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6 / 주일 예배 / 에베소서 5:22~33 / 행복한 부부(가정)

[하나님의사람]

2024년 5월 26일 주일예배.pptx

7.34MB

행복한 부부

할렐루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복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님이 쓴 ‘관계 행복’이라는 책을 보면 목회하면서 교인들끼리 싸우고 갈등하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한번은 교인들이 싸우기에 왜 싸우시냐고 했더니 “목사님, 다 잘하자고 싸우는 것 아닙니까?” 하기에 “싸우면서 잘하기보다 싸우지 말고 보통만 합시다.”라고 했답니다. 그것이 교회의 원칙이 되었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연약함, 부족함, 허물이 있게 마련이고 뿐만 아니라 좋은 면도 뛰어난 점도 다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서로에게 완벽한 사람이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약한 것을 얕잡아 보고, 부족한 것은 무시하고, 허물을 들추어내고, 좋은 점은 작게 여기고, 뛰어난 점에 대해서는 질투, 시기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연약함은 도와주고’, ‘부족함은 채워주고’, ‘허물은 덮어주고’, ‘좋은 것은 말해주고’, ‘뛰어난 것은 인정해 주어야.’합니다.

“집사님은 다 좋은데 이게 문제예요.” 하면서 정말 말해주어야 할 좋은 것은 두리뭉실 지나가고 하지 말아야 할 허물과 부족함만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행복한 부부는 예수님을 바르게 믿으면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사람들과, 특히 부부의 관계가 달라집니다.

좋은 관계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원수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지 아닌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운 사람도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잘 믿는 사람입니다.

부부가 평생 웬수가 아니라 평생 사랑해야 할 관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에베소서 5:18절에서 술에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성령으로 충만을 받으라 하신 다음에 가장 먼저 부부관계에 대하여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결과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첫 번째 변화는 당연히 가장 가까운 관계인 부부 사이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잘 믿으면 부부관계가 좋아진다는 말에 혼란스러워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나도 예수를 열심히 믿는데 우리 부부관계는 힘든데!’

이런 경우는 예수를 믿는 것을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것하고, 예수님을 잘 믿는 것하고는 다른 것입니다.

어느 믿지 않는 남편이 아내가 새벽 기도 가는 것을 보고 “여보, 교회 나가는 것은, 좋으나 제발 미치지는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기 때문에 부부 갈등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 말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것이 꼭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마음에 계신 것을 알고 그 예수님이 주님이 되신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으면 반드시 부부관계가 좋아집니다.

22절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믿지 않는 남편이라도 아내가 자기에게 순종하는데 싫어할 남편이 있을까요? 또

25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믿지 않는 아내라도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는데 불평할 아내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을 잘 믿지 못하면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매우 어려운 말씀입니다.

***유명한 영화배우 김지미씨를 아시지요? 그가 신문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1960년대 최고 흥행 배우이자, 미인의 대명사였습니다. 50년 동안 영화배우로 살았던 그녀는 유명한 남자들 네 명과 결혼하고 네 번 이혼을 반복하였습니다.

영화감독 홍성기, 영화배우 최무룡(6년), 가수 나훈아(6년), 심장질환 전문의 이종구 박사(11년)

그런데 그녀가 말하기를 "살아보니 대단한 남자 없더라."고 했습니다.

대단한 남자들과만 살았었던 그녀가 한 말입니다.‘

여러분, 그런 대단한 남자에게 순종하라고 하니!’ 말이 됩니까? 그러나 남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런 여자를 사랑하라’는 것은 또 말이 되겠습니까?

그런 사람들도 예수님을 잘 믿으면 됩니다.

2. 행복한 부부는 순종하는 아내, 사랑하는 남편이 되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남편에게 순종할 생각을 하면, 아내를 사랑할 생각을 하면, 끔찍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만 다니는 믿음으로는 ‘순종하라, 사랑하라’ 이것은 어려운 말입니다.

‘순종하는 아내, 사랑하는 남편’은 예수님을 바로 믿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내에게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평소에 예수님을 정말 주님으로 믿고 순종하며 사는 아내는 남편에게도 주님께 하듯 할 것입니다.

남편들에게는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알고 믿는 남편이어야 아내를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남자가 애인에게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나는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 그랬더니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저를 위해 죽을 각오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저를 위해 죽을 그 각오로 평생 저녁 설거지만 해주세요.”

이 말을 들은 남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그건 좀 어렵겠는데요.” 하더랍니다．

그러나 절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됩니다. ‘안된다, 못하겠다’ 하지 말고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예수님께서 그렇게 살도록 만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행복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숙한 신앙의 표징입니다.

더 이상 성공, 큰 집, 좋은 차, 화려한 옷 등이 행복의 조건이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까요? 이렇게 살면 됩니다.

남편이나 아내 중에, 한 사람이라도 영적으로 어른이 되면 부부관계는 유지됩니다.

배우자가 영적으로 어려서 예수님으로 행복하지 못하여 배우자에게 매달리면 영적인 어른이 업어주고 달래줍니다. 투정할 때마다 안아주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줍니다.

한쪽이라도 행복하면 마침내 둘 다 행복하게 되어갈 것입니다.

문제는 남편과 아내 둘 다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여 행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항상 싸웁니다. 왜 싸울까요? 서로 주려고 하기보다는 요구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어린 사람은 상대가 없으면 살 수 없어서 항상 같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끊임없이 상대방을 고치려 합니다. 그러면서 배우자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불만이고 고통스럽습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믿으면 영적으로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합니다.

3. 행복한 부부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됩니다.

사람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배우자를 완전한 사람이라고 믿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절망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러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속 깊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분은 아내나 남편이 아닙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잘 믿어야 행복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신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의심하지도 않으셨고 아무도 악한 감정으로 대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누구에게도 절망하신 적이 없습니다.

주님에게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행복한 사람은 배우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없어집니다.

오히려 주려고 하고 주기를 원합니다. 못 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행복합니다.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래서 진정으로 배우자를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부 문제의 원인을 바로 알아야 하고 해답도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부부 갈등이 생기면 배우자에게서 원인을 찾거나 배우자를 고치려 해서는 안 됩니다.

부부관계는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에게서 문제를 찾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아내가 남편을 보는 눈, 남편이 아내를 보는 눈을 바꾸어 주십니다.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은 아내에게 예수님을 잘 믿으라는 밀과 같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도 남편에게 예수님을 잘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부부를 향한 계획은 결혼하는 부부들이 행복을 만드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첫 기적을 행하신 곳이 가나에 있는 결혼식장이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손님이실 때는 아무런 역사도 일으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되셨을 때는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주님이실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무슨 기적입니까? 부부가 진정으로 한 몸, 한마음이 되는 행복한 기적입니다.

(엡5: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시고 아담에게로 데려오실 때 아담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은 아담의 눈에 하와가 자신과 한 몸처럼 보였다는 말입니다.

한 몸처럼 여겨야지가 아닙니다. 한 몸처럼 보인 것입니다. 그 당시는 아담이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던 때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는 성령이 충만한 때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성령이 떠나고 완전히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선악과를 먹은 것이 하나님이 주신 아내 때문이라고 핑계 대며 책임을 전가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까?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한 몸인지 아닌지는 ‘내 허물이냐 네 허물이냐’고 따지는 생각이 사라졌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존심 싸움이 없어졌는지 보면 됩니다. 부부끼리 무슨 자존심?

이익이다, 손해다. 그런 생각이 없어졌는지 보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의 남편이나 아내가 여러분 자신과 한 몸처럼 여겨진다면 성령 충만하신 것입니다. 아니라면 예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어떻게 부부가 한 몸이 되어 사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엡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부부관계를 말씀하시다가 왜 갑자기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입니까?

한 몸 되는 이치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는 신비한 공동체입니다.

단순히 교인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핵심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 됩니다. 예수님과 교회는 한 몸을 이룹니다.

예수님을 믿는 부부 사이가 꼭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남편과 아내가 함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서 한 몸이 된 관계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부부생활의 열쇠는 예수님과의 관계입니다.

목사인 저도 갑자기 우울한 마음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기분이 가라앉아서 도무지 회복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저 자신이 부족함 때문에, 가까운 사람에게 실망해서 그럴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누구와 기쁘게 밥을 먹다가 갑자기 내가 이렇게 해도 되나, 하면서 기쁜 것이 죄책감이 들 때도 있을 때도 있습니다.

교인들을 보면 아픈 사람, 가난한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이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돕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물리적으로 도와야 하는데 기도밖에는 도울 방법이 없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럴 때 기분이 가라앉고 안타까움을 느끼며 힘이 빠집니다.

어떨 때는 누가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이 없나, 무조건 나를 받아주고 내 기분을 좋게 해줄 사람이 없나 하면서 찾게도 됩니다. 그런 분이 있습니다. 그분을 만나면 됩니다.

***결론과 적용***

개척하기 전 너무 힘들 때 어느 새벽에 예수님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최 목사야 내게로 와, 내가 너를 쉬게 해줄게.” 그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 안에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면 이 사람 저 사람을 의지하고 편안을 구하며 방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이 말씀을 특별히 좋아합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사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부부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부부가 하나 되는 비밀, 그 비결은 우리 마음에 오신 예수님을 바로 믿는 데 있습니다.

이 시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지치고 우울하십니까? 삶이 너무 고달프신가요? 앞이 캄캄하고 소망이 보이지 않는가요?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쉼을 주시며 행복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말고 참 평안과 행복을 주시는 예수님을 바르게 믿으십시오.

언제나 함께하시며 참으로 도와주시는 주님을 잘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행복한 부부가 되고 복된 가정을 세우게 됩니다. 교회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르게 믿으면 주님이 여러분이 샘물의 근원이 되어 가족과 이웃 모두에게 행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뜻입니다.

할렐루야!

끝으로 행복한 부부의 기도라는 글을 하나 읽고 마치겠습니다.

주님, 이런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가 미워할 수 없는, 언제나 사랑하고 싶은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가 피하고 싶지 않은, 언제나 가까이 하고 싶은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가 숨기고 싶은 것이 없는, 언제나 진실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 무시하고 싶지 않은, 언제나 존경하고 싶은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를 흉보고 싶지 않은, 언제나 자랑하고 싶은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가 비판하고 싶지 않은, 언제나 닮아가고 싶은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언제나 친근함을 느끼는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

서로에 대한 권리를 앞세우기보다, 서로에 대한 권리를 인정해 주는 부부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