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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3: 11 - 13 바울의 기도
2. 바울의 기도 ( 3: 11 - 13 )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전 3: 11 우리 길을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직행하게 하옵시며 )
바울은 앞 절에서 자기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한다는 사실을 말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본 절에서 정식으로 그 기도를 기록하였다.
크리소스톰은 말하기를, "그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하여 혼자 기도 할 뿐 아니라, 그들에게 보내는 서신에까지 그 기도를 표현했으니, 이것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한 그의 사랑의 지극한 표적이다"라고 하였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의 길을 인도하여 데살로니가 교회로 가게 해주실 것을 기원하였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다. 우리가 무엇을 계획해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 잠 16: 1, 9 -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헬라 원문에는 이 문구가 있기 전에 '그가(* 아우토스)'라는 말이 있어서 이 기도문의 초두를 시작한다.
'그가'란 말은 물론 그 아래 있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란 말을 강조한다. 얼핏 보면, 이 대명사는 쓸데없는 부가어(附加語)인 것 같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기도 시작의 장엄성(狀嚴性)을 보여주는 말이다.
바울의 기도의 첫머리에서 하나님을 부르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어떠한 노력보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요청하는 사도 바울의 심정을 나타낸다(Lightfoot).
'하나님 우리 아버지'란 말 밑에 '우리 주 예수'란 말을 첨부한 것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길을 열어 주신 이가 하나님 아버지이시지만 그 은혜가 우리 주 예수님의 중보역(仲保役)을 통해서 임하는 것이다.
2]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갈 수 있게 하시오며'의 헬라어 '카튜뒤나이'(*)는 단수 동사로 '하나님'과 '주 예수'라는 복수 주어와 결합되어 사용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과 예수가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을 강하게 시사해 주는바, 초대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음을 반영한다.
이것은 바울의 데살로니가 심방을 방해하는 장애물(2: 18)을 제거해 주시기를 간구함이다.
칼뱅은 말하기를, "이 간구는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고는 일보라도 성공의 걸음을 걸을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라고 하였다.
살전 3: 12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
사도 바울은 주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시기를 기원했다.
우리의 성화는 주께서 도우시며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진다.
주께서는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에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요 15: 5).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우리의 성화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짐을 말했다.
* 롬 8: 13-14 -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성도들 간에 서로 사랑하는 것은 주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새 계명이다.
* 요 13: 34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또 우리의 사랑은 주 안에서 성도된 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심지어 원수에게까지도 미쳐야 한다.
* 마 5: 44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1] 또 주께서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퀴리오스'(*)에 대하여 두 가지 견해가 있다.
Ⓐ 고전 8: 6에 기록된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를 근거로 본 절에서 쓰인 '호 퀴리오스'는 '예수'를 지칭한다는 것이다(Bruce, Thomas).
Ⓑ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본질(本質)에 있어서 차이가 없으므로 두 분 중 아무에게나 해당하는 말이다(Morris).
2]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너희도'란 말은 헬라 원문에서 본 절의 맨 처음에 있어서 어순상(語順上) 역설체로 되어 있다.
'피차간'이란 말은 '성도들끼리'란 뜻이다.
'너희도 피차간과' - 혹자는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두 개의 그룹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즉 유대계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이 서로 나뉘었다고한다(Harnack).
그러나 바울이 원했던 것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하나 됨'이었다.
3]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 '모든 사람'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스 판타스'(*)는 단순히 데살로니가 성도들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뜻한다.
또한 '사랑'은 인간적인 '애정'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희생적 사랑'(*, 아가페)을 뜻한다.
따라서 본 절의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은 인간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부터 나오는 선물이다(Neil). 바울은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실행상 순서를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하면, 그는 먼저 같은 성도들끼리 사랑하고, 다음으로 불신자들까지 의무를 가진다. 그러나 이 순서는 결코 당파심이나 편견의 발로가 아니다. 사랑은 원수라도 사랑하는 것이지만, 그 사랑의 구체적 행진에는 순서가 있다.
* 갈 6: 10 -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질(質)에 있어서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양(量)에 있어서는 그가 무한(無限)히 사랑의 빚을 지고, 끝없이 계속해야 된다.
* 마 5: 44-48 -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마 18: 21-22 -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롬 13: 8-10 -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이 위대한 사랑의 실행은 우리의 자력으로 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권능으로 말미암아서만 참되이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사랑 실천의 은혜를 받기 위하여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된다.
칼뱅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그 계명으로 우리의 생활상 표준을 지정함에 있어서 우리로서 하기 쉬운 것보다도 하기 어려운 것을 실행하라고 요구하신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실행의 능력을 받도록 기도하게 하려는 까닭이다."라고 하였다.
살전 3: 13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 -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사도 바울은 주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주의 재림 때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기원하였다.
주의 재림 때에 우리는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행위들에 대한 심판도 있을 것이다.
* 고후 5: 9-10 -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그의 심판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1]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이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있다.
Ⓐ 2절을 근거로 본다면 '마음을 굳게 하다'는 곧 '믿음을 굳게 하다'이다(Morris).
Ⓑ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거룩함에 흠이 없게'하기 위하여 '윤리적인 견고함'을 말한 것이다(Bruce).
그러나 인간이 아무리 윤리적으로 견고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할 수는 없다. 온전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믿음'뿐이다. 따라서 전자의 견해가 보다 타당하다 하겠다.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는 성도들의 마음속에 있는 안전감을 가리킨다. 곧, 앞 절 끝에 말한 대로 그들의 사랑이 풍부해지면, 주님의 재림 때에 공포심이 없게 될 것을 가리킨다.
이 해석은 요일 4: 17의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란 말과 잘 통한다.
2]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이 문구는 헬라 원문에서는 본 절 끝에 나온다. 여기 '성도'란 말은 그저 '거룩한 자'란 의미만을 포함한다. 따라서 이 말은 해석상 문제가 따른다. 이 말이,
Ⓐ '영화(榮化)된 성도들'을 가리킨다(Flatt).
'거룩한 자'란 말의 신약상 용법이 '성도'를 가리킴에 국한된 사실에 근거하였다.
* 고전 1: 2 -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 살후 1: 10 -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 '천사들'을 의미한다(Dibelius).
* 살전 4: 16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후 1: 7 -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 두 가지 의견을 합하여 '성도와 천사'를 겸하여 일컫는 것이다(Milligan).
'거룩한 자'란 말이 구약에서 천사를 가리켜 사용된 실례가 있으니만큼, 여기서 이것을 성도의 의미에 천사까지 포함한 말로 본다.
* 단 4: 13, 23 - 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23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들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 골 3: 4 -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바울은 본 절에서 슥 14: 5 곧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 하리라"를 염두에 두고 있다(Bruce). 그 외에도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본 구절의 묘사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현현(顯現)을 이야기한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
* 신 33: 2 -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 시 68: 17 -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 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
* 단 7: 10 -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한편 구약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재림(Parousia of Christ)을 언급한 모든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 시 50: 3 -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 시 80: 1 -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
* 시 82: 8 -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 시 107: 20 -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 도다.
* 사 26: 19 -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 사 42: 13 -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 사 63: 9 -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 사 64: 1 -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 사 66: 18 -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 합 2: 3 -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 슥 1: 15 -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 말 4: 1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3]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본 절은 내세에 신도들의 구원이 마침내 완성될 것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말한다. 바울이 그 교훈의 결론에 이르러 매번 내세를 바라보는 것은, 본서에 있어서 그의 특색이다(1: 10. 2: 19. 3: 13).
'거룩함에 흠이 없게'됨도 역시 윗 절 끝에서 말한 바, 사랑 완성의 결과이다. 그 이유는, '거룩'은 율법을 완전히 지킴을 말하고, 율법을 완전히 지킴은 사랑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 롬 13: 10 -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 골 3: 14 -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믿음에 굳게 서며 온전케 되어야 한다.
신앙생활에는 시험과 환난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시험과 환난 중에도 믿음에 굳게 서야 한다. 본문에는 ‘너희 믿음’이라는 말이 다섯 번 나온다(2, 5, 6, 7, 10절).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환난 가운데도 믿음에 굳게 서기를 소원했고,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에 굳게 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위로와 기쁨을 얻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믿음 위에 굳게 세우기 위해 목사들을 주시고(2, 10절) 또 친히 그들을 도우시고 인도하신다(9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목사들의 성경적 설교들에 힘입어 믿음에 굳게 서고 온전케 되어야 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사랑의 풍성함이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은 주 예수께서 주신 새 계명대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주의 교훈대로 우리의 원수들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 요 13: 34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마 5: 44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불법이 성행하므로 사랑이 식어지기 쉬운 말세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주의 명령대로 서로 사랑하며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들은 거룩함에 흠이 없어야 한다.
죄는 온 세상의 모든 불행의 원인이며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의 이유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목표는 우리의 죄 씻음과 거룩함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명령은 한마디로 거룩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면서 날마다 거룩하고 흠 없는 삶, 곧 도덕적 완전을 목표로 삼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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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