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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4. 일요일 일산 킨텍스 <씽씽키즈 실내썰매장>에 다녀왔어요. 요즘같이 추운날 추위걱정없이 아이들 신나게 놀 수 있는 실내 썰매장입니다. 큰 아이는 좀 재미없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엄청 뛰어다니며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작은 아이는 무섭다고 근처도 안갔지만 큰 아이는 제일 먼저 올라간 가장 높은 에어바운스입니다. 별로 무섭지 않고, 순식간에 쓩 내려온다고 시시하다네요~ ㅎㅎ 워낙 무서운 놀이기구를 즐기는 아이라 이 아이가 무섭지 않다는건 믿을 수가 없네요~ ㅋ 튜브썰매입니다. 저희는 오픈시간 10시에 맞춰가서 그때는 줄서 있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오후시간이 되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져서 한참 줄을 서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지기전에 부지런히 타는게 좋을 듯 해요~^^ 반대편에는 더 어린아이들이 탈 수 있도록 더 낮은 튜브썰매가 있어서 어린아이들 둔 부모님들도 걱정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신비의 빛 체험방입니다. 아이들이 들어가서 한참을 놀길래 들여다 봤더니, 그냥 공만 있습니다. ㅎㅎ 빛 때문에 공이 환하게 형광빛처럼 빛나 보이는데 서로 공을 던지며 깔깔깔 잘 노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세계란 어른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나 봅니다. ㅋ
다양한 높이의 에어바운스가 있어서 아이들 재밌게 잘 노는데 아무래도 미끄럼 타며 내려오는 사진들은 좀 심령사진처럼 보이는것들이 많아 사진건지기가 쉽지는 않네요~ 회전목마와 미니바이킹도 있습니다. 회전목마의 접시를 돌려대며 어찌나 재밌게 웃어대며 잘 노는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계속 조용히 시켜야했어요. 스릴을 즐기는 큰 아이에게는 시시한 미니바이킹 이지만, 작은 아이는 언니따라 큰 용기를 내어 맨 뒷자리에 앉아보는 경험을 했답니다~^^ 슬라이드 형태의 에어바운스 외에도 다양한 에어바운스 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놀기에 참 좋았습니다~ 가운데 쭉 길에 놓여져 있는 요 얼룩덜룩 강아지 모양의 시설물에서 우리 아이들은 제일 재밌게 논 거 같아요~ 마치 출발드림팀 셋트처럼 출발해 도착점까지 여러 장애물을 통과해서 오는거라, 아이들끼리 시합하며 정말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물론 트렘벌린도 있습니다. 나이대별로 공간을 나누어서 이용하고, 어린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볼풀장도 있고, 보통 실내 놀이터에 많이 있는 시설물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놀이에는 좀 큰아이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씩 들어가보고, 올라가보고 즐거워하네요~ 40kg이하만 이용할 수 있다는 요런 보트도 있습니다. 입장권외에 다른 비용지불없이 자유롭게 다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놀이동산에 가면 흔히 있는 유로번지는 별도요금 천원을 받는데, 우리아이들은 다 안하겠다고 해서, 아이들이 이용하는 사진은 없네요. 넓어서 사진한장에 다 들어오지 않지만,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엄마 아빠들에게 이곳이 더 좋은 것은, 자유롭게 돗자리도 펼수 있고, 음식물 반입도 자유롭습니다. 아이들 풀어놓고 음악듣거나, 책읽는 분들도 있고 주무시는 아빠분들도 좀 있습니다~^^ 매점도 있는데 어묵(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끔 먹는 즉석어묵), 즉석국물떡볶이,만두,핫도그 정도의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음식들이고, 라면은 매점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컵라면과 뜨거운 물 준비해 오신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입구쪽에는 핫도그와 커피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도착했을땐 문이 안열려있길래 운영안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놀다보니 열려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노느라 겉옷 다 벗어던지고 다니지만, 어른인 저한테는 약간 쌀쌀한 느낌이었습니다. 무릎담요한장, 커피매점에서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딱 이지요~^^ 주차할인권 제공해줍니다. 10시에 들어가서 4시까지 놀았는데, 50%할인 받아서 3,500원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아이들 놀기 좋고, 아이들 돌보며 엄마아빠 쉬기 좋고 다시 찾고 싶은 실내썰매장 이었습니다~!! |
출처: 소소한 일상들~ 원문보기 글쓴이: 나얌-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