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annister always pays his debts-조나 앨런찰스 댄스
#화면을 찢는 왕의 귀환
사실 일본판 고질라의 경우에도 관심이 있어
여러서 부터 줄곧 봐왔고, 조잡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화면에서 포커스를 놓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판 고질라의 경우 Size is the matter을 외쳐대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 부터 욕을 쳐들어 먹었지만, 이제 그는 재난 영화의 최고봉이라는
평을 들으며, 자리매김하던 터에, 얼마전 인디펜던스 데이2를 찐하게 말아먹고TT
잊을만 하면 고질라가 나온다. 사실 몰랐는데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 나오던
마지막 장면이 왠지 이 고질라의 적을 상징하는지는 몰랐다.
그래도 믿어야 본전... 고질라니까 봐준다.
#괴수 종합 대 백과 사전
메인은 머리가 여러 달린 기도라, 그리고 불나방 모스라, 라돈
가메라...등등 옛날 울트라 맨등에서 봤던 일본판 고질라 괴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영화 런닝 타임도 132 분이다..
처음에 우와!!! 하다가 나중에 저게 뭐야 한다. 뭠미!!!
인간들이 우와~~~ 하고 쫓기다가
고질라 찾다가...마지막 12분에 결판을 내준다.
즉 고질라 행님과 맞짱뜨는 기도라
아주 씹어 잡숟는디이~~~~근데 중요한것은
어떤 지점에 선지 정확하게 고질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검은 모습만 보인다.
스펙타클 면에서는 전투 액션이나 파괴 액션 등등..
정말 이만한 괴수 백과사전이 없는데 말이지..
나중에 왜 고질라를 킹오브 몬스터 라고 하는지
그 장엄함이 나오기는 하지만...왠지 전체적인 분위기나
그런것들이 인간들의 암유발 행동들 때문에 많이 아쉽다.
#괴물들을 많이 보여줘라
나중에 쿠키 영상에서 보면 어떻게 될건지
대충 예상이되고, 다음편도 고질라가 인간의 편에서 서게 될지
아니면 악의 측에서 우리 콩 형님과 붙을지는 대충 예상이 되어지는데..
132 분을 그냥 괴물들의 잔치 였으면 일주일만에 간판을 내릴 그럴 대작(?)
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배리 파마가, 샐리 호킨스, 장쯔이, 불륜남으로 전락한 와타나베 켄,
등등 어마 어마한 배역을 데리고 괴물 영화를 찍다보니,
영화는 이상한 쪽으로 간다. 차라리 콩 스컬 아일랜드가 훨씬 좋은 교본이 아니었나
생각할 정도다.
#다음 편을 예상하다.
아마도 변종 괴물이 탄생할것 같다. 추악한 욕심으로 기도라의 머리의 유전자로
다른 어마 어마한 괴물을 탄생 시켜, 다시 고질라와 맞짱을 뜰것 같은데
여기에서 우리 콩 형님 등장해 주시고, 전체적인 맥락은 이런 케이스로
지구를 구하는 마치 어벤져스 같은 이야기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킹콩시리즈 를 제외하고는 괴수 시리즈가 잘 된경우는 별로 없지만
한번쯤 적어도 디워에서의 생동감과 괴물의 질감은 좋았는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정도의 괴물 잔치라면 지금쯤 크게 히트할수 있는 많은 소재라고
생각을 해서, 어쩌면 심형래 감독의 디워2를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솔깃해 지는 지도 모르겠다.
결론 : 워낙 괴물 영화 팬이라 고질라 팬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꽤애액!~ 소리가 찢을듯이 아팠고, 그리고 제대로 보이지 않는 화면
암유발자 배우들의 중구난방 잔치에 거의 110분을 참고 20분을 즐긴다는게
좀 불만 이었지만, 이정도의 스케일이면 그냥 즐긴다고 생각한 케이스라고나 할까..
하지만 오히려 기생충의 고질라를 눌러버린 작품성과 예술성의 선전이 자랑스럽다^^.
추천합니다 : 괴물 영화, 괴수 영화, 어려서 부터 괴수 대백과 사전에 탐닉한 사람이라면
강추합니다. 그냥 죽여줍니다..^^ 괴물 반상회 라고나 할까...
비추천합니다 : 이제는 고질라를 믿고 걸러야 하나 봅니다. 일본 판 보다 보이지 않는 화면
조잡함 등이 참기 고역인 경우가 있습니다. 일주일만에 간판 내렸습니다..
별점 : 10점 만점에 6점
첫댓글 콩 스컬 이나 고질라 킹 ~~이나 진짜 아무 생각없이
보기 조은것 같아요.얘내들은 진짜 비주얼 하나는
압도적으로 만들어요
스케일은 큰데...고질라가 제대로 보이질 않아요^^ 그게 좀 화가 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