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드림팜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 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AL-FARIS STARTS)와 1억2000만달러(약 1540억원) 규모의 시설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현판식에서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 투자부(MISA)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함께 진행했다.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는 중기부와 사우디가 리야드에 양국의 혁신 기업 정착을 위해 만든 협업 플랫폼이다. 주로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과 현지 정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 '사우디 스마트팜 집적시설 구축 프로젝트'는 사우디 알 마즈마흐 지역에 스마트팜과 관련 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드림팜이 설계와 시공을 모두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한다. 드림팜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설비인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큐브'를 시공한다. 시공 면적은 3.55㏊이며 4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큐브는 폐쇄된 공간 내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시설을 통해 온습도 등 환경을 제어해 사막이 많고 기온이 높은 사우디 현지에서도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다.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일정한 생산이 가능한 셈이다. 또 원격 및 자동 시스템이 갖춰져 인건비 절약이 가능하다. 스마트팜 큐브에서는 주로 새싹인삼과 딸기, 고추냉이, 각종 엽채류와 약용작물 등이 재배된다.
드림팜은 2012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출범해 2019년부터 농업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팜 큐브를 개발·제조하고 각 농가가 재배한 농산물을 식당과 업체, 마트 등에 납품하는 유통 플랫폼도 구축했다.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올렸고 이노비즈 인증과 스마트팜 큐브의 농기계 등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작물 품질을 올려주는 스마트팜 LED와 겨울에만 나오는 설향딸기를 사계절 내내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해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 '스마트팜 솔라 큐브'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최근 기업가치 820억원을 인정받으며 1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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