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비자나무... 비자향을 즐기고 맡을수 있고, 먹이를 앞에두고 달려가는 듯한 달팽이 보석함을 만들었습니다. 보석함은 소재를 일체로 만드는것이 보통인데, 이번 보석함은 몸통은 직경 180 정도의 가지목으로, 겁질은 탁자를 제작하면서 돌출되어 잘려나온 가지부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작업일은 무려 10일. 무른 소재라서 손사포로 연마 마무리가 되었고, 건조가 8여년이된 소재인데도, 제작할적에 아주 작은 갈라짐이 발생을 하더군요. 마감을 동백기름을 살작 발랐는데, 현재는 동백유 비릿한 내음이 먼저 코에 드는데요... 한달여 후이면 비자향이 그윽할것입니다. 길이 320 mm . 높이 130 mm , 폭 100 mm 입니다. |
첫댓글 달팽이가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 주십니다 ㅠㅠ
멋진 작품입니다
감탄사가 절로나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언제보아도 귀목님 작품은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