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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半山의 기행문 제 1 여행코스(2박3일) *20161217 진도 팽목항 과 목포 김대중노벨상기념관 2016.12/17(토) - 그동안 사오년 이상 만남이 없었던 친척 장**아저씨와 김**형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12시에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정오에 셋이서 만나 수산시장 광주집에 들러 방어와 광어(8만원)를 시켜놓고 2층 청해진식당에 가서 포식을 하고 나왔다. 당일 18:35 ktx 용산발 20:28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여 송정야시장을 둘러보고 몇 가지 착안점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오후 내내 뱃속이 든든하여 저녁은 밤 9시쯤이 지나서야 콩나물국밥으로 해결하고 **24시 찜질방에서 몸을 풀었다.
2016.12/18(일) - 06:30쯤 송정파출소 앞에서 시내버스로 광천버스터미널에 내려서 09:50분발 진도행 직행시외버스를 탔다. 도중에 2곳을 정차하는데 첫 번째가 나주 전남도청1) 이 있는 남악에 서고 두 번째가 진도대교 전 학동에서 정차 후 진도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보배섬 진도(珍島, 인구 32천명)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명승고적도 많다. 명량대첩지2) )인 진도대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이충무공 동상이 우뚝서있고 동쪽 해안을 따라가면 항몽의 기치를 높이든 용장성(龍藏城)과 그리고 운림산방, 진도역사유물관을 거쳐서 동남쪽 끝자락 의신면 회동리에서 모도리를 건너가는 신비의 바닷길(명승 제 9호)도 있다.
다시 남쪽 해안을 따라 계속가면 배중손 장군 사당이 있고 서남쪽 끝에는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진도(팽목)항에 이른다. 세월호3) 304명을 기리는 방파제를 걸을 때 (사)한국작가회의, 미수습자 9명, 한씨성 5명은 눈길을 끌었다. 15시쯤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여행가 P씨와 커피한잔으로 담소를 나누다 16시경 진도발 목포버스는 약 1시간이 걸렸다.
목포시(인구 24만명)는 관광권역로 대별하면 갓바위권, 삼학도권, 유달산권, 고하도권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오늘은 오후 시간도 짧고해서 삼학도권만 둘러보기로 했다. 이난영공원 옆 수로를 따라 걸어서 지난 2013년 6/15개관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4) 에 들렀다. 사방이 어둠으로 깔릴 때 쯤 목포역 근처 동심여관에 숙소를 먼저 정해놓고 인근 식당에서 생선탕을 맛있게 먹었다. 2016.12/19(월) - 아침 08시쯤 나오는데 비가 내려 여관집 아주머니가 고맙게 챙겨주시는 비닐우산을 들고 걸어서 목포역에 10:00시 예매표를 09:10분 빠른 환승이 가능하여 구내에서 라면으로 때우고 용산역에 11:37분 도착하여 강화도에 귀가하니 15시가 다 되었더라. ..........................................................................................................................................
1) 2005년 11월 광주에서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로 도청 이전. 7만여평 부지에 연건평 24천여평. 사업비 1,687억원 투입
2 )정유재란 1597년(선조 30) 9월 16일 이순신(李舜臣)이 명량(울돌목: 전라남도 진도와 육지 사이의 해협)에서 13척의 배로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
3) 세월호 침몰 사고(歲月號 沈沒 事故, 영어: Sinking of MV Sewol)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으로 맹골도를 지나 병풍도 근처 팽목항에서 30km 떨어져 있다.[5]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고[7] 침몰 사고 생존자는 172명뿐이다.
*2017년 3월 26일 세월호 - 해난사고 3년이 지나 진도해역에서 완전 인양하여 목포신항으로 이송중인 반잠수선은 이후 평사도와 쉬미항 사이,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하고 시하도 서쪽을 지난다. 뒤이어 달리도를 북쪽에, 전남 해남군 매월리를 남쪽으로 두고 좁은 수역을 이동하면 목포신항에 도달하게 된다.
반잠수선은 이 경로를 운항할 때 시속 8∼10㎞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 위치에서 목포신항까지 거리가 87㎞라는 점을 고려하면 출발 뒤 약 10∼12시간 후에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수습자 9명은 ? 지구의 72억 살아숨쉬는 인간은 아무도 모른다.
歲月號 - 인간이 배를 만들어 운용하다가 成住壞空 한다는 시간의 개념을 도입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부부간의 다툼도, 한중간의 불편한 관계도, 한반도 남북대치관계도~ 그래서 오늘도 인간은 미래의 꿈을 안고 살고 있는지 모른다 (Nobody know the future)
교도소안의 사람도, 미결수도, 수험생도, 고시생도, 여의도 가려고 보궐선거 눈빠지게 기다리는 惡良들도, 당장 눈앞에 5/9일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 되겠다고 개나 소나 껍추거리는 처절한 인간들도(단 한사람만 빼고)
4) 1997.12.18 제15대 대통령 당선 / 1998.2.25 제15대 대통령 취임 2000.10 노벨평화상 수상 / 2003.2.25 제15대 대통령 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