 사회사적(社會史的) 분석의 방법을 종합하여, 아내나 어머니로서의 생활이 얼마나 조작되어 온 것인가를 역설하고, 여성의 자유로운 미래의 모습을 시사하고 있다.
사르트르 [ Sartre, Jean-Paul ]
프랑스의 작가ㆍ사상가.
국적 : 프랑스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프랑스 파리
주요저서 : 《존재와 무》(1943)
물(物)의 세계에 지나지 않는 즉자(卽自:ensoi)와 그것을 통해서 존재의 무화(無化)가 세계에 도래하는 특수한 존재인 인간에 지나지 않는 대자(對自:pour-soi)와의 모순적 관계를 추구하고 그 사이에 시간성초월ㆍ타자(他者)의 존재, 즉 대타(對他:pour-autrui), 그리고 이른바 [실존주의적 정신분석]의 방법 등에 관해서 독창적인 이론을 전개한 이 존재론은, 말하자면 인간의 자유를 주인공으로 한 장대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앙드레 말로
프랑스의 소설가ㆍ정치가.
국적 : 프랑스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프랑스 파리
주요저서 : 《정복자》(1928) 《인간의 조건》(1933) 《희망》(1937)
∵∵정복자∵∵
가린은 유럽 문명에 절망하여 중국으로 건너가 1925년 영국 제국주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광둥혁명[廣東革命]에 뛰어들어 지도자의 한 사람이 된다. 그는 침식을 잊고 말라리아와 이질의 고통을 이겨내며 중국의 해방을 위하여 집요한 투쟁을 계속한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이끄는 것은 불행한 민중의 구제나 사회정의가 아니고, 실은 위험한 행동 속에 자신의 힘의 극한을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생명감을 충족시키고 연소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스크바의 코민테른에서 파견된 직업적인 혁명가로서 전체를 위하여 개인을 희생시키는 보로딘과도 대립하게 된다.
∵∵ 인간의 조건∵∵
장제스[蔣介石]가 공산당을 이용하여 상하이[上海]에서 북방군벌(北方軍閥)을 몰아내고 즉각 공산당을 탄압한 1927년의 상하이 쿠데타를 배경으로 하여, 연대적(連帶的)인 행동의 중심 속에서도 고독감에서 헤어날 수 없는 테러리스트 첸[陳], 고독에 사로잡히면서도 집단적 행동과 우애(友愛) 정신 속에서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혼혈아 기요[淸], 강철 같은 의지를 지닌 혁명가 카토프와 같은 주요 인물 외에, 기요의 아버지이며 아편중독자인 대학교수, 권세욕과 에로티시즘의 화신(化身) 같은 자본가, 공상과 기행(奇行) 속에서 현실을 잊으려는 성격파탄자, 공산당에 대한 증오에 불타는 비밀 경찰서원 등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사회주의 [ 社會主義, socialism ]
사회사상으로서 볼 때 자본주의의 경제적 원리인 개인주의를 사회주의로 대치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또는 운동.
임화 [ 林和 ]
시인ㆍ문학평론가.
본명 : 인식(仁植)
별칭 : 필명 청로(靑爐)ㆍ김철우(金鐵友)ㆍ쌍수대인(雙樹臺人)ㆍ성아(星兒)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서울
주요저서 : 《현해탄(玄海灘)》,《찬가(讚歌)》,《회상시집(回想詩集)》
홍명희 [ 洪命熹 ]
소설가.
별칭 : 필명 가인(假人可人)ㆍ백옥석(白玉石)ㆍ벽초(碧初)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충북 괴산(槐山)
주요저서 : 《임꺽정(林巨正)》(1928~1939)
계몽사상 [ 啓蒙思想, enlightenment ]
18세기 프랑스 사상의 주류를 이루고, 프랑스혁명에 원리를 제공한 사상.
계몽주의문학 [ 啓蒙主義文學, literature of enlightenment ]
17~18세기 유럽의 반(反)봉건적ㆍ합리주의적 사상을 배경으로 한 문학.
인도주의 [ 人道主義, humanitarianism ]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에서,인류의 공존을 꾀하고, 복지를 실현시키려는 박애적(博愛的)인 사상.
실제로는 인종ㆍ국적ㆍ종교의 여하를 불문하고, 사회적인 약자ㆍ곤궁자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운동으로 나타난다. 박애적인 자선행위ㆍ평화주의ㆍ돕기운동이라는 인도주의적 활동은 불행한 사람들에게 대한 동정이라든지 사회악에 대한 분노라는 감정적 요인이 동기가 되어 행해지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대중적 규모에서 순간적ㆍ격정적으로 퍼지는데, 반면 일시적인 감상으로 쉽사리 잊혀지는 결함이 있다.
톨스토이 [ Tolstoi, Aleksei Konstantinovich ]
러시아의 시인. 극작가. 소설가.
국적 : 러시아
활동분야 : 문학
주요저서 : 《돈 후안》(1862)
∵∵돈후안∵∵
돈 후안 극은 찰나적인 향락과 이에 따른 응보적인 위협이라는 종교적 측면과의 긴장관계에서 전개되어 나간다. 티르소 이후, 돈 후안은 산문ㆍ시ㆍ음악 등에서 많은 작가가 취급하여, 여러 변모를 겪으면서 세계 문학상의 일대(一大) 성격으로 존속하고 있지만, 그 작품의 다양성 때문에 한 마디로 돈 후안의 속성을 표현하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그가 명문 출신이며 매력적이고 또 방랑벽을 지녔으며, 기성도덕에 대립하는 반사회적인 인물이라는 점은 일반적으로 공통된다.
간디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ㆍ사상가.
국적 : 인도
활동분야 : 사상, 민족운동
출생지 : 인도 서부 포르반다르
주요저서 : 《인도의 자치(自治)》
타고르
인도의 시인ㆍ철학자ㆍ극작가ㆍ작곡가.
본명 : 타쿠르
국적 : 인도
활동분야 : 문학, 철학, 음악
출생지 : 인도 캘커타
주요수상 : 노벨문학상(1913)
주요저서 : 《기탄잘리》(1909)
∵∵기탄잘리∵∵
모두가 종교적이고 상징적인 것으로, 원시(原詩)의 유려한 운율과 힘찬 것을 잃은, 박력이 결여된 점이 있다고는 하나, 이는 영역이라기보다 영어에 의한 새로운 작품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신(神)에의 귀의(歸依)와 열렬한 경애(敬愛)의 정(情), 즉 뜨거운 신앙을 뼈대로 한 이 시집에는 [나는 당신을 모든 면에서 보며/모든 면에서 당신과 교제하며/밤낮을 가리지 않고 당신에게 사랑을 바칩니다]에서 보여주듯 경건하면서도 감미로운 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