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세월이 짧아
그리움이 적은가요
팔이 짧아
손을 잡지 못했나요
길이 멀어 만나지 못했나요
가슴이 말라 안아 주지 못했나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헤어진 세월 반백 년
그리워서 그리워서
죽지 못해 기다린 세월
기다림에 지치고
흐르는 세월 이기지 못하고
죽어서 하얀 나비가 되어
분꽃 피는 고향
저녁나절이나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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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산 가족/ 정연용
시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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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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