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내 질금거리던 비가 내렸던 주말.
이제 그친걸까요?
밤새 편히 주무셨는지요?
저는 기습 방문한 민서 한테 방을 내주고는
거실쇼파에서 그럭저럭 잘 잤습니다.
둥굴레
비내리던 주말~~
낮잠자기 딱 좋은 날씨였지요.
그런날 옆지기 옆구리 쿡 찔러서
고궁에 다녀왔습니다.
창경궁부터 시작해서 덕수궁까지~~
경복궁은 광화문 문 앞 만 지나갔습니다.
창경궁에서 무료표 하나씩 받아들고~~
색색의 철쭉들이 고궁안을 환 하게~~
비가 내려서 인가 꽃들의 색이 더곱네요.
꽃들의 환영을 받으며 걸어서
온실안도 기웃 해보고~~
옆지기는 혼자서 어디론가 가버리고~~
풀솜대
홀아비꽃대
고추나무
윤판나물
춘당지를 돌아갈 무렵해서 전화가 옵니다.
궁 뜰 툇마루에 앉아있다고~~
계단길도 마다않고 내려가서 만나서
다시 창덕궁으로 건너갔습니다.
피라칸사스
자란
인기있는 만첩홍매화도 꽃이 져버리니
아무도 신경 않쓰네요.ㅎ
그나무 아래 황매화가 눈길을 끌고~~
낙선재 뒤뜰 담장 에 핀 모란도 만나고~~
내리는 비에 꽃잎을 오무려버려서
꽃속을 들여다볼 수 가 없어서 안타까움.
꽃 떨어진다.ㅠㅠ
병꽃
창덕궁도 그곳만이 목적이었기에
스치듯 나와서 화서공원을 지나서
송현마당을 가로질러서 경복궁 쪽으로~~
송현마당 에 하얀 천막이 쳐있어서
장터가 열렸나 했더니 그곳에서
야외결혼식을 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부페식으로 음식도 준비해놓고~~
초대된 사람들만 마련된 자리겠지요.
광화문 광장을 지나서 자주가는
식당에 가서 🍝 도 한그릇씩 먹고~~
식당주인이 오랜만에 오셨다 하며
반기더라구요.ㅎ
해설사 설명 듣는사람들~~
그리고는 나와서 덕수궁으로 갔답니다.
덕수궁에 핀 모란을 보기위함~~
그곳역시 비때문에 활짝 핀 모습은
못봤지만 핀건 확인 하고~~
까페 옆 연못에 핀 철쭉 무리~~
연못에 부유물을 걷어 냈으면
더 깨끗하게 반영된걸 봤을텐데~~
연달래.
홍매화는 다 져버렸고~~
눈길 가는곳마다 색고운 철쭉이 이쁘게~~
비는우산을 받치고 걷기에는 부담 될
정도로 아주 가느다랗게 내립니다.
돈덕전 가는길 ~~
무리지어 핀 철쭉아래
젊은여자들이 꽃속에 파묻혀서
얼굴만 내밀고 사진을 찍네요.
그녀들이 떠난 자리에는 떨군
꽃잎만 수북합니다.
여기두 설명듣는중
옆지기는 돈덕전 안에서 쉬고 있었다 하네요.
따뜻하게 난방도 틀어놓고 쉬는 자리도
널널해서 좋았다나요.
그새에 나는 덕수궁 을 여유롭게 즐긴거죠.
꽃은 만개 해서 좋았는데
귀는 너무 시끄럽고~~
청계천 광장 입구부터 덕수궁앞까지
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교회단체에서 모인건가~~
유명한 목사도 연예인처럼 보디가드가
따라붙어 보호를 받으며 입장하고~
언제부터 시작한건지~~
덕수궁 돌아보고 나올때쯤 끝난듯~~
곳곳에서 대형버스까지 출동을 했더라구요.
시청뒤편 서울신문사 앞에서
집쪽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타고~~
모란꽃을 목적으로 해서 나간길~~
굵직 하게 짧게 보고 왔습니다.
집에오니 시누이가 가평집에 갔다가
따왔다고 활짝핀 두릅을 갖다놨네요.
연한것만 잘라서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놨더니 옆지기가
먹어보고는 맛있다 하네요.
민서 더러도 먹어보랬더니 무슨
풀 같다며 안먹더라구요.ㅎ
용버들~~살아 있는 나무입니다.
민서만 아니면 부천에 가는건데~~
조 녀석이 발목을 잡네요.
즈언니도 동생도 다 떨쳐버리고
혼자서 왔습니다.
낮에 모임이 있다고 하는 옆지기~~
오늘은 비가 그치려나요?
보리도 심어놨네요.
결혼식을 치르고 있더라구요.
비가 내리니 비옷을 입은 수문장
하루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이 짙어만갑니다.
담장에 장미도 콩만한 꽃을준비했더라구요.
오월이 오면 장미가 필테고~~
거리에 심겨진 이팝나무도
곧 꽃을 피울 테세입니다.
이제 하얀꽃이 필 시기가 되었네요.
아까시며 팥배나무~덜꿩나무 등등~~
사월도 중반을 넘겼습니다.
아직 덜 내린 비로 흐린 휴일~~
편안히 쉬시며 새로운 한주 구상하시길~~
날씨는 흐려도 마음은 화창하게 ~~
모두들 행복한 휴일 만드세요.
골담초
넘이뻤어요.
돈덕전
첫댓글
용버들은
처음 보네요
각종 꽃들이 화사하고
한창 이쁘게 피었고
비 오는 날도
상춘객들이 많고
좋은 구경 하셨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오늘은
민서가 발목을 잡는군요
요즘은 아이들도
다 바쁘죠
저희들끼리 약속도 있고
그들만의 세상이
또 다르니까요
덕분에 편안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버드나무를 몸통에
무슨약인지
칠인지를 해놨습니다.
설마 살아있는 나무일까?
했는데 새잎이 돋았더라구요.
비가 내려도 시내 한복판은
집회 하는 사람들로
엄청 복잡하고 시끄럽고~~
아침에 꼬마표고 버섯전
부치고 꽃게탕 끓어서
먹었답니다.
민서가 꽃게 두마리를
말끔하게 해치우네요.
요즘은 애들이 더 바빠요.ㅎ
이렇게 찾아와주는것만도
고맙고 기특하지요.
비가 개인날 이라서인지
상큼한 아침이였네요
고궁에는 모란이 벌써
피였네요
화려하고 예쁘네요
어릴적 우리집 장독대
근처에 활짝 피였던
목단 꽃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그대가 화려한 모란꽃과
눈마중할때 나는 친구의
주말농장에서 푸르름과
눈마중 하고~
맛깔나는 곳에서 황정살에 갈비살에 맛있는 냉면을 먹고,
가시오가피 부추 대파 취나물~마나님 표 토화젓
등등 푸짐하게 챙겨온
날이였네요^^
귀여운 민서와 행복한
휴일되시길 바랍니다~
잘드시구 맛나고
귀한 먹거리도 챙겨오셨군요.
밥상이 푸짐하겠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어제는 두분이서
나들이 하셨네요
모란꽃이 벌써.
피었네요
예쁜꽃들과
눈도장찍고
즐거운시간
보내셨겠어요
민서때문에
하루집에서 방콕 ~~
손녀하고 행복한하루
보내셔요 ~~
하마터면 못보고 넘어갈뻔 했네요.
작약은 아직 이르고~~
민서가 일찍가면 용산가족공원 에
다녀올까 궁리중 ㅎ
주말 나들이에 모란을
볼수있어 잘다녀오셨네요
환하게 비춰주는
꽃들 덕분에
궁도 환하고 방도 환하고~
가족들과 휴일 즐겁게
보내셔요~
잠시 짧은 시간에 이촌 용산가족공원에 왔다 가네요.
그곳도 모란이 있어서~~
바람이 심술을 부리네요.
@이쁜수 부지런하기는 일등!!
집앞 나무들이
움직이는걸보니
바람이 있는것같아요
조심히 들어가셔요~
@엘리사벳 댕큐 ~~^^*
@이쁜수 베리 베리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