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 ★네티즌중심의 네티즌 본부 ☜. ☆☆ | |
메달 휩쓴 한국대표팀
-
20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황금지붕 아래에서 열린 동계U대회 쇼트트랙 남,여 1500M 시상식에서 금,은,동을 모두 휩쓴 남자대표(왼쪽)와 금,은을 따낸 여자대표선수들이 메달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
한국-파라과이 평가전 1:1 무승부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팀의 동점골에 성공한 대표팀 막내 김진규가 동료 김동진과 포옹하고 있다.
축구국가대표 파라과이와 평가전-이동국 분전 -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이동국이 문전 앞에서 파라과이 수비와 격돌하고 있다.
축구국가대표 파라과이와 평가전-남궁도 돌파 -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남궁도가 파라과이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
질주하는 김동진 -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김동진이 파라과이의 페드로 사라비아를 제치고 아크로 돌진하고 있다.
공격적극 가담 김진규 -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김진규가 전반 헤딩슛을 하고 있다
사면초가 김동현 -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김동현이 골문 앞에서 파라과이 수비에 포위 돼 있다.
아쉬운 김상식의 슛 -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파라과이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김상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황광모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3D3Dhkmpooh@yna.co.kr">3Dhkmpooh@yna.co.kr">3Dhkmpooh@yna.co.kr">hkmpooh@yna.co.kr |
대표팀 평가전 현장 찾은 박찬호
2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시움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찾은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중인 박찬호가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이천수 '모처럼 맹활약'… 부활 신호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_
또 골대를 맞혔다. 지지리도 운이 따르지 않는다.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4ㆍ누만시아)가 스페인 진출 데뷔골을 쏘아 올리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천수가 교체 투입된 후 팀이 승리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이천수의 누만시아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배) 8강에 진출했다.
누만시아는 목요일(20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엘체(2부리그)와의 3라운드 2차전서 미구엘 로페스의 골로 1대0으로 승리해 종합 성적에서 동률(1대1)을 이룬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천수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천수의 가세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가 산 누만시아는 21분 미구엘 로페스가 결승골을 뽑아 1차전 패배(0대1)를 만회했다. 이천수는 후반 종료 직전 스페인 진출 1호골을 의식한 듯 통렬한 슈팅을 쏘았지만 아깝게 오른쪽 골 포스트에 맞아 분루를 삼켰다. 이번 시즌들어 4번째로 골대를 맞힌 것이다.
골은 아니었지만 최근 퇴출설이 제기됐을 정도의 부진을 날려 버리는 멋진 활약이었다.
이후 누만시아는 연장전에서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테베넷, 로페스 등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켜 2명이 실축한 엘체를 제압했다.
한편, 이날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2부리그의 바야돌리드에 막혀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이클 오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바야돌리드의 모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대1로 비겨 종합 성적 1대1(1차전 0대0)을 기록했지만 원정 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바야돌리드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
브이자를 그려보이는 나상욱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즈골프장에서 열리는 뷰익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나상욱이 20일 프로암 경기에서 자신감을 나타내는 브이(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
김선우, 워싱턴 '40인 로스터' 제외
웨이버 공시… 사실상 FA 신분
스포츠조선 박진형 기자
김선우(28)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전격 방출됐다.
워싱턴 구단은 목요일(20일ㆍ이하 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 우완 선발투수 에스테반 로아이자와 중간계투 안토니오 오수나를 데려오면서 이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김선우와 외야수 브랜든 왓슨을 40인 로스터(40-man Roster)에서 제외시켰다.
40인 로스터란 시즌중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25인 로스터에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15명의 선수까지 추가한 상비군 개념이다. 김선우는 10일 이내에 나머지 29개 어느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으며, 계약이 안될 경우 추가로 48시간 웨이버(Waiver) 공시 기간을 거친다. 이후에는 전소속팀인 워싱턴이 마이너 계약을 제의할 수 있고, 본인이 이를 거부한다면 완전한 FA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10일의 트레이드 공시기간과 48시간의 웨이버 기간이라는 한시적인 단서만 달려있을 뿐 사실상 신분은 FA와 다름없다.
비록 로아이자가 2003년 21승을 거두기도 했던 에이스급 투수라지만 하필 40인 로스터에서 밀려난 선수가 김선우라는 것이 충격적이다. 김선우는 지난해 17게임에 선발투수로 나서 4승6패와 방어율 4.58로 올시즌 역시 강력한 5선발 후보였기 때문. 40인 로스터에는 선발은 커녕 빅리그의 중간계투 자리도 얻지 못한 투수가 즐비한데도 김선우가 선택됐다는 것은 결국 프랭크 로빈슨 감독과의 오랜 불화가 원인이 됐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시즌이 세차례가 돼 자동으로 웨이버가 되는 경우는 공시 기간이 3일이지만 김선우처럼 40인 로스터에서 빠진 케이스는 공시 기간이 10일이다. 따라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29일 자정까지 구매자가 나서지 않으면 마이너 계약 혹은 FA 중에 한가지를 택해야 한다. 이로써 김선우의 향후 진로는 당장 빅리그의 다른 팀으로 이적하든가, 일단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을 한 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Non roster invitee)로 참가해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두갈래로 갈라질 수 있다. 김선우는 선발투수로서 그간 어느 정도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10일 이내에 선발이 약한 팀 중에서 구매자가 나설 것이 유력하다.
이도 저도 안될 경우는 비록 가능성이 적지만 국내 복귀도 점쳐볼 수 있다. 휘문고 출신의 김선우는 지난 95년 OB(현 두산)가 고졸우선 지명을 한 상태여서 국내에 돌아올 경우 두산이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다.
◎ 40인 로스터(40 Man Roster):사전적 의미는 '(벤치에 들어갈 수 있는) 등록 멤버'. 메이저리그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25명이지만 이들 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상비군 개념의 15명을 추가해 40인 로스터라고 부른다. 신인 선수가 해당팀에서 3년 동안 40인 로스터에 한번도 들지 못하면 '룰 5 드래프트(Rule 5 Draft)'로 타팀에 양도될 수 있다. 따라서 40인 로스터는 구단측이 '룰 5 드래프트'로 타팀에 유출될 염려가 없는 대상의 범위를 설정해놓은 일종의 보호선수 명단 개념으로 존재한다.
◎ 웨이버(Waiver): 사전적 의미는 '권리 포기'. 프로야구에서 웨이버는 구단이 소속선수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방법이다. 계약 해지에 앞서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다른 구단에 해당 선수의 계약을 양도받을지 여부를 공개적으로 묻는다는 점에서 일방적 방출 혹은 자유계약선수(FA)와 구별된다. |
이승엽, '생존율 50%… 특별대우 없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특별대우는 없다.'
지바 롯데 이승엽(29)이 외야수 주전자리를 놓고 스프링캠프부터 서바이벌게임을 펼치게 됐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의 스포츠전문지들은 목요일(20일) 지바 롯데 니시무라 노리후미 수석코치의 말을 인용해 '지바 롯데가 이례적으로 1군 캠프 인원을 47명으로 확대했으며 각 포지션별 무한경쟁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보비 발렌타인 감독과 수뇌부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니시무라 코치는 일본 신문들과의 인터뷰에서 "특별대우 없이 각 포지션별로 최소 3명 이상의 선수가 주전경쟁을 펼치게 될 것"라고 말했다.
1군 캠프에 참가하는 외야수는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5,6명 정도다.
만만찮은 후보들이 버티고 있다.
지난해 이승엽을 밀어내고 시즌 초중반부터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베니 아그바야니는 일단 붙박이이다. 여기에 몬트리올 출신의 왼손 장거리 타자 발렌티노 파스쿠치가 가세했다.
3루수 매트 프랑코도 '유망주' 이마에 도시아키의 용도에 따라 외야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 기존의 외야수 요원 하루 도시오, 오무라 사브로, 이노우에는 물론 사회인 야구 출신의 영건 2명도 리스트에 올라있다.
물론 스프링캠프 기간 내 이승엽의 1군 탈락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지난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이승엽으로선 1루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하자 마자 무한경쟁을 펼쳐야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다.
고향 대구에 머물며 맹훈련중인 이승엽은 다음주 금요일(28일) 출국할 예정이고 오는 30일 가고시마 스프링캠프로 출발한다. 지바 롯데는 2월1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하며 오는 3월2일 요코하마와 시범경기 첫 게임(히메지)을 치른다.
|
삼성 '임창용, 4년 계약 힘들듯…'
남해=스포츠조선 김남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복귀의사를 밝힌 프리에이전트(FA) 임창용(29)과 2~3년짜리 다년계약을 추진중이다. 즉, FA에게 보편화된 4년계약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임창용의 삼성복귀에 따른 예상 몸값은 모두 4년계약을 기준으로 나온 것들이다. 2년 혹은 3년 계약을 한다면 몸값 총액도 지금까지 언급됐던 '최소 40억원' 수준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지난 화요일(18일) 인천국제공항서 선동열 감독과 만난 뒤 연봉 백지위임을 선언했다. 서비스권을 쥔 삼성은 그러나 일방적으로 계약 기간과 액수를 정해 통보하는 방식 대신 임창용과의 면담을 통해 자연스런 합의점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삼성은 4년짜리 장기계약은 서로에게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삼성 프런트의 실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1년짜리 계약을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4년을 묶어두기엔 서로 위험부담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임창용은 당초 미국 혹은 일본에서 뛰게 될 경우엔 2년 정도의 단기계약을 하려 했다. 2년간 활약한 뒤 또다시 FA가 된다는 계약조항을 통해 더 좋은 여건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2~3년짜리 계약을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프로야구의 FA 자격 재취득 조건이 4년이기 때문에 계약이 끝난 뒤에도 삼성이 임창용에 대한 보류권을 갖게 된다. 99년말 FA 제도가 처음 생긴 뒤 거물급 FA가 모두 4년 계약을 원했던 건 이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들은 일단 임창용과 계약한 뒤 다시 다른 구단과의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극단적인 시나리오에 대해선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단정했다. 현행 규약상 원소속팀 구단과 계약한 FA는 트레이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삼성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
다저스 단장 "최희섭 1루 보장"
디포데스타 단장 친서 "널 믿는다… 1루 걱정마" 희섭 감동 남해=스포츠조선 김남형 기자
▲ 디포데스타 단장과 최희섭 | | LA 다저스 최희섭(26)이 폴 디포데스타 단장의 편지 한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경남 남해에서 훈련중인 최희섭은 목요일(20일) "일주일 전에 단장님 편지를 한통 받았다. 내게 너무 큰 힘이 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목요일(13일) 도착한 이 한장짜리 편지에서 디포데스타 단장은 "편지가 잘 도착하길 바랍니다. 구단과 나는 전적으로 최희섭 선수를 신뢰합니다. 우리팀 1루는 당신에게 열려있으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라고 전했다. 최희섭과 디포데스타 단장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LA에서 잠시 면담한 적이 있다. 디포데스타 단장은 당시에도 최희섭에게 따뜻한 말로 힘을 실어줬다. 이번 편지에서도 "그때 못다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LA에서 다시 한번 펼치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단장이 외국인선수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는 건 극히 드문 사례다. 최희섭이 감동 수준을 벗어나 흥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버드대 출신의 젊은 단장 디포데스타는 저비용 고효율의 실리를 추구하는 이른바 '머니볼' 신봉자로서 평소에도 최희섭을 적극 옹호했다.
최희섭은 조만간 답장을 보낼 계획이다. "너무 고맙게 받았고 신뢰에 금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내달초 LA로 건너가 개인훈련을 한 뒤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전훈캠프에 합류한다. |
PGA 투어 시즌 시작하는 최경주
뷰익인비테이셔널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05년 시즌의 막을 여는 최경주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토리파인즈골프장에서 열린 프로암대회 후 연합뉴스 기자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용윤 (라호야<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
사인 좀 해주세요
4번 시드를 배정받은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라트 사핀이 호주 오픈 테니스 2라운드 경기를 체코의 Bohdan Ulihrach선수와의 경기에서 6-4 6-1 6-3으로 완승한 뒤 퇴장하는 가운데 그의 팬들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AP·로이터=연합뉴스 |
-이렇게 추운데도 서울광장 아이스댄싱 국가대표팀 공연
아침 최저기온 -10℃를 기록한 19일 오후 서울시 초청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특별공연에서 리라초등학교 김헬렌양의 연기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혜민.김민우 남매 등 아이스댄싱 한국대표팀이 19일 오후 서울시 초청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 /성연재 (서울=연합뉴스) |
서핑 대회, 재러드 벨의 묘기
20일 호주 골드 코스트에서 열린 브라더스 닐슨 프로 주니어(서핑대회) 오프닝라운드에서 호주 재러드 벨의 묘기. (AFP=연합뉴스) |
★국내외 Beauty Sexy 패션. ★네티즌중심의 네티즌 본부 ☜. ☆☆ | |
한자리에 모인 미녀들
20일 홍콩 컨벤션 앤드 엑지비션 센터에서 열린 2005홍콩추동패션위크에서 파리에 본점을 둔 디자이너 제임스 무어가 창작한 패션을 모델들이 디스플레이하고있다. (AP=연합뉴스)
숲 속의 미녀들
미녀들이 숲속을 거닐고 있다. 19일 개막된 브라질 상파울루 패션쇼는 종이로 만든 나무와 사슴 등으로 무대를 꾸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쇼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상파울루 AP=연합 |
치마가 너무 짧은걸
한 모델이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패션주간 200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Osklen 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상파울루 패션주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된다. |
슈퍼모델 지젤 번천,'저 축구 좀 해요
브라질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19일 상 파울루에서 한 휴대폰 회사를 브라질 국가대표 축구팀의 새 후원사로 소개하는 행사중 축구 공을 차고 있다. (AP=연합뉴스) - |
살짝 풀어진 모습이 매력
19일(현지시간) 홍콩 패션주간 200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한국 디자이너 강기옥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순백의 화려함
한 모델이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패션주간 200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Zapping 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상파울루 패션주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된다. |
홍콩 패션 위크, 2005년 가을 유행 패션
한 모델이 홍콩디자이너 피터 로의 미니스커트와 자켓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모델들이 가을 2005년 패션 위크 쇼에서 디자이너 피터 로의 붉은 드레스를 보여주고 있다.
|
표정도 발랄하게~
한 모델이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패션주간 200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Zapping 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상파울루 패션주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된다. |
섹시한 나이트 패션
19일(현지시간) 홍콩 패션주간 200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홍콩 디자이너 Peter Lau 의 작품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지구촌 영화 연예. ★네티즌중심의 네티즌 본부 ☜. ☆☆ | |
미 동포 캐나다 오페라 주역 발탁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박숙형씨가 캐나다에서 공연되는 오페라에 주역으로 발탁됐다. /민족뉴스부 기사참조 (서울=연합뉴스) |
★국내 방송 연예. ★네티즌중심의 네티즌 본부 ☜. ☆☆ | |
영화 '극장전' 출연 엄지원·김상경
영화 `극장전'에서 영실과 동수 역을 맡은 엄지원(왼쪽)과 김상경. (서울=연합뉴스) |
뮤지컬 '명성황후' 출연 배우들
뮤지컬 `명성황후' 10주년 기념공연에 주인공 `명성황후' 역으로 출연하는 세 배우 이상은, 이태원, 김원정씨(왼쪽부터). (서울=연합뉴스) - |
크리스챤디올 모델에 배우 최지우
파리에 본사를 둔 수입화장품 브랜드 크리스찬디올의 모델로 선정된 영화배우 최지우. (서울=연합뉴스) |
탤런트 김현주씨 헌혈홍보대사 위촉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김현주씨가 19일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한완상 총재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리메이크 앨범 낸 가수 김범수
처음으로 리메이크 앨범 `Again'을 발매한 `보고 싶다'의 가수 김범수. (서울=연합뉴스) |
'토지'의 양반들은 사투리를 쓰지 않는 까닭
서울=연합뉴스
▲ 드라마 '토지'의 '서희' 역에 김현주.
|
|
SBS TV 인기 드라마 ‘토지’(극본 김명호ㆍ이혜선, 연출 이종한)는 경상남도 하동 지역을 주무대로 삼고 있다. 당연히 드라마 출연진의 대부분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이런 사투리 문화에서 한 발짝 벗어난 사람들이 있다. 최참판댁 양반들이다. 최참판댁 하인들마저도 사투리를 쓰지만 양반들은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주인공 서희는 물론 서희의 어머니 별당아씨(이민영)와 할머니 윤씨 부인(김미숙) 등은 또박또박 표준어에 가까운 말을 쓴다.
사실 작년 11월 방송위원회가 방송심의규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드라마 등에서의 사투리 제한 규정이 대폭 완화됐다. ‘사투리나 외국어를 사용할 때 국어순화 차원에서 신중하여야 하며’(제53조)라는 규정에서 외국어만 남고 사투리가 제외된 것.
드라마에서 필요하다면 주인공이라고 할지라도 얼마든지 사투리를 쓸 수 있는 환경이 완벽하게 조성된 것이다.
그런데도 ‘토지’의 일부 주인공이 사투리를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종한 PD는 “원작 소설을 따르다가 생긴 일”이라고 명쾌하게 말했다.
“원작에는 최참판댁 양반들이 경상도 출신이 아닌 것으로 그려져 있다”며 “어릴 때부터 집안 어른들의 말투를 따르다 보니까 서희도 표준어를 하게 됐다. 방송심의규정과는 별 상관 없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토지’와는 이유가 다르지만 지역색이 진한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사투리를 쓰지 않는 경우는 예전에도 종종 있었다.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광주 출신인 최민수와 박상원은 친구 정성모와 달리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했다.
운군일 SBS 드라마 총괄CP는 “전국민을 상대로 한 지상파 방송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드라마 주인공에게 표준어를 쓰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지역적인 리얼리티를 살릴 필요가 있을 때는 ‘옥이 이모’처럼 주인공이 사투리를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
최은경·안현수, 동계U대회 쇼트트랙 동반 金
19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쇼트트랙 남,녀 1500M 결승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최은경과 안현수가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서명곤/쇼트/ 2005.1.19 (인스브루크=연합뉴스) |
19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안현수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이경기는 1,2,3위 모두를 한국이 차지해 다시 한번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서명곤/체육/ 2005.1.19 (인스브루크=연합뉴스)
|
19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안현수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이경기는 1,2,3위 모두를 한국이 차지해 다시 한번 쇼트트랙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서명곤/체육/ 2005.1.19 (인스브루크=연합뉴스)
|
19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대표팀에 이번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은경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서명곤/쇼트/ 2005.1.19 (인스브루크=연합뉴스)
|
19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대표팀에 이번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은경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서명곤/쇼트/ 2005.1.19 (인스브루크=연합뉴스)
|
19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대표팀에 이번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은경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서명곤/쇼트/ 2005.1.19 (인스브루크=연합뉴스)
| | |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은경(21)과 안현수(20·이상 한체대)가 제22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19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올림피아월드에서 벌어진 대회 쇼트트랙 첫날 경기 여자 1500m에서 에이스 최은경(21·한체대)이 2분22초249를 기록, 팀동료 여수연(중앙대)을 0.08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의 첫 금메달과 은메달.
최은경은 결승전 초반에 중국선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지만 7바퀴를 지나면서 선두로 치고 나와 낙승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왕웨이(2분22초349). 한국의 김민정(경희대)은 2분22초430으로 4위가 됐다.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30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1500m 우승자인 최은경은 “중국 선수들이 거칠게 나와 초반에 고전했다”면서도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만큼 남은 경기도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경기는 한국의 독무대. 라이벌인 미국과 캐나다가 불참했기 때문에 한국의 적수는 사실상 없었다. 안현수는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질주, 2분26초99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송석우(단국대·2분27초120)와 서호진(경희대·2분27초154)이 각각 2·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은·동메달이 모두 한국 차지가 됐다. 2002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관왕인 안현수는 2004세계선수권우승에 이어 세계 대학무대도 간단히 석권했다.
한국의 스키점프는 K-120에서 김현기(한체대)가 6위에 올랐을 뿐 메달 추가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 10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20일 쇼트트랙 남자 500m와 여자 500m에 출전해 메달 추가를 노린다. |
|
|
★영화 여행 포토 환경 . ★네티즌중심의 네티즌 본부 ☜. ☆☆ | |
<말아톤> '감동적 삶의 메시지' 자폐증 청년 영화화
조승우-김미숙 돋보이는 열연…극단적 감정 표출 다소 아쉬움 스포츠조선 전상희기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자폐증 청년 초원(조승우)과 그의 엄마(김미숙)의 사랑을 담고 있는 '말아톤'을 보다보면 두가지 선입견이 깨진다.
일단 장애우를 전면에 등장시킨 만큼 무겁고 진지할 것이라는 예측은 초반부터 여지없이 빗나간다. 엄마의 가르침을 고지식하게 따르는 초원의 엉뚱한 행동들은 시종일관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방귀를 뀌면서 엄마의 잔소리를 '재현'하거나, 과일 하나에 목숨을 거는 모습 등. 자폐증의 전형적인 증상도 그렇다. 슈퍼마켓에서 생리대 광고 문구를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면서 달랑 남은 생리대를 놓고 여자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 등은 초원의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부담없이 전달한다. 따뜻한 웃음과 희망이 가득한 웰메이드 영화라는 평을 들을 만하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진 충무로 공인 연기파 배우인 조승우의 열연이 큰 몫을 했다. 쉰 목소리와 초원의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다양한 손동작들. 아프리카 세렝게티의 얼룩말처럼 세상에 홀로 서고 싶어하는 초원의 간절한 소망이 그의 눈빛을 타고 관객들에게 절절히 전달된다. 무릎을 탁 치며 "진짜 연기 잘하네"란 소리를 절로 내뱉게 된다.
여기에 이 가슴 뭉클한 휴먼드라마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자폐증 청년 배형진군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감동은 더욱 배가된다.
그러나 '말아톤'은 눈물 콧물 다 뺄 것이라는 기대도 살짝 비껴나간다. 깔끔한 감독의 연출은 차기작까지도 기대하게 만들 만큼 빛이 나지만, 조연들의 사연도 맛깔스럽게 버무렸으면 '금상첨화'이었을 터. '낙오자'인 코치 정욱(이기영)이 변화하는 과정이나 초원, 초원 모와 화해하는 과정도 그렇고, 초원 동생의 캐릭터 또한 분량에 상관없이 거두절미, 극단적인 감정만이 드러난 점이 아쉽다. 또 김미숙의 우아한 기존 이미지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정갈한 연기는 헝클어진 머리와 아줌마 치마와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든다.
'기념촬영' '동면' 등의 단편영화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전윤철 감독의 충무로 데뷔작이다. 제목 '말아톤'은 다섯살 지능의 초원이 내일 해야할 일로 마라톤을 '말아톤'이라 쓴 것을 의미한다. 상영시간 117분으로, 개봉은 27일.
|
'공공의적2' 더 악랄해졌다 더 강해졌다
-
정의파 검사·악질 부자 한판 승부 정준호 '이중적인 악마' 연기 호평
|
|
지난해 이맘때쯤,북파공작원들의 비화를 녹인 '실미도'로 관객 1천만 시대를 활짝 연 강우석 감독. 탄력을 받은 그는 내친 김에 시나리오,그리고 현장과의 1년여의 사투 끝에 신작 '공공의 적2'를 들고 영화마을로 돌아왔다. 강우석 필모그라피(작품목록)에 14번째로 이름을 올린 이 영화는 2002년 1월 관객 300만명을 동원했던 '공공의 적'의 속편. 존속살해범을 다뤘던 전편과 달리 이번엔 사학재단 비리와 정치권 비호세력을 도마 위에 올렸다.
#정의파 검사와 악질 부자
전편의 강철중(설경구) 형사는 이번엔 검사가 됐다. 전과자들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죄다 기억할 정도로 머리가 비상한 동시에 '법없이 사는 사람들의 살맛을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놈을 법앞에 무릎꿇게 하는' 정의파 검사.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한 사학재단 이사장 한상우 역에는 정준호가 캐스팅됐다. 살인교사,외화도피,뇌물공여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진짜 공공의 적'이지만 겉으론 골프 꿈나무 육성 등 자선에다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진 악질 부자다.
고교 동기동창 사이인 강철중과 한상우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강철중이 '공공의 적' 한상우를 끝내 법의 심판대위에 올린다는 것이 영화의 큰 줄거리. '승부사 강우석'답게 재미의 강도는 한층 높아졌고 세련된 영상과 메시지의 의미도 분명하다. 상영시간이 2시간을 훌쩍 넘겨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지만 때론 폭소를 터뜨리게 하고,때론 진한 눈물을 짓게 하는 강 감독 특유의 영화문법도 고루 배어있다.
시사회 직후 강 감독은 속편 제작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전편의 내용은 '공공의 적'과 안 어울리는 면이 있었다'며 '이번엔 제목에 걸맞은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설경구와 정준호
설경구에 대한 강 감독의 신뢰는 실로 대단하다. '실미도'와 '공공의 적' 1, 2편까지 최근 세작품 모두의 주연을 설경구가 도맡은 것. 그런 감독의 믿음에 설경구는 완벽 연기로 답했다. 젊은 검사역에 걸맞게 '역도산' 촬영 직후 15㎏을 감량했고 강렬하고 정의에 불타는 눈매는 전편의 그것을 뛰어넘는다. 그런 탓에 극중 분노에 찬 '강철중'은 살아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선 정준호가 더 돋보인다. '공공의 적 2편은 정준호를 보러 오는 관객이 있을 뿐이다. 설경구를 보러 오는 것이 아니다. 이건 진심이다'라는 강 감독의 충격발언(?)처럼 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한으로 대변신,준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 파격을 가했다.
극중 '꽃미남'에 번듯한 사학재단 이사장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데 급급한 인물로 '방해인물'은 거침없이 처단하는 악마적 근성의 소유자. 강 감독은 '인간의 양면성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흔치 않은 마스크를 갖고 있다'고 그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계속되는 강우석의 사회고발(?)
강 감독은 '만약 3편을 만들게 되면 소시민적인 내용을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공의 적' 3탄에 앞서 그의 차기작은 탈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룰 '택스(TAX)'다. 세금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도망다니는 고액 체납자들의 파렴치한 모습과 이들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조사관들의 활약상을 담겠다는 포부다. '투캅스' 시리즈나 '마누라 죽이기' 등 코미디 영화로 잘 알려진 그는 '공공의 적'을 계기로 완전히 '사회파 감독'으로 전향한 느낌이다. 김호일기자 3D3Dtokm@busanilbo.com">3Dtokm@busanilbo.com">3Dtokm@busanilbo.com">tokm@busanilbo.com">3D3Dtokm@busanilbo.com">3Dtokm@busanilbo.com">3Dtokm@busanilbo.com">tokm@busanilbo.com |
마더 데레사 (Mother Teresa, 2004)
가난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달까지라도 찾아갈 것입니다.”
극빈자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 영국의 식민 통치가 끝나가던 1940년대 말의 인도는 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었다.
힌두와 무슬림 사이의 끝없는 종교 분쟁은 캘커타를 살인과 범죄로 물들게 했고, 권력자들의 횡포 역시 캘커타를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힘든 곳으로 만들고 있었다.
'가장 미소(微小)한 사람 안에 계신 하느님'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한 데레사 수녀는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가난한 자와 병든 자, 버려진 어린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러나 데레사 수녀의 선행의 길은 그리 평탄치 만은 않았다. 탐욕스런 권력자들은 끊임없이 데레사 수녀의 활동에 제약을 가했고, 몸담고 있는 교회마저 수녀원 밖의 활동을 금지하며 그녀를 시련과 고난으로 내몰았다.
게다가 데레사 수녀의 사랑과 헌신의 봉사 활동이 알려지자, 그녀의 이름이 도용되어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는 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의 기자 아더 클라인은 데레사 수녀의 사업이 마각을 드려냈다며 악의적인 오보를 하고, 데레사 수녀는 사랑의 선교회 존재 자체에 대해 위협을 받으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오락성 (5개 만점/시네마조선 평가) * 감독 : 파브리지오 코스타
* 제작 : 안셀모 파리넬로 * 각본 : 지오바니 갈라쏘
* 주연 : 올리비아 핫세,세바스찬 좀마,마이클 멘들,라우라 모란테,잉그리드 루비오
작품성 * 상영시간 : 118분 * 등급 : 연소자관람가 * 개봉일 : 2005-01-21
공식홈페이지 : 바로가기 |
사람들의 생활 터에 자리 잡은 문화재
안양의 대표적인 문화재 '만안교'를 찾았습니다
저는 지금 약 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돌다리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어쩌면 정조임금이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찾아가던 그 길로, 시간을 초월하면 참배행렬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불어대는 차가운 바람에 사람들은 재빨리 출입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저는 그들의 뒤를 천천히 쫓아 열차 안에서 풀었던 목도리를 다시 매기 시작했습니다. 전철 1호선 관악역을 알리는 표시가 여기저기 눈에 들어옵니다. 개찰구에 지갑을 대고 '삑' 소리와 함께 역사를 빠져나왔습니다. '어디로 가야하지?' 잠시 고민하다가 1번 출구를 타고 만안로에 내려섰습니다. 그리고 다시 안양역 방면으로 걸었습니다.
| | ▲ 관악역에서 바라본 만안로 | | ⓒ2005 방상철 | | 지금 제가 걸어가는 길은 만안로입니다. 이 길은 정조의 능행(임금이 능에 거둥함)이 이곳 만안교에서 안양역을 경유하여 구 경찰서 자리(명학역 부근)에서 끝나는 여정을 만안로(萬安路)라 이름 붙여 그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길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터전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그만 공장도 있고 허름한 가게도 있고, 가정집도 있습니다. 도로에는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가 바람을 일으키며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그렇게 역사 속의 길을 200여 미터 걸었습니다. 그리고 삼막천 위에 놓인 조그만 다리인 삼막교를 건너고, 또 커다란 교회를 지나자 비로소 '만안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걸어올 때는 교회에 가려 보이지 않던 다리가 이제 보입니다.
| | ▲ 만안교비 | | ⓒ2005 방상철 | | 다리에 다가가자 저를 먼저 맞아주는 것이 '만안교비'입니다. 비문은 경기도 관찰사 서유방(徐有坊)이 글을 짓고 조윤형(曺允亨)이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비는 귀부와 비신(비문을 새긴 비석의 몸체), 가첨석(지붕돌)을 갖춘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석비 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귀부를 보니 얼굴은 거북이나 용의 머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툭 튀어나온 눈, 양쪽으로 나온 이빨, 둥글둥글한 코 등을 보니 상상의 동물을 과장되게 표현하여 사악한 기운으로부터 비신을 보호하려는 의도라고 보여집니다.
비신 앞쪽은 '만안교'라고 음각되어 있고, 붉은 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뒤쪽에는 만안교의 공적과 관련된 내용이 각인돼있습니다. 이 교량을 만들어 백성들이 만년 동안 편안하게 건너게 된 것을 기린다는 뜻의 '만안교' 이름을 정조(正祖, 1776∼1800 재위)가 직접 지었다는 내용이 만안교비(萬安橋碑)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답니다.
| | ▲ 만안교 | | ⓒ2005 방상철 | | 제가 만안교비를 바라보는 순간에도 사람들은 만안교를 건너 자신의 갈 곳을 가고 있습니다. 이곳 만안교는 현재 주민들의 통행 수단이 되고 있는 곳이죠. 다른 문화재는 사람들이 손도 못 대는데 비해 이곳은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그냥 생활 속의 문화재입니다. 하여간 지금까지 210년 동안 사람들이 밟고 다녔는데도 튼튼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 | ▲ 만안교 다리 위를 걸었습니다. | | ⓒ2005 방상철 | | 저도 직접 다리를 건넜습니다. 다리 위는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8미터의 폭과 31.2미터의 길이로 만들어져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이 만안교는 현재 안양을 대표하는 문화재 중 하나로 조선 후기의 교량축조 기술을 볼 수 있는 홍예석교(다리의 수문 윗부분이 무지개처럼 반쯤 둥근 돌다리)로 7개의 홍예수문과 그 위에 화강암판석(花崗岩板石)과 장대석(長臺石)을 깔아 축조한 것이랍니다.
| | | | ⓒ2005 방상철 | | 반대편으로 다리를 다 건너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천은 이미 바닥이 드러나 있어 이곳이 하천인지 땅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올 여름 장마 때나 다시 물이 차오르겠지요. 하천 정비를 하는지 곳곳이 공사 중이었는데 아마 자전거 도로를 내는 중인가 봅니다. 설마 만안교에 피해는 없겠지요?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다리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 | ▲ 200여년의 세월을 버틴 다리 | | ⓒ2005 방상철 | | '도대체 이 다리를 어떻게 옮겨왔지?'
만안교를 보고 있자니 200미터 정도의 거리를 옮겨왔다는데 어떻게 옮겼는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제가 보기에는 옮겼다는 얘기를 듣지 않았다면 원래부터 이곳에 있었던 걸로 알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잘 알아서 그렇게 했겠지만 문외한인 저로서는 참 대단해보입니다.
1795년, 처음 이 다리가 만들어질 때는 지금의 안양유원지로 올라가는 교차로에서 삼성산 쪽으로 약 20미터 지점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980년, 국도확장으로 인해 지금의 삼막천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원형을 그대로 훼손하지 않고 잘 옮겨왔다고 하는군요. 이왕 이렇게 된 거라면 앞으로 잘 보존해야 하는 게 우리의 임무겠지요.
| | | | ⓒ2005 방상철 | | 미완성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다시 관악역으로 향했습니다. 몇 백 년이 지난 뒤에도 누군가 이곳을 찾아올 것이고, 정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하겠지요. 다시는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일이 만안교에 없길 바랍니다. 물론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겠지요.
찾아가는 길> 전철 1호선 관악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안양역 방향으로 200미터 가량 걸어가면 우측으로 석수교회를 지나자마자 만안교가 보입니다. 만약 승용차를 이용하려면 석수교회 가기 전 삼막교에서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삼막천을 따라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 곳에 만안교가 있습니다 OhmyNews
|
☞ Dreamming / Ernesto Cortazar |
arrangement _________________ ▼ ▒ http://cafe.daum.net/netizenbonbu. ☜
Up↑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