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선택> 그런 거죠. 그런데 이것이 사실 신뢰가 있는 수치입니다, 제가 볼 때는. 왜 그러냐면 제가 기억하기에 2010년 11월에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무도하게 우리에 대해서 포를 쐈고 비극적으로 우리 주민과 병사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그때 북한이 170발 정도 쐈습니다.
아까 봤던 저 화면에 나오는 자주포와 방사포를 동원해서 170발을 쐈는데 그중에서 절반 정도는 연평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성능이 매우 안 좋다는 게 명확하게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의 불바다 발언 우리가 조심해야 되겠지만 과장된 요소도 있고 성능이 떨어지고. 그 정도는 우리 대한민국 장병들이 제압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다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무시하면 안 됩니다.
사정거리라든가 정밀도 이런 면에 있어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 어떤 특정한 광범위한 지역을 정해 놓고 마구 사격을 하면 분명히 어딘가에는 떨어져서 터지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