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1일~23일 신입생 오티 갔다왔거든요 ㅋㅋ
제가 다군에서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스페인어과에 후보19번에서 합격했걸랑요 ㅋ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ㅎ
제가 집이 대구라서요
20일날 용인수지지구에 있는 친척집에 미리 가서 하룻밤자고
21일에 아침 9시30분까지 가야하는데 한시간이나 일찍가서 ㅋㅋ
제일 첫빠따로 와서 ㅋ 과회장형이 좋아하시더군요 으흐흐...
암튼 과 동기생들 하나하나 다 모이고 선배님들도 다 오시고
점심을 먹은뒤에 용인 실내체육관 가서 중앙공연을 봤지요 ㅋㅋ
저녁7시30까지 3시간동안 봤는데요
중간에 럼블피쉬 초청해서 ㅋㅋ 좋았어욤 ㅋㅋ
그담에 4시간30분동안이나 버스타고 ㄷㄷ
속초의 금호리조트에 갔죵
ㅋㅋ 이제부터 지옥 시작 ㄷㄷㄷ
11시30분 부터 저녁을 먹은뒤 ㅋㅋ 12시30분 쯤 부터
쏘주를 한잔씩 기울이는데 ㅋㅋ
숙소가 엄청 좋았음 ㅋㅋ
한방에 여러명 들어갈 줄 알았는데 8명씩 크크..
첨엔 8명씩 둘러 앉아서 게임을 하면서 벌주로 쏘주 원샷을 ㅋㅋ
전 게임을 잘해서... -_-v;;; 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어떻게 버티다보니 ㄷㄷ 새벽 6시쯤
근데... 제가 원래 술을 진짜 마셔본적도 별로없고 선천적으로 간이 약해서 ㅋㅋ
술을 못마실줄 알았는데 ㅋㅋ 그때 거의 소주 2병반쯤을 마신... ㅋㅋ
그대신... 다음날 토하고 난리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담날 아침 11시30에 일어나서 ㅋ 점심을 먹고 모닝케어로 속좀 차린담에 ㅋㅋ
학번정리를 하고 ㅋㅋ 학회소개를 한담에
단과대 공연을 봤는데요 .... 와우...
저희 스페인어과에 공연학회가 몇개 있는데요
그중에 플라멩고와 호세메르 에서 공연을 했어염
플라멩고에선 말 그대로 킹카2명 퀸카2명 선배님이 의상을 입고 춤을추는데 ㄷㄷ
여자 선배님 2분.. 허리 엄청 가늘고 ㄷㄷ +ㅁ+ ㅋㅋㅋ
그리고 호세메르라는 학회에서는 스페인 전통음악을 들려주는데 ㄷㄷ
통기타 한분에 탬버린한명 그 뭐 흔드는거있자나요 ㅋ 그런거 3명에 남자 3명정도
'라 밤바' 라는거와 '베사메무쵸' 를 불렀는데 정말 듣기 좋았던 ㅋ
다른 포르투갈어과랑 독어과 불어과 등등에서도 멋찐공연들 보고
이제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ㄷㄷ
둘쨋날밤을 보내는데요 ㅋㅋ
그때 아주 죽어났죠 ㅋㅋ
첫날에 끄덕없던 애들도 다 토하고 난리났음 ㅋㅋ
아아 ㅋㅋ 근데 더 배째는건 ㅋㅋ
새벽 2시쯤에 복학생쑈 를 했는데요 ㅋㅋ 이게 뭐냐면요 ㅋㅋ
저희 07신입생들을 단체로 낚시질하는 고도의 연기거든요 ㅋㅋ
바로 위의 06선배님부터 03 02 01 선배님등등이 다 짜고 ㅋㅋ 연기를 하셨는데
내용인 즉슨,...
07 남자애 2명이 싸웠는데 이게 뭐 크게 잘못 되게 되었다는 내용인데요
저희들은 다 방에 있어서 복도에서 싸우는지 연기하는지 몰랐거든요 ㅋㅋ
그래서 막 놀다가 다 쫄아서 있는데...
갑자기 한방으로 06선배랑 07신입생들 다 몰아 넣고 꿇어앉혀서.. ㄷㄷ
완전 분위기 개 작살 ㅋㅋ
03, 02, 01 이런 복학생 선배님들 캐간지 포스 ㄷㄷ 인 선배님들 한명씩 들어와서
군기를 잡는척 하는데 ㅋㅋ
여자동기애들 몇명 쫄아서 울고 ㅋㅋ
좀 붙임성 있고 그런 남자애들 몇명 찝어서 따로 불러내서 "너 저쪽방 가있어 너 뒤졌어"
이런식으로 막 전개되고 ㅋㅋ
그렇게 다 쫄아있는데 ㅋㅋ
갑자기 06선배님들이랑 모든 선배님들이 들어오셔서 ㅡㅡ;
갑자기 단체로 춤을추면서 ㅡㅡ; 우리가 낚였다는 식으로 춤을 추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지대로 낚였고 ㅋㅋ
그담엔 분위기 바꿀려고 ㅋ 밑에 강당에 마련되있는 나이트클럽에 가서 ㅋㅋ
난리부르스를 ㅋㅋㅋ
전 그거 끝나고나서 술이 약해서 걍 제 방으로 와서 다른 06누나들이랑 만담의 꽃을 피우고
ㅋㅋㅋ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밤을 새다가 잠을 잤죠 ㅋㅋ
그담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점심도 먹고 ㅋ
버스타고 학교로 ㄱㄱ싱~
그리고나서 서로 각각 헤어졌죠 ㅋㅋ
정말 ㅋㅋ 술들어가면 다 친해진다는게 괜한말 아님 ㅋㅋ
첨에 서로 서먹서먹 했는데 그래도 좀 친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ㅋㅋ
제가 진짜 술이 약해서 오티때 걱정했는데.. ㅋㅋ
안그래도 가기 전에 오티때 술먹고 죽은 애 기사가 보도되서 ㄷㄷ ㅋㅋ
그래도 나름 재밌었고 동기랑 선배들이랑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염 ㅋㅋ
아직 대학 안가신 분들이나 올해 고3이신분들 ㅋㅋㅋㅋ 술 많이많이 마셔두세요 ㅋㅋㅋㅋㅋ
다 도움 됩니다 ㅋㅋ
술쎄면 장땡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ㅋ
막심안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시길요~ (막심교 부교주의 끝맺음 말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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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목수다
ㅋㅋ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오티후기 ㅋㅋ
♡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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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4 18:14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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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아직 오티 안갔는데 걱정되네요;;;
술과 물을 항상 같이먹는 습관과 술먹기전의 견디셔와 술먹은 후 아침의 모닝케어 한병 쫙 이건 필수 ㅎㅎ 그리고 게임도 잘해야해요 ㅋㅋ 그럼 수고 ㅎㅎ
저도 오티같은거 한번 가봤으면...........형 스페인어 가셨나보네요 ?? 역시 미래를 보실줄 아시는군요....흐흐
...럼블피쉬라...므흘..ㅋㅋㅋㅋ좋겠다 오빠.ㅋㅋ
가창력 쩔어 쥐기드라 ㅋㅋ
대학자랑하는거지? ㅋㅋ ㅊㅊ
ㅋㅋㅋㅋ 자랑 ㅎ
흠 술 허벌라게 약한데 ㅡㅡ;
지금부터 술자리를 많이 다니삼요 ㅎ
오티댕겨오셨구낭..ㅋㅋ 오티떄가 잼있져.. 전 제 아래 학번 오티때 따라갔었는데... 신입으로 갈때와 선배로서 갈때가 또 다르다라구염..ㅋ 선배때가는게 더 잼있는듯...ㅋ 술은..... 잘 먹음 좋죠..ㅋ 선배들이 좋아라하니까..ㅋㅋ 하지만.. 굳이 연습까지는...^^;;;
ㅋㅋ 연습 필요해요 ㅠㅠ 제가 절실히 느꼈어요 ㅋㅋ;
ㅋㅋ 그래염? ㅋㅋ 제가 코치해드릴께염.. 고대앞으로~~!!!ㅋ
용인 외대면 내 친구들 06으로 들어갔는데 ㅋ 통번역과 폴란드어과 ㅎㅎ
ㅎㅎ 내 고3친구도 06 중앙아시아어과 ㅎ
앗.............저 외대용인이에요..반가워요 후배님^_^ 전 재수해서 06 학번으로 들어갔답니다..전 폴란드어과에요^_^
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해요 ㅋㅋㅋ 재수해서 06이시면 86이신가염? ㅋㅋ 동유럽학대네요 ㅋㅋㅋ 앞으로 자주 뵈요 ㅋㅋ 밥도 많이 사주시고 ㅋㅋ
설희님아 혹시 과에 영환이라고 있지 않나요? - 제 친구 녀석
헉...네..!! 영환이 있어요 ㅋㅋㅋㅋㅋ
역시 ㅎ JT 님 말씀대로 세상 참 좁군요 ㅋㅋ
참 세상 좁음 ㅋㅋ