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걸을 때 신어라며 딸이 양말 몇 켤레를 건넸다.
추운 날씨이니 바람 스며들지 않게 차려입고 장갑도 끼며 모자도 챙기고
걷기에 좋다는 신발까지 여러 가지 신경을 쓰는데 미쳐 양말은 생각 못했다
면양말 같은 일반 제품은 쉬 딱딱해져 걷기에 불편하다는데
이 물건은 순모 재질에 좌우 발모양으로 생겨서 사용해 보니 한결 발바닥이 편하고 가뿐했다
청바지는 걷기용이 아니라며 기능성 바지를 입어라고 하는데
사실 청바지는 뻑뻑해서 걷기에 불편했으니 딸의 말을 들어야 하겠다
걷기 전용 양말이라니 ~
참 세상 많이 변한다.
2. 나이에 걸맞지 않다는 말일테지만 깔끔히 하고 다니라는 지적을 아내가 자주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라 반값에 샀다며 아내가 전기면도기를 건넸다
면도를 자주 하지 않아 텁수룩하게 지내는 게 오래된 모습이니 마음이 쓰였을 것이다
회사 다닐 때는 주변 사람들 대부분 그랬던 것처럼
매일 아침 샤워를 하면서 거품면도를 했다
면도를 하루라도 거르면 거뭇거뭇하게 변하니 큰일 나는 줄 알았으며
깨끗하게 다린 하얀 셔츠에 넥타이를 매었고
깔끔히 면도 한 얼굴에 아모레 화장품인가 하는 스킨과 로션도 발랐고 남성용 향수도 뿌렸다
구두도 맨질맨질 광이 났으며 양복도 자주 갈아입을 정도는 되었다
회사 복도 구석에서 구두 닦는 아이가 얼굴이 비칠 만큼 광을 내어 닦아주었는데 한 달에 몇천 원 정도의 적은 돈이었다
그런데 언제쯤부터
시나부르 면도하는 게 귀찮아졌다
특히 매서운 겨울에는 얼굴이 따가워서 거품 면도 하는 일이 끔찍했다
차선으로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전기면도기 역시 귀찮고 얼굴이 따갑기는 마찬가지여서 아내가 싫어할 만큼 지저분하게 하고 다닌 게 오래된 습관이 되었다
여인들의 잔소리라는 게
뻔해서 하등 효과가 없으며 짜증만 유발한다는 점을 여러분도 아실 테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조금은 깔끔해질 것 같으니 이번 면도에 관한 잔소리만큼은 받아들여야겠다
세일이라지만 가격이 만만찮았을 텐데 살펴보니 자동세척 기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면도기는 깎인 수염조각이 칼날 사이에 끼여 쉽게 불결해지니 사용하기가 꺼려지는 제품인데
자동세척 기능이 있다니 깔끔하고 편리할 것 같다
모르는 사이에 면도기도 이렇게 발전했다니
참 세상 많이 변한다.
3.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다.
웬만한 상점마다 세일을 하지만 이제는 물건에 욕심낼 때가 지났으니 그런가 한다
그래도 이렇게 여러 물건을 싸게 파는 기간이 다가오면 아쉬운 게 하나 있다
지하실에 사우나실을 설치하고 싶은데
그동안 몇 년을 곰곰이 생각했지만 올해도 생각만으로 그칠 것 같다
조립식 사우나 시설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 큰 무리는 아니지만
지하실의 전기시설을 손보아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긴 겨울 매서운 날씨에 식구들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모든 게 변해가는 세상인데
내 형편만은 그렇질 못하다.
4. 아침 출근에 맞추어 일어나는 6시 반은 깜깜하다.
출근용 커피를 만드는 중에 주방 바닥에서 까무잡잡한 게 움직였다
아뿔싸~
설마 내 집에 빈대가 있을 리는 없겠지
화들짝 놀래서 환히 불을 켰다 돋보기도 끼고
페이퍼 타올로 조심스럽게 덮쳐서 자세히 살펴보니 뜰에서 자주 보이는 벌레다
조금 전 아내와 시장을 다녀왔는데
차고에서도 이 벌레가 보인다
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레디버그라며 우리말로는 무당벌레라고 했다
그래도 입 꼭 다물고
아침 출근시간에 주방 바닥에서 벌레를 보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빈대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아내에게 했다가는 욕 쳐 백이로 들을 것이고
내년 봄 계획 중인 한국방문도 백 퍼센트 틀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한국에서 빈대가 기성인데
특히 숙박업소에서 많이 발견된다는 뉴스를 보고는
내년봄 한국 방문 때 열흘동안 오성급 호텔에서 지낼 수는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에 머무를 계획인지라
아내가 시도 때도 없이 한국 방문을 취소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다가오는 크리스마 때 며칠간의 가족 여행계획은 취소했다
한국보다는 차라리 이곳의 숙박업소에서 빈대가 더 많을 것이라는 모녀의 의견인데
이곳저곳에서 빈대라니 새삼스러운 일이다
참 세상 많이 변한다.
5. 승용차에서 내리다 허리가 삐끗해서 결근을 했다.
승용차는 좌석이 낮아 오르내기기에 항상 불편하다
그래서 아내의 승용차를 좀처럼 이용하지 않는데
높다란 좌석의 나의 전용 밴은 고장이라 차고에 방치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아내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
아내 말로는 추운 날씨 탓에 몸이 움츠러져서 그렇다는데 낮은 자동차의 좌석도 한몫을 했을 것이다
아무튼 신규 주문한 자동차가 6개월이나 지났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자동차 딜러에게 연락을 해야겠다
주문한 자동차 - 내년 4월이나 되어야 받을 예정이다
그래서 허리탓에 엉거주춤 어기적 거리는 게 이틀째인데
아침부터 외출한 아내는 통 소식이 없다
분명 세일하는 곳을 찾아 다닐테니 바쁜 척 전화도 안 받는다
뭘 짜다리 필요한 게 있을까 - 이제 있는 것도 내다 버려야 할 때인데
아침 점심 걸렀고
저녁때가 가까우니 시장하다
발걸음 떼는 게 쉽지 않으니 뭘 챙겨 먹는 게 힘들다
마누라 쇼핑 끝내고 귀가하면 좀 심각하게 따져 보아야 하겠다
세상은 매일매일 모든 게 빨리 변해가는데
어째서 나의 식사 문제는 이전보다 더욱 퇴보해 가는지 도저히 모를 일이다
나이 들면 먹는 게 힘이 된다는 말을 아내도 잘 알 텐데
내 집의 부인께서는 와 이카는지 모르겠다
6. 허리를 다치고 쓴 글이 있길래 찾아 보았다.
육십 서너덧 무렵이었으니 오육 년 전인데
칠십이 가까운 작금의 현실과 너무나 닮았다
- 육십하고 너덧 -
육십하고 너덧 먹은 나 (내일모레 칠십 인 나)
에고고 ~
아야야 ~
허리 삐끗하여 들어 누었는데
마누라 할 일 밀렸다며 끼니도 안 챙기고
자식 놈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
자식 놈이 전화로 '아빠 나 많이 바빠서 길게 통화 못해' 이카네~
그런데 그 노무 전화는 왜 하노
설마 내가 네놈 목소리 잊었을까
내 어릴 때는 조모 환갑이라고 온 동네가 덜썩거렸다
어머니는 커다란 금비녀를 준비했고
병풍 친 잔칫상엔 내 키보다 높은 음식이 쌓였지
육남 일녀에 며느리 사위 자손들을 거느린 할머니는 우러러 보이는 태산 같았는데
나는, 나는
어째 이리 서글프고 고달픈가
환갑은 하마 지나 육십하고 또 너덧을 더 먹었는데 (내일모레가 칠십인데)
사업장 뒷마당의 부러져 밑동이 썩은 나뭇가지에 꽃이 피었다
아이고 이놈아 ~
부러지고 넘어져 밑동까지 썩었는데
얻다가 쓸랑가
그놈의 꽃을 피워서
나는, 나는
한 끼 밥도 못 챙겨 먹는 나는
사는 게 어째 이리 서글프고 고달픈가
환갑 진갑 다 지나 육십하고 또 너덧을 더 먹었는데 (내일모레가 칠십인데)
밑동 썩은 저놈은 꽃이라도 피우는데
나는 한 끼 두 끼
밥 한술도 못 얻어먹고
피자 한판 시키까?
혼자서 피자 한판 다 몬묵을낀데
반판만 시킬까?
반판도 배달이 되능가 모르겠네
7. 아이는 배가 고프면 울어도 되지만
나이 들면 울어서는 안 된다.
세상은 소리도 없이 훌쩍 끝없이 바뀌어만 가는데
산다는 게
삶이
갈수록 고해다
첫댓글 세상은 점점 좋아지는 건 사실인데
벌레도 세상 따라 진화를 하는지
요새는 빈대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현역에 있으니 수염을 매일 깎아야 해서
면도는 거르지 않는 편인데 세월이 흐르면 점점 게을러지겠지요.
생생한 삶의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그렇지요
빈대는 요즈음 뉴스에 자주 언급되니 실상은 더 심할것 같은데요
사실 저도 내년 방문이 걱정됩니다
ㅎ 저도 가게할때는 어쩔수 없었지만
지금은 망구 땡입니다 누가 뭐라 카던 전혀 신경쓰지 않으니 세상 좋아요
늘 느끼는 거지만
행복한 투들이이십니다.
아내,딸,모두 우등생이시구만.
단풍님도 건강해 뵈시고요.
잘 읽었습니다.
뭔 말씀을 이리도 섭하게 하신데요
밥 한끼 몬 얻어묵고는
그래서 사는게 고해라는데
누님 같으신 분이 밥사묵으라고 몇푼 찔러 주지는 못할망정
상관없는 남 말이라고 그러시면 절대 안되지요 ~ 우헤헤
실생활 이야기가 나오니 나도 한마디
나도 전기 면도기를 써 봤는데 장점도 있지만
시간은 칼 면도기보다 더 걸리고 칼 면도기 만큼 깨끗이 깍아지지도 않아서
다시 칼 면도기를 씁니다
다만 호텔의 일회용 면도기는 면도 하다 보면 질이 나쁜 면도기 라서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기 쉽습니다
칼 면도기는 쉬크 나 질레트 또는 국산 도로코 를 권합니다
나 홀로 차려서 먹는 식사는 대한민국에서는 외식을 얼마던지 할수 있고
김밥이나 샌드위치도 판매를 하니 별문제가 안 됩디다
다만 단풍님이 계신 캐나다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허리를 삐끗 하셨다는데?
조심스럽게 기구를 가지고 지압을 해보는게 어떨런지요?
나는 허리 통증이 있을때 건강 의료 기구상에서 판매하는 통나무 반토막을 가지고
방바닥에 깔고 그 위에 누워서 체중으로 허리를 지압을 합니다
그러면 허리 통증이 완화가 됩니다
이상 단풍님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나의 경우를 말씀 드려봤습니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
피자 한판 시켜서 양이 많으면 두고 두고 먹으면 됩니당
이것두 내 경험 입니당
우하하하하하
저는 질레트 날이 6개 짜리를 사용합니다
전기면도기 보다 면도칼이 깔끔하게 되지요
여기도 배달 음식이 있지만 다양하지 않고 식성에 맞는게 거의 없어요
방바닥에 무엇을 깔고 누울만큼 가볍진 않고 꽤 심한편입니다
한국 같으면 침을 맞으면 좋을것 같은데
나 죽는다 하고 고래고래 엄살을 부리고 있어요
ㅎ 피자 오래되면 딱딱해져서 몬먹어요 ~~~~~~ 층성
육십하고 너덧 먹은 나 (내일모레 칠 십인 나). ㅎㅎ 딱 지금 제 나이입니다.
허리 다치면 서럽지요.
거기에 끼니까지 거른다면 더 서럽지요.
왜 부인께서는 끼니도 안 챙겨 주시고요...ㅎ
오늘 추수감사절 연휴 쉬면서
전기면도기 청소를 했습니다.
하는 김에 아들 것도 같이 했는데
딸이 최근에 사둔 초음파 세척기로
아주 깔끔하게 청소를 했지요.
때 낀 플라스틱 빗까지 광이 번쩍나게 씻어주었습니다.
빈대에 독감에 유행하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네요.
모쪼록 고국 방문 때까지는 배 고파도 참으시고 못 마땅한 것 보여도 참으시고 가급적 슬슬 조아리며 사시옵소서.
낄 ~
몇년 지나고 제 나이 되어 보세요
단풍이 엄살 부리는게 아니라요
미국과 여기는 추수 감사절이 거의 한달 차이가 나데요
아무래도 이곳이 미국보다 수확철이 빨라서인지~
ㅎ 지금 허리 아파서 나 죽것다아~ 이카고 있어요
이제는 서로서로 챙겨야 합니다.
남편이 부인 좋아 하는 음식
한가지 정도 만들어 놓고
귀가 하는 아내에게 ~먹어 봐~
당신 생각해서 만들어 보았어
이제는 이 정도는 해야 된다고
굳세게 왜처봅니다.
집안 살림은 끝도 없고
눈에 띠게 드러나지도 않지만
복잡하고 많은 일거리리
건강이 성치 못하면
가족 챙기는거 버겁습니다.
이제부터
단풍님이 가끔 부엌 일도
같이 거들어 주시기를
관심과 애증을 느껴지는
노후의 행복한 삶
함께 여서 좋은거랍니다.
글 잘읽고
무단시 제가 긴 댓글 달았나요.
지웠다가 다시 올리게 되었어요.
그렇지요
말씀처럼 저도 주방에서 음식 하는법을 배우고 또 음식 장만도 하고 싶은데
특이하게 제 집사람은 제가 주방에 얼씬거리는걸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귿세게 외쳐 보셔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조금전 귀가 했길래 싦은 소리 좀 했더니 삐져서 찬바람 씨이잉 내고 있어요 ~
하루 하루가 행복한 투정인 것 같이
읽혀지니 ㅎ
세상은 변하고 거기에 맟추어 살아가려니
그것도 게으름이 먼저 따라주고
평화스러운 일상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연말 잘 보내세요.
맞습니다
신경 쓰지않고, 또한 몰라서 그렇지 변하지 않는게 더물만큼 바뀌어 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하지만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그렇네요 곧 연말입니다 한스님도 평안 하세요
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양말이 신발처럼 좌우가 있다는게 신기했고
자동세척 전기면도기에 급관심이
생겼습니다.
내년 4월에 나올 신차는
또 얼마나 기다려지고 감동일까요.
추운날 허리를 삐끗하셨으니
거동이 불편하셔도
다행히 손가락은 다치지 않아 이렇게
재미난 글도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ㅋㅋ
그리고
무당벌레보고 놀라면
단풍님만 손해~
귀엽고 이로운 벌레이니
빈대와는 급이 다르지요.
단풍님의 일상이 평화로워 보여서
참 좋습니다.
글 자주 올려주시길요.
우헤헤
남이 아프다고 하면
애고오 잘됐네 이런 심사가 되는게 당연합니다
그런 소리 들으면 꼬시고 재미있고 기분 좋아지지요 ~
날씨가 추워지니 무당벌레가 집안으로 들어 오네요
거짓말 항개 안보태고 진짜로 빈대인줄 알고는 식겁했지요 ~ 낄
지금 빈대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한국이 비상인데
캐나다는 모르겠지만 미국은 베드 버그라고 불리며 한국보다 빈대가 더 자주 나타나는 것 같아요.
애 미국 보내놓고 정보 찾느라 들르는 네이버의 재미 교포 카페에서 베드 버그 이야기를 자주 해요.
한국 빈대 출현은 아직 소규모인데 국토는 좁고 인구 밀도는 높으니 확 퍼질까 저도 두렵습니다. 후덜덜~~~
우야든동 허리부터 얼른 고치시고 내년 봄 무사 귀국을 기대합니다.
단풍님 오신단다~~ 빈대야 물렀거라~~^^
그런가요
미국이 그렇다면 제가 사는곳도 미국과 형님 동생하는 이웃집이니 마찬가지 일겁니다
어디 휴가가서 숙소에 머무를때마다 제 집사람 말씀인즉 ~
서양 사람들 대부분 뚱뚱하고 온몸이 기름 투성이라
숙소의 베게와 침구들에서 역한 냄새가 베여 세탁해도 소용 없다고 해요
그러니 미국과 캐나다가 실상은 한국의 숙소 보다 청결면에서는 당연히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런데 클 났어요, 한국 가지 말라는데 빈대 달고 오면 큰일이라네요~~ 우얄꼬
허리가 아프니,
모든 투정이 외출한 아내에게로 뻗내요.
요즘 한국남성들이 절실히 외치는 말,
첫 번째는 아내요.
두 번째도 집사람이요.
세 번째 마누라요.
네 번째 나의 처요.
다섯째도 애들 엄마요.
허리아픈 심정은 알겠으나
사랑하는 마음,
부인에게 응석 좀 그만 부려요.^^
빈대는 인류의 역사보다 더 길다고 그래요.^^
심한 편이라 며칠 갈것 같은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이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애고오 ~~ 긴 겨울이 이제 시작되었으니 그만 아득해집니다 ~ 몬살겄써요
ㅎㅎ배달의 민족이라서 한국에는 배달업이 성행인데....
그 넓은 캐나다에도 배달업이 성행을 하는 모양이군요.
알기로는 배달앱이 한둘 되는 모양이더만요
주로 식당 자체 앱을 이용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는 전혀 배달 음식 시키지 않으니 잘 몰라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그렇습니다
맞는 지적입니다
그런 유형의 사람들 가끔 볼수 있어요
시도때도 없이 달라 붙으면 신경쓰이지요
설움 중에
배고픈 설움이 제일이지요
육십하고 너덧이나 낼모레 칠십인 시방이나
춥고 허리아프고
배고픈디 우짜요
보는사람도 없는디 마 울어삐소
그나저나 설마
빈대 핑게되고 한양 안온다는건 아니겠쥬?ㅎㅎ
그러니까 암만 고향 사람이라고 해도
날 잘 모르는거요
먹는것 별스럽게 흥미없어요 남해 바닷가 생선 빼고는 ~
뭇사람이 거쳐가는 숙소에서 묵을 계획이라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근데말예요 허리 아프시고 와이프 바쁘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맛있는거 왕창 시켜드시면 되는데요 모.
빈대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예요.
저는요 여지껏 살면서 빈대 본 적이 없거든요.
허참
요게는 맞있는게 없다니까 한국캉 달라요~
그러게요 공연히 뉴스에서 침소봉대해서 호들갑 떠는 것이라면 좋을텐데 신경은 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