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만 호시탐탐 보아왔던 815.
매일 추계예대를 지나며 815를 보며 기대가 아닐수 없었죠.(갑인사쓸땐 반말로 썼는데..)
추계예대축제들엔 생각보다 괜찮은 밴드들이 많이 나와 기대돼요.ㅋㅋ
전 추계예대생은 아니고..그 위에있는 학교에 재학중이예요.참고로 그 위엔 추계초등학교, 중앙여중, 중앙여고가 있지요.
점심먹고 1시가 조금 넘으니 교실에서 815분들이 리허설하는게 들렸어요. CA해야 되는데 구경할려고 친구랑 같이 잠깐 갔더니 클럽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 한친구가 와있더군요. 그친구가 앉아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저사람은 누구다..이러면서 잠깐 구경했죠.
수업끝나고 집에 들려서 옷갈아입고, 앞머리 자르고..추계예대에 가니 6시 10분 쪼금 넘었었는데 옆에 있는 추계대언니한테 물으니 한 3팀정도 공연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해가지고.. 계속기다렸더니 815님들이 나오고.. 나가서 스탠딩으로 봤으면 좋겠는데 3분만 오셨다던 팬분들은(그러나 3명만은 아닌듯) 바로앞에 안서시고..그분들이 앞에서계셨으면 껴서 봤을텐데말이죠. 옆에 언니한테 815보러 왔다고 하니 제가 815를 아~주! 좋아하는 팬인줄 아셨나봐요.ㅋㅋ
옆에 언니들이 나가서 저도 따라 나가서 스탠딩으로 보았죠.
처음에 그냥 흔들다가..좀 삘받아서 머리좀 흔들고..공연하는분들은 분위기 업되서 좋으시겠지만 흔들었던 저는 지금 목에 근육통을 앓고 있습니다.(ㅡㅅㅡ)>>..노는것도 노는X가 잘논다고..했던가...근데 제가 노는게 요란했던건지 뭔지 주위에 사람이 없었던거 같기도하고..
무대가 넓어서 얼굴도 자세히 못보겠고.. 제 앞으로 자주 오지도 않고..불쌍했지만 민정언니가 가까이 오시길래 악수하자고 손내미니까 막 덥썩 잡아 주시고 ㅋㅋ 생각보다 좀 오래잡아주셨어요.^ㅁ^여자분이랑 악수한건 처음인듯한데 느낌이 좋았어요..^_^
나중에 디지오빠랑 지노오빠가 하이파이브하러 제쪽으로 와서 막 손내밀구..전 얼른 손내밀구..ㅋㅋ
마지막에 기억안나는 한 보컬분이 옆에 있는사람이랑 손 잡으라고 하니깐 옆에있는언니랑 손잡았는데 왼쪽에 남자분이 서계셔서 못잡고 있으니 그 보컬분이 와서 잡아주시고..너무나 땡큐했어요~
공연끝나고 지노오빠한테 팔에 싸인도 받고.. 토욜에 백일장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했어요.ㅋㅋ근데 사람들이 왜 하필 팔에 싸인받아서 물어봤어요.ㅎㅎ
다른분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전 팔에 싸인받은이유가~~~ 자랑하기 쉽다는 장점이었어요.
집에왔는데 아빠가 양아치같이 문신하고다닌다고 뭐라고 하실려고 해서 싸인받은거라 했더니 안재모한테 싸인받았냐고 하셨어요.ㅋㅋ 그러고 보니 재모라고 써있는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콘서트 갈수도 있었는데, 그날 그시각은 제가 인터넷방송 정모를 가야했기땜에.. 여튼 못가서 아쉽습니다. 앨범..사고 싶은데 공연때 매니저님 한테 살수는 없는건가요? 리플달아주세요.
결론은,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 공연때 또 뵙기로 해요. 오바다싶을정도로(그래서 어디서든 튀어요ㅋㅋ)열쒸미 놀면..저라고 생각하시고 미소지어주세요~^ㅁ^
첫댓글 차분한 팬이시군요 ^^
앨범 10/5일까지 연장해서 판매하고 있어요... 앨범판매란에 들어가셔서 꼬~옥 확인해 보세요...
^^
아바타에 성별도 없으시고~ 못 간 공연이었는데, 후기 고마워요...^^
이런이런- 저희 앞에 있었는데...민정씨 근처에 있었답니다. 나중에 왠지 무대 중앙으로 슬금슬금 갔지만- =_=;;;; <=3분왔다던 팬중한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