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나 좋아하는 과일에 대한 게시판을 번역해 봤습니다.
대체로 한국 과일이 맛있다는 평입니다.
kjoonlee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과일 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뭐야?
한국에 없는 거라면, 뭐가 제일 먹고 싶어?
bjoernlars
이건 가격도 겨울마다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제주산 귤밖에 없지!
>>>NabiChan
진심으로 앉은 자리에서 20개도 먹을 수 있어.
pieandkimche
한국 배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야.
Ody523
한국의 맛있는 하얀 복숭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
mieum
아~ 아보카도! 과일이라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한 아보카드는 맛있어~~~
>>>Not_Ayn_Rand
아보카도는 한국에서 비합리적으로 비싸.
>>>mieum
맞아, 그렇지만 제철 과일은 한국에서 엄청나게 싸고 맛있잖아,
그러니까 공평한 거래지.
deleted
이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여름에 나오는 노란 멜론이 정말 좋아.
>>>kjoo
참외라는 거야. 그리고 그걸 멜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참외 멜론은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고.
>>>nonphotoblue
참외가 영어로 뭔지 궁금하다. 난 그냥 참외라고만 알고 있어.
>>>nothing_available
H마트에 갔는데, '코리안 멜론'이라고 써놨더군, 하하하.
>>>deleted
위키조차도 "코리안 멜론"이라고 명명했네 하하.
bukkoctopus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건대, 바로 단감과 유자야.
유자를 그대로 먹는지는 모르겠는데 차로 우려내거나 막걸리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
정말 맛있는 감기약 시럽 같은 맛이야.
>>>tardisrider613
너 어디 출신이야? 단감은 내가 자란 곳에서는 흔하디흔한대.(미국 동남부야.)
>>>bukkoctopus
펜실베니아 출신이야. 한국에 오기 전에는 한번도 단금을 본 적이 없어. 참 이상한 일이지,
우리 부모님은 감나무를 심기까지 했는데 열매는 열리지 않았었어.
고향에서는 단감을 파는 거 본 적이 없어.
>>>bjoernlars
미 중부에서도 본 적이 없어.
>>>bjoernlars
미 북부 출신인데, 나도 본 적이 없어.
>>>jiujiubjj
시애틀에서도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영화에서나 한번 단감이라는 거 들어봤다.
bjoernlars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감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내 몸속에서 자라기 시작했어.
>>>Jvorak
건강검진 좀 받아봐야겠는데.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떤 식물이든 몸에서 자랄 수는 없거든,
그건 오히려 건강에 안좋은 거지.
>>>kjoonlee
어떤 감을 좋아하니?
딱딱한 거, 아니면 말랑한 거? 난 말랑 말랑한 감이 정말 좋아.
그리고 요즘에야 깨달은 건대, 지금은 초록 잎이 달려 있는 딱딱한 거밖에 없더라.
>>>nonphotoblue
말랑 말랑한 홍시를 한 숟갈 떠서 병에 넣고 얼려봐.
정말 엄청난 디저트가 되지.
>>>OptimusYale
상주에 사는 사람은 말리고 얼려서 먹어.
>>>jiujiubjj
난 둘다 좋아!
bpm2k
큰병에 들은 유자차를 냉장고에 당장 넣어야겠다!
TTChopper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한국에 없는 거라면, 뭐가 제일 먹고 싶은 거냐고?
패션프루트(passion fruit)가 가장 먹고 싶어.
invertedearth
나는 제철 과일 시장이 정말 좋아. 모든 과일은 제철이 있는 법이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시큼한 사과야. 한라봉도 좋아하지. 체리가 그립긴하다.
>>>deleted
한라봉을 완전 까먹고 있었네. 정말 놀라운 맛이었지,
그렇게 좋은 걸 먹은 것도 아닌데 말이야 하하하.
deleted
엄청 커다란 녹색 사과가 좋아, 조금 시긴해도 말이야. 그리고 귤도 좋아.
mieum
한국에도 바나나가 있지만 길가에서 파는 신선한 바나나가 먹고 싶어.
한국에서는 녹색 바나나를 찾기가 정말 힘들어.
정말 완전 초록색인 거 말하는 거야!
>>>iamintrigued
녹색 바나나가 맛있어?
>>>mieum
네가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녹색 바나나는 요리에 정말 좋아,
그리고 좀 더 바나나 맛에 가깝지. 난 그냥 신선한 걸 좋아하는 거야~
erufiku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였어...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특징 없는 딸기 보다 훨씬 맛있었지.
그리고 한국을 떠나고 고향에 돌아왔을 때,
엄청나게 다양한 과일 종류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깜짝 놀랐어.
>>>Darrensmushbrain
다양하고 저렴하다고? 캘리포니아 출신이구나;;
Aoora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데 다양한 과일이 좋아지고 있어, 미국보다 훨씬 다양해.
그 모든 종류가 좋아. 거기다 비교적 싸고 맛도 있고 말이야.
불만이 하나 있다면 2만 5천원짜리 수박은 싫어.
>>>HeavyTZM
나도 수박이 불만이야. 수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대 너무 비싸.
Ysl1123
나도 수박 정말 좋아해...
다른 나라에서도 수박 먹어봤는데 이스탄불에서 먹어본 엄청 맛있던 거와는 다들 비교조차 안되더라.
Vincentpersichetti
아시아산 배가 좋아.
stpk4
한국산 사과와 배가 먹고 싶다. 내 주먹만한 크기고 정말 군침돌지~~~~
>>>invertedearth
주먹이 크구나~
fixedzero
난 한국 딸기가 가장 좋았어.
첫댓글 곶감하나주면 안잡아먹지~ 곶감얘기가없네..
말려서 얼려먹는다는 게 곶감 얘기하는 것 같아요.
한정식 등의 중고급 식당 가면 후식으로 홍시를 얼려서 줍니다. 곶감 아니에요. 전 홍시 자체는 맛있어서 좋아하지만 손에묻고 귀찮아서 잘 안먹는데 이건 스푼으로 떠 먹는거라 불편하지않고 맛있습니다. 후식으로 정말 제격이에요.
댓글들보니 홍씨까지만 알고 아직 곶감의 세계는 모르는것 같네요. 그건 과일가계에서 파는 품목은 아니니 약재인지 뭔지 외국인들은 몰라서 못사먹은듯
참외가 코리안 멜론 이군요..
키위도 코리안 멜론 이라더군요 ㅎㅎㅎ
딸기 복숭아 자두 참외 수박 감(단감 홍시) 배 사과 귤.....또 뭐가 있더라~ 계절 과일은 다 맛있죠!!^^
근데 희한하게 저한테는 참외가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인 것 같아요.
소설에 종종 등장하는 참외서리...때문에 농촌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같고
외국에 나가서 한번도 못본 과일이기도 하구요~ ㅎㅎ
근데 경쟁력있는 수출 상품으로는 배가 최고일거란 생각도 드네요~
수박은 정말 왜 그리 비싼지 필리핀에서 3천원에 먹다가 1만 5 천원씩 주려니 엄청 아깝다 하지만 배랑. 딸기는 한국이 최고 일 듯
참외를 참외로 알리야겠네요 코리안멜론 이건머야....
귤을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mandarin oranges 라고 합니다. 만다린 오렌지.
맛있는 과일 많지만 사과 배가 제일 맛있는것 같네요. 특히 배는 우리나라가 최고일듯..
마이클잭슨이 나주배를 즐겨 먹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대 우리나라 배가 정말 맛있긴한가부다..
원래 참외는 일본에서도 나던 건데 멜론이 수입되면서 사라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참외는 코리언 멜론이라고 불리운다는..
딱딱한 복숭아 ㅡㅠㅡ
봄엔 딸기... 여름엔 참외, 수박, 복숭아, 자두, 살구, 포도... 가을엔 사과, 배, 감... 겨울엔 귤... 우리나라 제철 과일이 최고죠!!!
한가지 흠은 과일 값이 너무 비싸다는거죠...
초록색 바나나....♡
근데 뉴스보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 1위가 바나나가 됐다더군요.. 원랜 귤이었는데 바나나가 2년인가 전부터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물론 바나나는 다 수입산이죠. 국내산 과일들이 너무 비싸서..
바나나는 다이어트 때문인거 같아요ㅋㅋ
저도 다이어트 때문에 바나나를 주로 사지요. ㅋㅋ
포도가 젤 맛나는데 칠레산 말고 국산으로다..
말랑하면서 손으로도 껍질이 벗겨지는 복숭아!!!! 아 츄릅~ 딱딱한건 싫은데 말랑 복숭아는 정말 정말 좋아요. 근데 복숭아 털 알러지땜시 남의 도움 없이는 못먹는다는 비극이...ㅠㅠㅠㅠ
우리나라 과일값 너무 비싼데............ㅠㅠ
역시 배인가ㅎㅎ
저는 석류, 한라봉, 딸기, 자두 ~~ ^^
저는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수박이나 딸기는 한국이 미국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참외는 원래 한국이 원산지니 한국이 싼것이 당연해야하는데 미국 우리 동네의 한국 마켓보다 조금 싼것 같고. 한국이 싼것은 순대나 냉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