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하노이 도착 뒤 행사 7개 소화
“동포 17만명 거주, 아세안 최다”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 등 행사 7개를 소화하며 국빈 방문 첫날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협력국” “한·베트남 새로운 미래 30년” 등을 언급하며 양국 협력·연대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은 작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 때 합의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첫 일정으로 동포 오찬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은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가꿔나가는 데 핵심 협력국”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17만명이 넘는 동포가 거주하고 1992년 한·베트남 수교 때와 비교해 양국 교역은 175배(877억달러), 상호 방문객은 2400배(480만명)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오늘 저의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 3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베트남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존중하고, 예측 가능한 상호 호혜 관계를 유지해 온 나라로서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하노이 국가대학교를 찾아 한국어를 배우는 젊은이들과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신차오(’안녕하세요’란 뜻)”라고 인사하고선 이들과 통역 없이 한국어로 대화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이 친구의 나라가 된 지 어언 30년이 넘었다”며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공부 열기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한국에서 들었는데 여기 와 보니 현실이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의 열기에 보답해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분이 한국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해 교육부 장관을 베트남에 보내 현황을 살펴보게 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21일 보도된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 서면 인터뷰에선 한·베트남 안보 협력 강화와 함께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베트남 방문에 맞춰 22일부터는 하노이 시내 한국문화원 건물 옥상에 ‘한·베트남은 동반자’라는 주제를 담은 40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내보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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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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