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시물중 개굴(서울)님의 게시물중 투척식소화기가 언급되어,,궁금한 김에 소화기에 대해 공부를 해봤습니다,,,
참고로 전 소화기에 대해 문외한이라 그냥 공부삼아 자료정리것을 그냥 회원님과 공유하기 위해
올립니다. 회원님들중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분들이 보시고 틀린부분은 사정없이 지적질 해주시면,,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별 내용없으니 바쁘신 분들은 보지 마시고 PASS
이 내용이 한분만 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아래 문단은 엔하위키미러에서 사정없이 베껴왔습니다 공부삼아 편집하여 만들었습니다
(1) ABC소화기의 의미는?
A : 일반화재(가연성고체) 종이/나무 같은 타기 쉬운 고체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났을때
진압 가능한 소화기
B : 유류화재(인화성 액체) 석유나 등유 같은 인화성 액체에 불이 났을때 진압 가능한 소화기
C : 전기화재(전기로인한화재) 전기가 누전되어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집압 가능한 소화기
D : 금속화재(금속에의한화재) 금속에 의한 화재시 소화 가능한 소화기
보통 소화기에 ABC라고 붙어있는건 위의 ABC타입의 화재에 범용적으로 사용될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인 분말소화기나 CO소화기, 하론소화기 모두 ABC타입이라고 합니다
(2) 약제의 종류에 따른 소화기의 분류
1. 포말 소화기 : 외통 용기에 탄산수소나트륨, 내통용기에 황산알루미늄을 물에 용해해서 충전하고,
사용할 때는 양 용기의 약제가 화합되어 탄산가스가 발생하며, 거품을 발생해서 방사하는 방식
즉 탄산가스를 이용해서 거품을 만든 후, 해당 거품을 뿜어내서 불을 끄는 방식의 소화기,
사용시 소화기를 뒤집어놓아야 하며, 거품의 분사가 깔끔하지 않은데다가 일단 한번 발생하기
시작 하면 중단이 불가능하며, 덤으로 거품의 제거도 용이하지 않아서 현재는 개인용 소화기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A와 B형 화재에 효과적이지만 C형인 전기화재에 사용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누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소화능력 자체는 분말소화기보다 약간 높으므로 기계설비를 이용한 설비로 사용하는 소화기에
는 종종 사용한하며, 그리고 공항에서 쓰는 것들은 고압살수차의 내부에 혼합기에서 거품을 만들어
쏜다고 합니다 . 요즘나오는 포말소화기는 물만 뿌리면 거품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분사압력
이 2000psi가 넘어 가서 어지간한 전자밸브로는 한번 작동시 중지가 안되던 것도 전자제어
기술의 발달로 최종단계 에서의 솔레노이드 조작이 가능해져 쏘는 도중 정지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분말소화기가 대중화된 뒤라 일반인이 쓰는 휴대용 소화기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요.
구조는 손잡이·자동안전밸브·거름망·호스·노즐·내통·외통으로 되어 있다. 사용할 때는 먼저 소화기의
손잡이를 잡고 화재현장 5∼6m 거리로 옮긴 다음(이때 소화기는 바르게 들고 가야 함) 소화기의
노즐을 잡고 거꾸로 뒤집어 4∼5회 흔든 후 노즐구멍을 막고 있던 손을 떼고 불을 향해 가까운 곳
부터 비로 쓸듯이 방사합니다. 주의할 점은 기포검사를 하여 팽창률 및 내화성을 검사하고 약제를
교환할 때는 내부를 완전히 물로 씻어야 합니다. 만일 조작했는데도 노즐 끝에서 방사되지 않을 때는
일반식 포말소화기 외에 기계식포말소화기, 알코올포말소화기등이 있다고 합니다.
2. 분말 소화기 : 소화기 내부에 있는 분말을 가스의 힘으로 분사하는 소화기. 현재 개인용 소화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방식이죠. 1달에 1번정도 소화기를 흔들어주어서 분말이 굳는 것을 막고,
2-3년에 한번씩 정기검사만 받으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한데다가 가격이 저렴하고 소화력도
좋으며, 축압식 소화기의 경우 분사 도중 손잡이를 떼면 분사가 중지되는 등의 조작이 가능한 장점
이 있습니다. 약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인산이수소암모늄은 A,B,C형 화재
모두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분말을 분사한 후 제거하는 작업이 힘들며, 특히 컴퓨터와 같은 정밀
기기에 분말을 분사하면 청소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문제가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분말은 시큼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장소에 비치되어 있는 ABC분말소화기의 주 성분은
인산이수소암모늄인데, 이 물질은 약산성을 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덤으로 잘 안쓸리는데다가
진공청소기로도 잘 안빨리고, 사방에 잘 달라붙는데다가 미세한 곳까지 쏙쏙 들어가는 성질을 가진
다고 합니다. 이는 불을 확실하게 소화하기 위한 특성인데, 이 때문에 소화기 터진 곳에서 뒷처리를
하는 일이 아주 힘들다네요
3. 할론 소화기 : 소화기 내부의 할론가스를 분사하는 소화기. 가압제가 따로 필요 없이약제가 고압
으로 충전되어 약제 자체의 압력으로 분사되는 방식이죠(자기 방출방식). 후술할 이산화탄소
소화기와 마찬가지로 주위의 열을 빼앗기에 동상의 위험이 있고, 따라서 호스의 손잡이에 플라스틱
이나 목재가 덧대어져 있습니다. 소화능력은 분말소화기보다 약하지만 분사조절이 되면서도 소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스라서 분사 후 뒷처리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고가품이나 정밀기기가 있는 곳에
개인용 소화기로 주로 사용됩니다. 물론 일반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이 고가인데다가 특성상
고압 가스를 저장하는 용기라 정밀점검이 필요한 물건이라서 분말소화기를 밀어내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2011년 현재는 백화점이나 마트에도 대량으로 비치되는 등 보편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분말소화기와 마찬가지로 A,B,C형 화재 모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소화기처럼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지하층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또한,
일부 할론가스는 유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할론가스는 환경규제를 받고 있어서 대용
량의 것은 이산화탄소 소화기로 교체되고 있긴 하지만,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특성상 중량이 크게
증가하므로 휴대용 소화기로 사용하기 힘들어서 소형 및 휴대용으로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요즘 많이 파는 가정용, 휴대용 소형 할론소화기..우리집에도 있습죠...이만원인가 삼만원 준 기억이 납니다요
4. 이산화탄소 소화기 :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분사하는 소화기. 분사 시의 단열 팽창을 이용한 냉각
소화 효과, 산소 밀도를 낮춰 연소를 방해하는 질식 소화 효과가 있다. 특성상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보관할 고압용기 및 냉각설비가 필요하므로 소형 소화기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며, 공장같은
대형 시설과 일체화된 설비로 설치되거나 아예 수레에 고정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손으로
운반 가능한 사이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무겁고. 소화력은 높은 편이지만 과다한 이산화
탄소 방출로 인해 질식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전문 교육이 필요한 소화기입니다.
또한 방출시 단열 팽창으로 인해 주위의 열을 빼앗기 때문에, 동상의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총의 총열덮개처럼 호스의 손잡이에 목재나 플라스틱으로 된 핸드가드가 덧대어져 있다.
또 다른 특성으로는 분사시 소리가 굉장히 시끄럽다는 것. 사용 화재 유형은 A, B, C형 화재 모두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
앞서 설명했듯이 일단 다른 소화기보단 크지만 6.5Kg 규격부터 20Kg 까지의 규격을 개인소화기용
으로 만들고 있긴 한데, 가격이 비싸고 무겁고 부피가 커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래사진은 이산화탄소 소화기...
아래사진은 중형 이산화탄소소화기..어디선가 퍼옴, 기억도 안남,,죄송요^^
(3) 분말소화기의 종류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분말소화기에는 가압식과 축압식 두종류가 있습니다,
가압식이란, 약제 분사를 위해 소화기에 별도의 압축 가스 봄베가 장착한 형태를 말한다. 압축 가스
봄베는 외부에 장착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의 소형 소화기의 경우, 내부에 장착된다. 이 방식의 소화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손잡이를 움켜쥐면 밸브에 연결된 핀이 용기의 밀봉을 파괴, 용기에 저장되어있던 고압 기체가 약제를 밀어내 분사하는 방식이다.
단점으로는 약제 용기에는 평소에 압력이 걸리지 않으므로 바깥과 기압이 동일하므로 약제로 습기가 침투하기 용이하기에 분말 소화기의 경우 이 습기로 인해 분말이 굳어져서 정작 사용하려 할 때 분사되지 않을 수가 있다. 또한 한번 방출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것과 압력 게이지가 없어 점검의 불편함 역시 단점이다. 2002년 이후 단종되었음
위그림에 보시다 시피 가압식은 내부에 가스용기가 별도로 있고 분말이랑 구분되어 있습니다, 한번 터지면 계속나오죠. 내부의 압력이 외부와 동일하므로 수분이 침투해 내부분말이 굳어버리고 장기간 방치시 소화기가 부식될 경우,,가스압력이 폭발하면서 소화기 자체가 폭발할수 있습니다
축압식은 분말이랑 내부 가스가 같이 충전되 있습니다, 내부압력이 높아 외부의 수분이 침투하지 못하므로 분말이 굳거나 하는일은 적습니다
가압식 축압식 햇갈리신다고요?? 아래사진을 보시죠,,압력게이지가 있는게 신형입니다, 없으면
구형...^^
오래된 가압식 소화기가 폭발하여 사망사고가 난적이 있다고 합니다, 위험한거 같으니 아파트나 회사에 가압식소화기 노후된거 보유하신분은 빨리 축압식으로 교체하시거나 교체를 동대표, 회사상급자에
게 권장 혹은 요청하셔야 할듯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OkgrbVuovC4"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4)투척식 소화기
던지는 소화기는 플루오르 계열의 액체로 구성되어 있어 진화력이 엄청나게 높은데 가격이 좀 많이 비싸죠. 플루오르 케톤의 가격이 2011년 02월 기준 500ml 당 3만원 정도인데, 소화용 플루오르를 집어넣은 던지는 소화기의 가격은 개냥 5만원돈. 던지는 즉시 냉각과 더불어 플루오르가 증발, 불활성 기체로 가득 채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역시나 질식위험이 있으니 투척후 튀어야 한다고^^.
플루오르계가 아니라 암모니아 가스와 탄산 가스를 이용한 물건도 있는데, 이쪽은 훨씬 싸다다고 합니다..시판되는 투척식소화기는 탄산칼륨과 인산암모늄용액으로 만들어져 판매되는군요
보통600ML 한병에 만원~만오천원선이군요
아래는 투척식소화기 사용법,,,동영상
<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GgYHbC9vn-g"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아래는 국내 시판되는 투척식 소화기,,,
첫댓글 잘 정리해주신 글 열공합니다~
추천이요~~
추천 감사합니다요^^
실제 소화기를 써본적이 있었습니다. 야밤에 장비 순찰(?) 다니고 있는데 압축기실에 공기가 평소와 다른겁니다.
먼가했더니 컴프레셔 모터에서 불이 났더라구요. 순간 달려가서 소화기로 끈적이 있는데 여튼...
분말소화기였다면 청소하시기 귀찮으셨겠습니다 저도 실제 화재시 두번인가 분말소화기 써봤는데 나중에 빗자루질에 물걸레질까지 해야 청소가 되더라구요^^
@뱃살난감(대구) 많이는 안뿌려서 그럭저럭 청소하고 끝냈습니다...^^
정리를 잘 하셨습니다.(타고나신듯..)
현재 하론은 오존층 파괴 문제가 있어서 2010년부터 국내에서는 하론약제의 생산 및 수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대체용품으로 청정소화기라는 이름의 소화기가 몇 업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오...청정소화기라고 또있군요 검색신공으로 또 공부를 해야할듯..
@뱃살난감(대구)
찾아보시면 청정소화기에 쓰이는 몇 가지 소화약제가 있는데 그 중 하론보다는 짧지만 오존층 파괴를 일으키는 물질도 있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도 있습니다. ^^
뱃살난감님 요즘 열공하시는군요^^ 읽다가
저는 머리가 띵함 타고난 돌머리인듯합니다ㅋㅋ
열공까진 아니구요 호기심입죠^^ 나도 몰랐는데 비상용으로 집에 사오년전 사둔 소화기가 하론소화기인건 오늘에야 알았습죠^^
잘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배우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정리전문 뱃살난감입니다요^^
전에 방송에서 소화기를 사용하다 폭발하여 사망한 사건이 나와서 집에 있는소화기를 한번 점검하여 관리소에 건의
하려 했는데 잘 구분하여 주셨네요 그때 가압식이었군요. 축압식이 문제 없다고요. 내일 집에 있는것도 봐야겠네요
압력계여부로 구분하시면 될듯합니다,,관리사무소와 동대표에게 반드시 건의하시어 교체하시도록,,,^^
전기화재엔 CO2소화기 써야되요
포말 소화기 감전우려 있어요.
소화전으로 불끌때 유류화재는 기름이 튀어요 그래서 노즐 분사를 시켜서 막을 형성하게 해야 해요.대형 화재 진압하려면 불보다 자기숨이 먼저 걱정되요. 초기 진압이 중요해요.
안되면 도망가서 신고해야 됩니다.
예...안그래도 제가 찾은 글중에,,,co2소화기는 화학반응에 의해 물이 생성된다고 하니,,전자전기쪽에는 합선, 감전의 우려가 있어 쓰면 안된다고 나와있더군요,,또 초기3분이내 자체진화가 안되면 대피 및 119신고는 필수라고 적혀있으니,,amur님 말씀이 백프로 정확합니다,,음,,,아무래도 전문가이신듯합니다요^^
소화기는 필수입니다 집이고 차고.... 제차에도 캔식 스프레이 2개 넣고 다닙니다 집에도 작은거 두개랑 커다란 분말식이 있는데 분말식은 한 30년쯤 된 장비라 막상 필요할때 쓸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ㅎ
분말식30년 지났으면 아마 가압식에 내부분말이 굳어있을 가능성이 높을거 같으니 이번기회에 신형압력계가 달린 축압식으로 교체하심이 어떠실까요,,구형소화기 폭발로 사망사고 기사보니 후덜덜하던데요^^
가압식으로 폭발해서 돌아가신분들이 많아요.
주변에 가압식 있으면 교체하시고
사용하지 마세요~
정리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