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4일(화) 오늘의 아침편지]♡'학교가 그렇게 좋아?'♡나는 어려서부터 학교가 너무 좋아 결국 학교 훈장이된 것 같다.동네 골목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보다는 넓은학교 운동장이 더 좋아 일요일에도 거의 언제나 학교에갔다.방과 후나 일요일에는 학교 도서관에 가방을 맡기고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느라 해지는 줄 몰랐다.어른이 되어 교수가 된 다음 수업도 없고 딱히 약속도없는 날에도 눈만 뜨면 가방을 챙겨 학교로 향하는나에게 아내는 가끔 한마디 던진다."학교가 그렇게 좋아?"- 최재천의《숙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