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마음이나 육체적으로 거부 하는 경우가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성격의 사람은 좋은데 저런 성격의 사람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경우가 있고 가죽 신발이 발에서 거부 하는 경우, 삼베옷이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거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성인 된 이후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고 반나절만 지나면 반지가 나를 꽉 쪼이는 느낌이 들어 결혼, 임관 반지를 특별 한 경우 외 에는 끼고 다니지 못하기에 세례를 받고 아내가 사준 묵주 반지를 잠시 끼다 말다 하였고 최근 4년간은 전혀 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묵주 반지에서 신비스러운 현상이 나타났기에 냉담 중, 성서 필사 중
(하려는 중)인 교우님들에게 알려야 하겠다는 결심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1. 첫째 날 묵주 반지가 여섯 번 울림
정확히 11월 9일 오전 11시경쯤이었습니다. “기쁨을주는사람” 형제님이 제가 11월 3일
성경 필사 축복장 받던 사진을 신앙 사진방에 올려 많은 교우님들로부터 축하의 글과 전화를 받아 “저의 지나간 삶이 이런 축복을 받기에는 너무 이른데... 축하 반지를 아내 스텔라에게 끼워 준 것은 그동안 너무 많은 상처에 대해 보속 반지로 한 것인데...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던 중이고 부끄럽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중 0000님이 보내신 너무도 큰 축복 메시지를 읽고 “앞으로 가족들에게 절대 상처 주지 않을 것이고 저에게 이런 축복을 주신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신부님께 실망 시키지 않는 참된 천주인으로 살아야한다” 결심을 하고 있는데...
왼손 검지에 끼고 있던 묵주 반지가(4년간 안 끼다 아내에게 축하 반지를 끼워 준 다음날인 11월 4일부터 불편을 참고 끼고 있었음) 갑자기 꽉 쪼이면서 세 번 울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간 저는 “아! 반지를 안 끼다 끼니 피가 안통해서 그러나” 하면서 왼손을 상하좌우로 흔들고 뺐습니다. 조금 더 가늘은 왼손 중지에 끼우니 잠시 있다 또 한 번 동일하게 울렸습니다.
순간 저는 “아! 이제 손가락 마비 벌을 주시나?” 하는 겁과 함께 일단 빼서 책상에 올려놓고 잠시 생각 후 아내처럼 오른손 검지에 끼웠습니다.(아내 스텔라의 24시간 묵주 반지 끼우고 있는 모습은 너무도 신기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반지를 오른손 검지로 바꿔 끼고 몇 초 지나니 전 보다는 약하게 조이며 두번 울리는 것 이었습니다. 그 후부터 반지가 전혀 불편 하지 않고 제 몸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불과 몇 분도 안 된 시간 이었습니다.
계속 이상 하다 이상 하다 생각만 하며 퇴근 후 아내에게 이 말을 전하니 놀라고, 기쁜 표정으로 “누군가를 통해 성령을 보낸 것이라 하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한다“ 하기에 신앙사진방 사진도 부끄러운데 싫다 하며 며칠 생각 해 보기로 했습니다.
2. 둘째 날 묵주 반지가 한 번 더 울림
11월 12일 (월) 삼성산 성지 피정에 가려고 아침에 출발 하는데 아내가 “ 강론 들으며 주님과 성모님께 기도 많이 하세요“ 하는 이야기 듣는 순간 前에 같으면 멋없고 퉁명스럽게 ”내가 알아서 할께!“ 이랬을 제가 아내에게 빙긋이 웃으며 ”피정 참석 하는 것이 아니고 카페 교우님들과 봉사 하러 가는 것 이오“
내가 말해 놓고도 내가 이렇게 변해 가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며 피정 장소에서 저 나름대로 교우님들과 열심히 했고 신부님 피정이 끝나신 후 신부님을 모시고 봉사 한 교우들과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후 각각 헤어진 뒤 귀가 방향이 같은 000님과 같이 가다가 차안에서 000님이
“신부님과 감곡매괴성당의 울타리 역할을 열심히 해 달라” 하는 말을 듣고 저는 “예,무조건 순명 하며 느티나무 가지와 잎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말을 둘이 여러 차례 나누던 중 오른손 검지에 끼고 있는 묵주 반지가 또 가볍게 조이며 울렸습니다.
순간 저는 그냥 지나 칠 수 없어 000님께 ”말씀 중 미안 합니다. 또 반지가 울리네요“ 000님은”축복입니다“
너무 기뻤을 뿐입니다. 000님과 헤어진 뒤 전철 안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집에 들어서니,
아내와 딸들의 묵주 기도 하는 모습은 천사와 같았고 저도 서둘러 5단을 마치고 가족들에게 반지 울림을 이야기 하니 아내와 딸들은 고맙고 감사 하다는 환한 모습이었습니다.
3. 제가 느낀 신비 한 메일을 통한 메시지
11월 9일 오후 늦게부터 삼성산 피정을 다녀온 11월12일까지는 컴퓨터를 접하지 못하고 11월 13일 컴퓨터에서 메일과 쪽지를 보는 순간 너무도 놀랬습니다. 저의 묵주 반지가 첫날 여섯 번 울리기 전에 큰 축복을 주신 0000님의 편지가 있었는데 제가 12일 저녁에 000님과 차안에서 이야기와 유사한 메시지가 또 있었습니다.
“ 조건 없이, 아낌없이 까페를 위해서 토마스신부님과 감곡매괴성당을 위해서 함께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은총입니다. 봉사자로서 자격은 다만 겸손과 신뢰뿐입니다”
4. 저의 묵상
1)
성서 필사 하면서 어린 시절의 부모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서 필사 하면서 사춘기 시절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하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서 필사 하면서 타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서 필사 하면서 아내와 딸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2)
축복장을 조석으로 보며 기도 하는 모습이 한없이 좋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묵주 반지가 저와 한 몸이 되어 기도가 자연스럽게 더 많이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개라는 것은 타인에게 참봉사라는 말씀의 뜻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13일 베르토네 추기경님의 미사 강론 말씀 중 "하느님의 은총으로 감화된 마음의 변화“
의 뜻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습니다.
*** 처음에는 신기 하였고 중간에는 두려웠고 지금은 푸근합니다. ***
첫댓글 아멘~~~!!!
아멘...^_________^
형제님의귀한 체험글을 읽으면서 감동이 되어 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군요. 형제님의 많은변화에 성가정에되어 모두가 행복한모습에 짝짝짝![박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3.gif)
를 보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주님사랑과 성모님사랑 가득하십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0^](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0.gif)
성가정 멋진 모습에 주님 찬미를 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게으른 남편과 달리 막달라 마리아를 닮은 실천력이 뛰어난 우리집 실비아도 신혼 때부터 저와 같던 묵주와 시계를 그대로 두고 있군요. 아내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사랑을 맞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박바오로 형제님은 주님의은총과 성모님사랑이 가득함이 보여지는군요.....아~멘!
주님께서도 기뻐하시며 형제님의 회개와 변화된 삶을 축복하시는 듯 합니다. 귀한 성가정 소중하게 지켜주세요.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입니다.
창조주의 현존을 느끼신형제님께..깊은 감사와 뜨거운 기도를드립니다..아멘...
은총입니다...축복입니다...축하드립니다...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주님 영광받으소서.
형제님의 체험글을 읽어면서 피곤해서 잠시 미루어 두었든 성서필사를 아무리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도 해야겠다는 신념을 만들어주시네요..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저도 계속 끼어왔던 묵주반지를 불편하다는 핑계로 끼지 않고 생활하니 기도가 잘 되지 않더군요. 형제님의 글을 읽고 저도 가슴이 뜨끔! 오늘 당장 묵주 반지를 끼고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형제님 감사합니다.
저도 성서필사.. 열심해야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그동안 흙에 묻어두었던 진주를 쓰시기 위해 하느님께서 성령을 보내시어 찾으신것 같습니다.다른 사람은 경험하지도 못한 일을 체험하신 바오로형님께서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아시어 열심히 봉사하고 멋진 성가정을 이루리라 믿어 봅니다.다시 한번 주님의 사랑을 느낍니다.사랑이신 하느님 사랑합니다.아멘!
산에오를면 형제님 글을 읽으면서 느티나무 신부님 입술을통한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순명은 기적을 낳는다"고 형제님의 그릇을 하느님께서 쓰시려는것입니다. 많은 어린양들이 안식하고있는 거대한 느티나무의 보호 버팀목이되시어 풀밭 물가에 어린양 편히 눈감고 좋은꿈 꿀수있도록 하여 주세요......좋으신 하느님의 좋으신 선택에 순을합니다.......
좋으신 하느님께서 특별하게 부르셨군요^^*
성령의 은총을 받으신 형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형님앞에서 맹세드립니다. 저도 지금 하고 있는 공부 마치면 신약, 구약성경에 대한 필사를 시작하겠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의선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형제님 머믄자리에 하느님의 사랑을 전할수 있기를..빕니다.아~멘!.
형제님 축하드립니다. 아버지의 역사는 곧 우리의 역사이기도 함을 또한번 깨닫게 해 주시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두었던 필사 노트에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감사.
아아아아아아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