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글로벌 전략협의회
국내외 임직원 온·오프라인 회동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가 오는 20일부터 하반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다. 매년 6월, 12월에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 국내외 주요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정기 회의다. 미·중 갈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TV·가전 분야가 고전하는 상황에서 돌파구 마련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TV·가전, 스마트폰 등 완제품 사업을 다루는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한종희 부회장 주재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을 맡고있는 한 부회장은 최근 극심한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 가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V·가전 사업은 작년 4분기(10~12월) 약 8년 만의 적자(-600억원)를 냈고, 올 1분기 영업이익(1900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올 초 가전 부문 CFO(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을 맡던 지원팀장(부사장)이 이례적으로 교체되는 등 지난해 적자와 관련한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가전의 저조한 실적은 LG전자 가전사업본부가 올 1분기 사상 첫 1조원대 영업이익(1조188억원)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것과 대조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유럽 등 7개 법인에 본사 직원을 직접 파견해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돌파구 마련에 애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하반기 실적을 책임질 신제품 ‘갤럭시Z폴드·플립5′ 마케팅 전략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7월 26일 서울에서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를 갖고 대대적인 ‘폴더블 대중화’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폴더블폰 공개 행사를 국내에서 갖는 것은 처음으로, 폴더블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영 합리화도 동시에 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엔비디아발(發) 훈풍으로 실적 반등의 기대감이 높아진 DS(Device Solution·반도체) 부문도 20일 경계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사장) 주재로 전략협의회를 연다. 반도체 감산(減産)에 따른 업황 개선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 하반기 시장 전망이 핵심 주제이다. 또 고부가가치 메모리 판매 및 파운드리 신규 수주 확대, 글로벌 기술 초격차 확보 및 투자 계획 실행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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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열공 파이팅😃
잘보고 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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