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발표 났네요.. 최합입니다.
서울시 승부처는 역시나 필기입니다. 인성은 거의 영향없고요. 면접은 거의 필기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운이 좋았던거 같구요.
시험전에는 영어과락이 걱정이었는데 까보니 전기기기(전공)가 헬이었습니다.
전기회로는 다소 평이했던듯요.
대신 영어로 평균점수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시만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단기간 가성비위주로 공부했고요 버릴건 버리고 작년 커트라인(70점) 이상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물론 이번 커트라인(78점)은 많이 올랐더군요.
공부기간은 3개월입니다. 짧고!! 굵게!!
공부시간은 08:00 ~ 17:00 정도입니다.(주말은 쉬었구요. 격주월요일도 도서관휴무라서 쉬었습니다.)
* 서울시 필기 후기
0. 베이스
대학 : 중경외시
경력트리 : 대기업(s전자) - 자기생활 존나 없어서.
공기업(d공사) - 조직문화 썩어빠져서.
공무원(서울시) - 내친김에 공무원까지 찍고..이후에 웰빙하고저 ㅠㅠ
국어 : 명사, 대명사가 무엇이다..급, 수능독해감각 살짝있음,
영어 : 문법 제로, 토익800급 독해감각
한국사 : 고1때 암기위주의 국사 내신 50~60점정도(졸라싫어했음. 거의 포기상태)
전기이론, 전기기기 : 동일시리즈 5번 돌린 내공(공기업준비할 때 했었음)
자격가점은 전기기사하고 정보처리기사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시 작년 재작년 합격자
통계보시면 합격자 90%정도가 자격증보유자로 나옵니다.
1. 국어 - 서울시는 독해보다는 문법위주인거 같아서 문법은 꼭 잡아야했습니다. 문법 안잡으면 과락나오더군요.
문법만 공부[선재국어 인강(1권 문법파트까지만)]
한자포기 & 성어포기 & 문학사포기 & 독해는 수능감각
선재누님? OT강의 듣고 서울시 방향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의 존나 재밌게 들었습니다.
저도 왠만한 공부는 독학하는 스타일인데.... 공무원공부는 인강보십시요. 시간단축되고 무엇보다 졸라 재밌습니다.
9꿈사나 공드림(네이버)카페에서 시간으로 나누워서 인강공유하시면 저렴하게 인강공부가능하다고 봅니다.
* 추천 : 이선재
2. 영어 - 서울시 작년('15년) 기출 처음 풀어보니 7개 맞췄습니다. 과락의 두려움이 엄습해오더군요.
지문은 전반적으로 짧아서 스피드독해에 대한 부담은 적었지만, 대신에 공무원 단어가 거의 외계어급이더군요.
맘먹고 출제하면 과락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했습니다. ㅎㅎ
주요단어(워드시크릿)의 정리와 암기 위주로 공부했구요. 문법은 초반에 버릴려고 했으나 손진숙누님의 '기적의 40포인트'
를 알게 되어 짧은 시간동안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진숙누님 스타일이 가성비 괜찮습니다.
* 추천 : 손진숙(기적의40포인트), 워드시크릿
3. 한국사 - 가성비로 빨리 마스터하고 싶은마음에 초반에
최진우(빠르게 보는 독한국사)로 빠르게 요약정리했습니다. 이후에
최태성(고급한국사-EBS무료) 로 내용 이해하려 했구요.
나중에 보니까 고종훈, 강민성 강사분도 아주 괜찮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무원한국사 인강이야말로 공무원공부의 꽃이 아닌가 감히 생각해봅니다.
* 추천 : 강민성, 고종훈, 최진우, 최태성(개인적으로 4명 모두 강의가 졸라 재밌습니다)
4. 전공(전기이론, 전기기기) - 기출위주로 준비했음요
서울시 기출 14, 15년 풀어봤을땐 산업기사와 기능사 중간정도?의 기본이론 위주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래전이긴하지만 동일5권을 몇번 돌린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평이하게 느껴졌습니다.
공부는 각 과목별 개념정리 다시 했구요, 서울시 기출문제 + 전기직 기출문제(엔티미디어) 풀어봤습니다.
근데 올해는 전기기기과목이 어려웠던 거 같구요 과락을 간신히 피했습니다.
올해처럼 문제가 나온다면 타전공분이 준비하시기에는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기직공무원 전공강의는 그닥 인기있거나 추천하는 인강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요도 별로없고 강의자체도 별로 없어서인듯합니다.
저는 참고로 '더배움' 의 김상훈교수님꺼 발췌식으로 필요한 주제만
몇번 본 거 같습니다.(혹시 기초없으신 분들은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 저의 주안점은 공통과목의 과락을 피하는것이었구요. 전공에서 점수따자... 였는데
실제는 그 반대가 되었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하면 공무원시험이라는게 각 과목당 20문항씩으로
비교적 문항수가 적어 난이도 자체가 구조적으로 너무 들쭉날쭉한 거 같습니다.
필기 준비하시는 분들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서울시 인성검사 후기 - 나의 인성유형을 알아내는 거 같은 느낌?같았습니다.
파트1-1 40문제 : 나와 가장 가까운것과 먼것을 선택, 그 정도를 선택?
파트1-2 10문제 : 나의 성향 선택
파트2 93문제 : 나의 성향 선택
면접때 활용한다고도 하고 부서배치후에 전달된다고도 합니다. 맞는말인지는 잘 모르겟구요..
걍 부담없이 본거 같구요. 응시율 체크하는 기회도 됩니다.
* 서울시 면접 후기
구성은 40분인데 15분(5분스피치작성) + 5분(발표) + 20분(5분스피치관련 질문 및 기타질문)이구요
면접관3명(2명 : 서울시 5급이상, 1명 : 외부전문가)와 저만 대면하였습니다. 다대일이죠.
인성면접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실 준비기간은 1주일했습니다.
크게 4파트로 준비했습니다.
1. 인성 및 경험(자기소개, 장단점, 지원동기, 군대경험 등등)
2. 공직가치(청렴, 공정 등등 함양방안, 신목민심서 가치)
3. 서울시 현안
- 박원순법/김영란법, 부당지시대응, 성과연봉제, 청년수당, 지방자치제이슈, 메르스, 사드, 구의역사고 등
- 일자리/관광/문화/환경/의료/안전/교통/복지/주거/소통/IT 별 대표적 정책
- 전기직렬 정책/이슈
4. 전기직 전공
- 기출 및 이슈 : 접지저항, 역률, AC/DC, 전기안전사고원인/대책, 블랙아웃, 전기누진세, 제동법, 스마트그리드
- 개념 : 맥스웰방정식, 플레밍왼손/오른손법칙, (홀/제벡/펠티에/톰슨/표피)효과, 평균/실효/파고/파형
(연가/코로나/페란티)현상, 유도장애대책(전력, 통신), 누전차단기 동작, 전기자반작용, 손실, 자기여자방지
변압기/발전기 병렬조건 등
아래는 제가 받은 질문입니다.
5분스피치-버킷리스트(죽기전까지 해야할 일들) 작성해서 발표
지원동기-공직에서 성취하고싶은것-전기직에서 하고싶은 일
-전기직렬 주 업무-전기분야 서울시 전략사업(쩐다 직렬에 관한 집요한 질문들)
공무원으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3가지.
서울시 시정운영 잘하고 있음?...ㅎㅎ
서울시 정책중 문제가 되고잇는 정책.
창의적으로 성과를 낸 경험.
인생에서 최고의 성과.
조직과 반대되는 의견을 표명한 경험.
회사(이전 경력) 직무 경험
마무리멘트(끝으로 하고싶은말).
참고로 5분스피치 기출 : 3자적(객관적)입장에서 문제해결한 경험,
잘못을 인정하고 신속히 대처한 경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이른 성과경험,
갈등상황을 해결한 경험,
작은 행동으로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킨 경험 등
전기직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9.11 15:48
저같은 경우는 전공 개념 먼저 정리 후 암기했고. 기출풀이 쭉 풀면서 감각을 익힐려고 했습니다. 힘내세요
워드시크릿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표제어 문장어휘 객관식어휘 셋다 보고있는데 어떻게 하시고 얼마나 맞으셨는지 공부시작한 입장에서 정말궁금해여 저도 기술직이라 효율적으로 빨리 하는걸 원해서요
워드시크릿의 경우는 (Day당 15개 내외로 나오는거)만 암기했구요. 제가 총 외웠던 것은 (기출단어 + 워드시크릿) 를 A4용지로 작게 적어서 2장으로 정리해서 반복암기했습니다. 요번 서울시 영어는 작년에 비해서 쉽게 나온듯하구요. 17개 정도 맞았습니다. 사실 어휘문제는 포기한거구요, 문법과 독해를 위해 단어를 외운거구요. 체감상 워드시크릿보다 기출단어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프로v 이거 보셨단거죠? 그런데 다외우시고도 어휘를 포기할정도로 어렵나요? 기술직이라 과락면하기만 해도 괜찬아서 이거외우는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고민이 되네요
@푸우곰탕 과락피하는거면 저랑 똑같은 목표이시네요. 저는 어휘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답없드라고요. 걍 포기햇어요. 기출확장 말구요. Day당 15개내외로 있는 주요단어만요. 60일인가? 58일인가.. 고거만 했습니다.
@아프로v 아 ㅋㅋ 뭔지 알겠어요 그게 더 나중에 외우는 단어던데 독해에 도움되셨나요?
그리고 마지막 하나만 여쭤볼게요
손진숙저도 들었는데 그거정리하고 막상 문법문제지 사서 풀어보니 많이 모르는내용도 있고 막상 어렵더라구요
문법 거의 다 맞으신거 같은데 어떠셨나요
@푸우곰탕 진숙누님꺼 듣고 책에 있는 문제 3번정도 반복해서 봤구요. 모의고사보면 모르는 내용도 나오긴하는데 너무 동떨어진 문제는 버렸구요. 40포인트 범주에 가까운 문제는 살펴볼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문법 반만이라도 맞을려고 했거등요. 암튼 힘내시고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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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05 16: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5 18:48
3개윌공부하셧단건가요?
ㄷㅅㅂ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