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권을 등에 업고 납품권을 얻은 협력업체들로 확대되면서 현지 60여 외주업체들까지 떨고 있다. 포스코와의 독특한 커넥션으로 인해 특혜 의혹에서 자유로운 기업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경북 포항지역의 포스코 협력업체들 4곳 이상을 압수 수색한 상태다.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이병석 의원의 측근이나 지인들이 운영하는 공통점이 있는 업체들이다. 하지만 포항 경제계는 수사가 다른 업체들로 확대돼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사람은 드물 것이란 분위기다.
이 같은 비리는 포스코와 60여개 외주업체의 독특한 커넥션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먼저 포스코에서 퇴직하는 간부들은 기존의 외주 협력업체의 대표 자리로 이동하는 게 관행이다. 그래서 포스코 외주업체 대표이사들은 모두 ‘낙하산’이라는 말도 나온다. 관료들의 ‘관피아’에 버금갈 정도의 ‘포피아’인 셈이다. 포스코는 퇴직 간부들에게 보통 3년의 납품권을, 그리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한 차례 연장해 6년간 납품하는 특혜를 제공한다. 다른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일부 간부급 직원이 퇴사해 회사를 설립하면 1,2년 정도 납품권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는 이런 대기업과 비교해도 적어도 3배 넘는 기간 납품 특혜를 준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승진을 못한 포스코 간부들은 퇴사해 외주업체 사장으로 이동하고, 다시 일정 기간이 되면 후배 퇴직자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구조다. 실제 포스코 냉연 조업을 맡고 있는 영남산업은 포스코 부장 출신의 P씨가 1995년 창업한 이후 2003년엔 J씨에게, 다시 2006년에는 포스코 감사 출신의 C씨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어 2012년부터는 자재부 그룹장을 역임한 L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포스코 열연, 후판 등의 롤을 정비하는 롤앤롤은 포스코 환경에너지부장 출신인 K씨가 2005년 창업했는데, 현재는 포스코특수강 전무를 지낸 A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러한 외주업체들은 포스코 안에서 건설·운반·정비 사업이나 포스코 사옥ㆍ시설관리 업무 등을 하는데 60여 곳에 달한다. 대부분 자체 공장이나 설비가 없는 회사지만 형식상으론 어엿한 독립 기업이다.
외주업체의 낙하산 대표들은 3년 혹은 6년 임기 이후에도 대표자리를 내놓고 않고, 정치권의 힘을 빌려 자리를 유지하려는 사례도 빈번하다. 지역 정치인이나 정치권 실세들에 대한 줄대기가 극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더구나 정치권의 힘이 작용하면 기존의 외주사가 쪼개지거나 합쳐지기도 한다. 지난 11일 검찰이 압수수색한 집진설비측정업체 W사는 본래 포스코의 집진설비 유지보수와 관리를 총괄하는 G사에 모종의 힘이 작용하면서, 집진설비 유지보수 업체 A사와 함께 쪼개져 탄생한 회사다. 외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병석 의원의 친구로 알려진 B사의 박모 대표는 2005년 포스코가 군소 외주업체 20여 곳을 통폐합해 5개사로 재편할 때, 제철소 내 전기배선 공사업체의 경영권도 확보했다. 같은 시기 이상득 전 의원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김모씨도 P사 및 협력사 4곳을 묶어 만든 D사의 오너가 됐다.
포항의 경제계 한 인사는 “포스코그룹 회장 자리도 정권의 영향을 받는 판국에 외주협력사는 말할 것도 없다”며 “(외주사의 대표들은) 회사를 키울 생각보다 정치권에 어떻게든 로비해 버틸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외주사간 특이한 관계는 외주사는 물론 포스코 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외주사들은 납품권을 확보하면 당분간 일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다고 회사를 더 키우거나 기술 투자에 나설 생각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로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계열사 및 외주사와의 거래를 포함해 모든 거래는 100%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포항지역에서는 권 회장의 방침이 제대로 실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포스코가 내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경영인 체제의 기업이고, 가장 민주적인 의사결정제도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 이면에 "비도덕과 비양심이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었다"는 것이죠. 모두가 주인인 줄 알았는데, 아무도 주인이 아닌 회사가 되어버린 포스코. 요즘 포스코를 보면 ‘영일만의 기적’은 다 어디로 간 건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청렴도가 2위다.중산층이 95%다.부폐척결청이 있어서 그렇다.우리나라도 부폐척결청을 지금 당장 만들어 썩은 놈들 싹 갈가 내 뿌라.그래서 정말 싱가포르처럼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뜻뜻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해라.지금 당장 말이다.지금 당장★★★
★★★"비정규직 돈 뺏아서 비정규직 월급주고 나머지는 정규직하고,비정규직 돈 뺏아서 불우이웃 돕기 성금 새가리 꽁치만큼 내고 칭찬 하늘만큼 받고 나머지는 정규직하고" 이 말 절대로 잊지말아라 명심하기 바란다.대통령이 몇 번이나 바뀌었노 비정규직철폐하나 못하고,남 줄꺼는 뜻뜻하게 주고 뜻뜻하게 쓰자 즐겁게 쓰자 와 남 줄꺼를 가꼬 뺏아서 쓰노 더럽고 아니꼽고 치사하게 말이다.세계노동기구에 나와있는 동일노동,동일임금 모르나...대통령,국회의원 뽑을 때 1번공약을 비정규직 철폐시켜주는 후보를 뽑아라 선택권은 여러분한테 있다.정말 똑바로,올바른 판단을 하기 바란다.
그리고 근로시간이 우리나라가 제일길다 12,12를 8,8,8로 주 40시간,잔업포함 52시간(주 7일,휴일 포함)으로 바까라,12사간 일하면 피곤하고 살 맛이 안난다.
그리고 동네 무료주차장을 만들어라 주차때문에 맨날 싸운다 세금은 어디서노 이런데 안 쓰고 세금은 이런데 쓰라꼬 주는거다.★★★
첫댓글 대한민국 대기업 떨면 먼지 다나옵니다 ㅋ
그래도 1번만뽑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