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띠띠띠띠~
(자명종 소리가 딥따 후짐.,,,, )
시계를 보니 9시.......
지금쯤 혜원이가 와야 하는데....
ㅋㅋㅋ 잘됐다.. 잠좀 더 자야지...
딩~~동...
아니나 다를까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울리는 초인종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날 데려오는 혜원이..
지금도 혜원이가 중1때 전학온 날을 기억한다...
중1 개강한지 한달...
그날도난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있었다.
(학교 생활 60%로를 먹는것과 자는것을로 때우는 채영이..
채영이는 나의이름..)
채영이란 이름에 걸맞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키 168에 54키로.
신체 치수는 말 못하겠다만 어디가서 안빠진다..
이쁜눈에 허리중간 까지 오는 갈색머리..
( 쯧쯧.. 자아도취에 주인공이 빠졌음..ㅡ.ㅡ)
하지만.... 성격은 생긴거랑 딴판...
웅성웅성....
아침부터 단잠을 깨우는 소리...
"아침부터 누가 잠깨워"- 채영
"그러게 누가 아침부터 자랬냐.. 나 온거 안보여?"- 선생님..
앗.. 아침 조회 아직 안했었지?
눈을 들어보니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에가 한눈에 들어온다..
"일년을 같이하게될 친구 강혜빈이다.. 친하게 지내도록"- 선생님.
혜빈이라는 얘 이쁘다...
이뻐서 멍~ 해질만큼..
"혜빈아 저기 뒤에 채영이 옆에 앉아라"- 선생
"네? 채영이가 누구죠?"- 혜빈
"아까 잠 깨운다고 소리치던 놈.."- 선생
자타가 공인하는 잠순이가 되어 버렸구만.
다시 자야겠다.
"안녕? 나 혜빈이야"- 혜빈
"어..엉. 나 채영이.. 나 잔다.
수업 끝나면 깨워"
다시 책상과 인사 시작... (zzzzz)
몇분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잠을 추구해야 한다~~~
혜빈이라는 여자 무안한가보네..
말 해줘야 하나?
웃는모습.. 이쁘기는 한테...
웃으니까 더 슬퍼보인다....
생각도 잠시....
다시 꿈나라로.....
씨끌씨글 웅성웅성~~
이게 또 뭐야?
오늘은 잠잘 운이 아닌가 보다..
헉~ 벌써 점심시간이네
밥먹어야지..
엉? 해빈이라는 애는 없어졌네?
"싸움났다.."- 한급생 1
창밖을 내다보니..
혜빈이라는애가 3학년 여학생에게 둘러싸여 있다..
흠... 혜빈이라는 애 괴롭힘을 당하겠는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머리 아퍼
"얘~ 혜빈이 얘기 들었어? 걔 입양된거래"- 학우1
"그렇다고 그렇대.. 오빠하고 있다가 작년에 입양되고 전확왔다면서?"- 학우 2
"째 앞으로 학교생활 힘들겠다.. 준서 추종자들이 쟬 가만 놔두겠어?"- 학우1
뒤에서 수근거리는 애들 말을 듣자하니 혜원이 왕따겠다.
이래서 여자들이 싫어..
"그럴시간 있으면 밥이나 먹어!!!!!"
나의 큰소리에 아무도 입벙긋 못한다.. 후후~
열심히 뛰어서 혜원이 한테 가는데... 힘들다...
이 기집애가 전학 첫날부터 날 고생시키네....
아침밥도 멋먹었는데...
"너 앞으로 조심해"- 3학년 1
" 넌 이학교에 오지 말어야 했어 앞으로 준서한테 얼씬도 마"- 3학년 2
"야 너네들 뭐야. 그러는 너나 주심해.. 안꺼져?"- 나
어라? 2명은 물러서는데 한명은 눈도 껌벅 안하네..
오늘 죽으려고 작정했나보다.
"죽을려고 작정했니? 안꺼져?"-나
너 뭐야? 하는 표정으로 앞으로 나온 덩치큰 여자.
(씨.... 대게 기분 나쁘네..)
"너 뭐야? 학년도 낮은게 뭘믿고 그렇게 큰소리야.
신경끄고 저리 안가!" -이름모를 덩치큰 여자.
목소리는 제법 크네.
그렇다고 기가 죽을 내가 아니지.
"나? 나 이채영이다.. 왜 맞짱뜨고 싶냐?"
개학첫날부터 난 맞짱을 뜨는 신고식을 거행했다.
하지만 조용히 있게 해라는 나의 경고에....
내가 일학년으로서 이학교에 얼짱인건 잘 모른다....
3학년들을 데리고 온 학교 뒷 창고...
(ㅡ.ㅡ 내가 생각해봐도 난 구제불능인가보다..
남자들도 날 안건드릴 정도니..)
두말 안하고 달려드는 덩치큰 여자.
퍽+++
발차기와주먹 한대에 나가 떨어질 녀석이.... ㅡ.ㅡ
"뭐야.. 한주먹도 안돼잖어.."-나
"너네들... 뭐하는 짓이야..."- 선생
언제와서 싸우는걸 봤나보다...
아.... 난 오늘도 화장실 청소.....
청소 끝나고...
??? 교실에는 예원이가 앉아있네?
"너 집에 안가고 뭐하고 있어?!"- 나
(소리한번 크다.. 이거 여자 맞어?)
어라?
고함소리에 꿈쩍도 안하고 가방을 가지고 생글 웃으면서 붙네..
(으아아....... 이건 머야..
스토리는 이게 아닌데.....)
"뭐긴~ 너랑 집에 같이 갈려고 그러지~" -혜빈
쿵~
충격 먹었다..
그렇게 되받아 칠수도 있구나...
"내 가방 너가 왜 가지고 있어. 교실에 나둬. 필요 없으니까"- 나
(그렇다.....
난 학교에 모든것을 두고 다니는 괴짜다.)
"..........."- 혜원
토끼눈을 하고 어의 없다는듯 보는눈..
훗.. 귀엽다.. 꼬마 동생 같잖어.
피식-
" 나 간다" -나
"같이가"- 혜빈
"보디가드 필요한가보지?"- 나
"ㅜ.ㅜ 나..... 그냥 친구하고 싶었는데.." -혜빈
헉... 운다.....
중얼 거리는 소리 들었나보네...
"하하.. 농담한거 가지고 왜 그래.....
자 가자" -나
활짝 웃는 여자아이.
"엉.. 참 나 혜원이라고 불러"- 혜빈
울다가 웃다가 참 잘 변하는 친구네..
그날부터 혜원이는 우리집에 와서 자는 나를 깨워 학교에 데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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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내 친구의 비밀 1
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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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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