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16에서 011로 바꾸었습니다. 전화번호는 같았지요.
그때부터 시작된 전 전화번호 주인의 만행들
1.사채업자의 전화
사채업자:어이, 잘 있었어?
나:네? 누구세요?
사채업자:양심이 있으면 내 목소리 정도는 기억해야 하는거 아니야?
나:누구세요..
사채업자:박소연씨.. 그러면 안되지. 기일이 언제였는데 숨어산다고 능사는 아니야
나:저기요..전 박소연이 아닌데요.
사채업자:어디서 구라야..목소리가 맞는데
나:저는 박소연이 아니라 강00인데요..전화를 잘못 거신것 같은데요.
사채업자:뭔소리야.011-000-0000맞잖아!
나:아..번호는 맞는데요. 제가 전화번호를 바꾼지 얼마 안되서요.
사채업자:미친년 치마자락같은 소리 하고 있네, 하여간 약속한거 알지? 더이상 가만히 못있어!
뚜뚜뚜....
...뭐지???? 이 전화는..
그 뒤 저는 사채업자에게 자그만치 6개월이나 시도때도 없이 시달려야 했고, 사채업자는 진짜 박소연을 찾았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더이상 전화하지 않았습니다.
2.은행으로부터의 문자와 전화
원본문자
-박소연씨의 대출잔액은 28600000원이 남아 있습니다.인천 00은행-
이건 또 뭔짓인지. 전 그냥 삭제 했습니다.
다음날 걸려온 전화
은행:박소연 고객님 안녕하세요.00 은행입니다.
나:저기요. 저 박소연 아니구요 전화번호 바꾼지 얼마 안됬어요.
은행:아..고객님 저번에도 전화번호를 바꾸셨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다름 아니라 고객님의 연체가 6달이 넘게 지속되셔서 이대로 가시면은 법적인 조치를..
어쩌고 저쩌고....
나:저기요! 저 진짜 박소연 아니구요. 저는 인천 안살아요 전북살지
은행:아. 그러십니까? 지점장님이 확인해 보라고 하시는데 사시는 곳의 주소를 불러 주시겠습니까?
나:내가 왜 주소를 불러줘야 하는데요?
은행:박소연씨가 맞으시니까 지금 말씀을 못하시는게 아닙니까!"
나:....전북 00시 00동 00아파트 000동 000호!
은행:잠시 확인후 전화를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나: 나 진짜 박소연 아니예요! 전화하지 마!
생각보다 은행은 끈질겼습니다. 내가 박소연이 아니라고 아무리 우겨봐도 목소리가 맞다며 몇번씩 전화하다가 박소연씨의 담보물이 처분됬다며 상황 종료
3.비디오 가게
가게: 박소연씨 되시죠? 여기 00비디오 인데요. 한달째 그 비디오를 안가져다 주시면..
나:나 박소연 아니야! 전화번호 0월 0일부로 바꾸었구요 저 박소연 아닙니다.
가게:지난번에도 그러시더니, 박소연씨 맞으시잖아요. 비디오 빨리 반납해 주세요.
나:저 진짜 박소연 아니예요.
가게:목소리가 맞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나:(저 진짜 울었습니다.)엉엉엉엉엉엉...
가게:.... 네..믿을께요.. 혹시 박소연씨와 연락이 되시면..
나:내가 박소연이 누군 줄 알아..엉엉엉..
가게:죄송합니다. 뚝..
4.소연아~~ 오빠야~~
늙은아저씨:우리 소연이 잘 있었어?
나:누..구세요??
늙은아저씨:오빠 목소리 벌써 까먹은 거야? 서운하네. 우리 소연이 잘 있었어?
나:저기요 저 박소연 아니구요 0월 0일부로 번호를 바꾸었구요...
늙은아저씨:우리 소연이 오빠가 연락 안해서 삐졌구나? 우리 소연이 맞는데 뭘~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오빠가 회 사줄께~
나:나 박소연 아니예요!
뚝....
그 뒤 문자로 우리 소연이 삐졌냐는 둥, 돈 필요하면 말하라는 둥 선정적인 문자 남발
내가 직접 전화걸어 내 입에서 '씨방새'소리를 내뱉은 후로 상황 종료
인천사시는 사채업자에게 천이백만원 꾸시고 인천 모 은행에서 이천오백만원 대출하시고 상0 비디오집에서 타이타닉하고 닥터갱 5~12권까지 빌려가셔서 한달째 반납 안하시고 인천 최사장과 여분 있으신 박소연씨..
당신 인생 그렇게 살지마!
출처-저의 제작년 힘겨운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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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최강국
쵝오!!!!
제 전화번호..전에 누가 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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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바꾸세요; 그러다 님한테 돈내노라고할라.....
이사장님 제발 친구분들께 전화번호 바꼈다고 말해주세요 어찌나 발이 넓으신지 각지역에서 전화가와
전 김형진씨 폰 아니냐고 -_- 저보고 애인아니냐면서...-_- 끈질기게 전화와서 결국 번호바꿧음 ㅋㅋ
-_- 나도 한달정도 김사장이라는 사람으로 생활했다-_- 참고로 난24살 여자인데.. 김사장은.. 50넘은 할아버지인걸루알고있는데.. 여보세요.. 라고 대답했는데 김사장폰아니예요.. 이래야정상아닌가? 바로 김사장으로 보는사람들은 졍녕.날 멀로보는건가...
헐...............................................................................................................................................
전...제폰이의텐텐클럽번호랑비슷해서 맨날 오는 문자..................... 오빠 저 000에요 방송재밋게잘듣고있어요^^신청곡하나날려요예- 홀릭의 인형의꿈틀어주세요^^아니면.. 배중에 텐텐클럽듣는데요 너무 겁네요 수고하세요 아주 환장하겠어요 저 ... ㅠ ㅠ
'이모씨'에게 가야할 문자가 자꾸 나에게로... 어느 날 '오빠, XX에서 기다릴게'라는 문자가 오길래 홧김에 '응' 이래버렸음 -_-;;;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음
이런....... 박소연.... 내친구 이름이잖아-_-ㅋ
222222222ㅋㅋㅋㅋㅋ 소연아 무슨짓을한거야 ㅋㅋ
내가 직접 전화걸어 내 입에서 '씨방새'소리를 내뱉은 후로 상황 종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핸드폰에는 한2년쯤 전에 어떤 굵은 목소리의 남자가 "최의원님, 저번에 말씀하신 어쩌고저쩌고 잘 처리됬고, 약속대로 돈은 조만간 받으러 갈테니깐 큰걸로 3장 준비해두십시오" 이런류의 음성이 남겨져있어서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엇어요... 그거말고도 무슨 박사장,김사장 이딴 사람들이 맨날 전화해서 최의원을 찾았었던ㅋㅋㅋ
님보단 안심각하지만 번호바꾼지 세달이넘어도 자꾸 이상한교수님찾으니까 짜증왕짜증
저는 저분처럼 전화기씨아니냐며 저런전화왔었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치는줄알았어요ㅜㅜㅜㅜ
우유배달 아저씨 ㅋㅋㅋㅋ 신상복아저씨 아니냐고 계속 전화옴.......수원시장한테도 문자오고...수원시민으로 둔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