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둠이 깔려있는 설악동 멀리 토왕성 폭포가 희미하게
그웅장함을 드러낸다
며칠전 폭설로 눈이 얼만큼 왔는지 가늠이 않된다
매표소를 지나며 쌓인눈으로 알수 있을듯하다
저정도면 침낭만 있음 비박 가능^^
오늘도 여지 없이 바람은 9.10이라는 예보
세존봉과 걸레봉 저항령
꽁꽁 얼어붙은 설악산
토왕골로 가는길은 한겨울 한파 그대로 였다
육담폭포지나
금줄 넘어 보이는 토왕성 폭포 상단
좀더들어가서
빙벽하기위해 출발한 몇몇 발자국만이 남아있다
토왕성 폭포 좌골 도착
토폭 올라가는길은 발자국 하나 없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빙벽 인원들
황금빛 노적봉
토왕폭을 내려와 별따능선으로 향한다
별따로 가는길은 고난이었다
러쎌이 힘들면 뒤돌아본다 노적봉
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힘겹게 오르고 또 오른다
후미는 계속 처지고
힘겹게 별따는소년 능선에 오른다
평상시 1시간이면 넉넉히 오를길을 2시간이 더결렸다
별따 정상 눈이 쌓여 오늘은 먼발치에서
별따와 노적봉
별따 정상에서본 토왕폭포
당겨본 토폭
잠시 곡주 한모금으로 요기를 하고 은벽으로 내려 선다
허공다리 폭포로 내려서는길은 허벅지까지 눈이 쌓여있다
아니야 잘하긴 개고생이란다
허공다리 폭포 상단 아찔한 모습
다시 은벽능선 으로 힘겹게 오른다
올라서야하는 능선
아차하면 굴러 떨어지는곳을 조심조심
맞은편으로 보이는 울산암
길고긴 러쎌속에 은벽능선 적송숲을 지난다
늘 이숲을 지난때면 위로 받고 싶은 힘차게 뻗어 있는 적송들
천혜의 분재 소나무
건너편 선녀봉
날씨는 춥지만 하늘과 구름이 멋진날 노적봉
노적봉 내원암골 울산암 상봉 신선봉
울산암 달마봉 거침이 없다
은벽능선에서보는 토왕골 별땨 선녀봉
속초바다 역시 깔끔한 날씨
노저ㅓㄱ봉
노적봉과 숙자바위
언제가나 싶었던 길이 막바지로 들어선다
울산암 상봉 신선봉 백두대간 마루금
달마봉
다시 적송숲
내앞에 발자국 하나 역시 산양 배설물
멀어져 가는 토왕폭
날이 저물어간다 토왕폭 상단으로
평소 6.7시간이면 넉넉한 산행거리 후미 기준 10시간만에 산행종료
가리봉에 이어 오늘도 신물나도록 러쎌 한날
그래도 난 설악이 좋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첫댓글 우와!
대단하십니다.
그저 감탄밖에!!!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얼굴표정이 행복해 보이시고 자신만만
해냈다~
저런멋진 풍경을 보고오신분
너ㅡ어무 부럽습니다
눈속을 다녀오신 설악 토왕 폭포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